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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때문에 힘이듭니다.

.. 조회수 : 3,243
작성일 : 2008-01-16 22:38:14
요즘 주식때문에 많이 힘이 듭니다.
몇년전 주식으로 뼈저린 경험을 했기에 주식을 쳐다보지도 않다가 엉겁결에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곤두박질 치는 주식을 쳐다보자니 피가 마르고 온몸에 열이 나고 사는게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남편은 새벽까지 일하느라 잠도 못자고...고생하는데...
저도 직장다니면서 애들 키우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주식때문에 인생이 꼬이는거 같아요.
손실이 너무 크다보니 손절도 못하고 있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퇴근해서 와도 밥도 하기 싫어지도 애들도 방학이라서 집에 있는데 신경을 써줄수가 없으니
어미로서 죄책감에  어찌해야 할바를 모르겠어요.
남편한테도 죄스럽구요.
82들어와서 장터에 기웃거리고 하던 예전 시절이 그립기만 합니다.
82님들 저 어쩌면 좋지요?
IP : 121.200.xxx.4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16 10:39 PM (222.238.xxx.31)

    도닦는중이랍니다........마음을 편안히 잡수세요....

  • 2. 저는
    '08.1.16 10:42 PM (211.214.xxx.226)

    다음달 당장 쓸 아파트 잔금 들어가있어요.. 저두..요즘 피가 마르네요..

  • 3. ㅜ.ㅜ
    '08.1.16 10:49 PM (219.255.xxx.113)

    저도 손실이 커서 그냥 지켜보고 있어요.
    뭐 워낙 투자금액이 크지 않으니 그리 큰 금액은 아니겠지만 저한텐 큰 돈이거든요.
    손절할 시키도 놓쳤고 그야말로 손절은 손해인데.....
    지금은 예상 수익률이니.....
    언젠간 오르겠지하고 맘 편하게 기다리고 있어요.
    처음엔 심장이 떨려서 생활이 안되더니....
    이제 가끔은 제가 주식한 걸 잊어버리기도 하네요...

  • 4. 경험자
    '08.1.16 10:52 PM (116.39.xxx.156)

    음..8년전에 친정돈 5천 날렸습니다. 정말 죽을 죄를 지었지요. 작년에 친정돈을 다시 굴려 5천을 벌어드렸습니다. 본전만 돌려드린거죠.

    갖고 있는 종목이 대형우량주이고 당장 급한돈이 아니면 미친척하고 냅두세요. 저 삼성전자를 36만원에 샀다가 20만원에 손절했는데 12만원까지 내려갔었으나..그래도 몇년뒤에 원금 회복했잖아요.

    손절 타이밍 놓친 분들은 매수기회가 와도 못들어갑니다. 결국 판가격보다 더 비싸게 다시 사기 마련이죠.

  • 5. 경험자
    '08.1.16 10:55 PM (116.39.xxx.156)

    작년에 많이 안오른 종목이라면..좀더 참아 보세요.

  • 6. ...
    '08.1.16 11:03 PM (121.170.xxx.96)

    저는 한 번 크게 데이고 나서 절대 주식시장 안 돌아 봅니다.
    겨우 5년 만에 본전 찾고 미련없이 나왔지요.
    본전쯤... 되었을 때 바로 매도했는데,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네요..
    눈물도 좀 났던 것 같고요..
    그 5년 동안은 정말....스트레스 최고였답니다. 자다가도 벌떡!! 벌떡~~~
    아우. 다시는 생각하기 싫어요

    그나마 옐로우칩이라 다시 돌아왔단 생각이 드네요.
    만약...블루칩이면...묻어 두세요..
    묻어 두시기로 했다면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구요.

  • 7. 저도매매중
    '08.1.16 11:04 PM (58.236.xxx.26)

    우량 종목이시면 버티셔도 됩니다... 단 윗분 말씀대로 파동이 끝나서 바닥과 지하를 파고 잇는 경우에는 다릅니다....

  • 8. ...
    '08.1.16 11:40 PM (222.111.xxx.69)

    저야말로 호되게 당하고 있습니다 울 신랑이 묻어두라고 많이 믿어줘서 다행이지만.. 우량주라 그나마 회복의기회가 있겠지 하고 있어요

  • 9. 우울모드
    '08.1.16 11:47 PM (122.37.xxx.29)

    입니다. 저도 1억3천정도들어가있어요. 작년에 차이나펀드로 9백벌어서 다시들어갔는데
    2천정도 손해보고있답니다. 울화병이도진건지 가슴이답답하구 신랑모르게 생활비몽땅
    털어넣어서 골썩고있어요. 그나마 분산투자를하여서 다행이라던데... 무엇이다행인지...
    전 생활비를 일년치씩받고있거든요. 이제갱년기에접어드는데 가슴이답답한것이 갱년기증세
    만은아닌듯싶어요... 미쳤지 하면서 본인을탓하고있으려니 숨막힙니다...
    그러나 그냥두려구요. 빠져나올수도없고 버텨볼렵니다...우리손해본분들 조금관망합시다^^

  • 10. 답글달러로그인~^6
    '08.1.16 11:53 PM (211.195.xxx.38)

    저도 오늘아침 기준가로 펀드 손실이 2천만원 찍었네요..
    1억 7천 투자해서 손해가 2천이니 말다했죠. 내일 아침 기준가가 두렵습니다. 오늘 전세계가 다 빠져버렸으니까요..

    아무리 분산투자해도 요즘처럼 글로벌 증시가 폭락중일땐 대책없습니다.
    그나마 전재산 올인 안할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텐데..

    부동산 투자한것도 떨어지고 있고 거래도 안되고 세금만 엄청 나오고..
    펀드는 펀드대로 떨어지고 있고 한마디로 답답한 현실이네요.

    갑자기 급히 돈쓸일이 생겼는데..부동산이든 펀드든 청산을 못할 형편이니 답답해 미칠지경이죠. 예금을 깨자니 이자손해가 수백만원 나게 생겼고..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손실액 적은 분들은 위로 삼으시고 급한 돈 아니라면 묻어뒀다 생각하시고 좀 기다리시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 11. 현재
    '08.1.17 12:05 AM (61.99.xxx.247)

    아주 심각한 기로에 있어요.

    1700마저 깨지면 펀드 환매에 로스컷에 장난 아닌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요.

    미국 증시 불안한 거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앞으로 미국 경기 전체 전망 자체가 점점 어두워지는 상황이구요.

    제가 여기에 작년 11월엔가 2천 넘고 폭락할 때 이제 주식투자 한 동안 쉬어야 할 때라는 글을 썼었는데요... (기억하는 분도 계실듯)

    현재로선 일단 반등이 오면 그 때 분위기 봐서 손절하심이 최선을 거 같아요. 일단 내리막 가면 끊임없이 내려갑니다. 이제 겨우 최고점 대비 10% 조금 더 빠진 거예요.

  • 12. ..
    '08.1.17 12:06 AM (211.179.xxx.46)

    급하신거 아님 기다리세요. 또 오를날도 있지 않을까요?
    지금은 그냥 tv를 꺼버리세요. 주식 시황 알라구 하지마시구요. 정신건강상..

  • 13. ㅠㅠ
    '08.1.17 8:43 AM (58.121.xxx.53)

    현재님 계속 같은 이름으로 글 올려주실래요 작년에 현재님글 읽고서 그래 정리해야겠다 하면서도 욕심에 들고 있다가 헉 소리 나게 많이 잃고서 정리한 덕분에 현재는 주식이 없는데 현재님 같은 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요

  • 14. 삼천
    '08.1.17 10:12 AM (219.254.xxx.147)

    날리는 중입니다.
    날리는 중이니 더 날리겠죠..어흑..

    우량주 사놓은게 순식간에 막 꺼져나가네요. 우량주지만 저평가되었던 상태라 그냥 저냥 괜찮을 줄 알았더니, 저흰 9천 들어가 있다가 지금 6천정도로..것도 20일만에..ㅎㅎㅎ
    웃음밖에 안나요.^^

    걍 놔두려구요. 급한 돈 아니니, 잊고 살아야죠 뭐.
    사실 올해 말에 대출 갈아타면서 대출금 좀 갚으려고 시작했는데...9천으로 1억만 만들어서 1억 갚고 자투리 좀 더 벌면 부부가 핸드폰 좀 바꾸고 외식하고..뭐 이 정도 생각했는데, 6천으로 나동그라짐.
    걍 연말에 대출 안 갚고 그대로 갈아타야죠. 그리고 몇년 두면 잊을만할때쯤 좀 나아져있지 않을까...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남은 돈으로 저점에서 더 사두고 잊을 생각도 하고 있구요.
    어차피 한 5~6년 묻어둘 생각도 하고 있거든요.

  • 15. b.b
    '08.1.17 10:16 AM (59.4.xxx.202)

    이명박 한마디에 며칠전 주식이 반토막났습니다. 지금 도 닦고있습니다.
    울 신랑 내말 안듣고 오히려 더 돈을 넣더니.................
    오를땐 병아리 오줌만큼 오르더니 떨어질때는 롤러코스터가 따로 없네요.
    첨엔 어이없더니 지금은 무덤덤합니다.

  • 16. 속상해요
    '08.1.17 11:11 AM (222.111.xxx.234)

    작년 10월 첫째주까지만 해도 800만원 플러스 였어요
    그 다음주 남편이 병원에 CT 촬영때문에 며칠 쫓아다니느라 신경을 못쓰고
    내리다 다시 가겠지 생각하다가 원금 가까이 왔을때 아는분께 물어보니
    연말에 산타랠리 있을거니까 들고 있어보라는 말때문에
    그냥 가지고 있다가 산타랠리 구경도 못하고
    계속 흘러 내리고 있네요
    펀드 아니고 직접 투자하는데......
    3천만원 투자해서 지금 1,000만원 마이너스 입니다
    지금이라도 팔고 나와야하나?
    손실 난거 아까워서 지금까지 이러고 있었는데
    정말 속상하네요.
    남편에게는 말도 못하고.......
    올해 대학 등록금도 있어야하는데.........바보스런 제 자신이 후회됩니다

  • 17. >>>
    '08.1.17 11:14 AM (125.178.xxx.56)

    그냥 얘들한테 줘야지하는 마음으로 있으니 속편합니다.으흑~

  • 18. ..
    '08.1.17 2:57 PM (125.130.xxx.46)

    주식 저도 한번 그런뒤론 작년에 오를때 싹 정리하고 주식 카드 잘라 버렸더니
    속 편하더이다
    주식이 개미가 손쉽게 건드릴게 아니더라는.......
    이런말 하믄 욕하실라나몰라도
    묻어 두는것도 잘해야지 잘못하믄 휴지됩니다
    적당한 손절매가 필요하다는 저도 그생각으로 묻어두다 휴지된것이잇어서...

  • 19. 저도
    '08.1.17 6:18 PM (222.238.xxx.17)

    오늘금호산업하한가에 졸도직전이네요!!! 자식들한테물려줄생각하네요 반토막났거든요

  • 20. 여유자금
    '08.1.17 9:13 PM (58.74.xxx.12)

    이럴때를 고려해서 항상 주식은 여유자금으로 해야된다고 합니다.
    여유자금이고 우량주라면 자금을 더 투자해 5주~10주씩 하락시에 매수하는것도 좋답니다.
    (보통 일반인이 하면 물타기라고 하고 전문가가 하면 평균매입단가를 낮춘다고 하죠 ^^)
    이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를 좀 해야겠지요? 자신이 분석한 내용(다른사람이 분석한것도 참조해야합니다.)에 대해서 확신이 생기면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대신 즐기는 마음까지 생기는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하고 종목 한개를 매수할때는 어떤 사람, 어떤 정보에만 의지해서 매입하지 말고 반드시 자신의 확신이 들어가야 합니다. 10년정도의 주식을 하고나니 생긴 노하우랍니다.

  • 21. ^^
    '08.1.17 9:47 PM (125.178.xxx.130)

    저는 주식이 유상증자 덕에 반토막났네여,,
    12800원에 산게 5300원가니 말다했져,,
    그냥 미련을 버리고 잊습니다.,.펀드고 주식이고 다시는 쳐다도 안보고 없는셈 칠랍니다,...
    그냥 다달이 먹고만 살자 입니다...
    울 아가 예쁜거 사줄 돈이 었는데,,좀 속이 상하고 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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