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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이명박씨 당선을 열망하는 이유

..... 조회수 : 3,024
작성일 : 2007-12-25 00:42:50
우리나라 사람이면 다 건강보험(여기서 말하는 건강보험은 삼성생명 같은 민간보험이 아니라 의료보험공단의 보험-공보험-을 말합니다. 다 아시죠?)에 가입되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병원에 가서 내는 진료비를 모두 부담하지 않고 그중 일부만 돈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사들이 이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를 주장하고 있죠. 즉, 모든 병원이 강제로 건강보험에 든 환자를 받을 수 있게 하는 현재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말이죠. 즉 병원마다 "나는 공보험에 든 환자는 안받을래. 삼성생명과 계약해서 삼성생명에 가입한 환자만 받아야지" 이렇게 할 수 있다는 말이죠.

아시다시피 민간의료보험은 아무나 쉽게 가입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가입할 수 있는 조건도 까다롭고 보험료도 무지 비싸죠.

그런데 병원에서 민간의료보험만 받는다면? 당연히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소외계층이 생기겠죠? 더 따질 것 없이 미국의 예를 보면 됩니다. -_-; 현재 미국이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거든요. 미국에서 간단한 진료를 보면 몇만원은 쉽게 깨지고 수술비도 어마어마하죠. 참고로 현재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미국인은 4천7백만 명에 이르며 4인 가족기준 연간 의료보험비용은 평균 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된 자료가 있습니다.

이런 소외계층의 미국인들은 아프면 우리나라처럼 빨리 병원을 찾아서 적은 비용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못되기 때문에 끙끙 앓다가 병이 더욱 커져서 결국 파산하는 사례도 아주 많습니다.

우리나라 의사들뿐이 아니라 큰 병원들도 당연지정제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생각해보세요. 만약 당신이 부자라면 굳이 공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공보험에 탈퇴하고 비싼 돈을 들여서 민간보험에 가입하겠죠. 이런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면---공보험은 무너집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미국처럼 큰 돈을 들여가며 민간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시대가 오는 거죠.

제가 지금 말한 것들은 정부에서 지금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는 일이랍니다. -_-; 그리고 삼성생명-삼성서울병원의 연계를 통한 삼성의료공화국을 꿈꾸는 삼성이 그 정점에 있습니다.
지금 말한 것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얼마든지 자료와 뉴스를 찾을 수 있습니다.
IP : 124.111.xxx.11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명박
    '07.12.25 12:50 AM (125.187.xxx.38)

    뽑은 사람들이 안 뽑은 사람 보험료 내주면 좋겠네요. ㅎㅎ
    무슨 생각으로 그런 자를 대통령이랍시고 뽑아준 건지 대체 이해가 안 가요.
    당해보면 알겠죠.

  • 2. 아주,
    '07.12.25 12:52 AM (121.142.xxx.135)

    특권층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말이구만,
    아무리 본인이 재벌이래도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대통령이지,,..
    뭐하나 서민을 위한 공약은 없고,,,,,,,,

  • 3. 저도 걱정..
    '07.12.25 12:53 AM (124.54.xxx.220)

    유명한 의사들이나 병원은 그렇지만.. 지방 중소 병원들은 오히려 안좋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지방에는 아무래도 소득 수준이 떨어지고, 일반 진료의 경우 의료보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렇다고 의사편을 두둔하는건 아니구요..(물론 재건 성형 처럼.. 많은 비용과 기술에 비해 수익이 적은 경우는 좀 이해가 됩니다만..)
    결과적으로 다들 수익이 좋은 전공과나, 대도시 쪽으로 몰려가다 보면.. 지방이나 소외 지역은 점점더 의료 사각지역으로 남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 4. 음..
    '07.12.25 12:54 AM (125.142.xxx.100)

    이 법안이 무사히 국회를 통과할것같지는 않은데요
    그러기위해선 총선을 잘치러야할거같아요
    의석수가 중요하잖아요
    대통령맘대로 법을 뜯어고칠순 없으니
    총선때 야당의원들로 뽑도록 홍보합시다

  • 5. 실용정부
    '07.12.25 1:08 AM (211.212.xxx.3)

    이명박의 '실용정부'하에서는 양극화가 해소된다고 합니다.
    돈없어서 아파도 병원에 못가는 사람들은 다 죽어버릴 것이기 때문에 모두가 잘사는 나라가 된데요.

  • 6. mb정부에겐
    '07.12.25 1:17 AM (222.238.xxx.144)

    가난하고 도움도 안되는 사람들은 어떤 명목으로도 일찍 죽고 대가 끊기면 좋겠네요.-.-a
    장애우낙태설인가 그런 발언도 있었죠?

  • 7. 에고
    '07.12.25 1:22 AM (211.244.xxx.142)

    원글님 글만 읽으면 의사들은 아주 나쁜놈이군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을텐데 .. 그런 대안이 나오기까지 지금 문제가 얼마나 많은지에 대한 언급도 해주셔야죠. 건강보험 재정문제 등등요..

  • 8. 의사입장
    '07.12.25 1:52 AM (123.212.xxx.199)

    의사입장에서 건강보험은

    마치 잘 만들어진 고급 간짜장을

    억지로 1000원에 팔 수 밖에 없는 그런 구조

    서민 입장에서는 가끔 생각날 때 값싸게 짜장면을 섭취

    저소득층에게는 짜장면 무한 쿠폰을 제공하여

    아무때나 짜장면을 배달시켜 먹음

    부자들은 1000원짜리 짜장면 먹기 위해

    중국집 입장료를 수백만원 내야하기도 함

  • 9. 아,짜장면...
    '07.12.25 2:25 AM (121.140.xxx.196)

    그렇게 이야기 하니 이해가 가네...

  • 10. 의료보장은
    '07.12.25 2:31 AM (211.212.xxx.3)

    짜장면이 아님. 짜장면은 안 먹어도 살지만 아픈데 병원 안가면 죽음.

  • 11. 늦은밤
    '07.12.25 2:53 AM (222.238.xxx.144)

    의사입장인지 부자입장인지 모르겠네요.(같은입장?)
    저소득층의 무료의료쇼핑이 심각한 문제긴 하지만
    의사들이 선심으로 무료진료해주는건 아니잖아요.
    저소득층이 고급간짜장을 자주 먹으니 왜 격이 떨어지나요?
    무료쿠폰은 줄이려고 노력중인걸로 알고있고
    정작 대다수국민이 짜장먹고 싶은데도 비싸서 못먹으면 안되죠.
    간짜장만드는 학교를 많이 만드는것도 싫고 꼭 그렇게 비싸게 직접 받으셔야 하나요?
    의료를 공기나 물도 일반 자장도 아니고 안먹어도 그만인 고급간짜장에 비유를 하시는군요.

  • 12.
    '07.12.25 3:00 AM (67.85.xxx.211)

    부자들은 1000원짜리 짜장면을 먹기 위해
    중국집 입장료를 수백만원 내야하기도 하다니...비유도 참나.....
    공공성격의 보험은 원래 부자는 많이 내고 적게 혜택 보는 겁니다.
    부자가 가난한 이와 꼭 동등한 가격을 내야 공정한 거라고 보시는건지.....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분들은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할 따름입니다.....

  • 13. 그리고
    '07.12.25 4:12 AM (211.212.xxx.3)

    부자들이 수백만원 낸 거 같지 않은데... 13,000원 이상 낸 분 손~

  • 14. 공적
    '07.12.25 4:20 AM (60.197.xxx.55)

    국가의 모든 세금과 의료보험은 공적 부조의 개념이 들어가 있습니다.
    소득이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세금을 매겨, 소득이 적은 사람들과 혜택을 나누는.
    공적부조의 개념이 없이 세금을 거두는 나라가 이 세상에 있나요?
    우리나라가 고소득자에게 걷는 세금은 다른 외국 선진국에 비하면 훨씬 작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는 저소득층에게 부담되는 간접세가 직접세보다 많은 편입니다. 조세저항이 더 적고 우리가 잘 의식할수 없으니까.

  • 15. ^^
    '07.12.25 4:57 AM (58.149.xxx.229)

    달달이 몇백씩 의료보험료 내보셨나요?
    힘들게 일해서 번 소중한 돈입니다.
    부자들이 낸 많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눠쓰고 있는겁니다.

  • 16. 58.149..님
    '07.12.25 5:59 AM (211.212.xxx.3)

    동작빠르시군요. "왜 고소득자들 못 깍아내려서들 난리인지 모르겠어"라고 댓글 다셨다가 바로 내리시고는 존댓말로 바꾸셨네요. ㅎㅎㅎ 쩝... '식코'나 한번 보시길.

  • 17. ^^님
    '07.12.25 6:02 AM (60.197.xxx.55)

    고맙습니다.
    님께서 내신 의료보험료의 혜택이 우리 가족에게도 도움을 줬을꺼라 생각합니다.
    저도 열심히 노력해서 님처럼 달달이 몇백씩 의료보험료를 내어서 다른 많은 사람들을 도울수 있도록 되고 싶습니다.

  • 18. 의사들
    '07.12.25 7:08 AM (211.175.xxx.31)

    의사들에게 한번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주위에 계시는 의사에게 문의해봤더니...
    웃기는 소리 말라시더이다...

    그런 식으로 하게 되면 의사고 나발이고, 우리 나라 의료 체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얻어 들은 이명박식 의료보험)
    절대로 그런 식으로는 진행 안될꺼라시더군요.

    서울에 계시는 의사 선생님이시고, 어느 정도 인지도도 계신 분이시지만
    이렇게 말씀하시던데요..

    의사...라고 무조건 다 찬성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19. 의사개인보다
    '07.12.25 7:13 AM (211.212.xxx.3)

    보험사들과 종합병원이 좋아할 일이죠.

  • 20. 의사가 아니라
    '07.12.25 9:22 AM (222.106.xxx.249)

    동네 의원은 MB식 의료보험은 오히려 힘들어질 겁니다. 시장 경제식으로 경쟁체제에 의료서비스도 나와야한다는 것이 핵심인데, 시장경제에서 결국 돈으로 더 좋은 기계를 구입하고 더 친절한 직원을 뽑고, 더 나은 진료환경을 제공해서 그걸 환자에게서 받을 테니까요. 대출받아서 시작하거나, 규모가 작은 동네 의원들은 그렇게 투자하기가 어려우니까 경쟁체제에 뛰어들기가 어렵겠지요.
    의사들은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면, 대형 병원장과 재정이 좋은 전문 병원장과 가입자 수를 팍팍 늘릴 수 있는 민간보험사와 비싼 약을 마음껏 팔 수 있게 된 제약사들이 좋아한다입니다.

  • 21. 에고
    '07.12.25 9:31 AM (61.104.xxx.78)

    의사들은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네요.
    맨날 의사 욕할때 의료개방 시켜 의사 망하게 해야 한다고 했지요.
    의료개방을 하면 손해는 누가 보는데요..

    의사들이 이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를 주장한다는데 그야말로 일부 의사기
    주장하는거죠.
    의사 중에 30%가 개업의랍니다.그 중 잘되는 개업의(피부과 성형외과)는 10% 미만이죠
    나머지 70%는 봉직의나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에요.

    솔직히 큰 병원...대학병원... 대부분 소유자가 "재단"이지 "의사"가 아닙니다.
    대학병원의 의사는 고용된 사람, 즉 봉급생활자에요.
    환자가 아무리 많이 와도 월급이 늘어나지 않거든요.
    삼성병원......소유자가 누구인가요??? 의사인가요? 아니죠...이건희 회장이지요.

    전문병원의 소유자는 의사가 있지만, 잘 돌아가는 전문병원이 얼마나 되나요..
    서울에는 많아 보이지만 전국에는 그렇게 많지 않아요.

    평범한 샐러리맨보다는 많이 번다고 해도
    의사들도 결국은 봉급생활자라 민간의료보험으로 비싼 돈 나가는건 싫습니다.

  • 22. ...
    '07.12.25 1:16 PM (211.104.xxx.112)

    밑에 올라온 각국의 의료보험 제도에 관한 글도 보세요.
    의사/서민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접근하지 마시고요.
    어떤 의사 집단에서는 정동영 공개지지도 했었습니다.
    세상을 두 개로 나눠서 보면 참 편하겠습니다만, 세상은 둘이 아닙니다.
    다른 관점에서 쓰인 글들도 보시길.

  • 23. 외국의예
    '07.12.25 2:05 PM (121.165.xxx.102)

    제가 영국에 좀 있다 왔는데 처음에 병원가서 놀랐습니다 외국인인 우리한테도 공짜였으니까요
    그런데 동네 병원서는 해주는 거 정말 없어요.그냥 과일 많이 먹고 푹 쉬어라 정도. 또 제가 거기서 자궁암 검사도 받으라고 해서 받았는데 그 열악한 검사 방법에 놀라고 검사 결과가 한달인가 6주만에 오더라구요. 기다리다 죽는다는 말이 딱입니다. 치과도처음에 가면 그땐 예약만 해주는데 한달에서 한달반 후에 오랍니다. 기다려서 겨우 의사 얼굴 만나면 한번 쓱 보고 절대 치료 안해 주지요(단순한 충치치료도) 다시 2주후에 치료하러 오라해요 .친절하긴 엄청 친절한데 단순하게 때우는것도 제대로 못해서 저희애는 오히려 구멍만 크게 만들어 엄청 고생했어요.그래서 거기도 돈 있는 사람들은 엄청 비싼 프라이빗 병원 갑니다. 대신 좋은 점은 큰 병 있는 사람들, 지병이 있는 사람들은 돈 안 들이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영국 의료진이 훌륭하단 말은 못들어 봤습니다.
    그리고 그런 복지 국가가 되려면 세금을 엄청 걷어야 해요. 물론 부자들한테는 더 많이 걷어야 하겠지만 일반 서민들도 세금 많이 냅니다. 그래서 다들 사는게 빡빡하던데요.

  • 24. 그리운 여우
    '07.12.25 6:29 PM (222.239.xxx.174)

    참내 가지가지고 하시는고만..특목고,사립고같은 돈 있어야 들어가는 고등부과정도 몽땅 만들어서 어쩐다더만.. 개념이 있는 국민들인지.. 뽑아놨으니 잘허것지..좋게 생각할래다 도로 왕재수네..

  • 25. 123
    '07.12.25 9:19 PM (82.32.xxx.163)

    저도 영국에 살고 있는데요. 여기 살아보니 여기 의료체계도 극빈자들에게는 아주 좋긴하지만,
    한국의 의료체계가 좋다는 걸 느낍니다..(외국인에까지 무료지만,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미국처럼 병원비가 비싸지도 않고, 비싼 사보험을 들어야하는 것도 아니고...
    암튼 미국과 영국의 장단점이 적절히 섞인 괜찮은 제도라고 생각되요.
    전 현행처럼 의료체계가 유지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얼마 안 되는 제월급에서 매달 의료보험료 나갈때 아깝다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한국에 살때는 저도 우리나라 제도에 대해 불만이 참 많았는데,
    외국에 나와 몇 년 살아보니, 우리나라 제도가 선진국보다 나은 점들도 많고
    참 우리나라가 괜찮은^^ 나라라는 생각 많이 하게 됩니다.
    무조건 선진국의 사례의 장점만 보고 따라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26. 김수열
    '07.12.26 4:32 PM (59.24.xxx.113)

    네~ 의사들은 어찌해도 욕 먹습니다...^^
    어느 분 말씀대로 대한의사협회가 이명박씨 정책을 지지한다고 했다면, 일반 국민들입장에서는 그것이 바로 "의사들의 이명박지지"가 되는거 맞습니다.
    이명박씨를 지지하고 현 의료정책/의료보험제도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의 의료보험제도에 대해 잘 모르지만, 특히 미국 시스템은 무조건 도입할만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의사로서 무조건 개혁안을 지지하지않습니다.
    또, 월급생활자의 입장에서는 현 제도가 그리 나쁜건 아니라고 합니다. 특히 골골하는 마누라와 어린 아이가 있기때문에...
    그렇지만, 심평원/보험공단의 예산, 개별 의료수가, 의약분업에 따른 보험지급률...에 대해서는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 27. 내 남편 의사
    '07.12.26 5:12 PM (222.234.xxx.115)

    이명박을 지지 하는 이유가 의사들이 자기 밥그릇 때문이라고만 말하는 사람들 제발 제대로 알고나 말하죠.

    그간 10년 줄 잘못선 죄로 정말 호되게 당한 이들이 의사들이 였습니다.

    딴거 바라는게 아니라 치료수가를 현실화 해달라는겁니다.

    애써 처방한거 약사들 포장해 주는 수고비랑 맞먹는게 말이 됩니까?

    10년전 의약분업시행 시점에 정부에서 의료수가 책정할때 원가의 80%를 기준으로 정했습니다.
    그들도 수가가 엄청 낮다는거 잘 알고 있지요. 의약분업전 약가마진으로 그 부족분 충당하는걸 눈감아 주는 묵인이 있었지요. 그간 10년 약마진은 약사가 챙기고, 부족분 보충해주기로 한 정부는 입 싹 닦아 버렸지요.

    보험급여 신청하면 말도 안되는 잣대로 삭감이라하여 말안듣는 의사들의 목에 목줄을 달았지요.

    예를 들면 할머니들 무릎아프다며 파스 처방 해달랍니다.
    트라*트 3개 처방해달라고 앉아 버팁니다. 그럼 의사는 처방 해주지요.
    처방전으로 약국가서 파스삽니다.
    공단에서 몇달있다 삭감이라하여 돈을 떼갑니다. 파스 왜 처방해주냐고, 처방그 약값 의사들이 물어냅니다. 그런 일들이 일년이면 수백건에 돈을 다 합하면 아마 몇백은 된답니다.

    내남편 위 내시경 하면 간호사 둘이 붙어 3명이서 검사 합니다. 소독기 돌리고, 기계값에 여러 주변기기들 기타등등 해서 공단에서 5만원 정도 받습니다. 치아 스케일링 간호사들 붙어 하는거 8만원 받습니다. 위검사해서 암발견하는거랑 치석 긁어주는거랑 어떤게 중요한것 같습니까?

    이게 잘 못 됐다는 겁니다. 어찌 강아지 받아주는 값보다도 사람 분만 받는게 못합니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잘 못된건 바로 잡아야 한다는게 그리 잘 못된건가요?

    맨날 미국의사들 환자들과 얘기 많이 하고 정말 친절하고 그렇다면서 정작 비용 지불하는게 다른건 왜 모른척 하는건지요?

    슬리퍼값으로 부츠를 달라는게 이격이지요.

    건보료 올리면 의사들이 다 가져가는것 아닙니다. 울나라 의료보험 정말 저렴한 편이라는거 아시는 분들은 다 알겠죠.

    의사들도 아예 미국처럼 만들던가 작게벌어도 좋으니 영국처럼 공무원으로 만들던가 했으면 합니다.

    이건 머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 먹으니 일할맛 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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