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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된 아기 키우는 엄마예요

아기키우기 조회수 : 296
작성일 : 2007-11-30 02:41:35
전에 엉덩이 때려주었다던 엄마예요 ㅎㅎ
23층에 사는 나보다 어린 엄마랑 친해져서
어젠 걔가 놀러와서 놀다갔고 오늘은 같이 아울렛도 가고 마트도 가고
우리 애 예방접종하는데도 같이 가주고 햄버거 사다 그 집가서 먹었어요
애가 나하고 둘이만 있을 때보다 훨씬 잘 놀고 덜 보채요
애가 사람을 좋아하거든요
낯가리는데 울만도 한데 한참 낯선사람 뚫어져라 보다가는 한참만에 웃어주는 아가예요^^
근데 어제오늘 노느라 이유식을 못 먹였어요
먹는 거 힘들어해서 꾸준히 먹어야 하는데
내일부터 또 먹어야지요;;
오늘 간염3차랑 독감이랑 맞았고
담주 화요일부터 화요일마다 3주동안 예방접종스케줄이 잡혀있어요
애기 주사맞는 거 보기 힘들어요
허벅지에 그냥 꽝 놓찮아요
눈치빠른 애기들은 주사맞는 거 눈치챈다고 하던데
우리 애는 아직 몰라요 그냥 방긋방긋하다가
주사공격맞고 떠나가라 울어요 ㅎㅎ
안쓰럽고 웃기고
저도 독감주사 맞았네요
주사맞을 꺼 다 맞히면 내꺼까지 16만원 나가네요 ㅎㅎ
병원침대에서 뒤집다가 떨어질뻔 한 거 간호사가 잡았어요
저는 주사맞는다고 뒤돌아서서 팔 내밀고 있었거든요
마침 간호사가 잡았기에 망정이지 ㅎㅎ
이제 조심해야겠어요 너무 잘 뒤집어서요
주사맞고 네시부터 잠들었는데  두세시간 간격으로 젖먹고 자다가
12시에 일어나서 똥싸시고 두시간 동안 놀다가 잠들었어요
이상해요 몸이 피곤한데 잠이 안 와요
이러면 또 내일 낮에 힘들어지는데
자야지요 ㅎㅎ
다들 편한 밤 되세요
IP : 222.238.xxx.1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운 새댁
    '07.11.30 3:03 AM (211.109.xxx.24)

    이네요..
    그 시절 그립습니다..포동포동한 아기 안고 날마다 목욕시키고 파우더 발라놓고..뉘어놓고..같이 손 잡고 자고 아기 냄새 물씬 나는 아기 살 부비고..
    그러던 아기가 지금은 일곱 살 되어..엄마 밤 새우고 일하는 책상 아래에서 쌕쌕 자고 있답니다. 엄마가 보이기라도 해야 잠이 온다고..
    그 시절 아기 정말 이뻐요..즐거운 육아 하세요..아기 엉덩이는 이제 안 때리실거죠?^^

  • 2. ..
    '07.11.30 4:43 AM (76.183.xxx.92)

    그때가 편할때입니다.
    우리 둘째 지금20개월인데 잡으러 다니느라 바쁩니다.
    옷가게만 가면 나가자고 난리가 나도... 자다가 서너번을 깨도... 밥안 먹겠다고 버텨도...
    조금만 있으면 내가 필요없다고 하겠지? 하고 이뻐해 줍니다.
    즐겁게 육아하세요.

  • 3. ㅎㅎㅎ
    '07.11.30 10:19 AM (222.98.xxx.175)

    아직 행복할때 입니다.
    그리고 예방접종은 보건소가서 하세요. 무료입니다.
    대신 다 해주는게 아니고 기본접종만 해줍니다. 선택접종은 가까운 소아과에 가야지요.
    아기를 잘 봐두세요. 평생 다시는 오지 않을때랍니다. 엄마 머릿속에 잘 기억해두고 사진도 찍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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