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올린글을 읽을때의 안타까움

흐린날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07-10-04 12:16:09
사실 게시판들에 올라오는 글을 읽을때마다 많이 보게되는데요....오늘 새벽에 본 글을 보고는 좀 심하다고 생각이 되서 올립니다.
키친토크에서 외국에 사는분이 영어를 써가면서 올렷다고 잘낫척하냐는 식의 글을 읽으면서 참 안타까웟어요 물론 자신의 생각을 쓰는거니깐 뭐라고 못하겟지만...
올린사람은 첨이기도 하지만 외국이다보니 영어를 좀 자유롭게 쓰는것 그사람편에서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걸 왜 그렇게 쏘아대는지요  그냥 봐도 한국이 아닌걸 알겟던데요
싫으면 안보고 넘기면 되는걸 꼭 그렇게 쪼아야되는건지 사실 82쿡에 글을 올릴때는 얼마나 조심이 되는지 모릅니다. 말한마디한마디를 꼬투리를 잡는달까?
그런것 너무 많이 봐서요  사실 이글도 조심스럽네요  태클 받을까봐서요
IP : 220.83.xxx.1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리아
    '07.10.4 12:27 PM (122.46.xxx.37)

    저두 그런 생각을 햇네요. 여기 읽으시는 분덜이 다 외국인도 아니구 , 정말 잘난체할라구 영어로 쓰나? 아니면 영어밖에 몰라서? 분명 이 사이트는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의 아짐씨, 아저씨(? 저희 남편도 가끔 들어와서요)들이 들어오느데.........그 심리뭘까

  • 2. 사실은..
    '07.10.4 12:28 PM (218.50.xxx.174)

    저도 약간 여기서 그런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람 생각은 천차만별인것을...
    시댁스트레스 같은거 풀려 글한번 남기면
    너무 쏘아붙여대구, 정신차리라고까지 하고...
    물론 제가 참고 제가 노력하면 세상에 걱정되는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만은...
    그게 안되고 서러워 속좀 풀려구 글한번 남겼다가
    속좁은 정신나간 사람되고 스트레스만 더 받았다지요...

    글 올렸다가 상처받고 삭제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 3. 포용합시다
    '07.10.4 12:58 PM (211.106.xxx.224)

    대원군이 쇄국정책써서 어찌되었고 김영삼식 절대자존으로 어찌되었으며 지금 도 어찌되고 있는지생각하면 우리가 우리끼리만 잘지낼수없는게 세상살이가 아니겠어요? 나하고 다르다고 내가 모른다고 무조건 배척하지말고 해보라고 놔둡시다.
    우리 도 이젠 여유있게 개방해야죠 우리나라에 와있는 외국인이 200만입니다
    인종도 문화도 고립되면 멸망합니다.

  • 4. 공감
    '07.10.4 1:29 PM (59.5.xxx.71)

    맞아요.
    만약 우리 아이들이 자주 들어 가는 사이트에 어느 회원이 영어로 글을 올렸고 우리 아이가
    그걸 읽고 있다면 흐뭇하지 않을까요?
    우리 엄마들이 아이에게 바라는 영어 수준은 그 이상이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왜 영어로 올린 글을 보면서 맘 상해 하시는지....
    82는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상황에 있는 회원님들이 수용되는 열린 사이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어로 글 올리신 분에게 상처주는 댓글을 다신 어머님들은 댁의 아이에게 영어 안가르치시나요?
    영어 때문에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는 지경에서 솔직히 저는 영어가 편하신 그 분이 부럽습니다.

  • 5. **
    '07.10.4 2:02 PM (24.17.xxx.119)

    그분 쓰셨던 영어들은 흔히 미국에서 쓰는 말이던데요. 너무 자연스러워서 본인이 그걸 유식한 체 했다고 생각할 수 없는 말들요.
    그리고 누가 잘난체 했슴 그런가부다 해줌 안되나요?
    얼마전 법륜스님 말씀들은 것 중에 사람들은 정말 중차대한 문제, 예를 들면 환경이라던가 절대빈곤이라던가 그런문제는 입다물고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문제들만 왈가불가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환경문제는 우리가 가만있으면 미래에 정말 큰일날 일인데도 큰 일은 가만히... 별일 아닌일은 대단히.....
    저도 찔끔했어요.
    우리 큰일만 흥분합시다.

  • 6. 저도
    '07.10.4 5:28 PM (220.85.xxx.94)

    흐린날님 의견에 동의해요. 그 분 별로 잘못한것도 없어 보이는데 기분 많이 상하셨겠더라구요. 키톡읽으면서 영어 공부되니까 좋던데요. 뭐든 남의 행동에서 배울점만 찾으려 하면 세상에 배울 것들이 참 많은데~ 애들에게도 요리하면서 이거 영어로는 ** 야. 한번 더 설명해주면 애들 영어공부도 도움이 되구요.

    전 그 분 글 계속 올리셨음 좋겠는데 상처받으셔서 다시는 안오시면 어쩌나 걱정되어요. 다양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야 발전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제가 외국 교포집에서 하숙같은걸 해봐서 아는데 한국말 좀 한다하는 교포들이 어려운게 단어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엄마가 " 오늘 마미가 이너넷에서 레서피찾아 포크커틀렛했어"라고 말하면 애들은 한국어순만 익히면 엄마가 하는 말 다 알아듣거든요. 그래서 엄마들의 영어실력이 저정도에서 많이 안느는 경우도 봤어요. 단어만 제대로 말해도 의사소통이 다 되니까요. 그러다보니 한국어 단어는 까먹는거죠.

    그래서 제가 그집애들에게 "오늘 엄마가 인터넷에서 요리법찾아 돈까스했어"라고 말하면 조사 어미는 놔두고 단어만 묻더라구요. " 돈까스가 뭐야? " ..

    안그래도 교포분들의 새로운 레서피들이 종종 영감을 주곤 하는데
    그분 부디 자주 오셨음 좋겠어요.

  • 7. 흐린날
    '07.10.4 8:47 PM (220.83.xxx.172)

    제 의견과같은분도 계시네요..위안이 됩니다. 이글을 보고 혹시나 그분이 썻다고 오해안하기면 좋겟네요 3님... 그냥 개성으로 생각하세요 뭘 그렇게 꼬집으시는지요? 그냥...나랑 틀리구나 생각하세요 바로 위에 3님으로 글 올려주신 글에 동감합니다.

  • 8. ...
    '07.10.5 12:39 PM (124.86.xxx.50)

    읽기 거실리면 그냥 넘어가면 안될까요...
    외국살다보면 우리말 단어가 생각 안날 때가 많아요.
    쓸 일이 많지 않은 무화과 이런 건 특히 그렇습니다...
    과일 이름 야채이름 요리 이름...특히 현지식같은 경우는 더 그래요.
    한식 요리법(요즘 요리법이란 말도 잘 안쓰지 않나요? 레서피..)에 영어 너무 많이 쓰는 거면 몰라도
    색다른 요리라면 좀 이해해주시면 안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694 귀걸이 몇개나 가지고 계시나요? 8 귀걸이 2007/10/04 1,030
146693 등산을 첨으로 가는데 어떤 간식거리? 6 등산가려고요.. 2007/10/04 810
146692 짐벅리딤기간이 10/4~라고 봤는데.. 7 윤서맘~ 2007/10/04 363
146691 생리전 증후군 14 증후군 2007/10/04 1,000
146690 50~60대 부모님 유럽여행시 복장 어떻게 입으시는것이 편할까요?(내년 봄) 7 유럽여행 2007/10/04 762
146689 냉장기 소음 4 성질 나.... 2007/10/04 254
146688 (급) 인테리어 업체 추천좀 해주세요....! ^^ 2 이사 2007/10/04 321
146687 뭐가 좋을까요? 마죽? 선식? 미숫가루 증에서. 1 아침메뉴 2007/10/04 237
146686 주민등록 1 궁금해요 2007/10/04 133
146685 자기얼굴에 먹칠하는 글 삭제했네요. 6 d 2007/10/04 1,296
146684 장애가 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이 깁니다. - 26 장애인 2007/10/04 1,566
146683 노통~'SHOW'를 하라! 23 에휴~ 2007/10/04 3,570
146682 화장실 청소할때 수세미 몇개 쓰세요? 더불어 주방에서 쓰는 수세미... 2 청소 2007/10/04 789
146681 나는 나쁜 아내인가요? 9 나쁜 마눌 2007/10/04 1,888
146680 청계천 가면 교원책이 그리 싼가요? 1 궁금이 2007/10/04 432
146679 남북정상회담 보면서 뭘 느끼.시나요??? 16 gg 2007/10/04 1,110
146678 [도움간절] 여기 외국인데요.. 이슬인가요? 5 .. 2007/10/04 352
146677 집 꾸미는 데 필요한 사이트.... 3 집 꾸미기 2007/10/04 622
146676 다시다 사랑이 극진한 고혈압 이모와 당뇨이모부 5 미스테리 2007/10/04 1,297
146675 약사님께 질문드려요. 2 도와주세요 2007/10/04 358
146674 4세 입짧은 남자아이 뭐해서 밥먹이세요? 4 2007/10/04 523
146673 테스트기가 고장인걸까요...? 2 너무 불안해.. 2007/10/04 425
146672 조폭 나오는 드라마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 11 남편땜시.... 2007/10/04 1,488
146671 세탁기로 아이옷과함께 운동화넣으려는 시엄니.. 7 열.. 2007/10/04 947
146670 속상한 교포로서 한마디. 29 방콕 2007/10/04 4,832
146669 촌지받은 교사 고발하면 어떤 절차를 거치나요? 14 궁그미 2007/10/03 2,613
146668 동대문이나 남대문 중고책방 아시는데 있으십니까? 4 초등맘 2007/10/03 419
146667 영화 '행복' 재밌네요^-촬영지 3 행복 2007/10/03 845
146666 칠순잔치때 부르는 밴드나 국악인 추천해주세요^^ 잔치 2007/10/03 221
146665 시아버님 생신에 시댁식구들과 여행... 9 // 2007/10/03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