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엘리베이터 타면서 여러분들은 뭐하시는지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20층에 전 19층 삽니다.
올라가고 내려갈때 혼자 타면 모를까 누군가 타면
시간도 길고 왜그리 어색한지...
아저씨 라도 타면 제 이상형도 아닌데 ㅋㅋ 왜 그리 숨소리가 거칠?
어지는지 모르겠어요 우이씨 @@
제가 고층이다 보니 항상 먼저 타고 내려 가는지라
뒤에서 바라보는 경우가 늘상인데요
또 어떤때는 그 순간 아줌마,아저씨,학생,..등등 안가리고 외모보고
옷잘입었네? 라든가 문열리는동안 타면 음...된장찌게 냄새난다...등등
그시간 동안 내 뇌속에서는 내일도 고민인데 뭔신경을 쓰는지 ^^;;
저는 또 카메라도 의식해서
절대로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코도안파고^^
교양있게? 서있고
정면만 주시하고
거울도 안봐요 ㅋㅋ 저 웃끼죠^^
퇴근길에는 어떤지 아세요?
엘리베이터 안에서 뒤부분에서 누가타고 내릴때
혼자 퀴즈도내고 맞혀보죠...
문제는 문이열리면 좌쪽에 사는 사람이냐 우측에 사는 사람이냐죠 ㅋㅋ
여러분도 해보세요 재밌어요
내리기 전 뒷모습이 해답을 줄때도 있어요^^
저만 엘리베이터 에서 길~게 노나요??^^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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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타는 동안
행복 조회수 : 614
작성일 : 2008-01-06 21:22:59
IP : 125.139.xxx.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8.1.6 11:27 PM (125.143.xxx.200)17층이라 그런생각 많이 합니다
님 글 재미있게 쓰시네요
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엘리베이터 문 열리는 소리듣고
급히 뛰어 와 탔을때 그 숨소리... ㅎㅎ
에구 민망하지요2. ㅎㅎ
'08.1.6 11:53 PM (122.32.xxx.149)저두요. 정말 엘리베이터 누구랑 같이타면 너무 어색하죠?
그나마 아짐이 되니까 저보다 나이든 아짐이나 어린 아가 데리고 탄 새댁들하고는 가끔 대화도 나누고 그래요.
제가 한 까칠+새침한 성격인데
가끔 모르는 할머니랑 넉살좋게 얘기하거나 애기 안은 새댁한데 애기 예쁘다고 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는 깜짝깜짝 놀라곤 해요. ㅎㅎㅎ3. ...
'08.1.6 11:56 PM (220.64.xxx.97)^^ 저는 26층입니다. ㅎㅎㅎ
다른 사람 없을때는 모니터 보고계실 경비아저씨를 위해 꼬맹이한테 살랑살랑 춤도 추게 합니다. (물론 살살 유도하죠. 본인은 모르게)4. 코로나
'08.1.7 2:37 AM (222.98.xxx.131)항상 아이랑 같이 타니까 어떤 사람이 타도 덜 어색하더라구요.
어르신들은 항상 제 딸에게 말걸어주시고 주머니 뒤져서 사탕이라도 하나 주시구..
저번에 어떤 할아버지는 초면인데도 제 딸아이가 너무 귀엽다며 천원짜리를 주시더라구요.
물론 강력히 사양했지만 어른이 주는데 그러는거 아니라구 호통을 치시는 바람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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