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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간지 7년되는 시숙네 님 끌고 다니시는지요?

휴.. 조회수 : 1,627
작성일 : 2007-10-02 18:51:41
저희가 요번에 집을 줄여 이사갑니다
30평대에서 21평 복도식으로요
방하나가 없어지고 베란다 한군데가 없어지는 상황이죠
저희집에는 미국간 애들 큰아빠짐이 앞베란다 창고에 그득입니다
내옹물이란게 책,결혼앨범,그리고 자기가 모아둔 자료집(논문준비시)또
엽기적인거는 결혼사진 액자등을 그냥 두고 갔어요 (그 액자가 한 3-4개 됩니다)
제가 엽기적이라고 한거는 결혼할때부터 외국생활할거 계획한 사람들이
왜 사진액자는 만들어 가져가지도 않는지 이해불가입니다
자신들은 미국에서 같이 사진 찍은 가족사진도 다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짐된다고
그러면서 저보고는 그 짐들 다 끓어안고 이사다녀
이삿짐 견적이 10-20정도 더 나옵니다

어제 이문제로 남편하고 이야기 했더니
수납장 짜서 형네짐 가지고 있자고 합니다
저희짐도 다 안들어갈 형편에
이래야 되나 싶어요

저는 수납장 짜서 저희 안쓰는 물건 당장 필요치 않은 물건 넣을 계획이여요
저희가 다음 이사를 40평형대로 옮기게 될거라 서요

속상해요 한시적이지만 한 1년에서 1년반 정도 집줄여 이사가지만
그 집 좁아지는것도 스트레스인데
제가 보기에는 그 짐들 다시 찾아서 사용할게 아닌거 같아ㅛ
적어도 앨범이니 사진이니 저는 미국에 부쳐 버리고 싶은데
돌아올 사람들이 아니거든요

입장바꿔 제 동생이 저에게 짐맡겼다면 어느 정도 지나면 저는 처분하던가 동생에게 보내버릴거 같은데
저희 이사갈때마다 아주 힘들어요
여러분들의 의견 구합니다
IP : 58.226.xxx.2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2 6:54 PM (125.181.xxx.145)

    미국으로 부치세요

  • 2. 그 짐..
    '07.10.2 7:18 PM (58.121.xxx.89)

    없어도 삽니다..그러니 맡겨놓고 간거죠.
    전화해서 배란다에 물이 역류해서 짐이 다 젖었다고 뻥~ 치세요..
    그래도 보관하라고 하면 어쩔수 없이 보관하시고..
    버리라 하면 그냥 버리세요.
    난중에 들어온다면..욕실에 물받아 짐 한 번 푹~ 담궜다가 꺼내서 말려주세요.
    정말 결혼액자까지 맡기고 가다니...언제 들어올지도 모르면서...
    베란다에 짐 쌓고 살아봐서 아는데...그것도 정말 스트레스에요..

  • 3. 시댁
    '07.10.2 7:43 PM (125.143.xxx.243)

    시부모님은 안계시나 봐요
    만약 계신다면 그리로 보내면 어떨까요?

    저도 이혼한 시동생 짐 시부모님께 있습니다

  • 4. 연락
    '07.10.2 7:46 PM (123.109.xxx.57)

    사정을 얘기하시고 보내주면 어떻겠냐고 여쭤보세요.
    저희 남편도 유학오면서 놓고 온 물건 누나가 물어보지도 않고
    다 버려서 나중에 두고 두고 후회되던데...

  • 5. ...
    '07.10.2 8:40 PM (220.121.xxx.71)

    저도 외국갈때 그러고 가서 7년 있다 들어왔습니다.
    몰라서 그래요
    저도 처음이라 몰라서 책만 박스로 묶어서 맡겨두고 갔었는데 이사갈 때 다 버렸다고 하더군요.
    연락만 주었어도 한국와서 꼭 필요한 책들이었기 때문에 대책을 세웠을텐데..
    당시는 섭섭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우째 내가 그런 무지한 행동을 했었는지.
    죄송한 마음 많습니다.
    처분하세요.
    어쩔수 없습니다.

  • 6. 아뜰리에
    '07.10.2 9:39 PM (90.24.xxx.66)

    저도 유학 나온지 10년 되었고, 이제 2달 후면 들어갑니다.
    나올때 결혼 하고 1년 살다 나왔기 때문에 살림이 있었어요.
    가전 제품들은 시댁 관련(미쳤지) 사람들에게 다 주고
    나머지 그릇,책,결혼 앨범ㅎㅎ 등은 친정에 맞겨 두고 왔어요.
    이제 곧 들어가는데 짐 다시 받아 써야 겠죠.
    하지만 아마 다 버릴 것 같습니다.
    책도 다 미련이지 다시 한번 들춰 볼 것도 아닌 것을 추억으로 안고 살 것도 아니고 책장에 장식할 것도 아니고.
    지금 10년 외국 생활한 짐도 다 버리고 있습니다.
    비디오 테입만 500개 정도, 버릴 책도 아이 어른 해서 500권 정도,

    연락해서 이러저러한 물건 있다고 얘기하시고
    (본인도 오래돼서 모릅니다) 정리한다고 하세요.
    그리고 필요한 것이라면 (책 종류) 진작 한국에 들때 챙겼
    겠지 여지껏 그냥 뒀겠습니까.

  • 7. 원글이
    '07.10.2 10:06 PM (58.226.xxx.231)

    입니다 시숙과 저희 남편 연락없습니다.시숙이 하는일이 안되는지 시어머니 요양원비 나눠 내기로 한거 안와서 저희만 혼자 다 부담하고 있어요.그상황에서 서로 감정이 안좋아 연락안하고 살아요 그래도 그짐들 못버리게 하는 남편이 야속해요.지난번 이사올때도 이삿짐 견적이 10만원 더 달라고 하더군요.책이라 무거워요.아마 시숙네는 뭔짐이 있는지도 모르고 돌아오지도 않을거여요 거기서 마나님이 사업하시니까요.그렇다고 인편에 보내달라는것도 있었어요 패물을 그 마나님의 인척이 미국 들어가는 편에 보내달라고 해서 갈사람없어서 퀵으로 보내주었어요.
    생각같아서는 저 짐과 남편의 그 이해불가한 생각까지 버려주고 싶네요

  • 8. ..
    '07.10.2 10:29 PM (59.24.xxx.64)

    저라면 다 버릴것 같아요.

  • 9. ....
    '07.10.2 11:46 PM (128.84.xxx.137)

    원글님,

    한국에 혹시 이삿짐이나 개인 짐을 보관해주는 보관센터 같은 서비스가 없는지요?

    저는, 미국에 사는데, 여기는 그런 곳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동네마다 다 있는 것 같던데...
    값도 싸구요. 공간 하나 빌리는데, 한달에 2-3만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시숙님께 전화하셔서,
    원글님이 더 좁은 집으로 이사가게 되어, 시숙님 짐을 갖고 있기가 도저히 힘들다,
    그래서, 근처에 짐 보관소에 맡기겠다 하시고,
    보관 비용 받으셔서, 거기다 넣어놓으시면,
    짐을 버리는 것 보다는,
    충격(?)도 덜하고, 괜찮을 것 같아요.

    호의를 베푸는 것은 좋지만,
    그게 자기가 감당하고 싶은 이상의 피해를 가져온다면,
    그런 호의를 베풀 의무는 당연히 없는거지요.

  • 10. 점세개님
    '07.10.2 11:52 PM (58.226.xxx.231)

    위에 밝혔듯이 어머니 요양비도 안보내고 남편과도 연락않는데 제가 연락해서 짐의 향방을 묻는것도 싫습니다.글고 여기 이삿짐 맡기는 비용 알아볼래면 알아보겠죠.하지만 그걸 호의라고 생각할 사람이 아닙니다

  • 11. 저같으면
    '07.10.3 12:22 AM (222.238.xxx.46)

    버리겠습니다.

    참 남편분 속도 좋으신가봐요.
    그런형도 형이라고 챙겨서 가지고 계시려하니........
    나중에 찾으면 이삿짐 옮기다가 없어져 버렸나보다고 얘기하세요.

  • 12. 버리기
    '07.10.3 12:32 AM (211.117.xxx.81)

    안 내키시면 선편으로 부쳐버리세요.
    내 짐도 버리면서 사는데 웬 이민간 시숙네 짐까지...

  • 13. 일단 미국에 연락
    '07.10.3 8:22 AM (211.230.xxx.55)

    하시고 버리라고하면 버리시고 머뭇거리면 처가댁으로 보내세요.
    이사짐센터에 맡기신다면 돈도 주지않을거 같구요.
    참속상하시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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