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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응원하는 학생들이 고사장에서 밤샘하나요?

답답 조회수 : 1,087
작성일 : 2007-11-14 20:31:58
고2학생인데요...

후배들이 내일 수험생들 응원한다고

고사장에서 좋은자리 맡기위해 밤을 새야 한다고 나가네요..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혹시 정말 그런경우들이 있으셨나요?
IP : 219.255.xxx.11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14 8:35 PM (220.90.xxx.241)

    우리애 말이 학교에서 시킨다네요.
    아마 실장들 가서 밤새나봐요.
    저녁9시에 간다고 하네요

  • 2. ..
    '07.11.14 8:38 PM (125.186.xxx.42)

    네..들엇어요^^

  • 3. 답답
    '07.11.14 8:41 PM (219.255.xxx.118)

    그렇군요
    아이를 믿지못하는 이맘...어쩐다죠?

  • 4. 참 내..
    '07.11.14 8:52 PM (218.38.xxx.183)

    이해가 안갑니다.
    여름도 아니고 이 추운 겨울에 학생들에게 밖에서 밤을 새라니
    이것이 교육입니까?
    정 좋은 자리 맡아야 한다면 선생님이 밤을 새시던지.
    어떤 경우에도 외박, 노숙을 허용해선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학교에서
    그런 일을 조장하다니 이해가 안갑니다 전.

  • 5. ...
    '07.11.14 8:59 PM (125.186.xxx.119)

    자녀분이 소위 좀 '노는 경우' 아닌지 조심스럽게 여쭙습니다.

    학교에서 시키는 경우는 좀 특이한 경우고
    보통 서클 선배들을 챙긴다는 명목으로 그러는데...

    솔직히 공부 열심히 하고, 자기 일 하려는 아이들(이기적이라는게 아니라)은
    그러지 않더라구요.
    대게 좀 놀거나 바람 들었거나 그런 아이들이
    '선배언니 챙겨줘야 한다'고 그러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 6. 참 내..
    '07.11.14 9:20 PM (218.38.xxx.183)

    윗분들 말씀들어보니 나만 쏙 빠질 수도 없는 그런 상황도 있네요.
    원글님 걱정되시면 밤이나 새벽에 남편하고 같이 가보세요.
    애들 춥고 배고플테니 야식 준비해 가시면 아드님보다 친구들이 엄청 좋아할 거 같아요.
    따끈따끈한 만두나 치킨 아님 컵라면 같은 거 어때요??
    가서 간식 챙겨주시며 아들 친구들과도 친해지시고요.

  • 7. ....
    '07.11.14 9:22 PM (58.233.xxx.85)

    뭔 노는애요 ?세상범생이소리듣는 딸래미도 선배들위해 찻물끓여담고 프랭카드며칠걸려 만들어 갖고 가 밤샛다가 응원해주고 왔어요
    그게 왠 노는애요?말좀 생각좀 해가며 하시길...

    애들 몇명이나 상대해보고 그런말을 그리 쉬이하십니까?

  • 8. 맞아요
    '07.11.14 9:38 PM (121.138.xxx.164)

    저의 딸은 지금은 대학1학년인데 고1, 고2때 임원이었거든요.
    학교에서는 겉으로는 못하게 하지만 늘 매년하는 전통(?)인거 같아요.
    몇명씩 조를 짜서 선배들이 보는 학교를 나누어 가서 밤 10시~11시부터
    새벽까지 돗자리에 이불쓰고 기다리다 아침에 선배들 응원한다고해요.
    저도 걱정은 됐는데 괜찮았어요.
    글구 고3때 아침에 들어갈때 후배들이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더라구요.
    걱정마세요.

  • 9. 저희때도
    '07.11.14 9:39 PM (116.34.xxx.138)

    공부잘하고 임원급되는 애들이 나갔어요. 학생회장단들이요.
    써클에서 나가는 경우도 반듯하게 공부잘하고 성실한 애들이 선배응원하러 나가는 경우가
    대다수였죠..선배응원하면서 수능분위기 체험하면서 뭔가도(?) 느끼고 보기좋던데요.
    노는 애들은...글쎄요, 그런 무리 애들은 아예 시험장과 담쌓는 분위기의 학교를 다녀서인가. 보지 못했습니다.
    좋은 자리 맡으려고 다른 학교와 경쟁도 많이 붙는데, 윗님댓글처럼 걱정되시면
    간식거리 사들고 한번 나가보세요. 그곳 학생들도 좋아라 할텐데요.

  • 10. ..
    '07.11.14 9:39 PM (125.186.xxx.42)

    노는 애들은 그런거 안하죠..다른데가서 놀죠..

  • 11. 다양...
    '07.11.14 9:55 PM (59.21.xxx.34)

    1. 예전에는(어떤 지역은 요즘도~) 학교 차원에서 응원을 준비합니다.
    이럴 경우 주로 임원단 중심이죠. 봉사활동시간도 주고요...
    밤샘 하라고 지도하지는 않지만 아침에 가면 좋은 자리를 못 잡기 때문에 학생들 스스로 밤샘하겠다고 우기고 교사들도 할 수 없이 따라가서 같이 있어주기도 합니다.
    차를 가져가서 자리를 잡아두고 새벽에 차를 치워 아이들 자리를 만들어주거나...

    2. 요즘은 학교 차원에서 부추기는 것은 상당수 없어졌습니다.
    제가 있는 지역은 학교끼리 그런 행사는 하지 말자고 결의해서 지난해에는 거의 볼 수 없었고요..
    또 아이들도 과거 보다는 시간도 그렇고 정성(?)도 그렇고 그다지 많이 참여하지 않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3. 학교 차원에서 준비하지 않는 경우는 주로 동아리 선배들 응원차 후배들이 스스로 조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솔직히 이런 경우는 좀 노는(?) 아이들 중심으로 흐를 수도 있고요...
    요즘 동아리 문화가 노는 문화로 흐르는 경우도 간혹 있으니까요.

    다양한 경우가 있으니 자신이 경험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여 주시면 좋을텐데요...

  • 12. --
    '07.11.14 10:08 PM (218.236.xxx.81)

    제가 본 바로는 학교에선 음료나 차 ,사탕 등 물품 준비해주고 학생회 애들이 알아서 나가는거던데요? 보통 학교 앞이 좁잖아요. 선배님들 좋은 자리에서 응원하고 싶다고 일찍 나가다보니 경쟁적으로 더 일찍, 더 일찍 하다가 밤새는 일이 생기는 건가봅니다.
    노는 애라.... 그거 하곤 영~~ 거리가 멀던데...

  • 13. 노는 애라니요?
    '07.11.14 10:40 PM (211.207.xxx.189)

    우리 아들 때는 엄마들이 애들 주전자니 부루스타 올려놓으라고 의자랑 책상이랑 실어다 줬는걸요. 수험생들이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나쁜건 아니라고 봐요. 걱정 마세요.

  • 14. ㅋㅋㅋ
    '07.11.14 10:42 PM (211.196.xxx.56)

    그거 애들이 핑계김에 모여서 잼나는 추억 만드는 거 같던데요. 시켜서라기보단 지들이 놀고 싶으니까

  • 15. ...
    '07.11.14 10:42 PM (211.245.xxx.134)

    우리애 범생이에 심하게 말하면 마마보이 전교성적도 손가락으로 세면 손가락 많이 남는데요
    오늘 밤에 가서 자리맡아야하고 교대로 당번한답니다.
    학교마다 형편이 다르니 아이를 믿어주세요 ......

  • 16. zmsdjssl
    '07.11.14 10:47 PM (203.235.xxx.127)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세요.
    오늘은 춥지않으니 다행이네요..

    '아주 추웠던 해에 전날부터 나가서 자리잡고 장작불 지펴가며 까만 밤을 새고 맞는 새벽이 참 좋았다'
    우리 아이들이 요맘 때면 하는 소리입니다..

    수능보러들어가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함도 되지만...
    내일부터 새로운 카운터타운이 시작됨을 알리는 날이기도 하지요..

    새로운 각오로 열심히 공부하는 계기도 될것입니다.

  • 17. 원글
    '07.11.14 10:48 PM (219.255.xxx.235)

    노는애는 아니구요..반장입니다.
    정말 그렇게들 하는군요..제 상식으로는 새벽에 가면 될텐데 싶어 여쭤봤습니다.
    추억이야 되겠지만 준엄동설한일텐데..걱정이네요..

  • 18. 고사장
    '07.11.15 12:01 AM (125.142.xxx.100)

    수능 고사장앞에 학교별로 서클별로 징들고 꽹과리들고 플래카드들고 난리도 그런난리없어요
    주로 학생회임원들이나 서클후배들 서로 앞다투어 좋은자리 맡아서
    아침에 시험보러 가는선배들 따뜻한 녹차나 커피 한잔씩 건네주고
    으쌰으쌰 화이팅! 하는걸요
    제가 수능볼때도 그런거 많았고(전 99학번) 수능날 아침에 뉴스보면 고사장앞에
    후배들 진치고 있는광경 자주 보이는거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저도 수능보러갈때 녹차 한잔 얻어마셨는데 저는 일면식도 없는 어린후배들이
    같은학교 교복입고 시험보러가는거 보고 선배님 시험잘보세요 하면서 붙잡아서
    그 추운날 아침에 한잔 얻어마시는데 눈물이 핑돌더군요
    어린애들이 볼빨개져서 벙어리장갑끼고 귀마개하고 얼굴한번 본적없지만
    같은학교교복입은거보고 선배랍시고 그렇게 챙겨주는데 너무 고마웠어요
    원글님 자제분도 내년에 수능치러갈때 또 그 아래후배들이 새벽부터 나가 자리맡아서
    그리해줄것이구요.
    부모님입장에선 추운날 애들 안쓰럽고 그렇게까지해야하나 싶지만
    또 학교전통이라는것도 있고 시험에앞서 서로들 선후배간에 응원해주는게 의미있잖아요

  • 19. 헐~
    '07.11.15 12:01 AM (58.148.xxx.86)

    우리 아이 학교 임원들도 새벽 1시부터 자리지키러 갑니다.
    노는 아이들이라니요~

  • 20. 좋은 추억
    '07.11.15 1:47 AM (218.52.xxx.44)

    어린 학생들 고생하네요. 그래도 친구들이랑 재미나겠죠.
    아까 어떤분 간식사가라고 하던데 그럼 정말 좋을듯해요.
    아무래도 춥고 배고프잖아요 학생들 돈이 넉넉한것두 아니구
    치킨이나 피자면 좋아라 넘어가지 않을까요.하하하 나두 가구 싶다.
    낼 수능보는 학생들 100%실력발휘하기를 울 조카두 화이팅!!!

  • 21. ==
    '07.11.15 8:35 AM (58.230.xxx.196)

    우리애도 고2때 반장이라 거의 맘새며 자리 지키고 했는데..
    "우리가 제일 좋은 자리 맡았고, 선배들 응원해주니까 우는 언니들도 있었다고,
    수능현장보니까.. 마음가짐이 새롭고 열심히 해야겠다" 고 했어죠.
    그후 고3때 수능날 이른새벽 응원해주는 후배들 보니 대견하고 고맙던걸요
    엄마입장에서 추운날 염려는 되시겠지만, 그것도 지난후에는 추억거리가 되는것
    같아요.
    걱정마시고.. 가까우면 따뜻한 국물있는 간식이나 차라도 준비해 한번 둘러보세요.
    각학교 애들끼리 자리 경쟁하며 웃고 떠들고,, 이불까지 덮어쓰고 있는 아이들도 있고..

  • 22. 저희때도
    '07.11.15 9:30 AM (211.228.xxx.39)

    수능1세대입니다. 저희때도 학력고사 치는 언니들 응원한다고 학교앞에가서 밤샜어요. 학교에서 시키구요.. 한 반에서 1~2명(주로 반장들)을 선생님께서 차출해서 보내요.
    밤새는 이유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랍니다.
    일단 선발(?)들은 따뜻한 옷입고, 자리 차지하고 있구요..후발들은 이른새벽(4~5시)에 선배들 드릴 커피랑 사탕같은거 챙겨서 합류해요.
    위에 댓글 중 노는 아이라는 글 보니 얼척이 없네요.
    그땐 차출되는게 너무 싫었지만(춥잖아요~~~) 선배 응원가고 싶어도, 못가는 애들도 많았어요. 그리고, 애들만 가는거 아니고 선생님들도 1,2명 같이 합류하신답니다. 애들만 보낼 순 없죠..

  • 23. 밤샘
    '07.11.15 12:28 PM (58.148.xxx.124)

    하던데요.
    저희아파트가 시험치는 학교앞이라 알게되었는데
    밤샘 하더군요.. 자리지키고 있다가
    새벽부터 꽹과리치고 노래부르고 정말 그런 정성이 없다 싶더라구요..
    좀 시끄럽긴 했지만(ㅜㅜ) 별다른 사고가 없다면 참 좋은 추억이다 싶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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