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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에 무자게 큰 복덩이(아기)를 선물받았어요..그런데..ㅜ.ㅜ

복덩이 조회수 : 982
작성일 : 2008-01-03 15:57:17
그동안 애기안생기는거에 대한 엄청난 주변의 말들..참견...걱정..

특히 시댁쪽 할머님이 명절때 저를 보실때마다

애기도 못갖는게  밥값도 못한다고 밥도 주지마라...이랬습니다..ㅜ.ㅜ(아시는분들은 아시죠?? 그~스트레스

벌써 애기엄마 된 애들은 너가 시샘해야 아기 갖는다면서 자기네 애들자랑 생일때마다 아기

옷가지들을 선물해서 가슴아프게 했던일들이 임신확인하는 순간!!!!!

힘든 7년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네여..



오늘 아침에 임신테스트기로 두줄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아기를 갖게되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신랑하고 또 확인하고 확인하고

지금 제나 이 37살이거든요..그것도 초산....

들뜬마음에 산부인과에 들려 진단햇는데

이런 쿠궁~~~~~~~자궁에 근종이 있다는겁니다...

그래서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가 불규칙한거였다고 ...제가 얼굴이 하옇게 질려서 의사선생님을 보니

"겁주려고 얘기한건 아닌데 계속지켜보고 애기는 꼭  낳도록해야죠...

아기는 4주정도 되었고 아직 심장소리가 안들리니 담주에 다시 한번 검사합시다.."


네~~~ 하면서 나오긴 했지만 다리가 어찌나 후들거리는지..

정말 아무 탈없이 아기 낳을수있는건지..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남들에겐 늦둥이지만 저에게 소중한 첫애이기에 ...너무나 너무나 가슴이 떨리네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IP : 220.117.xxx.17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십시요~~
    '08.1.3 3:59 PM (59.10.xxx.194)

    축하드립니다....
    좋은 생각 많이 하셔서 꼭 순산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2. ..
    '08.1.3 4:03 PM (117.53.xxx.200)

    저희언니도 임신했을 때 자궁근종 있다고 진단받았는데 지금 조카 2돌 다되어갑니다. 아주 건강하구요.
    넘 걱정마시고 되도록 편안하게 계세요.

  • 3. 동심초
    '08.1.3 4:04 PM (121.145.xxx.252)

    자궁근종이 있어도 임신,출산에 아무 지장없어요
    친정 막내동생도 근종이 있었는데 출산한후에 자궁근종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아무 걱정마시고 태교잘하시고 편안한마음으로 지내시면 됩니다. 축하드려요 ^ ^

  • 4. 축하 축하
    '08.1.3 4:05 PM (59.16.xxx.53)

    제친구도 자궁근종 있었는데 아기 건강하게 낳았어요. 순산하세요~~

  • 5. 축하드려요~
    '08.1.3 4:15 PM (59.12.xxx.2)

    자궁근종이 임신때문에 더 커지기도 줄어들기도 하나봐요

    병원다니시면서 계속 체크하심될듯해요

    저도 올해 출산인데 암튼 같이 축하드립니다 ^^ 엽산제랑 꼭 챙겨드세요~

  • 6.
    '08.1.3 4:24 PM (61.33.xxx.130)

    이제 막 16주에 접어든 임산부입니다.

    처음에 병원에 임신 확인하러 갔을때는 무서운 얘기 많이 해요.
    자궁 근종 정도는 심각한 병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몸에 무리 가지 않게 조심하시면서 마음 편하게 하시면 전~혀 문제 없을거에요.
    그리고 4주면 아기집도 희미하게 보이고 심장 소리 안 들리는 것도 당연하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다음에 진료 받으러 가실 때 까지 맘 편히하세요. 엄마 마음이 편한게 아가에게는 가장 중요하고 좋다는 거 잊지 마시구요~ 축하드려요!!

  • 7. 축하해요!
    '08.1.3 4:28 PM (211.106.xxx.9)

    제가 아기 낳고 입원했을 때 옆 산모가 6개월이였는데 근종 떼어내는 수술을 했더라구요.
    그리 어려운 게 아니니깐 너무 겁먹지 마시고,
    아기가 커가면서 작아질 수도 있으니깐 지레 겁 먹지 마시길 바래요.
    작아지는 경우도 많이 봤거든요.
    근데 시할머니 말씀이 제가 다 가슴 아프네요.그동안 참 고생 많으셨어요.토닥토닥

  • 8. ^^
    '08.1.3 4:33 PM (211.104.xxx.56)

    제 친구는 개인병원에서 임신확인하면서 자궁에 제법 큰 근종이 3개나 있으니
    수술(유산)하자고 하는걸 좀 큰 병원으로 옮겨 무사히 낳았어요.
    (성격이 좀 무던한 친구예요. 저같음 울고불고 난리났을텐데...^^;;)
    둘째까지 낳아 지금 둘째나이가 4살입니다.
    절대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초기니까 넘 무리하지 마시구요.^^

  • 9. ㅊㅋㅊㅋ
    '08.1.3 4:36 PM (211.228.xxx.212)

    정말 축하해요.. 시할머니 말하시는거 남일같지 않아요..전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남편이랑 합의하에 남편한테 문제가 있다고 뻥치고(병원에서 둘 다 아무 문제없다고했어요) 나니까 더이상 암말 안하시더라구요. 그래서인지 그 얼마후에 아기가 생겨서 다음주에 만날 예정이에요.
    근종이 위치가 엄~~~청 안좋은거 아니면 임신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는걸로 알아요. 호르몬 영향으로 근종이 같이 커질수도 있고 그것떄문에 부정출혈이 있을 수 있지만 괜찮으실거에요.
    저는 혹시 몰라서 유산방지주사를 초기에 몇 번 맞았어요. 워낙 오래 임신이 안되었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안좋은 쪽으로 말을 많이 하니 걱정마시구요..
    저도 임신기간중 내내 온갖안좋은 소리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몰라요. 그래도 어느덧 끝이 보이고, 너무나 튼튼하고 커다란 아기라네요. ㅎㅎ
    복덩이, 애교둥이, 건강둥이 낳으시길 바래요..^^*

  • 10. 저두
    '08.1.3 5:24 PM (116.37.xxx.164)

    첫애임신때 근종이 있었드랬죠.. 그런데, 5개월후부터 이게 계속커지는 아프기까지 하는거에요
    어찌 의사가 겁을 주던지 5개월떄는 일주일 입원하고 꼼짝말고 집에만 있으라고 해서
    막달까지 집에만 있었어요.. 걸레질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결국은 재왕절개와 근종수술 같이 했습니다..
    임신기간은 조심하시고요 임신 축하드립니다,,

  • 11. 축하드려요
    '08.1.3 5:54 PM (122.128.xxx.172)

    원래 병원에선 조그만 것들도 다 챙겨 말하는 편이에요. 넘 걱정마세요. 저 아는 언니도 근종이 있었는데 순산했어요~~~
    정말 축하드려요. 행복한 무자년 되세요~~

  • 12. 원글이
    '08.1.3 10:22 PM (218.52.xxx.224)

    ^^ 너무 감사합니다..큰힘이 되었습니다.
    순산하는 그날까지...열심히 울 복덩이 잘 키우겠습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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