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5년된 아파트 1층

조언부탁 조회수 : 741
작성일 : 2008-01-16 12:09:38
15년 된 아파트 1층...정말 살기 좋지 않은가요?
평수를 넓히고 싶은데..여윳돈은 없고..
1층이면 조금 가능할 것 같은데..
주위에선 다들 말리시네요.
남향에 로얄층(13층)...확장공사하고 사는게..
넓은 1층보단 낫다구요.
오래된 아파트 1층 사셔보신분이나 사시는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IP : 220.70.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6 12:17 PM (211.176.xxx.216)

    단지내 평수가 비교적 넓고..(그 단지의 평형이 넓은 평형만 있고..) 방향 괜찮고..
    동간거리 넓으면 1층도 괜찮답니다.

    1층은 워낙 평가가 왔다갔다 하지만..
    만족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위의 경우일거에요.

    저도 대형평수단지에서 동간거리 넓고 정남향이고 들어가는 입구나 정면 앞베란다쪽이
    화단이나 그런걸로 묘하게 가려져 있어서 사생활 보장되고..
    현관앞에 씨씨티비 있고.. 경비실이 앞뒤로 있는데다..
    여러모로 살기 편한 1층에 살고 있어요.

    저희집은 와보신분들이 다들 1층 살만 하구나. 나도 살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1층이에요.

    하지만 아닌 경우가 더 많으니..
    모험인거겠죠.
    저도 15년된거 대충 고쳐들어와 살고 있는데..살다보니 후회되는건..
    샷시를 고쳐서 들어왔으면좋았겠다 싶은거랍니다.

    다른건 문제가 없어요. 냄새. 소음.. 이런건 중문으로 해결되고 냄새는 워낙에 제가 8층이나 15층살때보다 없구요..(배관이나 그런게 따로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식의 문제 없는 1층 아파트 구해 살기가 쉽지 않은건 사실이고..
    저라면 모험안하고 13층 남향아파트 확장해서 살지..싶은데요.
    평수차이가 많이 나나요?

  • 2. 나름
    '08.1.16 12:34 PM (211.106.xxx.40)

    전 올해로 10년 되는 아파트 1층 1년6개월 전에 이사왔는데 대만족입니다.
    1층도 나름이랍니다.
    전 층이 높은 1층이라 불편한 점 없어요.남향이라 해도 잘 들고, 웃풍도 없고
    일단 엘리베이터 안 타서 좋고 99%좋은 점만 있는데 나머지 1%는 엘리베이터 안 타니깐
    이웃을 잘 모른다는 거예요.
    사실 이것도 전 이웃 사귈 생각 없기에 앞집이랑만 서로 택배 받아주고 인사하고 그래요.

    집을 싹 고치고 오니깐 오는 사람마다 너무 좋다 그러고 남편은 담번 이사갈 때도
    1층으로 가자고 난리예요.아마 애들 클때까진 1층에 계속 살 듯..

    반면에 전에 살던 15년된 아파트는 이곳보다 정남향임에도 불구하고
    1층이 반지하처럼 아주 밑에 있었어요.화단이랑 높이 똑같은..
    햇볕도 그렇고 주차장 차 세워놓는 사람이랑 눈높이가 같으니 영 불편할 꺼 같더라구요.

    1층이래도 여지껏 살면서 소음,냄새 이런 거로 문제 된적 없거든요.

  • 3. 1층
    '08.1.16 12:35 PM (125.130.xxx.46)

    저도 46평형 1층입니다
    입주 2년이구요 해는정말 잘들어요
    가스점검 오신분도 놀라더라구요 그리고 화단이 넓고그앞에 또 화단이 있어서
    사생활에 문제 없지요 그리고 전 오히려 엘레베이터 이용안하니 제
    성격에 딱이에요 그래선지 지금까지 라인에 아는분 한분 없답니다
    저흰 켑스로 되어있어서 것도 편하고 하지만 여름엔 좀 불안하죠
    그리고 조망권 그게 문제이지 별다른건 지은지 얼마 않된거라 그런지
    냄새 그런거 없고요 소음도 중문있어 전혀 상관 없구요

    암튼 평형이 넓으면 1층이 그리 불편하진 않다는거죠

    평수가 40평대 이상 이믄 별문제 없는듯 하지만 30평대만 돼도
    이상하게 다니는 사람이 많더군요

    평수 차이 많이 안나믄 13층 가세요
    암튼 생각보다 살기는 편합니다 저도 1층은 첨이라서........

  • 4. 저도
    '08.1.16 12:45 PM (210.222.xxx.176)

    1층나름이라 생각해요...
    저희 아파트는 지상에 주차를 할수가 없어서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녀서 그런지
    지상에 사람이 많지가 않아요..
    그리고 부엌창으로 보이는 나무들과 베란다 앞으로 보이는 나무,,꽃들 때문에
    아이들이랑 남편이 너무너무 좋아해요... 꼭 숲속에 있는 집같은 느낌이예요..
    높은층에 사시던 분들이 저희 집에 오시면 아늑하니 안정감이 드는데 너무 좋다고들 하세요.
    저는 다음에 평수를 넓혀서 이사를 갈때도 전망좋은 1층으로 갈 계획입니다.
    가족모두가 너무너무 만족하며 살고 있거든요.

  • 5. 다들
    '08.1.16 2:47 PM (211.237.xxx.117)

    만족하시나봐요.

    동남향, 앞에 놀이터있어서 앞동간 거리는 아주 넓었어요. 세대는 1000세대 넘는 단지라 놀이터도 컸고요. 필로티구조였고요, 말이 1층이지 보통 아파트 1.5층 정도?

    결론은 다시는 꼭대기에 살지언정 1층 안삽니다.

    제일 단점은 채광과 환금성(팔고싶을 때 쉽게 팔리느냐, 가격을 잘 받느냐)이라고 생각합니다.

    햇빛이 들긴 들어요. 그런데 햇빛이 머무르는 시간이 고층보다 아주 짧아요.

    동남향은 겨울철에 해가 제일 길게 드는데 11시경부터 한시간 될까 정도?

    아프리칸바이올렛이 그 집에 간뒤론 꽃이 안펴요.

    입만 무성하고.

    그건 일조량이 충분해야 꽃이 피거든요.

    1층집에 산뒤로 집구할 때 전 항상 채광이 잘되는가를 봅니다.

    식물이든 사람이든 햇빛이 아주 중요해요.

    새집임에도 오래 살 맘으로 인테리어도 평당 2천만원 정도로 아주 잘 했는데 팔 때 2년후 1층 시세보다 천만원 정도 더 받았어요.

    잘 나가지도 않았고요.

    다들 집은 좋은데...층이...그러더군요.

    전세면 살아보시고, 사는거면 전 말리고 싶어요.

  • 6. 한가지더요
    '08.1.16 2:53 PM (211.237.xxx.117)

    요즘처럼 영하의 날씨가 며칠 지속되면 오수관인가? (빗물내려가는 관)이 얼어요.

    큰 평수임에도 불구하고 20여세대 중에 세탁기를 오수관에 연결한 집(정말 이해불가입니다), 추운날 굳이 가루비누 풀어서 베랃다 청소하는 집이 있어요.

    연방 하수관 얼어서 사용하지말래도 굳이 하는 몇집들 때문에 하수관으로 뭉글뭉글 올라오는 비누거품과 더러운 물...으윽...

    오랜된 집은 하수관에서 냄새도 올라옵니다.

  • 7. 내맘여유
    '08.1.16 4:42 PM (59.187.xxx.135)

    새로 입주한 아파트 1층에서 3년 채우고 운좋게 팔았습니다 .
    다시는 1층에선 살지 않겠습니다.

    내가 아무리 깨끗하게 사용해도, 하수구 냄새 올라오고,
    세탁기에 사용한 가루비누 찌꺼기가 굳어 하수관을 막아 베란다 하수관이 역류해서 더러운 물이 솟아오르는데 아무리 방송해도 물을 계속 사용해서 거실까지 하숫물이 들어오기 일보직전...
    결국 관리실에 난리쳐서 싸우고 메인 수도계량기를 잠그고 인부들 사서 작업했어요..,(전 소다와 물비누 사용해요)

    겨울되기 전에 수도관에 동파방지 처리해야 해요.
    그래도 한파가 계속되면 세탁기 사용 못해요.
    1층 사는 나만 급하고 서러웠습니다.

    날씨가 더워져도 베란다 문 열어 놓기 쉽지 않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힐끔힐끔 들여다보고, 밤늦게 운동하는 소리에 잠을 설칩니다.
    차 지나가는 소리도 많이 나고...
    공부하는 울 아들이 못 견뎌해서 약하게 에어컨 틀고 살았습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1층은 다시는 다시는 살지 않으렵니다.

  • 8. 레이첼
    '08.1.16 11:09 PM (123.111.xxx.93)

    16년째 1층에 살고있습니다 분양받았거든요.
    저는 너무 만족스럽게 살고있습니다
    번거롭고 겁나는 엘리베이터 안타고 꽃이랑 나무도 사시사철 보고즐기고
    하지만 정작 이사가고 싶을때 임자가 잘 안나타난다는 어찌보면 큰 단점을 안고 살아야 한다는거죠,
    내가 너무 만족하기땜에 헐값에 팔기는 싫거든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길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84 귤을 하루 평균 1kg 좀 넘게 먹는것 같은데 이렇게 먹어도 될런지 3 귤사랑 2008/01/16 645
167183 아기 있는 집에 작은개미가 있어요!! 박멸방법좀 10 개미 2008/01/16 456
167182 거실 쇼파 위 어떤 소품이 나을까요? 1 꾸미기 2008/01/16 304
167181 storeS 컨벡스적외선오븐은 전자레인지 기능은 없는 거죠? 3 오븐+렌지 2008/01/16 411
167180 남편 옷 어디서 사시나요.. 5 안양댁 2008/01/16 718
167179 저렴한 사이트 좀 알려주셔요^^ 한번도 안해봐서요. 2 폴로구매대행.. 2008/01/16 185
167178 아발론 유모차 폭이 어떤가요? 8 알려주세요 2008/01/16 238
167177 독재는 참아도 무능은 못 참는다는 아줌마들이나... 4 ........ 2008/01/16 782
167176 반건시 곶감이 떫어요. 아는 사람이라 묻지도 못하고... 7 냉가슴 2008/01/16 907
167175 때론 끔찍한 상상마져 합니다. 20 시댁 2008/01/16 3,137
167174 레녹스 버터플라이 머그잔요 13 레녹스 2008/01/16 819
167173 쁘레네 킨더매쓰,브레인 매쓰 어떤가요? 궁금해..... 2008/01/16 340
167172 언제쯤이면.... 4 초보엄마 2008/01/16 248
167171 기적의 계산법 과 기탄 어떤게나을까요? 2 몰라요 2008/01/16 717
167170 육아를 택한 제 선택이 옳았을까요? 23 엄마란 2008/01/16 1,261
167169 코스트코에 방한용 마스크 지금도 있을까요? 궁금 2008/01/16 70
167168 폴로 아이 원피스 사이즈 문의 드려요 6 .... 2008/01/16 189
167167 가사도우미 업체 소개 부탁드립니다~ 1 음매 2008/01/16 301
167166 82쿡 스토어s는 어떻게 이용하는가요 3 레이캅 2008/01/16 336
167165 초등학교 보내기,,, 4 철없는 엄마.. 2008/01/16 358
167164 7살짜리 데리고 북미쪽으로 2달 갈 계획인데요... 3 뭐하지? 2008/01/16 315
167163 우리아들 취학통지서 나왔어요.... 10 이제곧학부형.. 2008/01/16 571
167162 애 둘씩 낳고서도 비키니 입는 사람은.. 타고 났죠? 20 비키니 2008/01/16 2,489
167161 혹시 일본 구매대행 믿을 만한곳 아세요? 3 구매대행 2008/01/16 368
167160 밤에 잠 잘 못드는 아이 어쩌나요? 5 ㅠㅠ 2008/01/16 256
167159 잡지에 소개되고 싶으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1 잡지 2008/01/16 608
167158 9세딸하고 스키장 처음가는데 필요한게.. 4 스키장 처음.. 2008/01/16 371
167157 남편버럭하는 성격땜에 속상하네요 4 버럭질 2008/01/16 650
167156 택시비가 이상해서요.. 4 하늘맘 2008/01/16 421
167155 / 10 ... 2008/01/16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