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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우천면 용둔리 주민입니다. 도와주십시오

may 조회수 : 1,207
작성일 : 2008-01-01 10:53:40
부천에 살면서 늘 전원 생활을 꿈꾸다가 2007년 5월 강원도 우천면 용둔리로 이사왔습니다.

이곳은 아직도 개울에 맑은 물이 흐르고 밤에는 반딧불이 반짝이는 청정지역이며

횡성 한우로 유명한 곳임에 불구하고 소 한 마리 키우지 않는 청정한 골짜기 입니다.

당연히 지하수를 먹으며 살고 있고요.

그런데 골짜기 상류에 가축분뇨 처리 시설이 들어온다는 뉴스가 2007년 12월 26일 원주 MBC를 통해

보도 되었습니다. 횡성군수와 동횡성농협조합장 그리고 이장이 용둔리 주민들이 두 팔 벌려 환영했다면서

이행협약이란 것을 맫었다는 것입니다. 전혀 사전 정보를 받지 못 했던 저와 대부분 주민들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횡성군수와 동횡성농협조합장 그리고 이장이 용둔리 주민들이 두 팔 벌려 환영했다면서 이행협약이란 것을

맫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자기 동네 뒷산에 그것도 골짜기 최상류에 똥공장이 들어온다는 데

두 팔 벌려 환영할 주민들이 어딨습니까?

글 모르는 노인 몇명에게 길을 넓혀준다는 구실로 동의서를 받아가고서 그걸 근거로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공신력 있는  MBC까지 끌어들여서  보도한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82식구분들... 새해 첫날 부터 우울한 내용으로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한 가지 부탁은 저희 용둔리 주민들의 억울한 사정을 널리 알려주시고

횡성군청 자유게시판에 들어가셔서 횡성군수의 잘못된 판단을 꾸짖어주십시오.  

저희들을 지역이기주의라고 몰아붙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하수를 먹는 저희들에겐 생존이 달린 문제입니다.

용둔리 주민들은 여러 분의 관심을 영양분으로 삼아 끝까지 싸워나갈 것입니다.
IP : 118.44.xxx.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오나공주
    '08.1.1 10:59 AM (221.145.xxx.53)

    저도 한 1년 공근면에 살았어요..
    저도 근처 산에서 흘러나오는 물 식수로 사용하고 살았어요...
    아마 님도 지하수가 아니라 샘물일겁니다.. 지하에서 퍼 올리는건 아니니까요..

    분뇨처리시설이란 것이 들어오면 주변이 오염되나요??
    분뇨처리시설이란 것이 들어오려면 군청의 허가 이런게 있어야 하지 않나요??

    저희 집 옆 산속에는 화약창고가 있다고 들었어요.. 집이 그 산 바로 옆에 붙어 있었거든요..

    제가 잘몰라서 그러는데...
    그 시설이 그렇게 위험한 시설인가요? 그 시설로 인해서 지하수 오염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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