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꿈해몽 해주세요..뭔가 이상합니다.

왜일까요. 조회수 : 621
작성일 : 2007-11-03 02:28:31
제꿈에 아는사람, 친구, 친척이 나오는 경우는 매우 드문일인데요.

꿈에 친구집에 잠깐 놀러갔어요.

그런데 그 건물 부터가 참 특이하더라구요.

그 동네 주변다 3층 이하의 낮은 주택가였는데 유독 친구집만 거의 9층가까운 건물인데 건물모양이 딱 평행사변형모양이었어요. 분명 벽돌빌라모양인데 그 큰건물이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진 모양이라니.

꿈에서도 친구한테 '니네 집 참 특이한 건물이다' 했어요.

어쨋든 같이 올라가는데 그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9-10층짜리 건물에서 친구집이 6층인가 7층쯤됐는데 같이 걸어서 올라갔어요.

밤이었는데 1층에 늦게까지하는 생선가게가 있었고 그 윗층은 모두 일반가정집들이었어요.

집안은 친구혼자사는데 40평은 족히 되보이고 깔끔하고 좋더군요.

특이한게 거실, 방마다 발코니가 있어서 창으로 사면이 트인듯한 집이었어요.

거실발코니에 친구가 짐들을 쌓아놨길래 '이렇게 환기잘되는집에 발코니에 짐쌓아두기 아깝다. 버섯말리면 좋겠네' 친구한테 얘기하면서 ㅎㅎ 발코니에 가서 밖을 내다봤는데,

아니 발코니 바로 밑에 물이 넘실거리는거에요!!

집아래가 강이더라구요. ( 강인지 호수던지, 여튼 그 깜깜한 밤에 바로 밑에 넘실거리던 새까만 큰물이 보여서 너무 놀랬어요..)

제가 그집이 넓고 환기 잘된다면서 좋아하니까 친구가 자기는 얼마후에 계약기간 끝나서 이사간다면서 너가 이집이 마음에 든다면 주인집에 얘기해서 너계약할수있게 해줄게-하는데 계약조건이 지금 제가 사는것보다 훨씬 좋더군요.

보증금 500에 월세 40이랬어요. 엄청 싼데다가 집도 멀쩡하고 평수도 넓고해서 저는 좋아라 하면서 너 이사가면 내가 그럼 들어온다 했어요.

그리고 같이 집에서 내려오며 잠에서 깼어요.

저는 보통 대부분의 꿈은 꿈이라는걸 알정도로 황당무계한꿈을 꾸고, 깨고 나서도 하루정도 지나면 그냥 잊고 사는데요.

이꿈은 계속 기억에 남고 생각하면 할수록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사실 제가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꿈들은 특이한케이스가 몇번되요.

꿈에서 이모가 그림을 사고팔고 땅에 묻고 돈을 벌었는데 6개월후에 이모가 주식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던지,

어두운 터널에서 몸부림치는꿈을 꿨는데 다음날 친구가 빌려가 노트북을 잃어버렸다던지, 하는일이요.

이 꿈이 계속 생각이 나고 특히 발코니 밑의 넘실거리며 빛나던 큰물이 마음에 계속걸려요.

특히 이상한게 강옆이었다면 건물에 들어가기 전에 알았을텐데 꿈에서 그 동네는 모두 평지에 주택가라 그런 큰물이 있을리가 없거든요. 지나고 보니 그게 더 이상해요.

그리고 이 친구가 대학동창인데 졸업하고 시험준비하다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지 헛소리하고..해서 친구어머니한테 전화온적이있었거든요. **이 이상한거 같은데 너 알고있었냐고.

그때 너무 놀랐었는데 그후에 신경과에서 지금까지약먹고 상태는 많이 좋아졌구요. 지금까지도 종종만나는데 친구가 원체 내성적이고 강하지 못한 여린성격인데다 다소 많이 침체되고 우울해하는거 말고는 괜찮구요.

얼마전부터 남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했는데 이 남자가 집착적이고 강박적인 성격이라서 친구를 힘들게 하는거 같은데, 그래서 친구어머니,가족, 저는 모두 헤어지라고 했지만 친구는 처음사귀는남자고 서울에 혼자사는데 외로워서 의지하게 되고 해서인지 힘들어하면서도 헤어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친구의 이런 문제들을 상기해볼때 혹시 신상에 문제라도 생길까봐 갑자기 불안한 마음이 드네요.

마음이 여리고 자기탓을 하는성격때문에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봐 걱정이에요.

돌이켜보니 그 집에 들어섰을때 불을켜지 않아서인지 어스름했어요. 푸르스름한 밤이요.

친구가 아닌 저와 관계된 꿈인걸까요?

보통 제꿈은 제가 대충 감이 오는편인데 , 오늘은 계속 맘에 걸리기만하고 잘 모르겠네요.

저도 상황이 다소 갈림길에 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일때문에 돈이 씨가 마르는것 같고,, 할일은 산적한데 건강은 쉽사리 회복이 더디고. 힘들거든요.




IP : 124.49.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07.11.3 9:10 AM (210.210.xxx.147)

    이끝자락에 말씀하신대로 지금 님께서
    힘든상황이라 그런꿈을 꾼듯합니다,,
    보다 정확히 알고싶으시다면
    꿈해몽 싸이트를 이용해보셔야할듯해염^^

  • 2. 동심초
    '07.11.3 10:00 AM (121.145.xxx.252)

    저도 꿈에 대해서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관심이 좀 있는데요
    꿈 이야기를 들어 보니 원글님 하는일이 앞으로 잘 되어 갈것 같습니다.
    9층을 계단으로 올라갔다는것은 과정의 어려움을 이야기 하고요
    넓고 정돈된 깨끗한 집은 결과를 이야기 합니다.
    집옆에 큰 강물은 돈입니다.
    그 집을 계약하게 해주겠다고 했고 뭔가 원글님이 기쁜 마음으로 잠을 깼다면 앞으로 좋아질거서이라는 예시몽인것 같네요 ^ ^
    걱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364 이상한번호 3 전화 2007/11/02 419
152363 넓일까요? 1 ^_^ 2007/11/02 376
152362 키친에이드 3 이것도 정보.. 2007/11/02 644
152361 아이비 불쌍해요 26 안됐다.. 2007/11/02 7,065
152360 모노그램 스피디 30 백화점에서 얼마인지 궁금해요.. 2 루이 2007/11/02 864
152359 트리 어디서 살까요? 2001아울렛에 들어왔나요? 2 트리 2007/11/02 359
152358 교정하다가 신경죽은경우 5 교정 2007/11/02 1,363
152357 급질문..^^이예요.. 4 모양쿠키구울.. 2007/11/02 165
152356 아이돌이 좋아요 13 주책 2007/11/02 718
152355 미*에셋 인사이트 펀드 관련 컬럼 올려요. 5 참고하세요^.. 2007/11/02 1,492
152354 프랑스에서 한국음식구할수 있나요 ? 4 프랑스 2007/11/02 583
152353 버버리 아기옷 저렴하게 살수 있을까요?? 2 아기옷 2007/11/02 690
152352 돈까스 케첩에 조려서 먹고싶은데요 케첩소스 어찌 만드나요?? 1 .. 2007/11/02 354
152351 하기스 물티슈 종류중 마트 가면 젤 비싼게 어느건가요? ? 2007/11/02 153
152350 유명블러거 문%%씨 요즘 왜 이리 잘 나가나요 15 잘되는거 2007/11/02 4,327
152349 영어 writing 고수님 comma 사용법 어느게 맞나요? 7 comma가.. 2007/11/02 693
152348 아들이 중1 집에오면 홀딱벗고 다니네요 22 중1 맘 2007/11/02 3,230
152347 백일 130일 정도된 아가랑 제주도 나들이 좋을까요? 코에바람 2007/11/02 113
152346 대중교통 준민이네 2007/11/02 102
152345 마누카꿀 umf 높은거면 다 되는거죠? 2 마누카꿀 2007/11/02 591
152344 몬테소리교육하는 유치원 어때요? 4 유치원 2007/11/02 487
152343 일원본동 예지유치원 아시는 분 계세요? 3 이사맘 2007/11/02 843
152342 당일여행 추천해주세요 여행 2007/11/02 111
152341 돌잔치때 한복이랑 정장이랑 뭐가 낳을까요? 10 마미 2007/11/02 591
152340 둘째 터울 몇살이 좋을까요? 또 시험관하신분중에 자연임신으로 둘째가지신분 계신지요. 3 하나로도벅찬.. 2007/11/02 398
152339 내 성격바꿔죠.. 2 소심이 2007/11/02 629
152338 어제 강의 갔다가 겪은 일 4 사진촬영 2007/11/02 1,049
152337 오늘은 내인생의 터닝포인트!! 아자아자!! 5 아자아자 2007/11/02 1,260
152336 요리하시는 분들 중에 도시락 주문 받으시는 분도있으신가요? 3 도시락 2007/11/02 531
152335 성시경....h양과 무슨 스캔들인데요?/? 9 성시경 2007/11/02 6,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