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과외뛰고 있거든요.
근데 잘 모르는 사람한테 소개받아서 내 생애 첨으로 한달만에 짤린 기분나쁜
과외가 있었는데요.
암튼 그 아이 저도 맘에 안들었어요 과외수업시간에 조는 애 정말 제 생애에 처음이였구요.
그 학생이 수1과 수2를 동시에 나가자는 거예요.
근데 그 학생 사실 너무 못해서 수1도 잘 풀지도 못하는 애가 수2를 나가자고 하는거라서
제가 그건 너무 무리이고 굳이 그렇게까지 무리해서 수2를 풀 필요가 없다
뭐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순서대로 차근차근해도 충분하다..
암튼간에 게다가 이아이 특이한게 전 또 고등학생이 교회에 광신도인 경우도 첨봤구요
주말에만 교회에 가는게 아니고 아주 교회에서 살더라구요
그건 뭐 본인 사정이고..
암튼 과외 약속시간에 갔는데 띵똥 눌러도 아무도 집에 없는거예요. 나참..
그래서 학생한테 전화를 했더니 교회래요.-.-;
과외하는걸 까먹고 교회에 갔다고 하네요. 이런일이 두번있었는데
두번째는 정말 저도 너무 화나서 이 수업을 보충해줄수가 없다
난 분명히 약속을 지켜서 여기까지 왔고 내 시간을 썼는데 나도 할만큼 했다 이랬거든요
그래도 끝까지 또 보충을 받아내려고 해서 보충을 해주긴 해줬어요
하지만 저도 기분이 있는지라 1시간만 보충해줬습니다.
근데 이런건 제가 보충안해줘도 상관없는거아닌가요?
오기전에 취소한것도 아니고 오고난후에 취소니까요..그거 아님 그 시간에 다른 아이 과외잡을수도
있는 시간이였는데요..
그리고 전 꼭 선불로 받아요.그래야 돈이 약간 밀려도 덜 떼이거든요.
게다가 돈 늦게 주는거 그거 습관이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집하고 이상하게 인연이 오래 안가더라구요
저도 보통 시작하면 최소 1년이상 같이 공부하게 되고 성적도 향상시켜주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보람도 있고 한데..암튼 한번 잘못 어긋나면 다 소용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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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하니 생각난건데요
과외 조회수 : 721
작성일 : 2007-11-06 15:54:04
IP : 222.239.xxx.2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래 원글이
'07.11.6 4:00 PM (220.75.xxx.223)마져요 그래서 저도 항상 알음알음 소개받은집만 수업합니다.
저도 어린시절(?)에 이상한집 조금 겪어봤기에 수업해달라고 해서 무작정 시작하진 않아요.
또 소개받아도 바로바로 시작하지 않고 학기 끝날 즈음에서 시작합니다.
특히 시험앞두고는 해달라는 수업 못한다고 하고 일단 미룹니다.
대부분 좋은 사람들만 만났는데 아주가끔 저 아래 글처럼 이상한 집(?)을 만나기도 합니다.2. ..
'07.11.6 4:08 PM (125.177.xxx.4)전 결혼전에 소개로 갔는데 형편이 너무 안좋더군요
나중에 준다고 해서 3-4 번 갔는데 어느날 이사를 가버렸어요
전화국에 있는 언니 통해 새 번호 알아내서 전화하니 아이가 받더군요
어머니 한테 전화 왔다고만 해라 .. 반성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지만 연락 없더군요
솔직히 안받아도 그만이고 제가 더 사정이 좋으니 적선한셈 칠수도 있는데 그런식으로 애가 공부하면 그게 도움이 될까요 애도 다 아는데요3. ㅋㅋ
'07.11.6 4:43 PM (64.59.xxx.24)님,,웃어서 죄송해요
글도 잼나게 써서 중간에 웃음이 나네요
실은 내용도 기가막혀서 절로 웃음도 나고요
원,,세상이 이리도 웃기는지
허허거리고 살아야 스트레스 안받고 살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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