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으로 뭐가 좋을까요?
작성일 : 2008-01-08 21:57:54
567330
40대 초반의 주부입니다.
나름 부유하게 살다가 점점 형편이 어려워져
돈벌이를 해야 할 때가 왔네요.
아이들은 내년에 고등학생 중학생되는데..
남편이 주는 생활비는 거의 반으로 뚝~
다양한 투자나 창업아이템 소개해 주세요.
제가 가진 자격증은 운전면허증 밖에 없네요.
IP : 222.232.xxx.1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9 2:53 AM
(121.187.xxx.36)
만약 어떤 사람이 "그거 나한테 투자하고 나와서 일해라, 그러면 월 300 만원 주겠다"고 그러면...많이 망설이실 겁니다.
왜냐하면...원글님이 그 곳에 나가서 일하면서
월 300 백을 받아 원금이 일단 돌아 오려면,
계산상으로 33 개월 즉 3년 가까이 지나야 하기 때문이지요.
중간에 언제든 사업이 망해버리면...
그 동안은 언제든 계산상으로 마이너스 이거든요.
개인사업은 마치 그런 것과 같습니다.
자기자신을 자기가 고용하는 것, 따라서 원금이 모두 회수되는 시간이
사업고려의 첫번째 조건입니다.
1~2 억 들고 치킨집이나 피자집을 내었다가 손을 털고 나오는 분들이
바로 그런 케이스에 해당되는 겁니다.
요즘 펀드도 상당히 불안합니다.
한국의 문제이기 전에 세계경제의 불안 때문이랍니다.....그러니
잘 모르는 부분에 투자하시거나, 잘 모르는 창업아이템을 소개 받으려 하신다면
이미 출발부터가 불안한 경우이겠지요.
성을 나가서 공격하는 것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도 있지만,
성을 지키는 것은 1/5의 인원으로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확실하지 않으면, 씀씀이를 최소로 줄이고 현찰을 보유하고 계시는 것이
요즘같은 세태에 가장 훌륭한 돈벌이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돈을 웬만큼 집어 넣어서 먹고 살길이 생긴다면..
왜 살기 어렵다는 이야기들을 하겠습니까?....^^
2. 윗님
'08.1.9 12:55 PM
(222.232.xxx.180)
고맙습니다.
3. cantree
'08.1.9 3:21 PM
(221.150.xxx.73)
정확한 지적인것 같아요
씀씀이를 줄여 방어하라는 말씀이
집에서 살림만 하는 저에게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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