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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용돈.

ㅠㅠ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07-11-22 14:27:12
밑에 시댁생활비얘기가 나오니 저도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결혼할때 집얻으라고 2천주셧습니다. 남편도 벌어논돈이없고해서 친정도움으로 24평아파트 얻어사는데(대출끼고) 사실 이자내기도 빠듯합니다.
시어머니 어디가면 자기가 저희아파트 얻어줬다고 말해서 더열받습니다 ㅠㅠ

암튼 2천주면서 우린연금도 나오고 노후 걱정없다고 니네나 잘살으라고했습니다.
그래서 시댁용돈주는집도 많은데 우린그걸로 대출이자낸다생각하고 열심히 살자하고 사는데
얼마전 시댁에 혼자다녀온 남편이 말하길
시아주버님이 어머니 용돈을 주자고 했다고 합니다(아주버님 결혼안했습니다)
본인은 매달15만원씩줄예정이니 우리보고도 무조건 그정도는 주라고하네요
전 싫다고 남편한테 말해놨는데..
정주고싶음 당신용돈에서 주라고 난 그건 뭐라안하겠다고했습니다.
남편도 싫다고는 했는데 그후로 아주버님이 나는 줬다 너는 언제줄거냐 계속이럽니다.

시어머니도 은근 요구하시구요.
어떻해야하져?

시댁에선 저희집산거 아직모르시구요
답답합니다. 15만원 많으면 많은거고 적으면적은건데 전 사실 드리고싶지않거든요
알려주세요
결혼일년찬데 일년되니 용돈말씀을 하시니 짜증나네요.
IP : 218.209.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인
    '07.11.22 2:44 PM (211.36.xxx.35)

    생활이 힘드셔서 드릴 형편이 안되면 모르되 수입이 있으시면 드리시면 어떨까요?

    어른들 자식들 돈 주신것 생색 내시는분 많습니다... 안주고도 당신이 주신것처럼 은근 주변분들께 분위기 띄우시기도 하셔요... 그냥 받은것 있으시니 들으시고... 맘 푸세요..
    친구는 그소리 듣기 싫다고 돈을 도루 드렸다는데... 그렇게 까지야...(조아 보이지 않았어요)
    시간 지나고 세월 지나 내형편 좋아지면 하려 해도 부모님이 안계십니다....
    부모님이시니 힘들어도 드리세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펴는 분들도 많은 세상인데요...
    모르는 분이나 단체에 후원 하시는분들 형편 좋은분보다 어려운분들도 많아요...

  • 2. 마리아
    '07.11.22 2:50 PM (122.46.xxx.37)

    시아주버님께 일침을 놓으세요. 드리던 안드리던 얼마를 드리던 우리가 알아서 하다구요

    남자가 쪼잔하게 매사에 참건하면 님 부부가 힘드니까 이번기회에 첨부터 일침부터 놓

    으시구 나머지 드릴지 안드릴지는 님 부부가 상의하시구 항상 시아주버니나 형님이 그

    런식으로 나오면 대응을하세요. 첨이 힘들지 나중엔 안힘듭니다.

    글구 용돈을 드리는건 아주버님이 15만원한다구 똑같이 할 필요는 없을듯하네요.

    님 형편껏하세요. 안할수도 있고 . 맘가는대로하세요

  • 3. 저도
    '07.11.22 2:50 PM (222.232.xxx.180)

    자유인님의 말에 동의하구요
    이왕 주는것 기분 좋게 드리세요.
    자식에게 용돈 받는거 꼭 득되서가 아니거든요.

  • 4. 흠...
    '07.11.22 2:58 PM (211.210.xxx.62)

    그러게요.
    저도 결혼하고 몇년정도 용돈으로 20만원 드렸었는데
    이것저것 경조사비 들어가는거 생각하면 지출이 너무 커서 나중에 은근슬쩍 빼먹었거든요.
    그래도 일년이면 몇백이 들어가니까요.
    결혼할때 2천 받으셨다니 그거 분할 상환한다 생각하면서 맘 편히 조금씩 드리는게 어떨까요?
    15만원은 지금 형편에 많으니 10만원만 가져왔다 하고 드릴때 말하는것도 좀 약은 수긴 하지만
    5만원의 절약 효과도 있고요.
    용돈의 액수로 보아하니 없어도 있어도 그만인 금액인데
    어른들끼리 용돈 이야기를 했을 수도 있거든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런식으로 드리고
    좀 넉넉할땐 좀 더 드리고
    또 너무 빡빡할땐 한번 건너뛰고,
    대신 드리면서 좋은내색하시고요.
    정말 드리기 싫으시면
    말로라도 죄송하다 이차저차해서 꼭 드리고 싶은데 요번엔 못가져왔으니
    다음엔 꼭 가져오겠다 하시고요.
    괜히 의 상하면 형제간에도 볼 낯이 없고 부모님 뵐낯도 없쟎아요.

  • 5. ...
    '07.11.22 5:12 PM (58.224.xxx.153)

    그래도 님은 2천이라도 받으신게 있네요.
    결혼 늦게 해서 보니 땅 진작 받은 시어주버니는 아예 용돈도 안내고 싱글이던 남편이 생활비 다 되고 있더라구요. 속이 터집니다. 그러면서 남편이 돈을 안푼도 안모으고 결혼했는데...
    2천 받으셨으면 이자만 해도 10만원 넘잖아요? 저축은행 같은데 넣으면~
    이자라도 드린다고 생각하고 드리면 마음 편할 텐데요, 그리고 형제끼리 똑같이 하는게 좋습니다,. 받는 것도 똑같이 받구요, 의무나 권리가 똑같게...
    결혼 안한 시아주버니가 더 하면 어떠냐? 하지만 결혼을 10년씩 안하고 있다가 결혼하면 결혼한 동서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죠.

  • 6. 드리세요
    '07.11.22 7:09 PM (211.109.xxx.24)

    그렇게 큰 금액도 아니고..그 정도는 드릴 수 있는 환경이신 것 같은데..드리시는 게 님 마음도 편할 겁니다.
    그리고 2천 받으신 것은 감사하게 생각하셔야죠. 자식 결혼 시키면 꼭 집 사줘야 하나요?
    저는 한 푼도 안 받고 시집왔지만 그 정도는 드립니다. 그냥 자식된 도리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친정 도움도 한 푼 안 받았지만 (혼수니 뭐니 제가 다 했습니다)친정 엄마도 비슷하게 용돈 드립니다. 돌아가신 후를 생각하면 그게 내 맘이 편할 것 같아서요.그만큼 낳아서 키워주신 데 대한 최소한의 감사 표시라고 생각하면서 마음 다잡습니다.

  • 7. 저도
    '07.11.22 8:01 PM (121.137.xxx.155)

    바로 위의 드리세요 님과 똑같은 입장, 똑같은 생각입니다.
    받은 건 18K 실반지 외는 한푼도 없지만 남편 낳아서 키워주신 분에 대한 도리라 생각해서 드립니다. 저희 부모님도 마찬가지고요.
    금액이야 각자 형편과 사정에 따라 하는 거지만 20년 가까이 키워주신 부모님께 용돈 얼마 드리는 건 기본적인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8. 마음이 편하길
    '07.11.22 11:00 PM (220.90.xxx.31)

    저의 생각은 드리면 좋겠다는 겁니다. 저는 결혼16년차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드리니까 왠지 시댁에 크게는 아니지만 무엇인가 해드린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15만원은 부담되시면 아주버님께 말씀드리고 살림하고 살다보면 그것도 큰것이 되니
    10만원씩 매달 드린다고 말씀드리십시요.
    결혼을 안하고 사니까 결혼해서 사는 우리의 입장을 잘 모르실겁니다.
    저역시 시동생이 결혼을 안하고 사니까 아무래도 우리보다는 용돈들 잘 드리더라구요
    병원 가신다고 하면 봉투도 주시면서.... 못드리는 내맘을 아실려나 저 보는 앞에서 드려서
    때론 살짝 얄미워요 ㅎㅎ 그렇지만 조금 위로는 됩니다. 제가 못드려도 시동생이 주시니까요

    편하게 용돈생각하시고 드리면서 사세요. 주부인 우리들 형편들이 거의 같겠지만요
    다른곳에서 조금씩 아끼면서 살면 마음의 풍요로움이 될거라 생각이 듭니다.

  • 9. ,,
    '07.11.23 1:30 PM (59.3.xxx.159)

    드리세요 저는 결혼할때 월세방 70만원인데 시댁에서 50만원밖에 못 받았네요 (절대 없는집 아닙니다)그래도 자식된도리로 액수를 떠나서 부모님께 용돈 드리는거 당연하다고 생각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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