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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 무허가 식품 계속 올라오네요.(건의사항 2가지)

장터사랑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07-10-30 01:24:41
얼마전에 장터에 어떤분이 집에서 만드는 식품들은 다 무허가식품이라고 용기있게 올려 주셨는데

그래도 무허가 식품들이 계속 올라오네요.
오늘도 김치랑, 빵이랑...

그동안 몇 번 주문해 먹었던 분 글을 찾아보니 내용이 지워져서 쪽지를 보냈거든요.

(무허가인줄 알았지만 반찬이 너무 맛이있어서.. 히히)

그랬더니 무허가인지 몰랐다고.. 그래서 글 다 지웠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던데

다른 분들은 아직도 계속 올리시네요.

모른척하고 버텨보실 심산인지...

요즘 이런거 찍어서 고발해서  보상금 타는 사람들도 많다는데 우리 82 장터에는 그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글내리신 분들만 책임을 느끼실 게 아니라 아예 규정을 만들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것도 아닌 식품인데...

앞으로 반찬같은  식품 만들어 파시는 분들은 허가를 받았는지를 명시하게 하는 규정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면 집에서 정직하게 만들어 파시는 분들은 피해를 보시고, 전문 장사꾼들만 남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법은 법이니까...

저번에 jun 님이 올리신 글을 보니까 주변 소개로 파는 것은 괜찮지만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허가를 받아야한다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요즘 장터를 보면 전문 판매인이 너무 많아요.

정말 장터에 물건 팔려고 열심히 포인트 따서 자격이 되면 그 뒤는 오로지 판매에만 열을 올리시는 것 같아 눈살이  찌푸려 집니다.

원래 이곳은 생활의 알찬 정보들을 서로 나누기 위해 만든 곳인데 물건만 팔려고 하는 사람들은 곤란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장터말고 다른 방에 유용한 정보나 좋은 글을 올리시는 분들만 규칙적으로 판매를 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요?

예를 들면 어느 일정한 기간동안 키톡이나, 이런저런 등에 요리정보나, 생활상식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가는 모습등.... 올려 주시는 분들만 자격을 준다면 전문 판매인들 중 많은 분들은 정리가 될 것 같아요.

물론 이렇게 하려면 관리자 인력이 많이 부족할테니까 저같은 죽순이들이 한 몫 하면 어떨 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불가능할까요?

하지만 이 제도가 정착만 된다면 정말 믿을 수 있는 좋은  싸이트가 될 것 같은데...
IP : 123.109.xxx.11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30 1:52 AM (222.237.xxx.44)

    정성껏 집에서 만든 김치를 '무허가김치' 라고 표현을 하면 웬지 너무 질과 격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허가 받은 마트에서 파는 김치보다 울 엄마가 집에서 담근 '무허가' 김치가 훨씬 더 고급인 것 같은데...

    가끔 저도 장터에서 김치를 사먹어보았지만... 저는 오히려 속상합니다.. 맛있게 먹던 김치를 못 먹게 되어서요. -.-;;; 세상 사는 건 참 복잡하고 힘든 듯 싶어요.

  • 2. 에휴...
    '07.10.30 2:22 AM (203.223.xxx.58)

    저도 두분정도 추려서 그분중에 어느분 김치 주문할까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그래도 룰이 있다면 따라야겠지요 ㅠ.ㅜ

  • 3.
    '07.10.30 2:24 AM (211.213.xxx.157)

    그냥 어제 주문한거라 주문했어요..쪽지로,..

  • 4. ...
    '07.10.30 2:40 AM (122.100.xxx.200)

    식품판매에 있어 허가란게 영업장이 식품을 만들수있는 조건여부를 보고 허가하는 내용일겁니다. 솔직히 위생과는 너무나 멉니다. 동네 식당이나 중국음식점 주방보셨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식당보단 개인의 주방이 더 청결할것 같고, 판매자를 믿을수있고 음식의 질이 높다면 장터에서 판매가 문제될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장터 음식판매하는 사람도 아니고 평소 tv나 동네 식당 주방을 들여다보고 평소 느꼈던 점입니다. 또한 전문판매자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82쿡 회원의 입장에서는 선택만 잘한다면 오히려 시중보다 전문제품을 저렴하게 살수있어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사람들이 사라고 강요하는것도 아니고..관리자님께서 월4회로 제한도 두셨고...
    암튼 제생각입니다.

  • 5. ..
    '07.10.30 5:21 AM (220.126.xxx.186)

    저도 윗분말씀에 동의합니다.허가받았다고 인정받은 제품이던가요??위생과는 관련이없답니다.
    오히려 허가받고 제조해서만드는 음식이나 반찬이 더 ㅇ비위생적이지요??허가는 말 그래도 구청에서 식품을 판매하게끔 허가만은 내주는거지 위생검사하고 뭐 이것저것 따져서 내주는건 아니에요.모범음식점이라고 붙여서 그게 다 모범음식점이랍니까??그리고82가 재래시장이 된건 알겠으나 전 너무 괜찮은 제품이 많던데요....시골서 직접 재배하고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마트나 시장서사먹는 과일과 채소와는 엄격히 달랐어요.....사기꾼이나 무책임한 판매인들이 아니라면 괜찮은듯 합니다.

  • 6. **
    '07.10.30 7:35 AM (124.146.xxx.146)

    장터에서도 변별력있게 비교하고 구매합니다.
    이런것들이 다 무허가라고 한곳으로 묶기에는 좀 잣대가 ...
    시장에서 시골할머니가 깻잎절임이라든지 씀바귀 김치를 무친걸
    사온적이 있는데 이분도 좌판에서 파는것이였어요.
    허가받고 파는것이 아니라...

    그런데 맛이 좋았고 또 사먹게 되더군요.
    같은 의미로 콩잎절임도 사먹게 되고요.
    나중에 그 할머니께서 이사를 하셨는지
    아님 안좋은 일이 있었는지
    안보여서 다시 사먹지 못해서
    아쉬웠는데...이분들도 음식제조과정은
    볼수없는 분이였지만
    믿고 거래할수 있었어요.

    여기 장터에 계시는 음식판매하시는 분들도
    양심을 갖고 판매한다고 믿기에
    그렇게 무허가 라든지 식품위생이라든지
    이런 법률적인 잣대로 취급하기에는
    뭔가 ...... 좀... 아쉬운면이 있네요.

  • 7. 저도
    '07.10.30 8:15 AM (220.82.xxx.141)

    ...님의 말에 동감합니다.
    오히려 가정 주방이 더 위생적이죠.
    적어도 우리 가족이 밥을 해 먹는 공간이니 말이예요.

    저는 그런 점 때문에 식당 김치는 잘 안 먹어요.
    다른 집에 가면 먹어도..

  • 8. 신선한 먹을거리.
    '07.10.30 8:33 AM (222.113.xxx.190)

    참으로 안탑깝습니다.

    전문 음식제조업으로 영리를 얻고자 하는곳(실 "예" Cj 급식 사고등등..)식품 제조 허가를 받은
    대기업에서 일어났던...급식 사고등은 어떻게 이해하여야 됩니까,,??
    오랜 5천년의 유구한 농경사회로 부터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농가에서나,가정에서 우리가 먹어왔던 음식들은 식품 허가를 받아서 만들어 먹어왔다는 이야기입니까..!!

    오랜 음식문화 속에서 본다면 가족의 건강과 식욕을 채워주는 어머님께서 만족한 행복감을 가지고 만들어 주신 먹을거리들로 건강과 장수를 누리고 있다고 봅니다.

    82쿡 한 지붕밑에 살고있는 가족들에게 정이 담긴 먹을거리들은 식품법 운운하지않으셔도 괜찬을 뜻 .....

    그것은 82쿡 가족들에 의하여 평가되고 자체적 자정원리에 따라서.진행되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만이 우리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9. ....
    '07.10.30 9:11 AM (123.225.xxx.93)

    지금까지는 괜찮았지만, 82에서 장사 잘되더라~소문나서 이 사람 저 사람 몰려올까 걱정되네요.
    이미 과일 같은 경우엔 여러번 문제도 되었구요, 음식이라고 다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러다 누구 탈이라도 나면 보상/처벌은 가능한지...
    82의 자정능력이라는 게 몇몇 회원들이 먹어보고 평가해주는 건데,
    처음 용감하게 먹어보는 분들은 위험을 감수하셔야 하는 건지...
    내 가족 주방이 깨끗하다고 인터넷으로 음식파는 사람의 주방이 꼭 깨끗하리란 법이 없네요...
    김치도 식당하는 분이 곁다리로 팔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10. 케세라세라
    '07.10.30 9:26 AM (61.66.xxx.98)

    원글님의 첫번째 의견과 ....님의 의견에 동감.

    예전에 잊혀지지 않는 유명한 귤사건.
    서로 믿고살다 터진사건이죠.
    신선하게 파는 과일도 이런일이 생기는데
    가공식품을 82라 믿는다고 하는것도...모험이죠.
    직접 옆에서 만드는 과정을 지켜본것도 아닌데요.
    식품허가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사드시는 분들 누가 억지로 먹으라해서 사먹는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알아서 하실 문제죠.
    안사먹는 사람이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법은 지켜야 하지 않나하네요.
    여기 보면 대쪽같이 준법정신에 투철하신 분들 많던데
    그분들이 2중잣대를 가지신건지,
    아님 아예 안사드시니 의견이 없으신건지 그것도 궁금하고요.

  • 11. f
    '07.10.30 9:34 AM (220.126.xxx.186)

    제주감귤이요??보셨지요??
    전 시장에서 야채 살적에도 시장안에서 파는 상인들 말고요 좌판에서 파는거 사먹는데 훨씬 맛도 좋아요..무 배추 청국장 나물 양파등등 직접 재배한거 파시는거잖아요~
    시장이나 마트가 오히려 덜 싱싱하고 중국산이 판 친다는...허가받았다고 안심할 수 있는 제품 별로없습니다.

  • 12. 케세라세라
    '07.10.30 9:49 AM (61.66.xxx.98)

    그리고 그분들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꼭 드셔야겠다면
    쪽지로 주문하는 방법도 있지요.

    알음알음 이웃에게 비공개로 파는것 까지 규제하지는 않으니까요.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판매하는 경우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거니까요.

    왜 82가 불법판매의장소가 되야하죠?
    이미 법에따라 이미테이션,약품,술종류로 판매금지를 했는데요.

    꼭 장터가 아니라도 사드실분들은 쪽지라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장터에서 판매가 금지되면 아예 못구할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도
    좀 이해가 안가고요.

    그리고 시장 좌판도 직접재배한게 아닌경우가 많다는거
    전에도 한번 글 올라왔었는데요.
    이미지를 파는거죠,.

  • 13. 다들 조심합시다
    '07.10.30 9:54 AM (202.30.xxx.28)

    무허가식품인건 엄연한 사실이구요
    무허가식품의 거래를 방관했다고 82에게 혹시 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군요
    82식구니깐~ 하다가 장터에서 사건 터진게 어디 한두번인가요

  • 14. 신선한 먹을거리.
    '07.10.30 9:58 AM (222.113.xxx.190)

    사람과 사람은 신뢰가문제입니다.

    그러나 대 자연의 가르침에 절대 순명하는 가장 가깝게 살아가는 1차 산업의 최고의 전문가(그렇치 않는 사이비 농가도 있을수있음.)의 전문성과, 소신과 자연을 소중하고, 귀중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평소 깊은 생활 철학있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시길....

    이러한 바탕으로 인과 관계는 대 자연의 가르침에 따라. 상대방이 또 다른 나에 모습이 될수있다,라는 전제로 소흘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랍니다.(지극 정성을 다하는 마음이라고나 할까...)

    신뢰감이 넘치는 인간 관계를 자연의 가르침대로 82쿡에 기대해보는 것이 무리일까요...???

  • 15. 무리라고 봐요
    '07.10.30 10:25 AM (211.42.xxx.61)

    99번이 좋았더라도 1번 문제 생기면 나쁜 것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인간이니까요...

  • 16. ..
    '07.10.30 11:25 AM (219.255.xxx.216)

    제가 생각하기엔 허가의 유무가 위생적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법)은 지켜져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넷에서 판매를 할수 있는 곳은 무수히 많은데 왜 82에 판매자분들이 몰리는 걸까요?
    세금과 82의 몰표 경향 때문이죠.장터에서 사시고 현금 영수증 받으신 분이나 신용카드로 구입하신 분 계신가요?
    뭐,,농사를 지었는데 아들 딸네 다 나눠주고도 콩이 서너 말이 남았다거나, 쨈을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만들어져서 5병 정도 판매를 한다거나 하시는 경우에 누가 무허가 식품이라고 하겠습니까?
    판매를 위해 대량으로 만드는 경우에만 판매인으로 지칭했으면 좋겠고, 판매인 분들은 정식으로 절차를 밟아서 판매를 하시는 것이 서로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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