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울 시댁...도와줄까 겁납니다..^^;;
울 시댁 여성분들은 어머님을 비롯해서 참 특이한 내력을 자랑하십니다.
첨 인사드리러 갈때 어머님께서 짜장면 시켜먹자하실때부터 눈치를 챗어야 하는데....ㅋㅋㅋㅋ
울 큰형님은 전을 부칠때 두껍기가 절편 이랑 만만찮게 만드시고...뭐를 하든 본인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하다보면 한솥을 하시는 특기가 있으시구...
둘째형님은 전을 네모로 만드시구..하지말라고 하지말라고 했는데 궂이 도와준다해서 생선 구우랬더니 해체를 시켜 버리시는 특기가 있으시고..
막내형님은 똑같은 양념을 분명히 넣는걸 옆에서 봤는데두 맛이 진짜 히안하게 나오시게 만드시는 재주가 있으시는 우리 형님들...
성격들도 다들 얼마나 좋으신지...다들 못도와 줘서 안달들이십니다.
허나~
형님들이 주방에 있으면 얼마나 저의 간이 콩알만해지는지...모르십니다.
제발 이번 추석은 그냥 하던대로 설겆이만 해주셨음 참 좋겠는데..
그냥있기가 미안하다고 항상 뭔가를 하고자 하시는데...이번만은 좀 참아주셨음.....^^;;
도와준다고 하실까봐 이 올케는 미리 등에서 식은땀이 납니당~ ㅋㅋ
그러나~
형님들 보고싶어요~
이번 추석도 각자 취향대로 한병씩 끼구서 술 찐~~~~~~~~~~~하게 한잔 해용~
1. 호호
'07.9.19 11:46 PM (222.117.xxx.182)ㅋㅋㅋ 귀여우??시네요~~ 시누이들이...
2. 맘이
'07.9.20 12:13 AM (59.19.xxx.83)그래도 시누들 맘이 너무 예뻐요,,부럽삼
3. 죽순이
'07.9.20 12:17 AM (220.230.xxx.186)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찬물 끼얹는다 혼날까 조마조마 하면서도 궁금해서
입이 근질근질~
저기,,, 그 시누님들은 결혼 안 하셨어요?
시댁에들 안 가시나요? (역시나 혼날랑가...? =3=3=33)4. 시
'07.9.20 12:45 AM (121.139.xxx.12)부럽네요! 나이 더드시면 자매같은 정이 생기지 않을까요?
아님 그래도 '시'자때문에 어려울까요??5. ㅠ.ㅠ
'07.9.20 1:33 AM (125.134.xxx.161)원글님 형님 세분을 합체해서 업그레이드 시킨게 제 모습이네요.
그래서 제가 뭐좀 도와드릴라면 시어머님이 손사래 치는걸까요?
시동생이 미혼이라 며느리는 저 하나인데 당췌 시키질 않으시네요.
이상하게 시댁에선 집에서 먹던 똑같은 커피믹스를 타도 맛이 안나요.
솜씨좋으신 시어머님덕에 맛난음식먹고 제가 탄 커피로 모두들 입맛을 버리신다는.. ㅠ.ㅠ6. 일본드라마
'07.9.20 1:49 AM (211.192.xxx.28)중에 막내 장남 누나셋이란 드라마가 있는데 원글님네랑 시누이성격까지 붕어빵이네요,한번 보세요..
7. 명절에..
'07.9.20 9:18 AM (155.230.xxx.43)시누들이 친정집 일을 도와주세요? 시댁에 안 가시나봐요?
궁금하네요..??8. gg
'07.9.20 10:07 AM (125.242.xxx.10)ㅎㅎㅎ
넘 웃겨요~ ^^**9. ...
'07.9.20 10:32 AM (210.180.xxx.126)귀여운 시누님들이시네요.
10. 아무리
'07.9.20 12:59 PM (211.178.xxx.131)성격 좋은 시누이라도
명절까지 미리와서 도와주면 미울텐데... 저라면요.
시집을 안가신 분들인지, 워낙 시댁이 자유분방해서 안가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워낙 착하고 화통하십니다.11. ㅋㅋㅋ
'07.9.20 3:56 PM (165.243.xxx.135)원글님 글 너무 재미나게 쓰시네요^^
원글님이 더 귀여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