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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때문에 화나는데 이거 백화점 가져가서 항의할까봐요ㅠ.ㅠ

억울한 이 조회수 : 903
작성일 : 2008-01-16 13:46:20
백화점 캠브리지 매장서 산거구요. 매대도 아니라 매장서 산거예요.



산지는 딱 2년 됐네요.



신랑이 매일 양복 입고 출퇴근 해서 양복이 서너벌정도 두고 돌려입거든요.



스트라이프 줄무늬 들어간 양복인데요.



팔꿈치며 엉덩이 무릎이며 벨트라인처럼 많이 닿는데가 줄무늬가 다 사라졌어요.



솔직히 너무 황당해요. 이게 일년정도 입으면서 부터 그러더니 올 겨울부터는 너무 심해서 민망해서 못입겠어요.



저 양복보다 더 오래된 스트라이프 양복들도 팔꿈치가 그런데가 약간 천이 맨들해지는 정도지



저렇게 무늬가 지워져서 못입지는 않거든요.



신랑도 양복산지 7년만에 저런옷은 첨이라고 놀라구요



쓰리버튼이라 요새 투버튼 유행이니 안입는 정도지 옷이 저렇게 무늬가 사라져서 못입는 경우는 첨이라 넘 황당하네요.



그냥 오래되서 그런가 생각해 보다 보니 저게 2년뿐이 안된 옷이더라구요.



2006년 1월 말에 사서 두달정도 입고 여름양복 입다가 12월부터 3월경까지 입고 작년 12월 경부터 입기 시작한건데



실제 입은 기간 따지면 1년도 안되는데 작년(그니까 올겨울)부터는 팔꿈치랑 이런데가 너무 티나서 잘 안주거든요.



양복 그거하나로 입는 것도 아니고 서너벌 두고 돌려 입는데 너무 심한거 같아요.



이거 매장가져가서 항의할까요??



한두푼 하는 옷도 아니고 100만원 가까이 주고 매장서 산 건데 생각해 보니까 너무 화나요.



옷에 무늬가 지워져서 못입는다는게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가요.



옷 형식도 요새 입는 투버튼 양복인데..... 항의해 볼까요??
IP : 125.177.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16 1:51 PM (122.17.xxx.66)

    아무리 화나셔도 구입한지 2년된 옷에 대한 항의는 좀 무리라고 생각되어요.
    구입후 1년이내까지는 보상규정이 있으니 심의넣어볼만 하지만 2년된 옷이라면....
    속상하시겠어요.

  • 2. 아니요
    '08.1.16 1:57 PM (121.143.xxx.154)

    입을많큼 입으셨어요
    매대에서 파는 저가원단이 아니라 매장서 판매하는 150수 이상하는 좋은 원단이겠지요
    솔직히말해 비싼원단이 내구성은 약해요
    팔꿈치, 무릎, 엉덩이, 벨트라인은 유독 마찰이 있는곳이니 더할테구요
    비싼옷을 자주 입어줘야 하는데 닳는거 아까워서 무슨날만 입히는 제 의견입니다

  • 3. @@
    '08.1.16 2:00 PM (121.151.xxx.246)

    제 남편도 마침 거의 같은 시기에 산 같은 브랜드 스트라이프 추동 양복이 있어서 방금 확인해봤는데요, 아무 이상이 없어요. 뭔가 님 남편분 양복 천에 문제가 있긴 한 것 같지만 제 생각에도 백화점에 가져가도 뭐 특별한 조치를 취해줄 것 같지는 않네요. 지나가다가 들러서 한 번 물어 보기는 할 것 같아요. ^^;

  • 4. 음...
    '08.1.16 2:15 PM (211.217.xxx.227)

    제 남편도 계절별로 양복 대여섯벌 두고 입는데요...
    (백화점 정상매장 비싼 브랜드들 -.-)

    매일 출근하시면서 입는 옷들 2년이면...사실 많이 닳기 시작합니다.

    줄무늬가 지워진건 좀 황당하지만....
    업체의 배상 책임은 아닐거 같아요.
    비싸지만 약한 원단들 있거든요....

    저는 10년도 전에 수입브랜드 청바지 기십만원짜리 샀다가...
    몇달만에 닳아서 구멍이 나서 소비자센터까지 갔다왔는데

    결론은 비싸도 닳는건 닳는거다라는거죠.

  • 5. 가보세요
    '08.1.16 2:24 PM (203.248.xxx.14)

    저하고 비슷한 경우네요.

    저는 LG패션(마에스트로우)이었는데, 처음 양복살때 부터 양복천에 문제가 있는지
    앞면만 쭈글쭈글해지더라구요..그냥 포기하고 입다가 나중에 그매장(현대압구정점)
    에 새양복사러 들를일이 있어서 전혀 기대하지 않고 그 양복에 대해 지나가는 말로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양복을 한번 가지고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며칠후 새로 산 양복 찾으려고 가져갔더니 여기저기 살펴보더니 천자체가
    공정과정에서 잘못된 것 같다고 하더니 글쎄 2년전 산 가격의 90%를 새로 산 양복에
    공제하여 계산해 주는거예요.

    완전히 횡재했어요..
    천이 쭈글쭈글해도 어쨌든 2년이나 입은 양복을 거의 환불해주더라구요.
    이래서 백화점이 비싸도 사는가봐요..

  • 6. 글쎄요
    '08.1.16 2:44 PM (59.18.xxx.38)

    위에분 비싸도 그래서 백화점에서 사야하나봐요는 안 맞는말 아닐까싶네요 ^^;;
    그건 제품의 하자가 명백하니 그렇게 해준 처사인것 같구요.. (아마 그 제품이 그러한 불량이 빈번히 접수되었을 가능성이 크죠)

    원글님의 경우는 아마도 비싼 원단(캐시미어나 등의)이라면 내구성은 가격에 관계없이 떨어질수 있어요.. 원단이 싸구려가 그런게 아니고 섬유의 특성이라고 할수 있을듯
    더군다나 착용시 마찰이 심한 부분만 그런거라고 하니 원단 이상이 아닌 취급상 심한 마찰에 의해 손상된게 아닐까 합니다.
    원단이 이상이 있다면 전체적으로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야 할테니까요,,,

    tse같은 명품브랜드 캐시미어니트를 구입하면 하루입고 이틀이상 제품 연속착용말고 걸어서 보관하는 식으로 입으라고 하거든요..

    항의는 마시고 그냥 문의하심이.... --;

  • 7. ..
    '08.1.16 3:20 PM (122.34.xxx.234)

    저도 더 고가의 제품일 경우 해지거나 보풀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만큼 더 조심해서 얌전히 입어주어야 한다는 거죠.
    사는 입장에서는 가격도 비싼데 더 내구성이 좋아야 하는거 아냐 하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그 반대인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100% 실크제품이랑 100% 폴리에스테르 제품 비교해보면 금방 답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돈이 없어서 비싼거 못사는게 아니라,
    관리 및 편의성 부분에서 비싼거를 안사는 경우도 많아졌어요.
    이번에 남편 콤비 자켓을 사는데 똑같은 색상 및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100% 캐시미어는 100만원대, 캐시미어 20%에 80% 울 소재는 50만원대더라구요.
    물론 촉감은 100% 캐시미어가 보드럽고 좀 더 좋긴했지만,
    전 후자로 결정해서 잘 입고 있어요.
    판매원 설명도 100% 캐시미어 제품은 마찰력에 약해 보풀도 많이 일수 있고
    옷감 상하기 쉬어 막 입을 용도로 적당한 저렴한 제품을 추천하더군요.
    2년 후에 발생한 문제라 환불이 안되는게 아니라,
    다른 의견들과 마찬가지로 이 경우는 제품 자체의 하자라고 판단되어지지 않을것 같아요.

  • 8. 불량
    '08.1.16 3:30 PM (210.98.xxx.134)

    양복이 무슨 작업복도 아니고 작업복마냥 하루 이틀 입고 세탁기에 막 돌리는것도 아니고
    성인이 1~2년 입어서 줄무늬가 지워진다면 그 양복 문제가 있네요.
    무슨 색연필로 그려놓은것도 아니고 어떻게 허접하면 줄무늬가 지워지나요?
    일단 백화점에다가 문의나 해보세요.
    한벌 값을 물어 달라가 아니라 위에 어느분 말씀같이 어느정도 보상이 될수도 있을지요.
    어떻게 백화점 정매장에서 산 양복을 1년 입을수가 있는지 저는 좀 의문입니다.

  • 9. 이수미
    '08.1.16 4:08 PM (211.114.xxx.115)

    한번 가져가 보세요
    실제로 윗분처럼 보상받으실 수도 있어요
    꼭 현금 환불이 아니고

  • 10. 시간은 걸리지만
    '08.1.16 9:56 PM (125.181.xxx.9)

    그거 원단 불량 맞아요~
    닳는거면 문제로보기 어렵지만, 천의 무늬가 없어지는건 문제죠~
    대신 시간은 좀 걸려요... 본사로 보내서 무슨 검사하고...
    문제가 있는 경우, 매장에서 그 보상금액만큼 물건으로 가져가라고 해요~

  • 11. 우선가세요..
    '08.1.17 8:23 AM (221.145.xxx.41)

    가서 기분 나쁘게 말씀하시지 말고... 이러저러해서 왔다고 얘기를 해보세요..

    저는 지갑을 사서 가지고 다니는데.. 가죽이 벗겨져요..
    무슨 피부병 걸린거 처럼 중간 중간도 벗겨졌었어요..
    그래서 그 브랜드 지나다가.... 지갑이 이렇다고 보여주니..
    매장직원 깜짝 놀래면서 가죽불량으로 본사에 문의해서 일주일 후쯤에 같은 물건으로 교환해준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같은 가격의 다른 신상품으로 바꿔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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