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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된 시누아기에게 알파벳버스를 선물했는데요

알파벳버스 조회수 : 718
작성일 : 2007-12-01 16:21:16
두돌된 시누아기에게 코스코에서 파는 알파벳버스를 선물했는데요

그거 아시는분 계세요?

그 장난감이 두돌 아기에게 너무 이른가요?

대뜸 시누부부 하는 얘기가 "한국말도 모르는데..."였어요

시골에서 사는 부부고 주택청약 이런것두 안하고 살 정도로 좀 현실감각이 없다랄까

암튼 제가 보기엔 좀 답답한 부부였는데 아기교육에도 관심이 없는건지

아님 제가 애가 없어서 아이 기준을 못맞춰서 그런얘길 들은건가 싶어서요

사실 전 바이링구아이에요

어릴때 국어교사였던 엄마덕에 한글을 4살때 읽기 시작하고 5살엔 글을 썼어요

(그떈 제가 신동인줄들 아셨는데 알고보니 그냥 조기에 교육이면 누구나 다 하는거였더래요 ㅠㅠ

요즘 아이들 4,5살때 한글 배우잖아요.. 저희때만 안그랬을 뿐 저는 신동이 아니라 그냥 정상이었을 뿐)ㅠㅠ

그러다 아버지가 해외주재원으로 발령이 나서 외국에서 5년간 살았고

그곳 언어를 자연스레 익히면서 두개 언어를 하게 된 경우에요

근데 제 경우를 미뤄보아 너무 외국어, 외국어 하는 건 아이에게 되려 외국어에 대한 거리감,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거 같았어요

저처럼 그냥 유치원에 던져(?) 놓으면 아이 스스로  알아듣게 되면 알아듣는 만큼 배우고 말을 하고....

별로 독어가 엄~~~~청 어렵다 생각없이 그냥 자연스레 배웠거든요

집에선 한국어, 밖에선 독어.... 두 언어가 섞이는 혼동없이....

아마 어른들이 너무 외국어, 외국어하니까 암것도 모르는 아이가 외국어에 대한 이질감부터 배우는거 같아서

나중에 제 아이는 저처럼 키우려고 합니다

그래서 두돌된 아기에게 a, b, c 발음 나오는 장난감을 선물한건데.... 반응이 ㅠㅠ

IP : 211.247.xxx.2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잉~
    '07.12.1 4:26 PM (211.41.xxx.178)

    그러게요. 시누부부께서 알파벳 버스가 꼭 ABC 배우는 학생들에게 주는 교재정도로 생각하시나봐요;;;;;;;;
    꼭 님처럼 아이를 키우려고 하지 않더라도, 그냥 장난감으로 놀기엔 적당한데 -.-;
    아직 2돌도 안된 우리 딸도 장난감들이 머 죄다 누르면 영어로 얘기하지, 국산이고 외제고,
    한국말로 얘기해주는 장난감은 거의 없는걸요~
    영어를 배우라고 그러는건 아니지만, 무심결에 편하게 배우면 좋죠머~

  • 2. ㅎㅎ
    '07.12.1 4:38 PM (116.120.xxx.130)

    저희애둘다 두돌쯤에 사준 알파벳 장난감으로 알파벳은 다 뗏어요
    가르쳐준적은 없는데 어느날 보면 발음까지 비슷하게다 알더라구요
    그러니 나이에 맞게 선물은 잘하신것 같구요
    근데 그게 딱 그정도지 그것 뗀다고 영어교육에 한발자국 앞서가고
    이정도는 아니에요 .
    어쨋거나 우리애들이 두돌즈음에 영어아니라도 누루면 소리나니
    너무재밋게 잘 가지고 놀았어요
    더불어 가벼운 학습효과도 있으니 일거양득이엇구요
    원래좀 선물에 시쿤둥하신 분들인가봐요
    장난감보단 실용적인 내복이나이런거에 더 끌리는
    ( 내복은 없으면 꼭 사줘야 하지만 장난감은 없으면 없는대로 살잖아요)

  • 3. 돌때부터
    '07.12.1 4:40 PM (211.207.xxx.231)

    가지고 놀았는데요..이제막 두돌된 조카..

  • 4. 근데요..
    '07.12.1 5:40 PM (218.38.xxx.183)

    엄마가 푸쉬는 안하면서 살짝 깔아만 주는 정도의 외국어 환경 제공
    결과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더라구요.
    제가 좀 조기부터 아이에게 영어비디오며 책이며 깔아줬더니
    그 효과가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러니깐 비용대비,시간대비로 보면 엄청 만족입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푸쉬했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는 거죠.

  • 5. ㅎㅎ
    '07.12.1 6:12 PM (61.73.xxx.74)

    뭘 모르시는 '시'짜네요. 너무 높은 수준도 아니고 몇 년 가지고 놀다 저절로 학습되고 좋기만 할텐데. 그런 걸 보고 줘도 못 먹는다고 하죠.

  • 6. 그런
    '07.12.1 11:19 PM (116.36.xxx.134)

    그런 사람들 있어요. 전에 저희집에 놀러온 친구부부 중 남편이 유독 조기교육에 민감한 편이었거든요.그런사람들만 보면 욕하는 -_- 그런데 마침 저희 거실바닥에 뽀로로 책한권이 뒹굴고
    있었는데 펼쳐진 페이지가 마침 알파벳 쫙 있고 하나씩 뒤집으면 a엔 사과그림있고 b에는 책있고 뭐 이런류의.. 정말 영어책이라고 볼수도 없는 거였거든요.
    그걸 보더니 저를 보는 표정이 완전 벌레씹은 표정 --
    벌써 영어공부를 시키시냐고..

    저도 유난스레 시키는 사람 싫어하고 별로 하는거도 없는 엄마거든요. 저희집에 사실 뽀로로
    책 말고 영어동화 정말 많은데 그걸 보고 놀라면 이해라도 하죠.
    무슨 뽀로로책 달랑 한장보고..그러는지..

    무식하고 몰라서 교육 안시키는 케이스가 있고, 본인이 잘했기 때문에 안시키는 케이스가
    있는데 친구남편은 고시출신이라 본인은 어려서 그런거없이 자라도 공부만 잘했다고
    당연스레 얘기하거든요.

    전.. 저도 공부 잘했지만.. 어릴때 부모님이 책을 많이 사주시면서 받은 긍정적인 영향을
    기억하고있는데다 개인적으로 외국어 공부를 너무 좋아하고 즐기거든요.

    암튼..... 쓸데없이 민감한 사람들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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