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옴에도 불고하고 7개월된 아이를 안고
백화점을 들렀어요 무지막지한 금액에 허걱 하고 놀래서 깨깽하고 백화점을 나왔죠
에휴 내 주제에 무슨 백화점 옷이야....하고 지하상가 구경갔어요
상가에 아는 언니가 옷가게를 해서...
얼굴이나 볼겸해서 간건데 필꼿히는 옷이 있더군요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두벌이나....ㅋㅋㅋ
두벌에 8만원짜리 지금 형편에 싼금액은 아니지만 얼마전 생일에 옷사입으라고 받은 돈도
생활비로 쓰고 여튼 날위해 살만해 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샀어요
사고나니 기분은 좋습니다.
항상 아이들 옷에 신랑 옷은 이리저리 잘도 사고 나르지만 정작 날위해 무언가 사본거 정말 오랜만이더라구요
점점 내 자신은 없어지고 누구의 엄마 누구의 부인만 남아 있는듯 해서 요즘 우울했는데
돌아오는 길이 무거운 짐에 가방에 우산에 아이까지 안고 힘들었지만
기분은 아주 좋습니다 ^^*
대한민국 엄마들 화이팅이요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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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늘 절 위해 질렀습니다...ㅎㅎㅎ
투맨맘 조회수 : 2,362
작성일 : 2007-11-24 00:07:12
IP : 61.83.xxx.1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잘하셨어요^^
'07.11.24 12:10 AM (222.237.xxx.110)내 자신은 내가 제일 소중히 여겨야 해요~
아무도 대신 해주지 않으니까요...2. 보람찬~
'07.11.24 12:24 AM (210.223.xxx.118)아주 잘하셨어요~ 제 마음이 다 기쁘네요~
정말 괜찮다 싶은 옷은 다 몇십만언대를 웃돌고 이거 사면 또 더 이쁜게 나오고 또 더이쁜게 나오고... 정말 자기가 벌어서 쓰는 멋쟁이 처녀들 따라갈라믄 택도 없기에.. 저도 그냥
그 계절 뽀인트로 하나씩 장만해서 주구장창 그것만 입고 다닙니다~
정말 멋쟁이 미시들 많죠? 그 옷들을 다 사들이면서 투자할려면 정말 장난이 아닐텐데...정말 남편들이 다들 잘 벌어다줘서들 그러나 싶기도 해요~
근대.. 대부분은 님처럼... 다들 그러죠? 그게 더 이뻐 보이구요~ 사실 아줌마가 너무
외모만 신경써도 좀 한심해보이던데...
님... 이 더 멋쪄요~3. ^^
'07.11.24 11:05 AM (59.12.xxx.90)정말 잘하셨어요.
담에 부~자 되셔서 백화점 옷도 맘껏 척척 사입으세요~^^4. 화이팅
'07.11.24 12:44 PM (222.98.xxx.190)아주 잘 하셨어요~
가끔은 나를 예쁘게 가꾸는 일도 가족을 위한 일이지요..^^
스트레스도 풀고 일석이조이지요~
오늘도 행복하세요..^^5. ^-^
'07.11.24 10:09 PM (211.41.xxx.154)자~~~알 하셨습니다..!!!
가끔은 날 위한 약간의 사치도 괜찮은 듯 싶습니다.. ^^
그 기분 그대로 죽-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6. 즐거우셨지여?
'07.11.24 11:26 PM (123.214.xxx.38)저도 제옷살때가 가장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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