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고민..

[도움주세요]

요즘 유치원 원서 접수철이라 자게에 종종 유치원 얘기가 나오네요...
저두 내년에 5살되는 딸 유치원 선택하는라 머리가 아프네요.. 선배 유치원학부형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첫번째 유치원은 수녀님이 운영하는 곳이고 주변환경,시설, 유기농식단, 선생님들 다 좋으신것같은데(주변 평이 좋아요..)  한가지 우려되는점은 5세 반이 5반이나 되고 전체 원아들이 350명쯤 되요... 한층에 120명 정도씩 아이들이 있다고 생각하면...--;;  거의 왠만한 학교 만큼 아이들이 많은거 같아서 좀 걱정되네요... 그에 비해 유치원 학습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은거 같아서요...

두번째 유치원은 대학부설이라 예전부터 보낼까 맘먹었던 곳인데 요기는 5,6,7세 통합반을 운영하네요..
우리딸이 5세로 들어가면 너무 큰애들에 치이지 않을까 막연한 걱정이되요... 통합반에 아이 보내셨던 분들 의견이 듣고 싶어요...  요기는 전체가 5반이구요...

두곳다 집에서 걸리는 시간은 셔틀타고 15-20분쯤 이고요...  아 근데 첫번째 유치원은 바로 집앞에서 버스 태워보내면 되는데  대학부설은 셔틀 버스 태우려면 한 10분쯤 걸어서 다른 아파트 앞에서 태워보내야해요...

겨우 (?) 유치원 보내는 문제로 이렇게 고민을 하고 있으니... 대학까지 보내노신 학부모님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통합반...]

유치원의 성격에 따라서 통합반의 의미가 달라져야 할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저희 아이가 다니는 곳의 유치원은 통합반을 원칙으로 해요...
아이들이 영어레벨 단계올라가는듯의 학업이나 스킬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협동심 리더쉽 놀이 문화등을 배우는 곳이 기 때문에
나이어린아이는 형이나 누나로 부터 사랑과 이끔을 배우고
나이많은 아이는 나이어린 아이를 보살피고 챙겨주고 도와주는 리더쉽이나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그런 차원에서 말이죠...
참고로 이유치원은 시설이 적어서 통합반을 만드는것이 아니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사회공헌차원에서 하는 유치원이거든요...
보면 원칙이 .....있더라구요...
1>유치원 차 절대 운행 안한다--학생을 부모손에서 선생님손으로 정확히 눈인사를 하고 등하원을 시켜줘요..-
2>통합반을 원칙으로 한다-이건 제가 앞서 말한 이유라고 하더군요....

인원은 많은 건 좀 무리인건 아이들한테는 않좋죠....
이유치원의 경우 20명 한반에 선생님 둘이 하신답니다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데요....
대신 따로 반에 안들어오시는 총무선생님 한분 계시고요...1년씩 돌아가면서 하시더라구요...
총무선생님을 둔건 행정적인 일 원아 입학 상담이나 계획 등을 하고 선생님들이 부득이한 경우 월차나 기타등등으로 쉬쉬게 될때 서브로 도와주시고 그러더군요...
주방조리사 분 한명 /경비 /관리 아저씨 2명 / 따로 청소도우미 아줌마(파트타임) 한명 이렇게 있어서 선생님들은 오로지 교육에만 신경쓰게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