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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소설 좀 추천해주세요..
날이 추워지니 아기델꼬 외출도 못하고
계속~~~~~~~~~~~~~~~~~~~~~~~~~~~~ 집에만 있습니다.
장도 남편이 봐다주고요..아주 스트레스가 만땅이예요...
그나마 취미가 책읽기라 인터넷서점에서 배달시켜 읽으면서 카페라떼 한잔 하는 것이 유일한 낙!
요샌 현실에 불만이 많아서 그런지 복잡한 거 보단 술술 읽히는 소설을 선호하게되네요..
얼마전 "바리데기"랑 "즐거운 나의집" "달을 먹다" 이런류의 소설을 재밌게 보았지요..
재밌는 소설 추천 좀 해주세요..
1. ^^
'08.1.16 11:36 PM (125.128.xxx.227)이정명씨의 [바람의 정원]요. 너무 잼있어요.^^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으로 엮어가는 소설인데. 흥미진진해요.2. 저는
'08.1.17 1:39 AM (219.252.xxx.23)박완서씨의 '친절한 복희씨'요
개인적으로는 신경숙의 '리진'보다 더 재밌게(?) 봤어요
재밌다기보다는 공감이라고 할까. 이게 노년을 맞은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의외로 책을 산 연령층은 2,30대가 많다고 하더라구요..^^3. 전
'08.1.17 2:29 AM (211.212.xxx.79)친절한복희씨 예전 박완서님 작품보다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전 예전꺼 이상문학집이랑 은희경씨 작품 요즘 다시읽고있답니다.
느낌이 새롭네요....4. 박완서씨의
'08.1.17 3:46 AM (209.139.xxx.73)친절한 복희씨 저도 추전이요.
저 30대 초반인데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박완서씨의 작품은 항상 먼지모르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그 무언가가 있어요.
아 그리고 윗분, 바람의 정원이 아니구요 바람의 화원입니당. ^^5. 담비
'08.1.17 8:59 AM (121.88.xxx.253)네~저도 박완서 씨 친절한 복희씨.....
노년에 대해 썼지만.요즘분들 모두 공감하는 내용일꺼예요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어요^^6. 오쿠다
'08.1.17 9:28 AM (116.40.xxx.139)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은 모두 재미나요.
물론 읽어보셨겠을 수도 있겠지만...
공중그네, 인더풀, 면장선거 이라부 시리즈라고나 할까요.
남쪽으로 튀어도 읽어볼 생각이구요.
하여간 정말 재밌습니다.7. 저도
'08.1.17 10:02 AM (222.107.xxx.36)저도 친절한 복희씨 추천.
8. 적극 추천
'08.1.17 10:05 AM (211.115.xxx.133)200년인가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인데
-그녀는 조용히 살고있다- 이해경씨 작
안 읽으셨으면 꼭 읽어보셔요
내용도 재미있고
문장속에 재치가 흐르는것이
우리말이 너무 좋아집니다.
절대 후회 안하실거예요!!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9. 오타
'08.1.17 10:06 AM (211.115.xxx.133)위에 200년이 아니고 2002년입니다.
10. 음
'08.1.17 10:15 AM (218.51.xxx.18)환타지도 좋아하시면 온다리쿠...후후.
처음에 한권샀다가 두주만에 다 사서 읽게 되더군요.
약간 유치하기도 하지만 한번 읽으면 도저히 손을 못떼요.
친절한 복희씨도 괜찮구요.
다 읽고 또읽고 또 읽어도 좋아요.
그리고 계속 반복해서 읽어두 재미있는게 하루키의 책들요.11. 추리소설
'08.1.17 10:33 AM (211.52.xxx.239)좋아하신다면 <고양이는 알고 있다> 완전 추천이요
두껍지도 않은데다 술술 읽혀서 앉은 자리서 다 읽었네요12. 저는
'08.1.17 10:37 AM (203.237.xxx.230)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가 재미있던데요.
원글 쓴 분이 젊은 엄마 같은데 읽기에 좋은 책일 거예요.
군더더기 없는 문장,톡톡 튀는 표현들 정말 재미있어요. 꾝 읽어보세요.13. ㅋ
'08.1.17 11:53 AM (220.80.xxx.38)바람의 화원요..
재밌고, 요즘 사극이 대세인지라.
그리고, 공증그네,
나의 아름다운 정원14. 흐흐
'08.1.17 7:37 PM (211.104.xxx.125)오쿠다히데요 소설에 요즘 푸욱 빠졌습니다. 위에 벌써 추천해주신 분이 있네요. 제가 읽은 건 공중그네, 남쪽으로 튀어! 아 ~ 너무 재미있고 기발해요. 남쪽으로 튀어!는 중학생 이상 추천도서(책따세)이기도 해서 아이들과 읽었어요.
15. 원글..
'08.1.17 11:23 PM (221.163.xxx.244)답변들 넘 감사합니다.
복희씨~ 읽었는데 저두 좋더군요..
오쿠타 것은 저의 경우엔 왜 재밌는지 잘 이해가 안가더군요..그래도 추천 감사해요~
달콤한나의도시랑 비밀의 화원, 그녀는 조용히...를 일단 주문했고요..
기회닿음 고양이...랑 온다리쿠도 읽어 볼려구요..
많이 추천해주신 덕분에 즐거운 한동안~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