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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발표회 보실때 관점?

... 조회수 : 600
작성일 : 2007-11-06 17:59:47

요즘 발표회 시즌이잖아요.
제가 나가는 유치원도 발표회 준비로 너무나 복잡+바쁩니다.

그런데,궁금한것이요.

애들 발표회때 어떤 관점으로 보시는지요?

동작 하나 안 틀리고,줄 잘맞춰서 ,노래 잘 부르고 율동 잘 하는것에 큰박수 보내시나요.
아님,동작 틀리고 줄도 엉망이어도 아이들 즐거워 하면 되나요?

저는 영어뮤지컬을 연습시키는데, 아이들이 발음도 좋고 대사도 잘 외우는데,
문제는 동선이나 아이들 동작이 너무나 작고 엉성하다는 것이에요.

아이들 닥달해서 연습 잘 시키면 될것 같기는 한데,그렇게 까지는 시키고 싶진 않고.
유치원에서는 정말 줄 하나라도 안 틀리고,동작도 크게 똑 부러지게 하기를 원하고.

내 애가 영어 뮤지컬 공연 하는 걸 본다면 어떠실것 같아요?

저도 올해 처음 올리는 공연이라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참고로,이 유치원 작년 발표회 비디오를 봤는데, 정말 기가막히게 잘 하더라구요.
무슨 북한 애들마냥 뮤지컬뿐만 아니라 모든 공연이 다 기가막히더라구요.

이런 발표회 보신다면 이런 유치원 보내고 싶으시겠어요? 이것도 궁금해집니다.


IP : 218.234.xxx.1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6 6:08 PM (123.109.xxx.65)

    전 아이들 표정봅니다.
    발표회그렇게 잘하려면 정말 아이들 힘들게 연습하더군요 보여주기위해서...
    즐겁게 연습하고 발표회가 설레이면 아이들 표정이 긴장한가운데도 밝아요

  • 2. 잠꾸러기
    '07.11.6 6:14 PM (86.156.xxx.90)

    아니요, 전 발표회때문에 애들 혹사시킨다고 속상해 하는 동네엄마들을 많이 봐서,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그래서 지금 보내고 있는 유치원을 택했고요.
    내 아이가 무대에 서서 발표를 한다는 이유만으로도..
    다른 집 아이들도 어찌나 이쁘게 하는지 그거 보는 것만으로도
    기뻐요.
    이쁘게 보인다는 건......음......
    약간의 실수를 해도 무조건 다 귀여워보이고요,
    친구들이랑 다르게 엉뚱한 동작을 하고 있는 아이한텐 더 눈길이 가고요;;
    그런게 다, 연습량이 엄청났더라면 없었을 일이지만,
    아이들이 진정 즐기면서 한다는 걸 부모들이 느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너무 연습이 안되어서, 이런 거 보여주자고 불렀어, 하는 인상만 주지 않는다면,
    아이들이 즐기는 범위안에서만 연습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영어로 발표하는 건, 목소리들만 크면 학부모들이 좋아하는 것 같던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무슨무슨 회관 빌려서 대단하게(?) 치루는 것 보단,
    유치원 교실에서 딱 오실 분들만 초대해서 조촐하게 하는 따뜻한 분위기의
    발표회가 더 좋네요...
    우리 아이 유치원이 그래서 그런가봐요..

  • 3. 혹사
    '07.11.6 6:56 PM (210.221.xxx.18)

    그 말이 맞는 거 같아요.
    1시간 정도는 즐거운데 같은 스타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아이들 보면서 얼마나 연습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들더군요.
    2시간 넘어서면 아빠들 특히 많이 괴로워 합니다.
    2년 연속 3시간 좀 넘게 진행되더라구요.
    올해는 장소때문에 안할 거 같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옵니다.

  • 4. 맞아요
    '07.11.6 7:20 PM (121.134.xxx.226)

    7살 이전의 아이들은 많은 양을 소화하려면 2~3달 전부터 하루에 몇시간씩 투자해서 배우는데... 그것이 과연 아이들에게 무엇이 남는지..

    그저 부모 만족이라고 생각해요

  • 5. ^^
    '07.11.6 7:31 PM (121.146.xxx.127)

    저도 애들 고생이라고 생각했는데 무대에 서서 사람들 앞에서 박수 받은거에 대해 뿌듯해하고 집에서 녹화한 테잎 보며 좋아라 하더군요. 성취감을 맛본것 같아요

  • 6. 그게 참
    '07.11.6 8:33 PM (203.232.xxx.75)

    저도 유치원보내기전까지는 부정적으로 봤거든요..애잡는거지..엄마들 보여주기 위하려고 선생고생하고 애들 고생하고..하면서 큰소리 쳤네요..
    그런데 막상 우리애 유치원에서 그렇게 하니까 (그것때문에 다른유치원보낼수도 없고..)할수없이 지켜봤는데요..어른들 생각과는 또 다른가봐요..
    애가 너무 좋아하고(너무 흥분된 상태더군요.^^며칠동안) 행사가 끝나고 난뒤에 거의 한달간 본인이 한거 녹화해둔거 틀어달라며 따라서 또 하고..너무 즐기더라구요..윗님말씀처럼 성취감도 맛본거 같구요..어느게 더 나은건지 솔직히 아직도 판단이 잘 서질 않네요..우리애는 잘 따라해줘서 저도 감사하고 본인도 즐거웠겠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저도 어떻게 생각이 바뀌었을지요.

  • 7.
    '07.11.6 9:24 PM (211.52.xxx.172)

    애들 나름인가봐요. 우리 애들은 즐거워하지 않고 재롱잔치끝나면
    꼭 아파서 유치원 못갔어요.
    재롱잔치 준비하는동안도 피곤해 하구요...
    질문에 대한 답변은....아이들이 즐거워하는게 가장 중요한거 아닐까요?

  • 8. ..
    '07.11.6 9:41 PM (211.229.xxx.25)

    원글님 그 유치원이 지금껏 그런 시스템이고 분위기였다면
    거기 보내는 엄마들은 그게 좋아서 그 유치원을 선택한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에서 원하는대로 맞추는것이 트러블이 없지 않을까 싶네요.

  • 9. ...
    '07.11.6 9:50 PM (218.234.xxx.111)

    그렇네요. 그 유치원 시스템에 맞추는게 정답이긴하지만, 솔직히 애들 연습시키는거 보면 저거 엄마들이 와서 한번 보면 뭐라 그럴까 싶을 정도로 혹독하게 시키거든요. 이 유치원 보고 이렇게 군대같은곳도 있구나 생각 들었답니다. 그만큼 초등학교 가면 적응잘하겠지요. 암턴,답변 감사합니다.

  • 10. ...
    '07.11.7 11:43 AM (222.117.xxx.253)

    저희 아이 발표회두 얼마 안남았네요...
    워낙 춤추고 노래하고...그런거 좋아하는 아이라...
    발표회가 언제냐고 매일 물어보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방문도 닫고(엄마 아빠에게는 비밀이라고...) 혼자 들어가서 연습하고 나오더라구요...
    그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럽던지...
    아이가 즐겁게 준비하는 발표회...엄마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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