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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주방이 있는 집에 사시는 분들~

부러워요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07-12-05 21:19:22
생선을 구울 때마다 보조 주방이 있으면 좋겠다 싶은데
실제로 보조주방이 있는 분들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고등어 자반을 막 구워 먹고 난 지금 생각으론 넘 좋겠다 싶어요^^
물론 실제로 있다 하면 살짝 게으른(?) 제 성격에 그닥 활용
못 할 것 같기도 하지만요
이사를 계획하고 있긴 한데 예전 아파트는 보조 주방 놓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서요
세탁기를 빌트인 하면 되지만 일반 세탁기를 뒷베란다에
놓고 쓸 거라서 보조 주방하기엔 자리가 애매합니다
가스쿡탑을 뒷베란다에 쓰시는 분들 한마디 좀 해주세요~
참 김치냉장고는 주방쪽이 편한가요? 아님 베란다쪽?
형편껏 하면 되겠지만 좀이라도 편하게 쓰고 싶은 마음에
이런 저런 생각이 많네요
한마디 해 주실래요?
IP : 218.236.xxx.1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경우..
    '07.12.5 9:25 PM (59.11.xxx.11)

    뒷베란다에 보조주방 있어도 그냥 안에서 조리 했어요..게을러 그런지 몰라도
    겨울엔 춥고 여름엔 어차피 문 열어놓고 하니 그냥 주방에서 하게 되던걸요..
    그리고 냉장고도 베란다쪾으로 공간 따로 있어 놓고 쓰다가 불편해서 겨울에
    주방 한쪽으로 들여놓고 쓰구요..첨엔 더 더 넓게 쓴다고 좋아라 베란다에
    놨지만 살아보니 겨울엔 너무 불편하고 다른 계쩔에도 별로던걸요.
    이번집은 풀 확장인데 확실히 겨울에 더 추워서 이담번에 집 바꾸게 되면
    꼭 확장 안한 곳으로 가려구 벼르고 있네요..그냥 확장 안하고 주방안에
    모두 놓고 쓰는게 살림하기 가장 편한듯 해요..살아보니 확장도 보조주방도
    별로더라구요..

  • 2. 저장용도
    '07.12.5 10:02 PM (121.136.xxx.138)

    예전에 살던집에 부엌베란다가 넓어서 보조주방처럼 되어있었는데
    따로 안나가서 하게되더라구요
    동선이 길어지니까 아무래도 그냥 하던데서 계속하게되고
    대신 저장공간은 많아 지니까 그거하나는 편리하고요

  • 3. 맞아요
    '07.12.5 10:10 PM (59.10.xxx.222)

    보조주방이 있으면 왠지 그곳에서 냄새나는건 요리할것 같은데 실상은 안그런것 같더라구요

    친언니가 가까이 살아서 자주 왔다갔다 하는편이네
    언니네도 보면 보조주방에 냉장고 있고 그 전기인덕션(? 맞나요? 갑자기 생각이안나서 --;;)도 있지만 사용을 전혀 안하던걸요..

    윗분말씀처럼 여름엔 문열어 놓는경우도 있지만,
    에어컨틀때는 문닫고 틀기때문에 고등어 굽자고 더운그곳에서 요리하고 싶지 않고
    겨울엔 좀 추워서 문닫아놓기 일수고,
    고등어 구으면 따듯하니 좋기야 하겠지만 그렇게까지 안되던걸요 ^^

    암튼 이래저래 그냥 주방에서 모든걸 해결하게 되더라구요..
    (^^ 언니네집에 놀러가면 요리같은걸 모두 제가 해서 잘 알게 되었네요.. )

    글구, 저두 개인적으로 확장안한집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확장안한 곳에 살고있지만
    베란다 문만 열어도 이렇게 썰렁한데, 여길 텄다고 생각하면 으~~~

  • 4. 저는
    '07.12.5 10:16 PM (121.152.xxx.207)

    여름에 실내에 가스불 오래 켜야 할 때 주로 이용해요.
    물끓이기, 빨래삶기...등등
    겨울엔 추워서 그만큼 자주 쓰진 못하네요.

    단점이 있다면 잘 잊어먹는다는 것.
    켜 놓고 실내에서 딴 일 하다가 자주 태워먹어요 ㅜㅜ

    김치냉장도는 부엌 가까운 쪽 베란다가 편해요.

  • 5. 보조주방
    '07.12.5 10:22 PM (211.207.xxx.15)

    보조주방을 전에 살던 집에서.. 썼어요..
    저도 그때는 너무 부러워서.. 기필코 만들었죠..
    근데.. 막상.. 만들어놓고 보고.. 진짜 괜히 만들었다 싶더라구요..

    바깥냄새 안들어오게.. 문닫아 놓고 보니.. 태우기 일쑤고
    문닫고.. 보조주방에 있자니.. 무슨 일하는 아줌마 같고.. 쓸쓸했어요.. ^^

    지금 사는 집은 전에 살던 집보다.. 더 넓지만..
    보조주방 안만들고.. 대신.. 후드를 크게 만드니까..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보조주방 자리에..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놓고 씁니다..

    동선이 앞베란다 보다는 주방에거 가까운 베란다가.. 일하기 수월해요.. ^^

  • 6. 잘 썼어요.
    '07.12.5 10:42 PM (213.42.xxx.60)

    저는 잘 썼습니다.
    처음엔 주로 기름 쓰는 음식만 보조주방에서 했었는데 점점 물끓이는거 외에는 다 밖에 나가서 하게 되더라고요.
    안에서 기름 음식을 아예 안하니 부엌이나 거실에 냄새도 안배고, 벽지도 때가 덜타더라고요.

    동선이 길다고 하지만 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겨울에도 불을 사용하기때문에 전혀 춥다고 느끼지 않았고, 여름에도 안에선 불을 사용하지 않으니 집이 좀 덜 덥더라고요.

    단점은 다른 사람들이 보이는 데는 굉장히 깨끗하지만 문만 닫아놓으면 안보이는 보조주방은 신랑이 보면 꼭 한마디씩 했었습니다.
    식당주방같다고......

    보조주방을 아무리 어질러도 문만 닫으면 안보이니 남들이 볼때는 항상 깨끗한거 같지만 실상은 아니었지요.

    암튼 무엇이든지 사용하는 사람 나름이니까 잘 사용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씀드립니다.
    지금은 이사를 해서......

  • 7. 런드리
    '07.12.5 10:50 PM (220.238.xxx.157)

    저번주에 보조주방 만들었는 데요. 요리는 하기 뭐할거 같아요. 세탁기랑 건조기 있는 데라..
    생선 같은 건 후드 쎄게 키고 하면 되죠. 스텐팬이나 무쇠에 하면 거의 냄새 안나지 않나요?

  • 8. ....
    '07.12.5 10:57 PM (122.29.xxx.169)

    그래도 식구들 밥먹이는 주방인데 깨끗해야 하잖아요...
    부엌은 특히 깔끔해야하는데 힘들어요.

  • 9. .
    '07.12.5 11:36 PM (219.241.xxx.59)

    저희 엄마는 거의 보조주방에서 해결하시던데요.
    워낙 냄새에 민감하신분이라 예전에 주택에 사실때는 휴대용 버너 가지고 밖에서 생선 굽고 빨래 삶고 하셨어요.
    아파트 이사가셔서 보조주방에 세탁기,김치냉장고 놓고 원래 있던 보조주방 씽크대에 2구 쿡탑 설치하고 옆 공간에는 그 크기만한 씽크 개수대까지 설치하셔서 대부분 거기서 해결하세요.
    거의 20평대 주방 수준으로 해놓으셔서 말이 보조주방이지 전혀 불편함 없구요 냄새 민감하고 빨래 삶는거 즐기시는 울 엄마 너무너무 만족하십니다

  • 10. 깜빡이
    '07.12.5 11:47 PM (121.137.xxx.155)

    전에 살던 집이 보조주방에 쿡탑설치까지 되어 있었는데요.
    더운 여름에 가스불 오래 쓰는 요리 할 때 가끔 쓰기는 했어요. 그런데 그게 몇번 안되네요.
    고등어 같이 금새 되는 요리는 지켜서서 봐야 하는데 들락날락 하기 귀찮아서 안쓰게 되고
    깜빡 잊었다가 태우기도 쉽고요.
    음식하면 넘치거나 튀게 마련이니 닦아야 하는데 일거리 갯수 느는 게 싫어
    그냥 주방에서 하게 되더군요.
    주방 상판처럼 매일 행주질하는 게 아니니 보조주방 상판은 먼지도 쌓여
    주방보다는 수납창고로 썼어요.
    게으른 분 아니고 쓸고닦기 즐기시면 잘 유지하고 쓸 수도 있겠지만 제 성격에는 좀 안 맞았어요.
    김냉도 보조주방에 있었는데 추운 계절에는 나가기 싫어 주방 안에 있었으면 싶었구요.

  • 11. 다랑쉬
    '07.12.6 1:57 AM (124.5.xxx.133)

    보조주방 잘 쓰고있어요. 특히 가스쓸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몸에 안좋다고 해서 아기도 있고 하니 오래쓸때 씁니다. 주로 물끓일때, 빨래삶을때, 생선구울때 등등 하루에도 여러번 들락날락 요즘 춥지만 뭐 그정도야 합니다.

  • 12. 요긴하게
    '07.12.6 10:51 AM (221.158.xxx.50)

    보조주방 잘 사용하고 있어요
    새아파트에 입주하면서 보조주방엔 싱크대와 김치냉장고 전기쿡탑이 설치가 되어있었고
    제가 들어오면서 싱크대 위에 전기오븐만 설치했습니다.

    저도 냄새에 무지 민감한 편이라서..집안에서 생선 굽는거 싫어서 이사오기 전에는
    생선 굽는 거 자체를 싫어했었는데요

    보조주방에 전기오븐으로 생선굽고, 고기도 굽고 감자탕이나 사골 등 오래 끓여야하는 건 전기쿡탑으로~가끔 김치찌게나 생선조림도 전기쿡탑에서 끓일때도 있어요..
    주방 베란다 문열면 바로 전기쿡탑이 있어서 번거롭다는 생각보다는
    이거 없었으면 냄새나는 음식들 어찌했을까 싶어요

    여름엔 베란다에서 하니 집안이 덥지 않아서 좋구요

    집안에 냄새가 안나니 훨씬 살 것 같던데
    보조주방 없는게 싫어서 혹시라도 이사가게 되면 절대 주방은 확장 안한다고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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