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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사표를 썼다는데..

걱정이 태산.. 조회수 : 3,443
작성일 : 2007-11-06 18:22:04
한숨만 나옵니다..
이제 초6, 초4 남자아이(열라 개구쟁이)들을 둔 직장맘입니다
이제껏 속한번 안썩이던 남자가 회사에 사표를 던진다고 하는데..
이일을 어찌해야할까요?
회사책상에 사표써놨다고 하길래..
솔직히 제가 몰래 가서 훔쳐오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남자 마흔하나에 사업한번해보겠다고 하는데 격려 못해주는
제심정도 착찹합니다.
제법 꾸준히 한눈안팔고 폐기물(환경)처리 영업을 해왔으니
아무것도 모르는 사업한다고 하는거 아니니 밀어줄만도 한데..
애들은 지금부터 교육비 무쟈게 들어가는데.. 이런 모험을 왜해야하는지
머리가 무지 아픕니다..
사업이 돈 마니 필요한거 같은데.. 집하나 달랑 있는데..
저.. 울고 싶네요..
IP : 218.151.xxx.2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1.6 6:23 PM (121.180.xxx.116)

    남편도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하고 결정한거 아닐까요? 믿는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 2. 레지나
    '07.11.6 6:32 PM (121.124.xxx.109)

    제가 아는분 매형이 미군부대 폐기물 관련사업시작해서 떼돈 버셨데요.. 애초에는 굴다리밑에서 포장마차했다던데.. 지금은 50평 아파트에 랜드로바 타고 다니고 무슨 중국집도 15억엔가 인수하고 암튼 엄청 부자됬다더라구요..
    대박나세요!!

  • 3. 고물상주인
    '07.11.6 6:40 PM (218.235.xxx.254)

    옛부터 고물장사는 돈번다고하잖아요
    영 모를는분야가 아니니 함밀어줘보세요

  • 4. 걱정이 태산..
    '07.11.6 6:49 PM (218.151.xxx.229)

    제가요 밀어주고픈 마음은 꿀떡같지만..
    우리가 뭐 부자냐고요..
    저희 친정엄마 작년에 암수술받으시고 이제 좀 편안해지셨는데..
    한 오년 더 참고 다니면 좋으련만..
    남편은 걱정말라고 밥이야 굶기겠냐고..
    이러면서 더 불안한 소리만 하고있으니..

  • 5. 밀어주세요.
    '07.11.6 7:02 PM (61.66.xxx.98)

    남일이라 제가 쉽게 말하는건지도 모르겠지만요.

    한길만 쭉 걸어오신 분이라면 믿어주세요.
    본인도 많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겠죠.
    원글님께서 모르시는 회사 사정이 있을수도 있고요.

    더우기 요새는 사오정이니 해서 직장에 계속 다닌다 해서
    정년까지 보장되는것도 아니고요.

    이미 사표까지 내셨다니 팍팍 믿어주시는 척이라도 하시고
    힘을 주세요.

    원글님께서 직장이 있으시니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하시고요.

  • 6. 저도
    '07.11.6 7:07 PM (218.153.xxx.212)

    밀어주세요님에게 한 표. 글구, 폐기물 사업 그거 괜찮던데요...남편께서 성실하신 분이니 잘 생각해서 결정했을 거에요.

  • 7. ...
    '07.11.6 7:41 PM (219.255.xxx.253)

    울지마세요 폐기물 그쪽이 사업성도 좋구 앞으로도 좋으면 좋았지 나빠질리가 없는
    분야라고 생각되고 더군다나 영업을 해보셨으면 구조도 잘 아실테고
    원글님 벌이가 있으니 최소한의 방패막이는 하실 수도 있고
    저라면 안말릴것 같아요

    인생 뭐 있나요 아이가 어리기는 하지만 요즘은 월급쟁이 수명도 짧잖아요

  • 8. 제 아는 분도
    '07.11.6 10:36 PM (61.249.xxx.81)

    지지리도 가난했었는데..같은 취미생활 하는 분이 추천해줘서 폐기물? 고물? 뭐 그런쪽 일을 하게 됐었는데.
    지금은 엄청난 부자입니다.

  • 9. 초록
    '07.11.7 8:43 AM (211.48.xxx.160)

    폐기물(환경)분야가 요즘은 중요한 분야 입니다.
    업종이 전문성도 있고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업시작하기 좋은 나이 입니다.
    40중반만 되도 나이가 좀 많은 감이 있습니다.
    사업으로 성공한 사람들 보면 35~6세 정도에 시작 했더군요.
    웬지...
    시작하려는 업종이 대박 터질것 같습니다.
    꼭! 꼭! 꼭 !성공 하세요

  • 10. ..
    '07.11.7 8:47 AM (59.12.xxx.2)

    폐기물 요새 뜨는 직종인가봐요 많이들하시네요

    깊게 생각하셨을테니 믿고 밀어주세요 ^^ 나이 마흔. 힘든 결정하신것같네요

  • 11. 저 관련분야 분께
    '07.11.7 12:20 PM (122.128.xxx.14)

    들었는데요..
    시청이나 이런 관공서랑만 사이 좋으면 떼돈번다고 하더이다..
    외길로 걸어오시고, 속 안썩이시던 분이라면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셨으리라 생각되네요.
    옆에서 힘을 주세요..홧팅!!

  • 12. 걱정마세요
    '07.11.7 1:39 PM (59.18.xxx.33)

    저희도 올해 5월 신랑이 사표쓰고 사업을 시작했어요.
    딸랑 집하나있는걸로 대출받아서 한 사업인데...
    오래 그일을 해서 그쪽 분야의 사람도 잘알고 그동안 성실히 일해서
    많은 사람들이 도와줄려고 해요.또 잘되고 있구요.
    전 항상 잘되꺼라는 믿음을 갖고 살고 있고 또 그렇게 되고있어요.
    남편분 믿고 응원해주면 더욱 열심히 할꺼예요.
    월급쟁이는 한정되어 있고 어차피 인생에 한번은 모험을 겪어야 되니까.
    빠를수록 좋지요. 남편분 많이 고민하고 결정하셨을꺼예요.
    그리고 직장생활하는거와 다르게 본인 사업이니까 부인께서 많이 궁금하셔서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게되요. 근데 어느정도 선을 넘기지 않은게 좋은것 같아요.
    믿고 격려해주세요.. 화이팅..

  • 13. 걱정이 태산..
    '07.11.7 2:22 PM (218.151.xxx.131)

    그러게요..
    회원님들의 대부분이 믿어보라고 하시는데..
    저희 친정언니한테 말하니까.. 뜯어말리라는데요..
    그래도 믿고 가만 있어주는게 그이 도와주는거겠죠?
    오늘도 궁금해서 전화해봣답니다..
    전화 잘 안하는편인데.. 뭔일 저지를까 싶어서 자꾸 조바심이 드네요..
    믿어보라니까 믿어봐야겠죠?

  • 14. 사업도
    '07.11.7 3:22 PM (220.76.xxx.53)

    때가 있더군요 ......40 초반이면 적당한 시기 같은데요
    나이 더 들면 힘들어요 ......월급만 바라고 안주하는것보다 한번쯤 사업 해 보시는것도 좋죠

  • 15. .
    '07.11.7 4:40 PM (58.143.xxx.176)

    영업은 남자들 40 대에 들어서면 힘들다고 들었어요,
    그래서들 거의 영업하시던분들은 사업을 시작하던데,
    지금껏 버티신 남편분 강직한 분이신거같아요,
    오히려 전환점도 되실수도 있으실텐데,
    경력도 있으실텐데, 만약 아니더라도, 꼭 그회사만 이여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다른회사도 경력이 있으셔서, 문제없으실거같다란 생각이 드는데요,
    너무 조바심마시구, 잘 이루어 나가시길 바랄께요,

  • 16. ...
    '07.11.7 11:12 PM (121.55.xxx.27)

    결혼한지 일년도 안됐는디 사표내고 고용보험 받고있는 신랑과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ㅠ.ㅠ...
    곧 좋은 일 생길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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