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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인간들이 왜 이리 잔인한거야..

소심맘 조회수 : 3,504
작성일 : 2007-11-30 13:47:49
누군가 뷁~하고 비웃을지 몰라도,,
전 사람들이 연포낙지탕인가..꿈틀대는 낙지 탕에넣어먹는거
또 살아있는 전복이나 커다란 활조개 숯불구이등..그런거
아무렇지않은듯,행복한 얼굴로 해먹는거보면 왜그리 잔인한지..아흐 정말..
좀 곱게 죽여서나 해먹던가..쯧
티비에서 이런거 나오면 채널 확 돌려버립니다

좀전, 여기 82쿡 둘러보며 마실
커피물 끓이다가 끓는물 한방울이 튀어
깜짝놀라면서,,그런 불쌍한? 해물들이 연상되길래
한번 끄적여 보았어요~~
IP : 218.158.xxx.23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1.30 1:57 PM (220.120.xxx.180)

    음식에 선입견이 무지 많으신가봐요. 위에 있는것중 먹는것도 있고 안먹는것도 있지만
    내가 안먹으면 그만이지 맛나게 먹는 사람들까지 뭐라그러는것은 좀....

  • 2. 동감
    '07.11.30 1:58 PM (221.147.xxx.186)

    먹는건 다들 자기 취향이겠지만 제발 티비에선 그런거 안 보여줬음 좋겠어요.
    살아 움직이는 것들을 바로 요리하는거, 정말 보고 싶지 않거든요.
    미물들이지만 가슴 아파요.

  • 3. ...
    '07.11.30 1:58 PM (221.140.xxx.161)

    지난 주 점심모임에서 이 이야기와 비슷한 주제가 나왔어요...

    그런데 교회다니는 한 분이...
    하나님이 인간을 왜 창조하셨게? 이런 모든 걸 다 지배하라고 창조하신 거야...
    하는 바람에 완전 홀딱 깼답니다...

    인간이 인간을 위해 다른 생명을 먹는다지만 최소한 그들의 생명을 빼앗는 것에 대해 일말의 미안한 맘도 없이...

    너무나 당당하게 그걸 지배한다고 표현하는 걸 보고...
    역시 교회다니는 사람과는 다른 세상에 산다는 걸 깨달았지요...

  • 4. //
    '07.11.30 2:01 PM (125.130.xxx.146)

    저도 채널 돌려버립니다. 정말 보기 힘들어요....

  • 5. 저도,,
    '07.11.30 2:02 PM (210.95.xxx.241)

    살아있는거 바로 조리해서 먹는게 나쁘다기보다는 티비에서 생생하게 꿈틀대는거 보여주고 그러면 좀 잔인해서 보기 싫던데,,,출연자들은 막 군침흘리고,,,--;;(물론 저도 연포탕 잘 먹어요...--;;)

  • 6. ..
    '07.11.30 2:05 PM (222.112.xxx.197)

    저도 그 장면 보고 님같은 생각했어요

  • 7. 고맙삼
    '07.11.30 2:10 PM (218.158.xxx.232)

    저랑 비슷한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저만 별스럽지 않은거 같아 반갑네요*^^*
    답달아주신분들..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 8. 동감
    '07.11.30 2:17 PM (210.101.xxx.2)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TV에서 살아있는 장어를 숯불에 올려놓는 것이라던가, 살아있는 게를 절구에 넣고 빻는 장면을 보고 (고개를 돌렸지만), 사람들이 왜 이리 잔인한가 생각했어요. 먹는 것 같고 뭐라는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그렇게 잔인하게 죽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9. 이슬람교
    '07.11.30 2:32 PM (221.165.xxx.198)

    에선 그래서 이스람교식으로 도축되지 않은 고기는 절대 먹지 못한다죠.
    가축의 영혼에 제를 올리고 그런 다음 한대요. 그래서 우리나라에 있는 이슬람교도들이
    일반 정육점에선 고기를 사먹지 않는다고 본 것 같네요.
    저도 늘 생각하는 거랍니다. 사실 그래서 먹지 못하는 음식이 40이 넘은 나이에도
    많나 봅니다.
    타종교지만 좋은 점은 배울만 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니 그나마 반갑습니다.

  • 10. 동감..
    '07.11.30 2:53 PM (218.54.xxx.118)

    저도 살아있는걸 펄펄 끓는물에 넣어 죽이는거 볼때마다 적응이 안돼 눈 감아요.ㅠㅠ
    먹는거 가지고 뭐라 안하는데...죽일때 고통은 없게 죽였으면 하는 소심한 바람이네요.

  • 11. 그런데요..
    '07.11.30 4:38 PM (222.107.xxx.36)

    우리가 보지 못할 뿐이지
    평소 먹는 닭,돼지,소는 괜찮을까요?
    고기 먹긴 하지만 먹으면서 항상
    죄책감을 느끼게 되요
    가능하면 채식을 하는게 옳은일인거 같아요

  • 12. ...
    '07.11.30 4:41 PM (124.84.xxx.27)

    저도 죽여서 좀 요리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넘 불쌍해요.
    괴로워서 몸부림치는 거잖아요...
    죽여서 먹는 건 안잔인하냐고 하면 뭐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고통을 줄여주는 게 아닐까 싶어요..

  • 13. .
    '07.11.30 6:05 PM (58.103.xxx.71)

    헤~ 전 육류,생선, 회 못먹어요.
    이유는 어려서 부터 그 고기 덩어리가 징그러워서
    못먹겠더라구요.
    생선도 제가 만지면 안먹어요.
    식구들은 물론 해줍니다.
    남편이랑 애들은 육식인간들이예요.

  • 14. ..
    '07.11.30 10:22 PM (58.224.xxx.59)

    육식인간..넘 웃겨요..
    전 회는 잘 못 먹어도 낙지는 잘 먹어요..
    부산 살고..어릴때 통영에서 자라서..
    하지만 회는 특유의 비릿한 맛 때문에..

  • 15.
    '07.11.30 11:53 PM (125.142.xxx.202)

    영화 '올드보이'도 낙지장면때문에 싫어해요. '6시내고향'도 싫어해요. 오늘도 빙어 산 거를 고추가루 양념을 하거나, 튀김물 입혀서 튀겨먹더군요. 어제 31번에서 재방송으로 본 2003년도인가 'VJ특공대'에서는 해운대에서 여름에 오징어 잡이 이벤트하면서 모래사장 앞바다에 그물쳐놓고 사람들이 입장료 만원내고 직접 잡아온 오징어를 칼로도 아니고, 국수뽑아내는 것 같은 기계에 산 채로 넣어서 회를 치더군요. 브르르르.....

  • 16. 전에
    '07.12.1 1:33 AM (218.153.xxx.152)

    생물낙지를 얼떨결에 사게 됬는데 그걸 다듬으려면 결국 칼을 대야 하잖아요
    기껏 산낙지를 사다가 냉동시키기는 그래서 생물로 요리하려고 씻는데 .... 아 , 이게 꿈틀거리데요
    낙지 머리랑 몸통을 분리하려면 칼을 대야 하는데 도저히 못하겠고 결국 냉동실로 ....ㅠㅠ
    그담부턴 생물로 요리하는건 가능하면 밖에 나가 사먹습니다 ;;;;;

  • 17. 살아 있는
    '07.12.1 9:20 AM (210.223.xxx.203)

    동물을 산채로 끓는 물에 넣어 익혀 먹는다는 것이 사실은 많이 끔찍하지요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도 고통을 느끼기는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어서요 힘이 없다는 건 비참한 일인것 같아요
    중국에서는 살아 있는 오리 발을 끓는 물에 몇 번인가 튀겨서 발을 퉁퉁 불린 다음 그 발을 잘라서 요리하는 음식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정말 잔인의 극치가 아닌가 싶구요 그얘기를 들은 다음부턴 중국사람들이 달리 보이더군요 잡아 먹더라도 좀 고통을 덜 주는 방향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으네요

  • 18. 어느 신문기사에서
    '07.12.1 9:31 AM (210.223.xxx.203)

    본 글인데요 한국에 유학온 일본학생이 쓴 글이었어요
    한국친구를 따라서 그친구의 고향인 시골에 같이 내려갔었는데요
    그 아버지란 분이 기르던 개를 데리고 나가서 몽둥이로 때려서 죽이더랍니다
    개는 그렇게 몽둥이로 때려서 잡아야 고기가 맛있다고요
    그 일본인 학생이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는 건 어느정도 이해가 가지만 그렇게 잔인하게 죽이는 걸 보고는 충격이 컸었다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기르던 개를 말입니다
    인간에게는 모든 생물을 지배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죠 머리가 좋기때문에 가질 수 있는 특권이죠 그런데 그 특권을 현명하게 이용하면 좋겠어요 인간의 잔인성에 어떨 때는 몸서리가 쳐 집니다 특권을 가졌으면 사랑도 베풀어야 하지 않을까요

  • 19. 하지만..
    '07.12.1 12:04 PM (125.246.xxx.2)

    테클은 아닙니다. 저도 그렇게 느끼는 사람들 중 한명인데..
    한참 전에 SBS에서 동물 사육하는 것에 대해 적나라하게 나온 뒤부터 혼란스러워졌어요.

    닭은 좁은 공간에서 서로 상처를 입히니 부리를 잘라서 키우고.
    더러운 걸 싫어하는 돼지는 배설물이 가득한 우리에서 미쳐가고 있다하고.
    소를 죽이는 거야.. 말안해도 다들 아시지요.

    그러니 남들 먹는 것 보면서 저사람들은 왜저리 잔인하지.. 라는 생각은 할 필요가 없지요.
    내가 안보이는 곳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무감각한 것 역시 잔인한 일이니까요.

    사람이란 참 간사합니다.
    그렇게 치면 다들 채식을 해야 하는데 말이죠.. 이렇게 생각해도 맛있는건 못버리니..

  • 20. 우리가
    '07.12.1 12:35 PM (211.196.xxx.134)

    매일 먹는 고기도 만만찮게 잔인한 과정을 거쳐 우리 입에 들어옵니다.
    그 잔인한 절차를 타인이 대신 집행해준다는 차이가 있을 따름이죠.
    물론 그런 장면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는 건 저도 마찬가지지만,
    그런 식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나보다 '더' 잔인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던데요.

  • 21. ...
    '07.12.1 1:40 PM (59.6.xxx.113)

    저랑 똑같은 생각을..특히 산낙지를 즉석에서 가위로 잘라 전골냄비에 넣는거..너무 끔찍해요..

  • 22. 인간이죄
    '07.12.1 1:40 PM (125.184.xxx.214)

    정말 인간들이 죄죠... 전에 맛집 프로에 나왔던데..생선을 죽이지않고 살아있는채 밀가루 같은거 묻혀서 튀겨서 내는 식당이 있대요...식당주인이 그래서 신선하다고 자랑하고...물고기가 글쎄..숨을 뻐끔뻐끔 고통스럽게 내쉬대요..죽지도 않고...그걸 일가족이 둘러앉아서 좋다고 살 파먹고..물고기는 살 파먹히면서 숨 내쉬고...

    인간들..정말 좀 미안한 마음 좀 가지고 살았으면 해요..얼마나 무감각하고 입맛의 욕구만 눈에 보였으면 저런 방송도 나오고 했을지..먹을땐 먹더라도 생명에 대한 고통을 최소화하고 미안한 마음 좀 가졌음 좋겠어요..문화입네 문명입네 인간의 우월함입네 합리화 좀 하지말고..

    암튼...전 저런 이유로 육식을 안한지 10년쯤 넘었네요.. 도살에도 자비를 베풀어야 먹는 사람도 맘 편할진대...

  • 23. 임신중에
    '07.12.1 5:12 PM (222.98.xxx.175)

    첫애 임신중에 시부모님께서 백령도인가 놀러갔다오시다 산낙지를 사오셔서 저희 주셨어요.
    집에 가져오니 거의 뻗어있는데 속으로 얼른 죽어라...그러는데 저녁시간은 다 되었고....차마 어떻게 못하겠더라고요. 더더군다나 뱃속에 아이도 있는데...
    그래도 자식들 싱싱한거 먹이겠다고 사오신분들의 성의도 있고요...결국 남편을 불러서 저거 살아 있다고 좀 어떻게 해달라고 했지요. 부엌일 절대 안하는 사람이 내가 무슨말하는지 알아듣고 해체해준것 남편 먹으라고 줬어요.
    살아있는 모든것에 그 생명으로 나의 생명을 이어나나게 해줌을 감사하게 여기면서 먹어야 하는데....자꾸 잊고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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