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도하시는 분 어떻게 거절할까요?

한동네 조회수 : 733
작성일 : 2007-11-28 10:25:36
같은 아파트에서 아이들 끼리 놀다가 알게된 분입니다
처음엔 교회얘기 안하고 자기 집에 놀러 오라고 해서 가면 이것저것 먹을것도 해주고 자기 아이 입던 작은 옷들도 물려주고 너무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었어요

근데 지금은 그게 다 교회로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 였다는 걸 알았습니다
서서히 교회에 한번 같이 가자고 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매 주말만 되면 전화와서 내일 교회에 나오라고 하고 사람없을때 우리 집 현관에 전도지며 아이 과자며 이런것들을 두고 갑니다

인간적으로 매몰차게 딱 끊는걸 잘 못하는데 전 교회에 다닐 생각이 전혀 없거든요

어떻게 하면 이 관계를 기분나쁘지 않게 끊을수 있을까요?
IP : 211.224.xxx.2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으면서
    '07.11.28 10:29 AM (218.237.xxx.15)

    솔직하게 말씀해 보시면 어떨까요?

    종교라는 것이 누구 권유로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니고 진심으로 마음이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제가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신경써 주시는 건 고맙지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교회에 나가자는 말씀 안 하시면 훨씬 더 부담 없이 기분 좋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요...

  • 2. 예민아씨
    '07.11.28 10:30 AM (211.210.xxx.86)

    저도 말씀드리는게 좋을꺼 같아요

    전 교회에 나갈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라구요

  • 3.
    '07.11.28 10:35 AM (211.212.xxx.56)

    남편이 못다니게 한다고 하세요.
    교회다니면 부부싸움 하게 된다고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못다닌다고..

  • 4. ^^
    '07.11.28 10:42 AM (125.186.xxx.160)

    세번째 분 방법 쓰심
    집까지 찾아오려고 듭니다.
    조심하세요!

  • 5. 선제공격
    '07.11.28 10:49 AM (202.30.xxx.28)

    주말에 같이 절에 가자고 하세요

  • 6. ...
    '07.11.28 10:54 AM (221.140.xxx.161)

    기분 나쁘지 않게 끊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여 집니다...

    처음에는 좋게 말해 보더라도... 결국은 양쪽 기분이 상해야 결정이 날까 말까입니다...

    정말로 교회나가는 게 싫으시다면... 인연끊는다는 생각으로 매몰차게 나가셔야 합니다...

    그래도 떨궈내기 힘드실 겁니다... 에휴...

  • 7. --
    '07.11.28 11:03 AM (219.255.xxx.183)

    저도 그럼 사람 압니다. 친절히 대해 줄 때는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 했는데, 전도하려다가 안 되니까 저에게 딱 신경 끊던데요.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에게 봉사 수준으로 잘 해주고... 알고는 지내지만 가치관이 다른 사람이구나 싶고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갑니다.
    좋은 관계 계속 유지하시고 싶겠지만 이래저래 어느 정도는 포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8. ..
    '07.11.28 11:12 AM (211.104.xxx.108)

    꼭 얘기하세요...저도 시엄니랑 종교가 틀려서...만나기만하믄 아니 앉아서 잠시 야그할 새만있음 얘기하셨는데요 아주 강력하게 싫다고 그건 어머님 종교지 내 종교 아니다 결혼했다고 시댁 종교로 옮긴다는건 요즘 세상에 무식한일이다 쫌 성질내면서 또 웃으면서 ...그 담부터 말 안 꺼내세요...물론 신랑도 교회든 성당이든 가는거 다 싫어해서 더 그렇구요 아들은 엄마에게 안 꺼내는 스탈이구요

  • 9. ..
    '07.11.28 1:15 PM (118.91.xxx.93)

    저도 그 고통알죠.. 저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교회더라구요..

    지금 피하고 있습니다. 그냥 문안열어줍니다.
    안다닐꺼라 햇떠니 줄줄이 델구옵니다. 무섭습니다. 애기랑 잇는데 무서워요..

    주변에 물어보니 신경질을 팍! 내서 떨어뜨리라구 하더라구요.. ㅠㅠ

    남 핑계대면 자꾸 찾아와요. 본인이 안다닌다하면 설득하러 찾아와요.
    해서.. 지금은 그냥 피하고 잇는데,
    또 찾아오면 안다닐거라구 하면서 화를 낼까 합니다.

    그냥 교회는 안다닐꺼라하면 알아서 떨어지지 않나요?

  • 10. 아...
    '07.11.28 2:30 PM (211.218.xxx.57)

    "하나님의 교회"
    이분들은 전략이 딱 그건가봐요...

    우선 접근한다..(전 같은 어린이집 학부모로..만났답니다)
    차나 한잔 하자고 한다...(놀러가서 과일도 먹고...커피도 마시고)
    동료를 한명 더 부른다..(직접적으로 오세요 하지는 않지만 셋이 만나면 계속 교회이야기만)
    넌지시 의향을 물어본다..(종교 가진것 있으세요..교회 다녀보세요..등등)

    전 이 단계에서 딱 눈치채고 가까이 하진 않았지만..
    (다행히 그때 직장을 구해서 만날시간도 없었다는..)
    그리고 나서는 연락 안하던데요...

    종교가 다르다고 하시거나....(절에 다니신다고..)
    될 수 있는 한 "연"을 끊으시길.....
    (전화나 이런것도 피하시고..)

  • 11. ㅇㅇ
    '07.11.28 5:04 PM (125.181.xxx.131)

    종교가 다르다고 하시거나....(절에 다니신다고..) 해도,
    절대 안통합니다.
    얼마나 뻔뻔한지~ 화를 팍내도 살살 웃으면서..거머리처럼 달라붙습니다.
    자기들끼리 무슨 교육을 받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였는데도 그러더라구요.
    정말 나중에 "연"끊게 될때는
    자기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렇게 전도하는데, 니가 교회 안다녀서 좋은 꼴 볼줄 아느냐
    니 남편 하는일도 안될것이고, 어쩌고, 악담을 무진장 해대면서..
    또 나중엔 저를 얼굴이나마 아는 사람들에게조차도
    자기가 나한테 얼마나 잘했는데..뭐도 주고 뭐도 주고,,, 이러면서 장난 아니게 욕하고요.
    그러면서, 자기가 나에게 받은건 절대로 말 안하던..
    그래서 이젠 너무 질려서
    교회다닌다는 낌새만 슬쩍 풍겨도
    그사람 멀리합니다.
    원글님께서 너무 멀리 오셨지만, 빨리 끊으시길 바랍니다.
    그사람들은 같은 교인이면, 위아더월드~ 하면서 한 가족처럼
    간 쓸개 빼줄듯이 굴지만,
    자기 교회에 안나온다 싶으면, 사탄 마귀로 치부합니다.
    세상엔 두 개의 사람만이 존재하는거죠.
    교회다니는 천사와
    교회 안다니는 사탄

  • 12. 저도
    '07.11.29 3:40 AM (118.45.xxx.29)

    주위에 있어요,진짜 끈질겨 보기 싫던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273 살돋이나 키톡에 한번씩 사진이 안보입니다. 2 궁금이 2007/11/28 162
157272 대방동주변으로 이사가야하는데 ,,도와주세요 4 이해리 2007/11/28 396
157271 별걸다 참견하는 남편. 25 답답해요 2007/11/28 3,843
157270 코스코에 아이들 얇은 내의 아직 있나요? 2 .. 2007/11/28 256
157269 동시에 흡입과 걸레질하는 청소기 어떤가요? 2 ... 2007/11/28 417
157268 외국계 손회보험사. 5 40대..... 2007/11/28 314
157267 이런 조카...어떤건가요? 5 ... 2007/11/28 1,192
157266 엄마가 엉치가 땡겨서 잠을 못이루시는데.. 5 걱정 2007/11/28 326
157265 현명하게 거절하는 방법 20 남녀유별 2007/11/28 1,896
157264 자주 가는싸이트가 서버를 찾지 못할때 ..도와주세요 3 알려주세요 2007/11/28 233
157263 순면생리대??? 10 나트라케어 2007/11/28 887
157262 초등학교 겨울방학 캠프 보내도 효과 있을까요? 1 못난이 2007/11/28 396
157261 생일빠른 2월생 5세냐 6세냐 그것이 문제로다!! 7 드뎌어린이집.. 2007/11/28 517
157260 행복이 가득한 집 , 6년 뒤의 약속 아시는 분? 6 행복 팬 2007/11/28 1,160
157259 피 같은 내 돈.. 10 궁상독신녀 2007/11/28 2,178
157258 시어머니가 설거지를 했는데요.. 88 난감 2007/11/28 6,759
157257 이럴떈 모른척 해야겠죠? 1 속상해 2007/11/28 464
157256 시어머니가 막내를 봐주시는데요... 7 탁아 2007/11/28 634
157255 실내 스케이트장으로 현장학습을 간다는데... 1 도시락 2007/11/28 201
157254 고수님, 영어로 '색칠하다'가 어떻게 다른지 봐주세요... 2 영어 2007/11/28 1,110
157253 울남편이 본 모후보 선거광고. 11 그냥 웃자고.. 2007/11/28 1,304
157252 아이 중이염이 잘 안낫네요.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9 중이염 2007/11/28 416
157251 도장 이명박걸로 검찰 잠정 결론 났다네요. 12 탄식 2007/11/28 1,740
157250 에효.. 남자들은 이해 못하는 여자들 이야기... 생리전 증후군 15 잠오나공주 2007/11/28 1,642
157249 얼굴로션 몸에 발라도 되나요..아님 다른용도 사용방법 4 로션 2007/11/28 1,591
157248 어린이집 차리려면요..^^ 1 2007/11/28 762
157247 전집을 샀어요 3 책고민 2007/11/28 466
157246 초5아들 수학문제-도와주세요 4 수학문제 2007/11/28 359
157245 호텔부페 ...너무 아깝지 않으신지요? 33 부페 2007/11/28 4,314
157244 지퍼락 사각도시락통 파는데 아시는 분... 4 날날마눌 2007/11/28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