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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하시는 말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새댁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08-01-27 12:15:17
결혼한지 아직 1년도 안된 새댁이에요...

시댁과는 가까이 살고 친정은 2시간 거리에 있어요..

아직까진 시어머니와 크게 갈등은 없어요...가까이 있다고 시댁에 자주 가는것도 아니고...교통이 불편해서 남편차로 같이 가야하는데 남편이 바쁘거든요..

한달에 2~3번 가는 정도에요..

근데 울시어머니..명절이나 생신땜에 친정 갈일이 생기면 항상 넘 오래있지 말고 하룻밤만 자고오너라 하십니다..

그러시면서 장모는 사위가 불편한 법이거든...오래 있음 엄마가 힘들어하셔~ 이러십니다..

근데 친정엄마는 하룻밤만 자고 간다면 좀 서운해하십니다...첨엔 남편이 불편해할까봐 신경이 쓰여 하룻밤만 자고왔는데 요즘은 적응이 되서 이틀밤 잘때도 있었어요...

그래도 이제껏 친정엔 한달에 한번정도 꼬바꼬박 간거 같아요...

정말 시어머니께서 친정엄마가 불편해하신다고 하룻밤만 자라고 하시는건지...아님 당신아들과 며느리가 처가집에 오래있는게 싫어서 그러시는지 ...

첨엔 말씀 그대로 받아들였는데 자꾸 들으니 후자쪽인거 같아요...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서 처신해야할까요?
IP : 122.36.xxx.21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7 12:19 PM (116.122.xxx.101)

    제가 생각하는 정답은..
    친정엄마가 불편하시니 하룻밤만 자라
    (그리고 내 아들도 처갓집에 오래 있으면 불편해. 또 내아들과 며느리가 처가집에 오래있는게 난 싫단다...)

    며느리의 처신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나 좋은데로 한다.

  • 2. 어머님
    '08.1.27 12:24 PM (219.254.xxx.22)

    저희 친정엄마는 하룻밤만 자고 가면 섭섭해하세요.
    남편도 안 불편타 하구요.

    그런데 시댁오면 제가 불편하네요.
    ~~~
    결혼한지 18년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저도 이말 감히 직접 말씀 드리지는 못하고
    이글에 대신해서 씁니다.

  • 3. ㅋㅋ
    '08.1.27 12:31 PM (125.142.xxx.71)

    남편이 불편타 안하면 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그 시모님....참....

    대부분 시모들은 친정은 잠깐 차만 마시고 오면 황송타 해야 한다고 생각들 하시네요.
    웃겨요.

    님 친정서도 재밌게 오래 지내도 오시고...

    시댁 가서도 재밌게 지내다 오세요.

    그러면 됩니다.

  • 4.
    '08.1.27 12:50 PM (59.4.xxx.174)

    신경쓰시지마세요.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편한되로 하시어요

  • 5. 시어머니나름
    '08.1.27 12:50 PM (221.145.xxx.16)

    시어머니 나름이시겠죠?
    시댁에 한 달에 2-3번... 친정에 1번.. 와~ 진짜 많이가시네요~~

    그냥 무슨뜻인지 생각하지 마시고.. 어머니 말씀은 그냥 흘리세요..
    남편이 불편해 하시는거 아니면 2밤 자고 오시구요..

    그리고 계속 그런 말씀 하시면... 저희가 알아서할께요.. 이러면 역정내실려나요??

  • 6. ...
    '08.1.27 1:06 PM (118.38.xxx.87)

    며느리 친정 오고가는 문제까지 참견하는 시어머니 좋아보이질 않습니다
    그건 아들과 며느리가 알아서 할일이지 그것까지 간섭하시다니 ㅠㅠ

  • 7. 고부간
    '08.1.27 1:37 PM (203.235.xxx.31)

    저 10년 후면 아들이 결혼할 나이인데
    며느리 본다
    이런 표현조차도 싫으네요

    아들과 그의 아내

    시어머니가 불현하게 했던 점
    싫었던 점
    모두 수첩에 적어 놓았다가

    시어머니가 되었을 때
    그러지말고 살아야지 합니다

    둘이 잘 맞추어 살도록
    옆에서 도웁시다.

  • 8. 그냥
    '08.1.27 2:29 PM (68.122.xxx.41)

    이런 대답을 듣고 싶어서 아닐까요?
    친정어머니가 사위를 좋아하신다는...
    다시 말해 당신 아드님을 장모님이 예뻐하신다는 대답이요
    우리도 가끔 그런 말 쓰지 않나요? 친척집에 따라 간다고 떼쓰는 아이를 보고..
    그게 만약 고모집이라면 "안돼 네가 따라 가면 고모가 힘드시잖아"
    그런 말을 슬쩍 한번 해보고,
    고모가 "아니 괜찮아요 얘를 데려가면 내가 더 좋아요"
    이런 대답이 나오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것처럼요 ㅎㅎㅎ

  • 9. .
    '08.1.27 3:02 PM (222.119.xxx.63)

    제가 좋아요~ 이러세요.
    집에가면 엄마가 다하시고.
    오랜만에 푸~욱 쉬니깐 넘 좋아요.
    이러세요.
    그럼 됩니다.
    님은 엄마 딸이고,
    남편은 시어머니 아들이고.
    님이 남의집 딸이라는 걸 확실히 심어줘야 해요.
    그럼 조심하십니다.

  • 10. 시어머니들은...
    '08.1.27 3:34 PM (124.137.xxx.112)

    다 똑같은 것 같아요. 저희도 시댁 오는 건 넘~ 좋아하시면서 친정가는 건 넘 싫어하십니다.
    평소엔 친정부모님께도 잘해야 한다고 하시지만, 명절때 친정소리만해도 어딜 친정간다는 소릴 벌써부터 하냐고...난리치십니다. 완전 이기주의의 결정판이죠.
    저도 첨엔 시댁에 자주가고 친정가는 거 눈치보는 것 땜에 스트레스 엄청받았는데, 7년 결혼생활에 얻은 답은 앞에선 네~하곤, 뒤에서 하고싶은 대로 하는 게 최곱니다.
    앞에서 어저꾸 저저꾸 내 생각을 얘기해봐야 댓구하는 버릇없는 며느리 밖에 되지 않더군요.
    님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아마 남편도 친정에서 지내는 게 그리 불편하진 않을 거예요.

  • 11. 무시
    '08.1.27 6:13 PM (220.75.xxx.15)

    하세요.
    그냥 뭐든 네~하고 님 맘 내키는대로 하심 되요.
    그게 젤 낫더라구요.뭐 다 일일이 스톡커할것두 아니고 물러보면 말 흐리시고 대충 대답하세요.
    다 신경 쓰면 세상 정말 삭막해집니다.

    아니 자긴 며느리 아닌가?
    왜 시엄니들이 그리 이상한거죠?
    나도 아들 있어 시엄마 될건데.....
    와.....정말 이해 불가입니다.
    전 둘이 잘 알아서 살던지 말던지....신경 끊고 제 삶이나 잘 챙겨 사느라 바쁠거 같은데요.

  • 12. 그래서
    '08.1.27 9:09 PM (59.10.xxx.120)

    전 남편은 하루자고 혼자 보내고, 저 혼자 몇 주씩 있다가 와요.
    더 편하고 좋아요.

  • 13. 2시간거리
    '08.1.27 11:28 PM (125.177.xxx.174)

    에 이틀씩 자고 오면 불편하지 않나요?
    남편을 떠나서 원글님도 옷이며, 물건이며 다 집에 있는데 2일씩 집을 비우면 불편할것 같은데요.
    전 시댁에서 자는거 불편합니다. 물론 사위, 며느리의 입장 차이는 있겠지만
    남편도 처가에서 자는 게 편하지만은 않을것 같아요.
    집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말이죠.
    아무리 남편이 편하다고 해도 2일씩 자고 오는건 너무 원글님 입장만 생각한것 같네요.
    물론 시댁에 한달에 3번 가는것도 피곤한 일이죠.
    두 분이 알아서 조율하실 일이지만 객관적으로
    너무 양쪽 왔다갔다 하는데 주말을 다 보내는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 시어머님이 왈가왈부 하시는 것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당연 아들이 불편할까봐 하시는 말씀이겠지만
    친정에서 2일 자고 오더라도 꼭 말씀드려야 할 이유없다고 봅니다.
    (꼬치꼬치 캐물으시면 할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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