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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너무한거 아닙니까?

머리에 김 남 조회수 : 684
작성일 : 2007-10-02 10:22:53
웅진코웨이 정수기를 99년에 사서 지금껏 쓰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혼수로 했는데 양문형 냉장고보다도 더 비쌌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 돈으로 얼음나오는 근사한 냉장고를 사는 건데 아까워요.

근데 문제는 작년부터 남편과 아이들이 생수가 더 맛있다면 정수기 물은 거의 손을 안대요.  

그래서  국 끓일때나 넣고 뜨거운 커피 끓일때나 잠깐 쓰고 했는데 물을 그렇게 오래두는 것에 대해서 찝찝하기도 하고 해서 어제 10월 1일 오전 9시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습니다.

관리서비스를 해제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지역관리국에서만 해제가 된다고 전화를 준다더군요.  

이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습니다.  요즘 고객센터에서 안되는게 이 웅진코웨이밖에 없겠더군요.

오후 늦게까지 전화가 없어서 담당코디한테 전화했더니 한시간 후쯤에 지역관리국에서 전화가 왔는데 10월 1일에 전화하든 10월 30일에 전화를 하든 10월 요금을 내야지 해지가 된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서비스를 받지 않는데 왜 요금을 내야하나요?"했더니 1년 동안 필터값을 나눠서 내는 거라서 그렇답니다.  그러면서 어짜피 10월달에 필터를 갈아야 할 것이 있으니까 그걸 갈고 10월 요금을 내라더군요.

이미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고 더 이상 서비스를 받지 않겠다는데 필터는 왜 교환하겠다는거며 왜 10월 요금을 내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은 저는 10월 요금 중 10월 1일 하루치 요금까지는 내겠지만 그 이상은 못내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고 6시쯤 메니저라는 사람이 전화가 왔습니다.  만약 10월 요금을 내지 않으면 전산상으로 해지가 되지 않는다더군요.  그래도 저는 서비스 받지도 않은 부분, 필터를 갈지도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요금을 청구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했더니, 그렇게 고집을 부리면서 몇 달동안 계속요금을 내지 않을경우 강제해지가 되면서 요금연체에 따른 신용불량자가 되니까 알아서 하라더군요.

하...  정말 머리꼭지에서 김이 나오더군요.  아니 그렇게 고가의 상품을 구매해서 8년동안 서비스를 받아왔고 연체한번 하지 않았던 고객에게 신량불량자되기전에 알아서 돈을 내라니요.

이게 고객한테 할 소리입니까?  웅진이 그래도 대기업이고 직원들 교육열심히 시켜서 우리집에 다녀가시는 코디분들 싹싹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모조리 사라지고 이 정도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머리뒷골이 띵한 소리를 듣고 열받을 줄 알았으면 그냥 10월 회비를 낸다고 할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그 메니저라는 사람의 고객을 뭐 같이 보는 태도때문이라도 열받아서 못내겠다는 오기가 납니다.

근데, 서비스료 연체하면 진짜 신량불량자 되나요?  내 평생 이런 단어로 협박을 받을 줄은 정말 몰랐네요.
IP : 61.79.xxx.1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ma
    '07.10.2 10:59 AM (61.77.xxx.44)

    소비자보호원에 전화해셔서 해결하심이 빠를거 같군요.

  • 2. 웃긴코웨이
    '07.10.2 11:48 AM (203.238.xxx.89)

    님...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상담원하고는 얘기하지 말고...
    상담원윗상사나.. 그 윗상사 바꿔달라고 해서...
    님이 처하게 된 황당 사연 얘기하고..
    처리 제대로 안해주면 가만 안있겠다 하세요...

    저는 한 3년 가까이 사용하고... 다른 정수기로 바꾸는데..
    해약은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접수한 그날 바로 해지신청가능하다 하더군요
    근디.. 나중에... 정수기 가질러온 기사가 가져온 영수증같은 거엔.. 제가 전화한 날보다.. 몇일더 늦었더라고요 일테면.. 전 월말에 전화했는데... 해약일은 다음달 초로...
    그래서.. 그거 수정해달라고 전화했더니.. 국장인가 뭔가가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를 받는 둥 마는 둥 하더라고요

    해약되믄.. 그 즉시로 통장에서 돈은 안빠진데요
    글고.. 오버된 날은... 하루하루 계산해서.. 돈 받아가던디...
    아글쎄 이것도.. 한달이나 지나서 연락이 오는겁니다..
    연락이 계속안와서.. 기다렸거덩요
    근디.. 그때도 여전히.. 해약날이 틀린겁니다요
    물론 몇천원차이였지만,...
    어찌나 기분나뿌던지....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난리(?)쳐도 될 정도의 문제인것 같군요

  • 3. 그러더라구요
    '07.10.2 12:07 PM (202.136.xxx.93)

    제가 3일날 전화했는데 그달치 결제해야한다고해서 그렇게하고 해지했지요.

    그런데 웃긴건 그럼 그달에 갈아주도록 되어있는필터(그달에 6개월짜리,1년짜리등등 모든 필터를 가는 달이었더라구요..하필이면 왜 그때 해지했는지..)는 그전에 결제한 금액과 그달치가지 다 포함이니 서비스해지해도 갈아줘야하는건데 감감무소식...2월에 마지막으로 필터갈고 9월까지 결제했으니 9월에 갈아야할 분량은 갈아줘야 정상인데.. 쌩돈7개월 나간거죠.
    결국은 필터 4개값만 고스란히 떼인거구요.
    200만원 넘게주고 구입했던건데
    코디 올때마다 새걸로 바궈라 연수기달아라 귀찮아서 내돈내며 뭐하는건가 싶어 해지한건데
    왜 돈낸달에 갈아줘야하는 필터도 안갈아주는건지...죽도록 싸우면 갈아주겠지만
    그 코디얼굴도 보기싫고..그냥 돈 버렸다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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