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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고민입니다. 꼭 투표부탁합니다..

고민맘 조회수 : 896
작성일 : 2007-11-22 10:14:48
A:여자. 박사졸. 5급공무원9(지방, 옮길가능성없음) 현월280만원월급
B:남자, 박사졸. 교수 서울, 현월400월급.

아이2 3,5살 남아

여자는 독립적이고 씩씩한 성격, 남자는 다 좋으나 외로움을 많이타고 가정에 의존을 많이함.

제 상황입니다. 주말부부이고 현생활에 크게 불만없는데(아이키우면서 직장다니는게 힘들지만^^) 전근이 불가능하고 전문직이지만 그만두면 재취업이 어렵습니다.

남자가 혼자는 도저히 못살겠고 주말부부도 힘들다고 계속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와 전업할것을 강요합니다.
지금 재산으로는 서울에 겨우 작은아파트 전세금 정도 있구요.

저는 계속 주말부부를 유지하고 직장다니고 싶은데.
남편이 이렇게는 못살겠다. 자기 바람필까봐 걱정도 안되냐구 계속 협박합니다.T_T

여러분의 조언부탁드려요.

1. 과감이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가 전업한다.
2. 그냥 내직장 유지하면서 산다..
IP : 152.99.xxx.13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22 10:20 AM (210.95.xxx.230)

    박사졸/5급/현280만원이면 혹시 계약직(5급이 아니라 5급상당인 '가'급이라는 얘기이신가요?)?
    서울쪽으로 시험 볼 기회 생길 때 마다 다시 시험 봐 보시면 어떨까요?

  • 2. 고민맘
    '07.11.22 10:23 AM (152.99.xxx.133)

    계약직 아닙니다. 박사졸업하고 5급들어가서 3년되었구요.
    공무원월급 생각보다 적습니다^^ 정년이 보장되지만요.
    하지만 기술직 전공으로 들어온거라 다시 서울로가서 시험본다는건 좀 어렵습니다. 행정직이 아니라서.

  • 3. 당연히
    '07.11.22 10:40 AM (203.237.xxx.230)

    1번입니다. 능력 있으신분 같은데 아이들 조금 더 키운 다음에도
    직장 구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내직장이 가정보다 소중한거 아니니까요.
    그리고, 남편이 그렇게 원하는데...

  • 4. 저라면
    '07.11.22 10:41 AM (165.243.xxx.127)

    서울올라갈거 같은데요...
    돈도 중요하지만.. 저라면 서울갑니다..

  • 5. ..
    '07.11.22 10:42 AM (116.120.xxx.130)

    맞벌이 하다 월 400애둘 키우려면 돈이 부족한듯 느껴지지요
    아이들 클수록 돈이 더들구요
    아직 집이 없으면 심적으로 돈에 대한 조급함이 더 생겨요
    작은 집이라도 우리이름으로 집하나 마련할때 까지만이라도 열심히 벌자구 설득할것 같아요
    제 남편도 교수라서 열심히 맞벌이하다가
    요즘엔 조금 쉬고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재취업이 쉬워서,,,
    아마 재취업 어렵다 그러면 그만 못뒀을것 같아요

  • 6. 마리아
    '07.11.22 10:42 AM (122.46.xxx.37)

    남편분이 아직 배가부르시거나(죄송) 현실감이 부족하신가봐요? 지금 똘똘한분들은 벌수 있을때 벌자구 허리띠 쫄라매는데 것두 남들은 못들어가서 안달인 공무원직장을 그만두라니요.
    여기 자게에 글올린분들 보면 다는 아니겠지만 연봉 월수 님네보다 엄청 쎄신 분덜도 벌수 있을때 번다고 다들 난리입니다.
    저는 그런 모습들이 보기좋아요.
    님이 공무원할수 있는것두 어찌모면 좋은 기횐데 그만 둔다면 너무 아까울꺼 같네요.
    물론 아이들 어릴때 알콩달콩 가족이 살지 못해 아쉽지만 다 그만한 댔가가 있어야 나중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남편분에게 더 확실히 설득해보시구 지금 당장 섣부른 결정내리지 마시고 일단 목표를 정하세요
    에를들면 서울에 쬐금만 집이라도 장만할때라든지 등등이요.

  • 7. ..
    '07.11.22 10:53 AM (61.97.xxx.249)

    돈도 물론 중요한 부분인거 인정합니다
    저 무척 돈 좋아합니다
    하지만 가정이 먼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 커 나갈수록 '아빠'라는 역할이
    중요한거 같아요
    '나'도 중요하지만 '우리'도 중요하니까요
    네가 양보해라 라고 서로 우길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최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듯해요
    님이 천천히 서울에서 하실수 있는 일을 찾아보시든지
    아님 남편분이 지방쪽으로 알아보시든지---
    가족은 모여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짧은 소견에
    한마디 참견하고 갑니다

  • 8. ....
    '07.11.22 10:54 AM (58.233.xxx.85)

    결혼이란걸 택한거면 배우자 의견도 존중은 해야지요 .나 바람날거 같다?란 말은 이미 다른여자가 보이는걸텐데요

  • 9. ...
    '07.11.22 10:55 AM (210.94.xxx.89)

    남편께서 지방대로 옮기실 생각은 없으세요? 아니면 님께서도 언젠가는 서울에 갈 생각이신 건지요?

    5급 공무원이면 아깝기는 합니다. 대학 동창들 중에서 5급 공무원하는 애(여자)가 있는 데, 여자들 중에서도 억대 연봉받는 애도 있구요. 하지만 애를 낳고 키우고 노후를 생각하게 되면서 여자애들끼리는 그 친구를 부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 10. .
    '07.11.22 11:01 AM (218.150.xxx.85)

    휴직계는 못내시나요??
    아까운 직장임에 분명하지만
    남편분이 저렇게 말씀하시는데...합치시는게 맞는거같아요

    제 친구도 몇달 해보더니 남편이 회사있는곳으로 이사가자고 집 내놓으라고했다더라구요

  • 11. ^^
    '07.11.22 11:03 AM (221.150.xxx.44)

    원글님 능력이 넘 아깝고..
    여유가 많다면 일 그만두고 남편과 가정일만으로 살아갈 수 있지만..
    아직 그렇게만은 좀 어렵지 않나요?

    잘 타협해서 일을 계속하시는것이 좋을 듯합니다..^^

  • 12. ..........
    '07.11.22 11:13 AM (61.66.xxx.98)

    왜 결혼하셨나요?
    그냥 직장일 하시면서 사시지...
    아님 원글님처럼 주말부부도 상관없다 하는 사람을 만나서 하시던가..

    남편은 지금 원글님께 구조신호를 보내고 있는건지도 모르죠.
    자기 흔들리니 잡아달라는....
    원글님에게 가장 중요한것이 뭔가를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투표를 해달라 하셨으니 저라면 남편과 합치는 쪽으로 하겠습니다.

  • 13. ^^
    '07.11.22 11:33 AM (116.120.xxx.130)

    원글님이 손많이 가는 남아 둘 키우면 주말부부하면서 맞벌이 중이시니
    아마도 맞벌이중에서도 젤 힘든 맞벌이가 아니실까 하네요
    내가 안정적인 수입이있고 정년 기니 굶어 죽일 일 없다
    남편들이 더 못벌어도 외벌이 하는집이 엄청 많은데 굳이 주말부부하면서 맞벌이를해야 하는가??
    이런 생각을 가지실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그건 현실에 대해 깊게 생각않하고 그냥 덜벌면 덜 버는대로 맞춰 살면되지 뭐
    이런식일수도있거든요
    남자들은 직접 살림에 개입해 돈을 쓰는게 아니라서
    크게 재테크를 한다거나 이런 목돈에 대한 감은 있어도
    살림살이 규모라던가 우리집 예산, 집사려면 얼마식 저축해야 하나
    이런건 잘 몰라요
    그돈을 저축하려면 반찬을 어떤 정도로 해먹야 하고
    유치원은 어느정도로
    노후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이렇게까지는 생각못해요
    우선 외벌이로 전환시 살림 규모를 짜서 의논해보세요
    서울에 목표 집과 기간을 정하셔서
    그목표를 달성하려면 얼마를 저축해야 하고 그러려면 두아이 어떤 교육기관을 보내고
    당신 용돈이 얼마가되고
    이런 식으로 구체적으로 접근하세요
    남편 설득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과 아내가 생각이다른 부분에 합의를본후
    맞벌이를 하던 외벌이를 해야 그후에 발생할 문제에대해 갈등이 적어지니까요
    400에 마음 편히 넉넉히 살수잇는사람도있고
    자기욕심에 못미쳐 뭘하던 더 벌어야 맘편히 살수잇는사람도 있어요
    직장 그만두시면 다시는돌이킬수 없으니
    여러모로 상의하셔서 신중히 생각하세요
    사람마다 사는모습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니 딱잘라 그만둬라 마라 하기 쉽지않네요
    원글님과남편이 어떤 사람이야가 중요한거겟지요
    그리고 전,,,기러기도 흔한 세상에 남자 혼자 있으며
    직장 다니는게 그리 대단해 뵈진 않아요
    아내는 애 키우면서 직장도 다니 잖아요
    주말에도 부인만 일할거리가 한가득이죠
    그리고 일 어느정도 하는교수시라면 평일에도 애랑 보낼시간을 별로 많지 않을것 같구요

  • 14. ..
    '07.11.22 12:35 PM (58.121.xxx.125)

    정말 판단내리기 어려운 경우네요.
    그냥 웬만한 직장이면 당장 그만 두고 합치라 하겠지만
    평생이 보장되고 퇴직하고서도 연금이 나오는 직장인지라..

    하지만 아이들도 어려 엄마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고
    앞으로의 교육에서도 전업엄마들이 많이 유리합니다.

    또 하나.. 뿔뿔이 흩어져 있으면서 가정이 온전히 유지되기란 참 힘든 일이죠
    결혼을 왜 했는 지. 단지 돈 벌기 위해서 한 것인 지.. 생각해 보시구요.
    수입은 적어도 내 가족이 함께 오순도순 사는 것이 순리이자 도리가 아닌 지.

    능력있으시니 원한다면 이직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점.

    여러가지 이유로 저라면 1번을 선택하겠습니다.

    대신 후에 남편때문에 내 앞길 막혔다 라든가..
    하는 류의 원망하는 일만은 없어야하겠죠.

  • 15. 사람에 따라
    '07.11.22 2:25 PM (210.115.xxx.210)

    달라요..

    외로움을 많이 타시는 남편이 저리 말했다면 더이상 못버티겠다는 뜻이에요.
    저리 말했다고 금방 바람 피진 않아요. 그러나 부부사이에 관계가 냉냉해지겠죠.

    냉냉한 관계가 지속되고 남편이 어디에 마음둘데가 없으면 그때는 바람 피겠죠.
    그리되기까지 기간 길지 않아요.. 짧게는 2-3개월만에 그리될수도있고, 2-3년이면 정말 저런 수순 밟게되죠.
    괜한 미련떠시다가 가정 깨질수도 있어요.
    누구를 위해 돈버시나요?
    남편과 헤어지고 아이들 편부모 가정에서 자라게 하시려고 돈버시나요?

    원글님의 현재 직장이 정말 미련 많이 남는 조건이지만 그래도 편부모 슬하에 자라게 될 아이들 생각해보세요 .. 그럼 미련 안남을껄요.. 아이 없는 아빠.. 염두에두세요 꼭~!

  • 16. 이수미
    '07.11.22 2:58 PM (211.114.xxx.115)

    여자분이 행시 출신은 아닌둣 하네요
    행시출신이면 어느정도 지역을 옮기는것이 가능하다고 볼수있죠
    공무원은 연고지 배치라는것이 있답니다.
    좀더 알아보세요 가족들과 함께하도록 배려하는 제도이므로 알아보세요
    조금씩 양쪽에서 양보하면 수도권으로 이사하구 여자분이 수도권지역으로 전출알아 보세요
    그러나 전문계약직으로 특채를 통하여 그 지역에서만 채용된것이라면 불가능 할 수도 있지요

  • 17. 원글이
    '07.11.22 4:03 PM (152.99.xxx.133)

    일을 그만두라는 의견이 더 많네요. 모든 의견들 감사합니다.
    저는 태어나서 이때까지 일을 안하고 산다는 걸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제일에 자부심도 있고 보람도 느끼고요. 남편은 이때껏 (결혼7년차) 반백수로 공부만하다가 올해 교수가 되었구요. 저는 꼭 돈때문에 일을 하는건 아닌데 제가 하는 일을 너무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취급하는게 싫었습니다.
    내가 이제 교수가 되었는데 니가 하는 일쯤은 때려치고 서울로 와라 하는게 정말 이해가 안되어 많이 싸웠구요.
    그래도 많은 님들의 의견을 보니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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