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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하면 무시하게되나요??

미용인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07-11-22 16:24:18
저..미용사고 남편또한 미용사입니다..
지금은 가게를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제가 요새 몰배우러 다니거든요..
근데 아줌마들..신랑모하냐 꼬치꼬치 묻습니다..
첨엔 그냥 가게 해요 했는데
좀 친해지니 무슨가게냐 자꾸 묻더라고요
그래서 미용실이라고 알려주니
그담부터 사람 은근 무시합니다..
지난번엔 대놓고 니가 얼굴이 미용하는사람 치고 이뿌다는이
니네 부부가 미용하는사람 아닌것처럼 부티난다 합니다..
언뜻 들음 그러려니 하는데 이거 기분나쁜말 맞지요??

제가 하는 일을 무시하는거맞지요??
그아줌마들 남편은 객관적으로 봤을때
좋다하는 대학 나오셔서 괜찮다 하는 직업이더군요..
저도 돈 있는만큼 잇습니다..근데 것도 무시하더군요..제가 사기쳐서 번것도 아니고..
저희집  친정또한 어렵지않습니다
또 저도 스카이는 아니지만 배울만큼 배웠고요..

근데 좀 무시 당하니깐 기분 안좋네요..
모 그분들 중엔 의사도 있고 하답니다..
물론 좋은 직업이지요..
근데 미용한다 하면 .. 어떻게 생각 되는지
솔직한 생각 듣고 싶어요..
물론 제가 직업을 바꾸거나 하진 않을거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솔직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요새는 가게오시는 손님들..저희도 잘나간다하는 직업가지신분들
많이 오시거든요..다 잘배웠다..특히 회사원 많이 좋은 회사원
기술있는사람 부럽다..이런소리 많이듣는데..
제가막상 제 울타리가 아닌 곳에가니..맘에 상처가 많네요..
이미 상처많이 받았으니..알려주시와요...

IP : 58.174.xxx.12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민아씨
    '07.11.22 4:27 PM (211.210.xxx.86)

    꼬치꼬치 묻는게 참 짜증나게 할때가 많아요. 그런데 정말 요즘 대세는... 자기 기술과 점포.. 뭐 이런거 아닌가요..? 무시라니... 부럽더만.. 전 손재주가 없어서 꿈도 못꿉니다..

  • 2. ...
    '07.11.22 4:35 PM (221.140.xxx.161)

    전 기술있는 분들은 다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솔직님 생각듣고 저는 좀 많이 놀랐네요...

    전 미용사라고 하면 학벌은 별로 생각해 본 적 없구요...
    기술 있어서 좋겠다/돈 많이 벌겠다/근데 많이 서있어야 해서 힘들겠다/까칠한 사람 대하려면 어렵겠다... 뭐 이런 생각합니다...

  • 3. .
    '07.11.22 4:43 PM (84.227.xxx.10)

    물론 의사 변호사만큼 공부를 많이하는 직업은 아니겠지만,
    아닌 사람들이 더 많지않나요?
    저도 미용전공했는데 미용계 실상을 알고 포기했습니다.
    예전엔 돈없으면 미용했는지는 몰라도
    디자이너 되기까지 박한 월급에 견뎌야하고 나중에 샵 차리려면 돈도 있어야하는데
    게다가 메이크업학원이니 하는건 어찌나 비싼지...
    정말 집안에서 도와주지않는한 어렵겠더라구요.
    어려운 집안형편때문에 빨리 돈 벌어야해서 포기했는데
    모르는 사람들은 그런거 절대 모릅니다, 저희 엄마조차도...

  • 4. @@
    '07.11.22 4:46 PM (211.33.xxx.147)

    미용실 한다는 것과
    헤어샵 한다는 것의 차이는 뭘지.

    혹은 미용사와 헤어디자이너의 차이는 뭘지..
    단어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네요..

    생각하기 나름일거 같은데..
    저같은 경우는 참 대단하다.. 부럽다 그러거든요.
    감각있고 프로의식 없이는 할수없는 일이잖아요.

  • 5. ...
    '07.11.22 4:48 PM (221.140.xxx.161)

    맞아요... 감각과 프로의식...

    전 미적 감각이 꽝이라... 그런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 보면 존경스럽기까지 하던데...^^

    그리고 원글님에게 그렇게 말하는 분들... 솔직히 많이 부족한 사람들이잖아요...

    그런 사람을 오히려 불쌍히 여기시고... 상처받지 마세요...

  • 6.
    '07.11.22 4:54 PM (222.118.xxx.220)

    가끔 머리하러가서 머리만지시는분 보면 대단하단 생각들어요..
    제가 워낙 손재주가 없어 머리를 기술적으로 커트하시는것보면
    대단해보이고 종일 서있는거 보면 다리 너무 아프겠다..팔도 아프겠다..
    나같은 사람은 저일 정말 못하겠다...

    님께 이상한 말하는 사람들은 허영심만 가득차서 그래요..

  • 7. www.kbcsusan.com
    '07.11.22 4:54 PM (123.109.xxx.124)

    헐....
    요즘 한국사람들 그런 못된 의식이 팽배한거 같습니다.
    저는 외국에서 미용 유학을 하고 왔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무슨 미용을 하는데 유학까지 갔다가 오냐구?????헐
    그러더니 외국 손님들 하니까 별건 다한다고 옆에서 쑤근거리더군요..
    대학에서 교수를 하는데 미용이 대체 뭘 가르칠게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부지기수 입니다.
    전 호주에서 일할때 사람들 한테 인정받고 존중받으면서 일했습니다..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런데 한국에 와서 보니 영 ....ㅉㅉㅉ
    앞으로 더 나아 지겠죠....
    힘내시구요...
    화이팅

  • 8. 궁금이
    '07.11.22 4:59 PM (125.129.xxx.232)

    전 미용실하는분들 정말 대단하게 생각해요.개인에 맞게 머리 스타일링 해주고,요새 사람들 엄청 까칠하고 까다로운데 그 비위 다 맞추고..전 하고 싶어도 그런 능력이 없어서 못해요.
    미용실을 낮게 보는 사람은 그 사람이 덜 된거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 9. .....
    '07.11.22 5:04 PM (121.134.xxx.32)

    신경쓰지 마세요...예의없는 사람들까지 뭐 신경씁니까...

  • 10. .......
    '07.11.22 5:11 PM (123.213.xxx.120)

    저는 미용사들 너무 부럽던데...

  • 11. .....
    '07.11.22 5:24 PM (124.57.xxx.186)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하는 말에 신경쓰지 마세요
    직업, 학벌 이런걸로 무시하는 사람들은 미용사뿐 아니라 자기들이 인정하는 몇몇 직업, 몇몇
    대학 외에는 다 무시할껄요 ^^;;

  • 12. 보면
    '07.11.22 5:31 PM (211.187.xxx.247)

    옛날 어른들 사고방식 때문일 꺼예요. 예전에는 손으로 하는 직업 박복하다고 할머니들
    하시잖아요. 그런 구닥다리 사고방식 요즘 시대에는 걸맞지 않지요. 얼마나 휼륭한 직업인데요. 많이 못배운 사람들 사고 방식이라 생각하세요. 그게 더 맘 편합니다.

    그런데 저도 자영업을해서 느낀건데요. 부부가 한 직업을 하는 업종은 그게 생계수단이잖아요
    그럼 좀 아줌니들 무시하는 경향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당을 두 부부가 동시에 하는 집은 그거외에 다른 생계수단이 없으니 밥장사해서
    자기아이 바이올린까지 레슨한다고 뒤에서 흉본답니다. 참 웃깁니다.
    꺼꾸로 남편는 따로 직장다니고 여자가 혼자 식당운영하면 좀 다르게 봅니다.
    여유있게 부업으로 아니 심심풀이로 장사하는줄압니다.

    돈이 두군데서 들어오니 여유있다 생각한답니다. 오히려 부부가 장사가 더 많이 벌수도 있는데요. 뭐 주위에서 자존심에 그러는거라도 소리도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 장사하는 사람들 좀 무시합니다. 자기들은 손님이다 이거지요
    왕 이잖아요.
    이런때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또 뭐라 쓰면 딴지 거시는분 분명있어 여기에는 안씁니다.

    자부심 가지십시요. 그런말 하시는분 맞받아 치실정도 되셔야 프로입니다.
    여기에 풀고 .... 화이팅 하세요.

  • 13. 전문직
    '07.11.22 5:44 PM (222.231.xxx.175)

    ~사, 즉 '사'자가 붙었잖아요
    부러워요. 전문직이니까 자부심을 가지세요

  • 14. 이런...
    '07.11.22 5:49 PM (220.89.xxx.41)

    그런일로 맘상하지 마세요. 전 개인적으로 미용사분들 넘 부러워요. 돈버는거말고 그런 재능이 있다는게 부러워요.
    그리고 뭐 사실 기술이 있으니 언제든지 먹고 살 걱정 없는것도 사실이잖아요.
    나름 명문대나와 직장생활했으나 적성에 맞지않아 그만두고 전업주부에요. 물론 이 생활에 만족하지만 제게 전문적인 기술이 있음 좋겠다는 생각 가끔 해요. 이름뿐인 학위보다 실용적이잖아요. 사실 직장 그만둘때 누구가 미쳤다 했지만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 오래쉬어서 쉽지않거든요. 누구나 가질 수 없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더 당당해지셔야죠^^

  • 15. 탁재훈씨
    '07.11.22 6:00 PM (211.192.xxx.23)

    할머니 얘기 못 들으셨어요? 그저 기술이 제일이다..입니다,
    살다보면 의사 변호사는 안보고 살수 있지만 미용사는 보고 살아야 되거든요(뭐 극단적으로 말하면 안봐도 되지만 그게 쉽겠어요?)ㅎㅎㅎ
    4가지 없이 그런말 쉽게 하고 상처주는 사람들 절대 좋은 인격가진 사람 아니네요

  • 16. 엥!!~~
    '07.11.22 8:20 PM (221.166.xxx.161)

    저희 신랑은 버스운전기사입니다^^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그치만 저는 너무 자랑스러워요^^
    대중교통 이용할때 차비 안내죠...(온가족 전부)
    월급 착착 들어오죠,상여금 착착 들어오죠,
    퇴직할때 까지 안전빵이죠...
    저는 자랑스럽던데요.
    회사만 번지르르하고 월급 못 받는 칭구들 많이 봤거든요^^

  • 17. ..
    '07.11.22 8:21 PM (211.229.xxx.67)

    요즘 이름있는 미용실가면 헤어디자이너들...선생님 소리 들어가면서 대접 좋더만요..^^

  • 18. 꼬치꼬치
    '07.11.23 3:08 AM (71.190.xxx.224)

    캐묻는 사람들 싫어합니다. 둥그스레 말하면 별로 화제로 삼고 싶지 않은가 보다 하며 넘어가면 될텐데 그러지 않는 사람들 보면 자기 기준에서는 무얼 하는 사람인지, 수입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그인간을 안다고 생각이 되는가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더불어 자기가 뭐하는 사람인지 줄줄이 늘어놓는 사람도 좋지 않아요. 내가 보기엔 이래도 배울만큼 배웠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는 건지..

  • 19. 허허
    '07.11.23 8:52 AM (211.207.xxx.227)

    신경쓰지 마세요.
    미용사 기술이 아무나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하루종일 서있는 직업에 손님들 비위 맞추어가며 일해야 하는거
    써비스직이라 당연하다 생각할지 몰라도 힘든거 당연합니다.
    우리나라가 머리하는 비용이 좀 저렴하기는 하지요..(샵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요)
    외국보십시오. 예약제에 심지어 저는 미용사가 자기 가위가 상한다고 커트를 거절 당하기까지 했습니다. ㅠ-ㅠ;;;
    자기기술이 있는 직업이 얼마나 좋은지요.
    그분들은 배우자 분들의 직업이지 당사지들의 직업은 아니잖아요.

  • 20. 저는
    '07.11.23 10:24 AM (222.107.xxx.36)

    일단 근무시간이 너무 길고
    하루종일 서있어야 하니
    육체적으로 힘들겠다는 안스러움은 있지만
    손재주 좋고 기술로 벌어먹는 분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이민도 쉽게 갈 수 있는거 아세요?

  • 21. 아가운 기술
    '07.11.23 2:20 PM (59.13.xxx.91)

    우리나라 미용기술 무척 뛰어 나고, 미용료도 쌉니다. 그 기술 가지고 개발 도상국 같은 곳 가셔서 미용실 차리시면 재벌 되실 거예요. 제가 외국서 사는 동안 직접 본 경우인데, 예를 들어 머리가 곱슬한 민족들 있잖아요? 제 아이 방학동안 한국 다녀 가는 길에 매직 스트레이트 해갔거든요, 그 친구들 부러워 하더니 우리나란 많이 멀어, 가까운 프랑스까지 가서 머리 만지고 왔답니다. 중동 아프리카 쪽...스트레이트퍼머나 매직 스트레이트 하러 외국까지 가기도 해요, 제가 님이라면 적응하는 몇 년 고생할 각오하고 외국 나가 돈 벌겁니다. 우리나란 너무너무 미용실 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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