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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가치....?!!

^^ 조회수 : 961
작성일 : 2008-01-04 19:45:00
제가 아는 어떤 분이 그랬습니다.


딱 만나 보았을 때....위압감을 느낄 정도로 대단한 사람들을 보면....

첫째는 혈통이나 가족관계로 이미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들이 있다네요.
(born with silver spoon in one's mouth)
왕족이나 명문가 혹은 재벌가의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겠지요....^^

격(?)이 다른 무엇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데....
아직 만난 본 사람이 없기에...패쓰!.....^^
(예!.... 제가 이렇게 비루하게 삽니다.....T^T)


두번째는 자신의 노력으로 확실하게 처절하게 현재의 자리를 쟁취한 사람.

예를 들면, 폭력조직의 보스나 자수성가한 기업의 사장 내지는 톱스타 정도이겠지요.


마지막은....명품이나 사치품으로 휘감아 그 안에 자기를 숨긴 사람!!

이런 사람들도.... 일종의 '자기최면'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기(?)를 발산한다나요?...^^

위와 유사한 경우는 많이 봤습니다.
200 만원이 넘는 '아르마니' 바지를 탈탈 털며 왕재수를 떠는 남자도 보았고...
2 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 귀걸이로 축 늘어진 귓볼도 보았지요.

문제는 저 같이 비루먹은(?) 사람에게 달리 보이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지만....^^



아래 쪽에 명품핸드백과 관련된 논의가 무성하시기에...
문득 옛날에 들은 이야기가 떠 올랐고, 그 분들이 말씀하시는 '명품의 진실'이
어디에 속하는 것인가 생각하면서 말씀 드렸습니다....^^


잠깐!....
휘감는 것도 아닌 '명품 하나쯤'이 무슨 문제가 되냐구요?

^^.....

혹시....'상아젓가락'과 관련된 중국 어느 나라의 고사는 들어 보셨습니까?


IP : 121.187.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4 7:53 PM (211.215.xxx.217)

    제가 이 글을 3번 읽었거든요.(82에서 거의 그런 적 없구요...)
    글쓰는 스타일이 독특하세요..그냥 그렇다구요.(긍정적)

  • 2. -
    '08.1.4 8:33 PM (221.146.xxx.147)

    저도 이런 스타일의 글 좋아요 ^^
    저는 위의 세 케이스 중에, 중간(본인 노력형)이 가장 존경스럽네요.
    태생과 허울은 고귀하나 내면이 허술한 거, 이건 보통사람보다 오히려 더 안쓰럽던데요... ^^;;

  • 3. 써보니..
    '08.1.4 9:12 PM (218.234.xxx.169)

    좋던데요.
    40이 넘어도 명품에 관심없던 제가 m*m 가방 동생것 물려받아 쓰는데
    손에 감기는 맛이 여태 쓰던것과 다르더군요.
    m*m이 명품이냐 하시는분도 잇겠지만 첨으로 써본 가죽 가방이 손에 잡히는 느낌이 좋아서
    이젠 가방은 갯수보다 좋은것 하나를 제대로 사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저도 연봉 천만원 넘는 고액입니다.(자랑아님)
    여태 자식 교육에만 투자했습니다.
    있고 없고를 떠나서 어느것에 중심을 두는냐 하는 극히 주관적인 문제 아닐까요?

  • 4. ..
    '08.1.4 9:23 PM (211.176.xxx.142)

    그러게요. 써보니 좋길래 쓴다는 사람도 많은데..
    왜 명품을 산다하면 다들 가볍게들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진짜 명품이라 할만한건 없지만요..
    비싼가방은 있거든요.
    비싼게 딱히 아주 좋다는건 아니지만 정말 자주 들고 다니는거고 맘에 들어서 몇달을 벼르다 산거라 뽕을 뽑고 있어요.

    왜 명품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 나오는지 궁금해지네요..

    하긴 편리성이나 너무 좋은 물건이라 산다는 사람보다는 그 이름을 보고 사는 사람이 많기 때문일수도 있겠네요..

  • 5. .......
    '08.1.4 10:58 PM (61.34.xxx.22)

    제가 느끼기에 대부분의 사람은 명품 살 여력이 충분히 되어서 사는게 아니라 명품이란 것에 매료돼 사는듯 합니다. 그리고 명품이 주는 플러스알파가 있잖아요.

    정말로 재력있는 사람은 명품에 집착 안 합니다. 자기 맘에 드는 물건 중 하나가 명품인거죠.
    달리 말하면 그냥저냥인 물건도 들고 다닌다 그런 뜻이요.

    그러나 위의 경우에 해댱되지 않은 사람들의 많은 경우가 자기가 갖고 있는 고급 물건에 집착하고 그걸 남 앞에 과시하고 싶은 욕구가 많은것 같아요.

  • 6. ^^
    '08.1.5 12:01 AM (121.187.xxx.36)

    어린왕자와 여우의 이야기를 기억하신다면....
    '길들이는' 것의 중요함을 아실 것입니다.

    물건이 이미 고귀하여 사랑하게 되는 것이랑....
    내가 그 물건을 사랑하게 됨으로써 고귀하여 지는 것이랑의 차이를
    우리는 알 수 있지요....^^

    어린 아이들이 보잘것 없는 헝겊인형에 집착하는 것을....
    모포 쪼가리에 집착하는 것을 이해하신다면....
    제가 드린 보잘것 없는 이야기를 가슴으로 이해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 7. ..
    '08.1.5 6:08 PM (222.233.xxx.205)

    굳건히 정의를 위해 정도를 향해...묵묵히 ...

    걍 글에서 그런 분위기가 느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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