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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감정 이 남자에게 대한 감정 급 하게 문의 드립니다.
나이 32에 연애 경험도 없고 10년 넘게 선후배 관계로 있다가 올해 선배가 너가 여자로 보인다고 9월 부터
본격적으로 사귀고 있어요...
제 친구 남자도 잘 모르고 이 사람이랑 사귀는데 특별한 감정은 없다 이겁니다.
그냥 편한 사람.. 만나면 좋고..
그렇게 만나다가 이번에 프로포즈를 받았는데 갑자기 혼돈이 생기나봐요.
제가 보기엔 결혼 자체에 대한 심각한 생각도 없었고 사실 스킨쉽을 하면 느낌이 오지만 그 느낌도 별로 없나봐요..(그래봐야 키스..)
결혼 해서 노력하면 사랑 할수 있지 않나고 저에게 물어보는데 사실 그냥 편한 선배 그 이상은 아니란 생각이 전 자꾸 드는데 뭐라고 해야하죠?
여기서 그 선배 조건을 이야기 하면 홀아버님과 형님이 다입니다.
인천에 24평 아파트 한채 물론 대출금 있고 재활치료사 입니다.
선배는 잘 해주는 거 같기도 한데.. 제 친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둘리맘
'07.11.16 10:42 AM (59.7.xxx.82)전 제가 아주 좋아해서 결혼한 경우이기 때문에 결혼은 좋은 사람과 해야 한다 입니다.사실 지금 남편과 만나기전에 친구들에게 물어 봤어요- 사랑해서 결혼했냐구. 친구들 모두 왈 좋아서 결혼하는 사람이 어디있느냐, 이 사람이면 가정생활 무난하고 아이에게 잘 해주겠다라는 조건을 보고 하는 거라면 저를 마치 철딱서니 없는 사람 보듯 하더군요. 그 때 제 나이 32이었는데 그래도 전 사랑해서 결혼하겠다 주의였고 다행히 신랑 만나서 주저없이 결혼 결심하고 지금도 5년 차인데 재밌게 잘 살고 있어요.
사람마다 결혼의 기준은 다 다르겠지만 전 그 친구가 좋아하는 결혼을 했으면 싶어요.2. .
'07.11.16 10:48 AM (218.150.xxx.85)죽고 못살아 해도 사네마네 하는게 결혼이라는데...
제가 결혼전에 사랑하는사람이 있었는데 조건이 아주 안좋았어요.집에서도 반대를 했고.
그때는 그사람없으면 세상이 끝나는줄 알정도로...^^;;
그러다 다른사람이 엄청나게 구애를 했어요..
조건도 좋은편이고...
나름 꽤나 고민이 좀 되더군요...
그러다 회식자리에서...
여러연령대가 있었는데 제가 어떤사람을 선택해야하는거냐고 물었는데
그 세상만사 다 겪으신 나이많으신분이..
당연히 사랑이라고...
물론 다른직원들 다...한치의 망설임이 없더군요.
결론은 두사람과 다 인연이 아니어서 안되었는지...
지금은 울남편과 잘 살고있답니다...ㅎㅎ
솔직히 말씀드리면 뭐 그닥 좋은조건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마음도 잘 모르겠으면...
나이에 떠밀리지말고 천천히 생각해보시라고하고싶어요...3. 결혼
'07.11.16 10:50 AM (222.111.xxx.231)두분 감사합니다. 일단 시간을 갖고 생각 해 보라고 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