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앞으로 몇 년간 아파트 값은....

베를린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08-01-07 19:50:21
조금씩 상승하면서 거품이 꺼지진 않을 것 같네요. 2MB의 최대 목표가 임기내에 거품이 꺼져서 공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데에 있으니까요. 아마도 잘하면 성공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아파트 가격은 완만하게 계속 상승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금리를 조절하지 않고 시장에 맡겨둘 생각이니.. 아마도 같이 올라갈 것 입니다. 어쨌든 돈 빌린 사람들은 몇 년간 고생을 많이 할 것입니다. 5년 뒤에나 돈을 빌려서 뭘 해보는게 나을 거 같군요. 이자가 계속 늘어날테니... 아파트 가격오르는 거랑 비슷할 거라서 나중에 팔아도 남는게 없는 구조일 것입니다.



경부운하는 진행을 시키겠지만 그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되면 좋고 땅값이 움직여서 건설경제가 활성화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 같더군요. 이재오와 민간건설업자의 대부들이 모여서 2MB의 팀들이 짜여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 환경운동연합에서 반대했던 경제학자들중에서 몇몇은 경부운하팀으로 간 것 같습니다. 돈이 좋긴 좋은가 보군요.


공교육은 거의 전멸할 것 같습니다. 학부모님들은 아마 만반의 마음가짐을 가지셔야 할 듯 합니다. 홍세화를 비롯한 몇 명만 이걸 지켜볼려고 막고 있는 중이지만 2MB의 팀들을 당해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를 해체한다는 것은 이런 작업의 시작입니다. 10년간 살아남을 방법을 각자 모색해야 할 듯 합니다. 초5~중3 정도의 자녀가 최대의 희생양이 될 것입니다. 아마 10년 뒤에나 반지원정대의 반전이 시작될 듯 하군요.


재벌과 관련해서 비정규직 문제도 이미 끝난 게임이 되었습니다. 이랜드는 막판에 손해를 본 경우가 되겠군요. 몇 달만 잘 버텼으면 2MB정권하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을텐데.. 이것도 10년은 갈 거 같습니다. 지금 대학생이나 18~26세 정도의 젊은이가 최대의 희생양이 될 것입니다. 시대의 흐름이라 생각하고 살아남을 방법을 각자 모색해야 할 것 같군요.


MBC는 민영화될 것 같습니다. 어떤 자본이 경영진을 먹어치울지 두고 보면 알게 되겠죠. 이사진들과 간부들과 PD들까지도 모두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시사매거진이나 W 또는 뉴스후 또는 불만제로 등등의 여러가지 시사프로들은 아마 이상하게 변질되거나 개편될 것 같군요. 이상호 기자 같은 사람은 나오지 않을 듯 합니다.


EBS는 KBS에 통합되면서 돈 안되는 교육프로그램들은 모두 개편될 것 같습니다. 공영방송이라는 이름으로 그나마 교육적인 프로그램들은 모두 실용적인 프로그램으로 전활될 것 입니다. 사교육과 관련된 각종 영어 및 입시 프로그램으로... 마지막 버티던 교육방송부분이 사라질 것 같군요. EBS에서 잘려나가는 생각많은 PD들이나 작가분들이 어디가서 그 꿈을 이어나가실 지... 아니면 케이블 TV에 취직해서 상업방송을 만들면서 돈이나 벌어야 겠다고 하실 지.... 이민을 가버리실 지...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해서 지방은 더욱 죽어갈 것입니다. 지방에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고민에 고민을 더 하셔야 살아남으실 것입니다. 답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그만큼 더 힘들다는 것이죠. 같은 조건에서.


지방의 중소기업을 어떻게든 살려보기 위해서 20~30조원의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2MB가 현재 하는 작업이 산업은행의 단계별 민영화 방안입니다. 이거 팔아서 그 돈으로 어떻게 해 볼려고 하는 거죠.

하지만 2MB에 있는 경제팀들 중에서 지방경제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자금이 투입되어도 효과는 몇 년이 걸릴 지 모르고 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죠. 모두 서울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 보니..

그래서 추측들이 1차로 '전북'이 망하고 2차로 '경남'이 망하는 걸로 제 주위분들이 이야기 하더군요. 맞을 것 같습니다.



유류세 10%와 핸드폰 요금 20% 을 낮춘다는 2MB의 정책은 아주 잘한 거 같습니다. 아무도 손해 보는 이 없이 적정하게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얼마간의 가계소비가 진작이 됩니다. 전국민이 대부분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노무현 정부가 이걸 알았는데도 못했습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동통신회사와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나 보죠.



이런 저런 이야기 주저리 주저리 했는데 감정적으로 보기 보다는 분야별로 하나씩 하나씩 어떻게 돌아가는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뭉퉁그려서 건설자본이 2MB가 완전히 재벌위주의 정책으로 말아 먹는거 아니야? 이런 비판은 비웃음을 살 뿐이죠.
IP : 134.155.xxx.2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7 9:15 PM (211.179.xxx.46)

    집값에 대해선 저도 그리 생각하고 있었어요.
    저는 앞으로 5년후에 집을 팔꺼에요..ㅋㅋ

  • 2. ^^
    '08.1.7 10:35 PM (121.187.xxx.36)

    눈치 빠른 큰손들..... 주식, 펀드, 부동산 털어서
    현금, 채권, 금으로 이동 끝났습니다.

    '이동 중'이 아니라, 이동 끝났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249 전세5000 서울근교 아파트 있나요? 3 이런곳 2008/01/07 710
369248 아 너무 신경질이 나요~~~~~ㅡㅡ;; 4 소심맘 2008/01/07 962
369247 나 고삼이니까 다 사줘 3 고삼 엄마 2008/01/07 632
369246 나발이나 연주하시는 분께. 3 테너섹소폰 2008/01/07 312
369245 집구입.. 여쭤볼께여... 6 ... 2008/01/07 737
369244 48살 언니가.. 유방에서 뭐가 나온다구... 6 언니가 2008/01/07 749
369243 복층아파트. 최상층 옥탑방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9 옥탑방아파트.. 2008/01/07 1,745
369242 바람끼 있는 남편, 못믿을 남편이 그렇게 많은가요? 9 정말 그렇게.. 2008/01/07 1,490
369241 겨울여행.. 2 중1여아맘... 2008/01/07 279
369240 볼륨있는 디자인의 사파이어 반지 30초반이 끼면 나이들어 보일까요? 8 ..... 2008/01/07 697
369239 그럴 줄 아라찌....^^ 1 한마디 2008/01/07 492
369238 입덧과 두통 11 세바리 2008/01/07 287
369237 이중창말고 시스템창호 쓰시는분들 추운가요? 3 이건창호고민.. 2008/01/07 432
369236 미국과 뉴질랜드 이민에 대해 아는 분 계세요? 4 .... 2008/01/07 543
369235 분명 이런 얘기하면 욕하실 분 계시겠지만(정치글 싫은신분 패스) 9 재수없는 명.. 2008/01/07 396
369234 현대 M카드 포인트 사용, 어떻게 하나요? 5 floren.. 2008/01/07 974
369233 올밴의 우승민씨요? 18 궁금 2008/01/07 3,121
369232 sm7 블랙? 백진주? (급!!) 8 sm7 2008/01/07 379
369231 영등포에 백화점중 점심식사 먹을만 한곳 추천이여.. 5 .. 2008/01/07 375
369230 [펀글]불륜, 할 말 있다 [조인스] 7 이상해 2008/01/07 1,058
369229 초보운전인데 경인고속도로 첨 탈까 하는데 괜찮을까여? 6 .. 2008/01/07 493
369228 남대문에서 파는 이과수커피 얼마에요? 3 커피 2008/01/07 547
369227 이번 주에 영화 보려고 하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4 영화 2008/01/07 460
369226 목동에서 알러지비염 치료잘하는.. 2 답답맘 2008/01/07 151
369225 지나치게 솔직한 남편 미치겠어요 21 당황 2008/01/07 4,884
369224 수원 정자동으로 이사 가려고 하는데요.. 4 수원 2008/01/07 334
369223 부산"정관신도시" 궁금해요... 7 부산궁금 2008/01/07 429
369222 애견미용 집에서 해보신분~미용기..바리깡?어떤거 구입해야좋은가요?? 3 2008/01/07 194
369221 임산부의 부산나들이에 궁금한 점 부탁드려요. 4 부탁드려요 2008/01/07 213
369220 윤선생 관리교사하시는 분 ~ 1 초등 2008/01/07 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