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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트병에 아이 오줌을... ㅜㅜ

두둥실 조회수 : 6,022
작성일 : 2007-09-11 19:44:45
직장에서 일이 좀 일찍 끝나서 모처럼 남편하고 집 부근의 피자*에서 피자를 사먹었어요.
오늘따라 유난히 사람이 많았지요.
옆테이블엔 아기엄마 둘이랑 15개월은 넘었을 아이들 둘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울고불고 하고, 떠들어도 인상 찌푸리지 않고 열심히 먹었더랬죠.
어차피 우리도 곧 아이를 가질테니까 어느 정도는 이해해야지 하고 넘어가는 일들이 많거든요.
(윗집이 밤 중에 쿵쿵 뛰어도 한 번도 올라가본 적 없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지요.)

그런데 옆 테이블에서 갑자기 남자 아이 바지를 내리더니 500ml 우유곽에 아이 오줌을 받는거예요.
화장실도 그리 멀지 않고만.....
그 아기엄마는 아이한테 "이거 좀 있다 화장실에 갖다 버리자." 하더니,
5분 후쯤 테이블 밑에 둔 우유곽은 두고 가더군요. 그것도 우유곽을 닫아놓지 않고 열어둔 상태로...
그리고 의자엔 일회용종이기저귀도 둘둘 말려져 있었고요.
보고 싶지 않아도 옆테이블이라 훤히 보였어요.

마트에서 5살쯤 된 아이한테 펫트병에 오줌 누라고 시키는 부모도 봤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음식점에서 그러는 건 좀 심한 거 아닌가요?
제가 아이를 키워보지 않아서 그 아기엄마가 행동이 좀 이해되질 않네요.
님들은 이해되시는지요?

결국 피자는 반이나 남겨놓고 왔다는... ㅜㅜ
IP : 123.111.xxx.174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1 7:47 PM (125.132.xxx.39)

    더한엄마들 많죠.
    고기집갔는데 그 사람많은데서 똥도 갈더군요 헉...당연 기저귀 얌전히 남겨두고...
    저도 애둘키우지만 암데서나 바지 안내리는데 다들 제맘같진않은듯싶어요.
    특히나 먹으러와서 아이들 난리치는거 아랑곳않고 수다만떨고 신나게 먹어대는 엄마들보면 엄마로서도..여자로서도 참 보기싫은 풍경이더군요 -.-

  • 2. ...
    '07.9.11 8:03 PM (211.104.xxx.82)

    남자 아이들 아무데서나 쉬하게 하는 거 저도 보기 안 좋다고 생각해요.
    요즘이야 예전보다 덜하지만 남아들은 아무데서나 잘 벗기고 그걸 자랑스레 생각하는 부모도 있고...
    달리는 전철에서도 아이 바지 벗기고 음료수 병에 -.-;;;;;
    식당에서도-.-
    화장실 가는 데까지 3분도 걸리지 않을텐데.
    저도 보면서 좀 심하단 생각이...

  • 3.
    '07.9.11 8:19 PM (122.34.xxx.124)

    "교양없음"이라고 써붙이고 다니는 격이죠.

  • 4. 흐흐...
    '07.9.11 8:28 PM (58.140.xxx.248)

    애 낳아서 그 개월수에 한번 님이 여기 썼던글들 다시 읽어보세요.

    왜.

    그래야 했는지 그 심정 이해가 가고도 남음 일겁니다. 아니,,,님은 더 할것 이에요.

  • 5. .
    '07.9.11 8:40 PM (122.32.xxx.149)

    꼭 이런글 보면 당신도 애 낳아서 키우라는 답변 있는데 예외가 아니군요.
    윗님 참 황당하시네요. 님은 더할것이라구요..
    '흐흐'님은 그렇게 사셨나봐요.
    저도 아직 아이 없지만 조카 딸린 올케랑 늘상 붙어다니고 고만한 아이 키우는 친구들도 많기 때문에
    애들 데리고 안가본데 없는데요..
    아직 제 주변에 식당에서 우유곽에 소변 받아놓고 그냥 두고 나올만큼 파렴치한 사람 못봤습니다.
    저도 안 그러리라고 장 지질수 있네요.

  • 6. 제가
    '07.9.11 8:41 PM (123.109.xxx.221)

    4살 남아를 키우는데요..저도 아이 키우기 전에 그런거 보면 질색을 했거든요..

    근데 저도 항상 패트병 가지고 다녀요..

    어디 나가기 전에 꼭 쉬 시키고 다니려 하지만 아이라는게 참 내 뜻대로 안되요.
    안마렵다고 절대 화장실 안간다고..그래서 데리고 나가 전철이든 버스를 타면 갑자기 쉬가 마렵다는 거예요.

    처음엔 저도 사람들 많은 곳이라 챙피해서 참아봐라 했는데..아이들이 특히 남자아이들은 참지를 못해요..그래서 바지에 줄줄 쌌던 적도 몇번이예요.

    그럴바엔 패트병 준비해서 챙피함을 무릅쓰더라도 뉘이게 되더라구요. 저도 답답하지만 꼭 급해서 말을 하거든요. 그럼 정말 어쩔 수 없어요..

    길에 가다가 급하게 쉬한다고 하면 집에까지 참고 갈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화장실이 항상 옆에 있는것도 아니고 그것보단 어디 출입구나 담벼락에서 패트병으로 해결하는게 가장 최선이예요.

    예전처럼 아들 하는 세상도 아니고 다들 왠만하면 고등교육 받은 상식적인 엄마들이 대부분이예요. 누가 아무데서나 자랑스럽게 자기아들 바지를 벗기겠습니까? 점세개님 남자아이 안기르시죠? 그러니 그렇게 생각이 드시겠죠.

    달리는 전철에서 바지 벗기고 음료수 병에 쉬 할때 그 엄마 얼굴 한번 보세요. 챙피해서 빨개져 있을테니까요..다 큰 아이 기저귀 다시 채워 데리고 다닐 수도 없고..내려서 화장실 가라구요? 그 전에 아이 바지에 질러버려요. 그럼 정말 대책이 안서요.

    원글님 글에서의 그 아줌마는 좀 너무했네요. 식당이면 정말 1분이면 화장실 갈 수 있고 가서 사람이 다 찼더라도 세면기 앞에서라도 하면 되는데 사람들 밥 먹는데 거기서 볼일을 시키다니..것도 치우지도 않고..

    원글에서의 아줌마는 정말 잘못한 거지만 대부분의 아들 키우는 엄마들은 상식이 없어서 그런거 아니예요. 아이 안낳은 사람들도 이해 못하고 딸들만 키우시는 분들도 잘 이해 못하시더라구요. 앞으로는 그렇게만 보지 말아주세요

  • 7. 이어서
    '07.9.11 8:50 PM (123.109.xxx.221)

    그래서 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어쩔땐 외출해야 할때 일부러 물을 안먹여요. 특히 화장실 해결이 어려울땐..남자아이 키울때 이런 고충도 있더군요..

    점 하나님 당신도 애 낳아서 키우라는 답변 싫으신거 같은데

    애 키운다고 모든게 정당화 되는건 아니지만 저도 낳아서 길러보니

    그 전에 이해 못하고 눈살 찌푸리던 것들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긴 해요. 너무 심한 엄마들도 분명 있긴 하지만요.

    또 듣기 싫으시겠지만,,아이 낳고 나서 세상을 보는 시선이 어느 부분에서 달라지는건 맞는 말 같네요

  • 8. 아웅...
    '07.9.11 9:00 PM (122.36.xxx.30)

    저도 지난 휴가때 해수욕장에서..텐트촌이었는데요..

    어떤 아이가 5~6살쯤 된 남자아이였는데요..

    바지를 내리고 가더니 모래밭에 쭈구리고 앉았는데..그 앞에 할머니 서 계셨고..

    큰 일을 보더라구요..

    그러더니..그 할머니..모래로 덮어버리데요..

    정말..미치는줄 알았어요..ㅠㅠ

  • 9. 기저귀
    '07.9.11 9:02 PM (211.192.xxx.37)

    와 우유곽을 두고간건 너무 했지만 공공장소에서 중인환시리에 오줌 누이는건 남자애 키우다보면 어쩔수 없습니다. 바닥에 싸서 그거 닦을수조차 없는 상황보다는 나으니까요...애들이 대소변 가려도 갑자기 마려우면 못 참거든요..

  • 10. 원글님
    '07.9.11 9:04 PM (61.79.xxx.226)

    님이 올리신 글에 보이는 그런 아이엄마의 행동 누가봐도 몰상식한게 맞습니다.
    그런데 탓하지 마세요. 대한민국에서 아이낳아서 키워보지 않은 사람은 저런거 탓하면
    안됩니다. 상처만 받으십니다.

  • 11. 점네개
    '07.9.11 9:04 PM (220.89.xxx.190)

    옆에서 보는 사람은 어쩔수 없이 눈살찌푸리게 되는 행동임에는 틀림없는듯.
    노상방뇨에 속하잖아요.

    전 윗글님 글보고 그렇기도 하구나 싶긴하지만..

    그냥...정말 어쩔수없어서 그렇게 하는 엄마들도 있으니 너무 고깝게만 보지말아주세요..
    하고 상황을 설명해주고 부탁할 내용일뿐이지

    비난 답글쓴 사람들을 애 안키워봐서 이해못한다고 서운해할 문제는 아닌듯.

    이해못하는 사람은 평생 그 사정 모르고..싫어할수도 있고..그거 이해 못하는게 비난받을 일도 아니고..

  • 12. 안됩니다.
    '07.9.11 9:06 PM (59.10.xxx.78)

    사실 윗글 '제가'님 말도 어느정도 일리는 있지만, 그건 다분히 자기합리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주변에 200 미리 정도 되는 음료수 패트병 항상 들고 다니는 아줌마들 많이 봅니다.
    대부분 아들 엄마들이죠.
    가령 딸아이를 둔 엄마들은 그런 패트병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어 안들고 다닙니다. 그럼, 딸아이들은 모두 소변을 잘 참고 잘 가린다는 말씀인가요?
    창피함을 무릅쓰고 지하철에서 바지 벗기고 쉬시킨다고 하셨는데, 패트병을 들고 있기 때문에 아이 쉬를 미리 시켜야할 경우에도 그냥 지하철 등을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의 경우 대비할 뭔가가 있다 이거죠.
    딸아이의 경우는 어쩔 수가 없기 때문에 지하철 등을 타기 전에 반드시 화장실에 들르지요.
    외국의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우리처럼 어디든지 패트병 들고 다니며 주위사람 아랑곳 않고 쉬시키는 엄마들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럼, 외국 아이들은 쉬를 잘 참나요?
    다 엄마가 신경쓰기 나름인 거지요.
    밥 먹다가, 마트 장보다가, 지하철 타다가 갑자기 아이가 쉬한다면 귀찮기도 하고 정말 싸면 어쩌나 난감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음료수 패트병을 그때마다 꺼내서 용무를 본다는 건 너무 나와 내 자식이 우선이다 주의인것 같아서 언제나 씁쓸해요.

    특히나, 평소에 잘 마시던 음료수가 그 아이 오줌통이 되어있는 순간을 보면...속이 울렁울렁 할 때도 있어요.
    그런데 심지어 그 통을 그냥 놓고 가다니요. 상식 이하라고 밖에 할 수 없겠네요.

  • 13. 이상하네요
    '07.9.11 9:07 PM (222.236.xxx.240)

    전 딸하나 키우는데, 남자애 키우다보면 어쩔 수 없이 페트병 들고 다니는게 아니라, 남자애니까 그냥 페트병 들고 다니는거 아닌가요?? 여자애들이 남자애들보다 소변을 더 잘 참는것 도 아니고..딸 엄마들은 페트병없이(혹은 페트병을 못 쓰고도) 잘만 외출하고 조심히 잘 다니는데..저도 아이 키우지만 페트병들고 다니는거 너무 지저분해 보여요..우리딸 외출할때 화장실 가고 싶다하면 들고 뜁니다. 아직은 실수한적 없어요..

  • 14. ...
    '07.9.11 9:18 PM (211.104.xxx.82)

    남자애가 여자애보다 소변을 더 못참아서 페트병을 들고다닌다는 건 이해가 가질 않네요.
    여자애가 신체구조상 더 잘 참을 이유는 없을텐데요. 보통 여자가 요도도 짧고.
    남자애이기때문에 여자애보다 덜 조심한다거나 조금더 개방된 곳에서 소변을 보게 하는 건 아닌가요?
    어릴 때부터 길들여진 습관때문에 어른이 되어서도 남자는 노상방뇨를 틈틈이 하지만 여자들은 그렇지 않은 것 아닐까요?
    우리나라 부모들이 어려서부터 자기도 모르게 남녀차별의 교육을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 15. 딸 둘을
    '07.9.11 9:18 PM (222.238.xxx.167)

    키웠고 옷에 실수한적도 있어요. 딸이 남자애들보다 생리적으로 오줌을 잘 참는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미리 조금 마려울때 쉬하고 싶다고 하지 않던데요. 아이들이 참다 참다 다급할때 갑자기 쉬하고싶다고 하죠. 정말 진땀나게 안고 뛴적 많네요. 화장실이 쉽게 찾아지는것도 아니고요. 아들이냐 딸이냐의 문제보다는 원글님이 보셨다는 경우요, 화장실이 가까이 있는 음식점에서 그러는것은 다른 좌석의 식사중인 사람들을 전혀 개의치 않은 행동이기도 하거니와
    그걸 그냥 두고 나갔다는게 정말 몰상식 하네요.
    아이가 다급하게 쉬를 해야 할 상황이였더라도 적어도 자기 자식이 볼 일 본건 치우고 갔어야지 않나요?

  • 16. 글쎄요
    '07.9.11 9:19 PM (122.37.xxx.24)

    엄마가 패트병에 소변을 보게 해 줄 수도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아이가 미리 화장실에 가지 않으려고 하는건 아닐까요? 어려서부터 교육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외국식 교육이 항상 옳은건 아니지만 그렇게 소변보게 하는 광경은 아마 우리나라에서만 보일겁니다. 문화적으로 후진국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요. 그래도 인간이고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인데 남의 보는 곳에서 중요부분을 노출하고 생리현상을 해결한다는건 아이 자신에게도 큰 모욕이라고 봅니다.

  • 17.
    '07.9.11 9:27 PM (58.233.xxx.8)

    헉 소리나네요...정말 키워봐라 이해될거다..라는 말로 합리화가 되는건다요?
    넘 당당하게 글쓰셔서....키워보면 이해가 될것인가...하고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밥먹는데 옆에서 오줌이라.. 저같으면 먹다가 구역질 났을거 같아요...
    아이가 아무리 이쁘다고 해도...내 아이도 아니고...것두 밥먹고 있는데...

  • 18. 글쎄요
    '07.9.11 9:29 PM (218.153.xxx.197)

    남자 아이라서 페트병 믿고 그걸 갖고 다니는 건 아니고요...
    첫애는 딸이었는데... 페트병이 불가능하지요..물론. 그래서 바지를 서너개 갖고 다녔어요. 만약에 실수하면 갈아입혀야 하니까요. 정말 들고 뛰다가 못 참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미리미리 누라고 해도 제 교육이 부족해서인가 우리 아이들은 아주 마려워 못 참을 지경이 될 때까지 참다가 못 참을 때 폭발하면서 웁니다. 울면 10초 안에 싸는 거고요...

    둘째는 아들인데 이 녀석도 울면서 10초 안에 끝장봅니다. 네... 남자 아이라 페트병 들이댑니다. 첫애 때는 페트병 못해서 노상방뇨하고(고의적인 건 아니었지만) 옷 갈아입혔는데 둘째 때는 페트병만 들이대면 되니까 편하긴 하네요. 저도 몰상식 엄마겠네요. 둘째도 그냥 옷에 실수하고 옷 갈아입히면 교양 엄마될까요? 바닥에 오줌 묻어버리는 것보다는 그래도 페트병이 낫지 않을까요?

  • 19. 우리
    '07.9.11 9:39 PM (123.109.xxx.221)

    아들이 하도 많이 들어서 짜증내는 말 중의 하나가 "쉬 안마려워?" 예요. 항상 어디 가기전에 공공시설 이용하기 전에 식당 이용하기 전에 물어보거든요. 그래도 아이는(우리 아이가 유별난건지는 모르겠지만) 'never'예요. 그리고는 엄마를 당황하게 만들죠.

    아마 밑에 또 어느분이 "습관을 잘못 들여서다" 하실지 모르겠지만 전문가들처럼 책처럼 아이들이 내 뜻대로 잘 따라준다면 애 키우는게 정말 쉽겠죠.

    이걸 이해해달라는건 아니고..'나와 내 자식이 우선이다 주의'기 때문에 패트병을 가지고 다니는게 아니라는 거죠. 저도 항상 가지고 다니지만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정말 어쩌다가 사용을 하는 거죠. 담벼락에 길바닥에 강아지도 아니고 냄새 진동하게 대놓고 보게 할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딸아이라고 소변 잘 참고 가리는건 아니지 않냐구요? 우리 아이 친구들 보면 다 그런건 아니지만 남자아이들이 대체로 급해서 허둥지둥, 여자친구들은 잘 참는편이던데요. 그럼 남자아이 키우는 엄마들이 다들 습관을 잘못 들여서인가요?

    몇몇분들이 '아이를 안길러봐서'에 민감하신거 같은데...ㅎㅎ 사실 서로 마찬가지 아닌가요?

    아이 기르는 분들은 '안길러봐서 모르는거다'...아닌 분들은 '내가 지금 키우지는 않지만, 내가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난 절대 그러지 않겠다'

    여튼, 원글에서의 그 아줌마의 행동은 같은 엄마입장에서 봐도 분명히 비상식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위에서 그렇게 글도 썼구요

    근데 저도 그렇고 많은 엄마들이 쉬통을 가지고 다니기는 하지만 몇분께서 보신 것만큼 그렇게 무식하게 아무데서나 그러지는 않거든요...유독 그런분들만 보셨나보네요.

    제 주변에 그렇게 아랑곳 않고 쉬 시키는 엄마들 흔치 않아요. 우리나라 엄마들 의식수준이나 외국(어디를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의 수준이나 별 반 다를바가 없지 않을까요? 급한 상황에선 다들 비슷할거 같은데요. 다만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아이든 어른이든 남자들의 노상방뇨에 관대했던건 사실이죠...

    여담으로 무슨 얘기하면 외국이랑 비교를 많이 하시는데, 외국이라고 틀릴게 없다고 생각해요. 선진국이니 교육이 틀리니 어쩌니 해도 막상 나가서 보면 외국 애들이나 우리 애들이나 다 똑같거든요. 오히려 우리나라 아이들이 더 예절바르다는 생각도 들던데요.

    마지막으로, 뭐 위에 글 쓰신 분 조목조목 따져보자는건 아니지만 음료수병을 쉬통으로 가지고 다니는 것도 못마땅하신거 같은데, 요즘 나오는 패트병 소재 희우유병이나 바나나맛 우유병 같은게 일부러 사지 않아도 되고 넣고 다니기도 사이즈가 딱이고 새지도 않고 몇번 쓰다 버리기도 좋고..엄마들 입장에서는 딱이예요.

    이건 좀 이기적인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다른사람 속까지 생각해서 쉬통을 준비할 수는 없겠죠.

    여튼 원글에서의 그 맘도 참으로 비상식적이고 무조건 쉬통 가지고 다니는 엄마들 싸잡아서 비난하는것 좀 그렇네요.

  • 20. ..
    '07.9.11 9:42 PM (58.120.xxx.156)

    남자애 여자애 둘 키웠어요
    소변 실수할것 같으면 차라리 기저귀를 채우지
    (그래서 소변 대강 가리고도외출시엔 기저귀를 착용했었지요 )
    남들 밥먹는 면전에서 소변 보게는 못하겠더라구요
    더구나 우리애들이 특수한지 ..노상에서 쉬하는것 남들앞에서 쉬하느건
    절대 못한다고 어릴적부터 절대 안하더군요
    우유곽에 쉬해서 처리도 안하고 가다니
    변명의여지가없네요
    냄새도 날텐데 그걸 밥먹는식탁에 두고가버리다니 ㅠㅠ

  • 21. 참나
    '07.9.11 9:43 PM (211.59.xxx.152)

    바닥에 오줌을 누어버리는것보다 패트병이 낫다니... 대체 애들 쉬하는것 처리하는게 그것밖에 방법이 없을까요?
    바닥에 뉘이는것도 패트병에 받는것도 다 잘못된것인데 님 몰상식한것 맞습니다.
    설마 아니라고 생각되서 물어보는건 아니겠죠..

    제발 본인과 제자식만 편하게하려고.. 애 낳아봐야한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 그만하길 바래요
    애낳기전에 잘못된걸 아는 일이라면 애낳고도 안하는게 맞는겁니다.
    애 낳아보니 잘못된거 알아도 그냥 남따라 잘못하련다~는 더 웃기는 처사지요

  • 22. 몰상식
    '07.9.11 9:44 PM (222.102.xxx.51)

    맞네요. 특히 음식점이나 밀폐된 공간같은 공공장소에서 하는건 더더욱이요.
    남자아이 키워봐라 어쩔수없다 이건 객관적으로 봤을때 핑계로밖에 안보이네요.
    본인들 편하자고 하는 걸로밖엔 안보이더군요 제가볼때는.
    남자아이는 원래 소변을 못참고 어쩔수 없다는건 말도 안되요. 교육을 미리 그렇게 시키면
    왜 그렇게 되냐요? 노는데 집중하느라 그런게죠.
    글고 음식점 같은데서 대놓구 페트병이나 우유팩에 오줌뉘는거 보면 사실 밥맛 뚝떨어져요.
    본인들한테나 금쪽같은 내새끼가 소변보는거지 남들이보면 공중화장실 구분도 못해서
    아무데서나 실례하는 밥맛 떨어지는 행동에 불과하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가 남들한테 눈총받는게 그리도 좋으신가봐요 이해하신다는 분들은...
    음식점뿐만 아니라, 전에는 백화점 문화센터에 갔었는데 수업받는 도중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팻트병에 소변뉘는 아주 럭셔리해보이는 아줌마 보고 헉~했더랍니다.
    제발 나만 편하자고 남들한테 피해입히는 행동들좀 하지 맙시다.
    애키운다고 모든게 다 용서되지는 않거든요?

  • 23. 그래도
    '07.9.11 9:48 PM (59.10.xxx.78)

    페트병 옹호론자 어머니들의 입장은 다음과 같이 정리되는 것 같네요.
    1.이상하게도 남자 아이들은 소변을 잘 못 참는다. 또는 남자 아이는 급해야만 말한다.
    2.바닥에 싸는 것보다는 페트병이 낫다
    3.한번 아들 낳아서 키워봐라, 안키워본 사람은 이해 못한다.

    그럼 우리나라 남자 아이들이 특수성이 있다는 식으로 이해해야 하는 겁니까?

    저는 바지 몇 벌씩 싸가지고 다니지도 않았고, 오줌도 잘 참는 딸아이를 두었으니 페트병 문화를 이해 못하는 것입니까?
    결코 당당하게 항변하실 내용은 아닌 것 같은데요.

  • 24. 10초면..
    '07.9.11 9:48 PM (58.120.xxx.156)

    집안에서도 바짝 긴장하고 있어야 겠어요

  • 25. 글을
    '07.9.11 9:56 PM (123.109.xxx.221)

    잘 이해를 못하시네요...

    어찌 글을 전체를 보지 못하시고 일단락만 보고 열을 내시는지..

    바닥에 하느니 패트병이 낫다라고 이해를 하시다니...

    위에 아이엄마들 글 중에 바지 여벌로 가지고 다니면서 몇번은 옷에 질러서 당황한 적도 있다는 글 보셨지요?

    아이들은 아이예요. 아직 어른이 아니예요.. 우리 상식으로 아이라도 화장실까지 참을 수 있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은 그냥 급하면 지를수가 있어요..

    그럼 화장실까지 못가니깐 데리고 열심히 화장실 찾아 헤메다가 옷에 지르게 놔둘까요? 그래서 길에 오줌이 줄줄 흐르고 옷이며 신발이며 젖어서 범벅이 되더라도 놔둬야 하겠습니까? 그렇게 해서라도 습관을 기르는게 마땅한 거라면 제가 정말 몰상식한거 맞네요. 죄송합니다. 우리나라를 후진국에서 못벗어나게 만드는 장본인이라.

    제가 자꾸 '애를 길러봐야'를 강조하는건, 아직 아이를 키우지 않는 분들은 아무리 아동서적을 많이 읽어도 아이들만의 특성을 모르기 때문이예요.

    저는 첫 댓글에서도 원글의 그 아줌마가 잘했다고 하지 않았어요. 그 아이엄마는 분명 잘못했죠. 식당에서...몇걸음만 가도 화장실일텐데..

    더 얘기해봐야 소용없는것 같고, '애 낳아봐야'에 흥분하시는 분들은 꼭 제대로 하셔서 저같이 몰상식한 엄마들에게 모범이 되어 주시길 바래요

  • 26. ㅎㅎ
    '07.9.11 9:59 PM (123.109.xxx.221)

    마지막으로 댓글 하나만 더 쓸께요.

    쓰고 나니 위의 '10초면 집에서도 긴장해야 겠네요'....답은 "네!" 입니다.

    집에서 쉬 마렵다고 하면 바싹 긴장해요. 그래도 요즘은 간격도 길어지고 혼자 변기가서 잘 하니깐 살만한데 한참 용변연습할땐, 정말 온 집안에 지린내가...10초만 늦어도 바닥이 흥건해지던데요...

    쓰고보니 저만 쉬통옹호자 같은데, 제 아들이 좀 유별난가 생각도 드네요 ㅎㅎ

  • 27. 근데
    '07.9.11 10:02 PM (58.120.xxx.156)

    전 남자애 여자애 둘을 키웠지만
    그렇게까지 다급하게 소변이 줄줄 흐르고 그런 상황이 이해가 안가네요
    애가 참고 참다가 도저히 못참을대쯤에서야 말을 하나요??
    제 주변에 친구들이며 동네 이웃들 비슷하게 아기키웠지만
    아이안고 화장실로 뛰지 병들고 다니는 사람 거의 못봤어요
    요즘엔 어딜가든 화장실이 대부분 근처에잇고
    아이데리고가는데가 식당 마트 백화점 공원 정도니까

  • 28. 점네개
    '07.9.11 10:03 PM (220.89.xxx.190)

    분위기 살벌...

    근데 저는 딸내미도 길에서 그러는 엄마를 봤어요..꽈당..

  • 29. 흐흐
    '07.9.11 10:11 PM (58.140.xxx.248)

    여기 아가씨들,,,총각분들...나중에 애옆구리에 끼고 화장실찾아 백미터 달리기 해보시고,
    급할때 노상방뇨하게 해보고 손가락에 꼭 장 지지세요. 자식 앞에서 입바른 소리 하는거 아니고, 남의자식 흉보는거 아니라 했어요.

    원글의 사람들을 올바르다 두둔하는건 아닙니다. 저라도 싫겠습니다.좀 심한 케이스니 여기다가 쓰기는 했겠지요.

    하지만, 아직 있지도 않은 자식을 저렇게 하지 않겠다느니...햇는데 한번 그때 당해보시고 아, 내가 처녀적에 무식한 장담을 했구나 하고 느낄 때가 올 겁니다.

    거기다가 애들은 하나하나가 다 틀린데 자기자식은 안그랬는데 왜 니자식은 그러냐...하는건 정말로 코메디에요.

  • 30. 딸 아들 엄마
    '07.9.11 10:14 PM (125.128.xxx.247)

    전 딸 아들 다 길러봤는데, 문제는 쉬통 들고다니는 것 자체가 아니라 어떤 장소에서 그걸 사용하는냐, 뒷처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아닐까요?
    우리애는 어려서부터 가르쳐서 그런지 화장실 아닌곳에서 쉬하는걸 극도로 꺼립니다.
    그래서 외출 전에 쉬 꼭 하고, 길 가다가도 애가 쉬 마려울 때 쯤 되면 화장실 미리 들르게 하지요. 원래 애들이 안마렵다고 해놓고서도 길 나서면 5분만에 쉬마렵다고 합니다. 그래도 자꾸자꾸 주입시키고, 실수 했을때 따끔하게 혼내주면 자연스레 미리 누게 됩니다. 쉬통을 버릇처럼 사용하는 엄마들, 무조건 억울하다 항변하지 말고, 좀더 주의해야합니다. 솔직히 딸애는 쉬통 없이 버티잖아요 안그런가요?

  • 31. 흠.
    '07.9.11 10:16 PM (59.10.xxx.78)

    원글 쓰신 분께서는 공공장소에서 함부로 페트병을 들이대는 건 실례다, 함께 하는 공간에선 조심하자는 취지로 글을 쓰신 것 같은데, 저를 비롯해서 댓글 다시는 분들의 의견이 쉬통사용은 상식 이하다 아니다로, 아이를 키워봤네 아니네로 흐르는 것 같네요.
    보기 좀 민망한 것들은 좀 자제하자는 취지의 이야기들이 자꾸 발끈해서 아동 특성을 아네, 모르네로 넘어가면 저도 할 말 없습니다.
    혼자 조용한 곳에서 쉬통으로 처리하면 누가 뭐라고 합니까? 공공장소에서 쉬통을 들이밀고, 뒷처리를 깔끔하게 안하니 탈이지요.
    하긴, 옛날 엄마들은 페트병대신 노상방뇨를 잘 시켰었고, 그에 비하면 한결 더 나아진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이미 다 자란 딸을 둘 키워 본 입장에서, 서로 좀 조심하자 뭐 이렇게 요즘 느끼는 점들을 이야기 했던 것인데, 감정적으로 비아냥거리는 분들도 계시니 ... 달리 할 말이 없네요.

  • 32. 이런...
    '07.9.11 10:16 PM (211.215.xxx.195)

    놀랍네요...

    저 애셋을 10년동안 키우고 있구요
    그중에 아들이 둘이지만 화장실이 아닌곳에서 용변보게 한적은 한번도 없고요
    버릇들이기 나름이에요
    아들아이도 바다속에서 쉬 그냥하라고 어른들이 얘기해도 절대로 안해요
    먼거리를 들쳐업고 뛰어가서 쉬하게 해도 바지에 한적도 없네요
    남자들도 분명 참을수 있답니다

  • 33. 상식이하
    '07.9.11 10:20 PM (206.75.xxx.131)

    맞습니다..
    다들 페트병에 오줌누이는 엄마가 얼마나 챙피하겠냐구 하셨죠??
    오줌누이는 엄마보다 자기의 가장 소중한 부분이라고 늘 엄마에게서 들었던
    부분을 사람들 앞에서 내보일때 받는 아이의 수치심은 사춘기시절을 아니 인생을
    좌우한다고 들었습니다..
    급하니까 페트병에 오줌누이면 아이가 좋아하실줄 알져?
    그건 화장실 찾아 달려가기 귀찮은 엄마의 변명일 뿐입니다..
    우리아이나 외국아이는 소변을 잘 참아서 그런짓을 안하는 것일까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우선이 되어야합니다..

  • 34. 원글
    '07.9.11 10:20 PM (123.111.xxx.174)

    에공... 다투지들 마세요. ^^;;;
    제가 아직 아이를 키워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아기엄마의 행동을 잘 이해할 수 없었는데..
    82cook 회원님들은 아이 키우는 분들이 많을테니 뭔가 다른 관점에서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올려본 거랍니다..
    일부를 전체로 보는 것은 절대 아니구요. 이런 사람도 있더라 정도로 가볍게 봐주세요.. ㅜㅜ

  • 35. 윗님
    '07.9.11 10:22 PM (222.238.xxx.167)

    말씀이 맞네요. 만약을 위해 쉬통을 가지고 다니다 사용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더라도 최대한 가릴만큼 가리려는 노력은 해야지요. 그 뒷처리도 꼭 해야 하고요.
    바닥에 그대로 실수 하는것보다는 낫지요.
    하지만 저도 때때로 쉬통을 너무도 민망하게 아무데나 버리고 간것을 본적이 있네요.

  • 36. ....
    '07.9.11 10:22 PM (58.233.xxx.85)

    놀랍네요2
    저도 두아이 다 키웠지만 저런 행동 한번 안하고 키웠는데 ..애낳아보면 더 할거라니요

  • 37. 한마디
    '07.9.11 10:25 PM (90.198.xxx.230)

    덧붙입니다. 남자아이가 어려서 까치발 해도 좌변기랑 높이가 안맞을 때를 가정합니다.
    여아는 엄마가 한팔로 아이의 목을 감고 한팔로 무릎아래를 감아서 쉬를 누일 수 있지요.
    (첫날밤 신랑이 신부 번쩍 안아들고 호텔 침대까지 가는 포즈요)
    솔직히 어른들도 살 닿게 않고 싶지 않은 좌변기를 만날 경우 많잖아요..
    남아는? 그거 안됩니다. 구조상..다 튑니다..
    그렇다고 남자 화장실에 들여 보낼 수는 없지요. 아직 어려서 혼자서 옷 벗고 입고 못하니까요.
    저도 항상 뚜껑 달린 바나나우유병 상비하고 다녔지만 애 잽싸게 들고 화장실에 가서
    문닫고 바나나 우유병을 썼어요. 좌변기에 누이기 힘드니까요..
    그리고 장거리 운전하면서 차안에서 요긴하게 잘 썼네요..
    물론 아이 키가 일반 좌변기에 맞을때부턴 병 졸업했습니다.
    저 역시 아이가 쉬하는것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어디에서건
    남들에게 노출된 곳에서는요. 내 애는 소중하니까요..^^;;
    지금은 다 커서 혼자 남자화장실 잘 들어갔다 나옵니다..
    원글님이 보신 그 분은 남에 대한 기본 예의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것만 지적하셨음 좋겠어요..

  • 38. 정말
    '07.9.11 10:40 PM (123.109.xxx.221)

    마지막으로...

    제 글이 여러분들을 흥분시킨거 같네요. 제가 잘못된 거라면 앞으로 저도 쉬통은 아예 치워버리고 제대로 교육시킬께요.

    그런데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

    쉬통 안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은 다들 화장실이 가깝거나 아무에게나 화장실 개방시켜주는 그런곳만 찾아다니시나봐요?

    저도 아이 어릴땐 주로 백화점이나 마트 주위로만 다녀서 아무 걱정이 없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크니 주로 반경이 큰 야외활동을 하게 되는데 그런곳은 화장실 찾기가 어려운 곳들도 많고 보통 길가를 걷더라도 쉽게 화장실 갈만한 곳 찾기가 정말 어렵던데 다들 그걸 하시나봐요...전 행인에게 문 못열어준다는 화장실 주인도 봤고, 그렇게 화장실 못가서 동동거리다가 사람 안다니는거 같은 계단있는 으슥한 문 뒤에서 쉬통 쓴적도 몇번 되거든요.

    그리고 사람들 보는데서 대놓고 오줌 뉘이는 몰지각한 엄마들만 보셨나봐요...제 주변엔 페트병 이용해도 그렇게 무식하게 하는 엄마들 없던데...버스에서도 너무 급해서 사용한 적 있지만 그 흔들리는 차 속에서도 대놓고 하지는 못하겠던데요

    여튼 제가 잘못됐다 하니 무식하게 대놓고 이용하는 엄마들 몫까지 다 해서 사과드릴께요.

  • 39. nn
    '07.9.11 10:45 PM (58.233.xxx.8)

    123.109.207.xxx 님

    식당에서 통에 싼게 문제가 된거라는걸 아시면서...
    쉬통을 들고다니는건 잘못된게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말의 근거가.
    식당까지 해당 안된다는것도 잘 아시면서...

    쉬통을 들고 다니신 행동때문에 어쩔수 없었다..라고 왜 계속 변명하시는지..
    님이 쉬통 들고다닌건 식당에서도? 오줌을 그냥 누이기 위함이 아니라..
    구석에데리고 가서라고 바닥보단 쉬통이..바지보단 쉬통이 낫기 때문이잖아요..

    사과까지는 오버인듯하네요...

  • 40. 그리고
    '07.9.11 10:47 PM (58.233.xxx.8)

    왜 계속 식당에서 쉬통사용한 아줌마를 옹호하시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옹호 받을만한 사람인가요?

  • 41. 물으시니..
    '07.9.11 10:47 PM (211.215.xxx.195)

    먼저 님께서 도발하신거 맞아요...그러니 그뒤로 흥분한 글들이 달리지요

    요즘 어지간한 야외도 다 화장실있던데...

    님께서 노상방뇨를 고려하셔야 할정도의 오지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대부분 미리 화장실 가서 그런일은 피하지 않나요?

    아이들은 화장실가라고 하면 안마렵다고 한다 하셨는데 그건 어느정도 시간간격을 살펴서

    데리고 가면 대부분 하게 되어있답니다

    위에 어떤분 남자 아이 키가 안닿는데 좌변기에다 어찌 쉬를 시키냐 하셨는데

    아이들 응가할때 어떻게 하나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오실듯 하네요

    전 키가 안 닿을땐 그렇게 시켰답니다

  • 42. 흐흐
    '07.9.11 10:57 PM (58.140.xxx.248)

    미리미리 밥먹고나서 화장실 데리고 가고, 집에서 나가기전에 뉘이고, 제가 마려울때 둘 다 데리고 들어가고,,,,미리미리 단속해요. 화장실 없던곳은 산 속 계곡 밖에 없었어요.

    위에는 옹호하는 글 써놨지만, 페트병은 써 본적 없고,,,애들 성격마다 틀려서 큰애 때는 미리미리 뉘여도 싸고, 기저귀 채워놓아도 그 사이로 쌌습니다.ㅠㅠ
    나가서 한번이라도 옷을 갈아입히지 않은적이 없고, 그래서 제 가방은 그애속옷과 겉옷으로 항상 뚱뚱합니다. 지금은 커서 좀 나아졌지만, 어렸을 적에는 뒷처리 담당이 참으로 힘들었어요.

    이런 애도 있습니다. 내 애들은 어른인 내가 미리 단속 잘했기에 그런일 없다. 당신이 잘못 길들였기에 애가 그런거잖아 라는분....어젛수 없는 애도 있어요. 애들은 몰라요.

    조금 쉬마려워도 급한애가 있고, 아주 많이 마려워도 참을수 있는 애가 있어요. . 참아라 하는 소리가 무섭게 좍 싸는애가 잇는가하면, 그대로 오분십분 참다가 화장실에서 느긋이 싸는 애도 있습니다. 같은 형제라도 많이 차이가 납니다.

    큰애 키우면서 그 깔끔하고 똑 떨어지게 깨끗 완벽했던 내가 많이도 무던해졌습니다. 남들 허튼짓 하는거 절대로 못봐주던 그 성질이 ...지금은 그런가 보다. 그런 사정이 있겠지...하게 변하네요.

    위의 잘난 자식 가지고 계신분은 아, 내 자식들이 참 편한 애들 이었구나, 내가 행운이엇다...하고 생각하세요.

  • 43. 아이고
    '07.9.11 11:02 PM (59.187.xxx.160)

    원글님 글로만 가지고 해석을 합시다.
    식당에 어지간한 화장실 다 있을텐데 병에다 소변받아서 테이블밑에 그대로 두고가는
    엄마는 몰상식하고 비양심적인거 맞습니다.

    소변받는 통 가지고 다니는거는 더 큰 실수를 예방하는 차원이고 어떻게 보면
    다른 사람 배려하는 행동도 맞구요.
    하지만 비상용이어야 합니다.
    상비 화장실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되지요.

    전 딸, 아들 다 키워봤지만 소변통 사용은 한번도 안했어요.
    어디가기전에 항상 화장실먼저 들러서 볼일보게 했더니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어서요.

    우리 아줌마들 제발 손가락질 받는 행동좀 자제합시다.
    논란거리도 안되는걸 왈가왈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44.
    '07.9.11 11:07 PM (222.114.xxx.179)

    식당에서 컵에 오줌 받는 것도 봤어요
    마음만 상했지 면전에선 아무 말도 못하고 왔는데 두고 두고 속상하더라구요
    한 마디 해주고 올걸 아주 몰 상식의 아줌씨에게

  • 45. 아이고
    '07.9.11 11:11 PM (59.10.xxx.78)

    흐흐님, 페트병 한번 써 본 적이 없고, 늘 옷을 뚱뚱하게 싸가지고 다니면서 갈아 입히셨다니 더 잘 아시겠습니다.
    이건 아이가 잘나고 못나고의 문제가 아니라 엄마의 문제라는 것을요.
    너희는 애 낳으면 더할 것이다 라는 글이나, 잘난 자식 갖고 있는 사람은 행운인 줄 알아라 등의 말은 뼈가 있어 보입니다.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 많은데서 페트병에 오줌싸는 아이들은 아이들이 못나서가 아니라, 엄마가 부주의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 46. 딸엄마
    '07.9.11 11:26 PM (125.177.xxx.156)

    저희 딸 화장실 아닌 곳에서 볼일 못 봅니다.
    지하철, 버스에서 내린 적도 많고요. 다행히 요즘은 건물 화장실이 개방된곳이 많아서 어쨌든 화장실에서 해결합니다. 오줌 가릴때 부터 화장실 없는 곳에 외출 안했었구요.
    아이 소변 횟수, 간격 항상 기억하고 좀 멀리 이동할땐 시간도 맞춥니다.
    억지로는 절대로 못 누는 성격이라 엄마가 좀 피곤합니다.
    처음 2달 동안은 외출도 맘대로 못 할 정도로 손해 본것도 많습니다.
    (체험학습기회도 놓치고..)
    그렇게 습관들이니 화장실 아니면 절대 안되는 줄 압니다.
    패트병 아들엄마께서는 아들을 정말 편한대로 길들이신겁니다.

  • 47. 딸엄마
    '07.9.11 11:30 PM (125.177.xxx.156)

    그리고 흐흐님 전 애 낳기 전이나 후나 그런 몰상식한 모습은 못참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그렇게 길들이고 맘대로 외출도 못했습니다.
    님이 운이 안좋아 힘든 아이를 키우신다면
    님한테 공공질서를 어지럽힐 권리가 허용되는게 아니라
    님이 남보다 고생해야할 의무가 지워지는 겁니다.
    아시겠어요?

  • 48. 흐흐님
    '07.9.11 11:31 PM (125.177.xxx.156)

    전 애 낳기 전이나 후나 그런 몰상식한 모습은 못참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그렇게 길들이고 맘대로 외출도 못했습니다.
    님이 운이 안좋아 힘든 아이를 키우신다면
    님한테 공공질서를 어지럽힐 권리가 허용되는게 아니라
    님이 남보다 고생해야할 의무가 지워지는 겁니다.
    아시겠어요?

  • 49.
    '07.9.11 11:32 PM (125.132.xxx.19)

    요즘은 화장실 개방하는 곳 많아요.
    스타벅스 같은 커피숍~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점~ 주유소~ 큰 건물~
    그리고 식당도 아기 데리고 가다 말만 잘하면 화장실 쓰게 해줍니다.
    이건 제가 직접 해본거예요.
    조카데리고(세살즈음) 문화센터 가다가 '쉬마려워?' 했더니 '네? 그러길래
    바로 옆에 있는 식당 들어가서 '죄송하다. 아기가 급하다는데 화장실만 쓰겠습니다' 했더니
    대부분 식당이 화장실 사용하게 합니다.

    == 달리는 전철에서 바지 벗기고 음료수 병에 쉬 할때 그 엄마 얼굴 한번 보세요. 챙피해서 빨개져 있을테니까요==
    왜 달리는 전철안에서 쉬를 하게 합니까?
    이럴땐 내려서 해야죠.

    아.. 정말 어이상실입니다.

  • 50. '귀찮아서'
    '07.9.11 11:51 PM (211.51.xxx.225)

    달리는 차안이라던가 도저히 화장실을 못 찾겠는 상황에서 낭패를 볼까 두려워 패트병을 들고 다니다가 처리를 하는 엄마를 흉봤다....가 아니라 자기네 놀고 떠드는데 바빠 공공장소에서 미처 애들 단속도 안하고 있다가 아이가 소변이 급하다니 '가까이 있는 화장실로 데려가기 귀찮아' 우유곽에 소변을 받더니 급기야는 그마저도 처리를 안하고 나가는 엄마를 흉봤다.
    -->저는 원글을 그리 해석하고 동감을 하는데 대체 왜 이럴까요...지킬 건 지키고 삽시다.

  • 51. ..
    '07.9.11 11:54 PM (211.187.xxx.106)

    친구와 백화점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친구 아들이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그때 친구가 가방에서 꺼내든 것이 펫트병이었습니다.그자리에서 오줌을 쉬하게 하면서 자랑스럽게 얘기하더군요.아들은 이래서 편하다고... 저 그날 체했습니다.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엄마들의 공중도덕 개념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좀 편할려고 하는짓 아닌가요? 돌 지난 아이도 잘못을 꾸짖으면 알아듣습니다.교육을 시키시던지 기저귀를 채우세요.식당에서 그런것 보면 진짜 짜증납니다.정체된 고속버스안도 아니고 그게 무슨 짓입니까?

  • 52. 어떤 사람은
    '07.9.11 11:57 PM (221.138.xxx.192)

    넓은 부페식당에서 충분히 자리 뒷공간도 있고 옆공간도 있는데 아들을 떡하니 사람들 다니는 통로에 데리고 나와서 거기서 조금만 병에 소변을 받아주더군요
    백번 양보해 화장실 가기가 좀 그랬던 상황이라고 쳐도 도대체 이해가 안되더군요
    부페 접시 들고 다니던 사람들 다 쳐다보고 본인 자리가 먼것도 아니고 그 준비해온 병도 그 자리에 있는 가방에서 꺼냈을진데 왜 그 뒷공간에선 안하고 나와서 이러나 싶은것이
    최소 5분은 그러고 있는데 정말 저건 무슨 의도일까 싶더라구요
    아들 **를 자랑하려고 하는건지?
    오가던 사람들 죄다 인상 찌푸리고 다니는데 어찌나 당당하시던지 ...

  • 53. 글쎄요..
    '07.9.12 12:21 AM (219.255.xxx.86)

    위의 점 두개님..
    돌 지난 아이도 잘못을 꾸짖으면 알지 모르지만..
    화장실 가는 시간이 좀 걸리니까 참으라면 못 참습니다..^^

    개념없는 애엄마들 잘못인건 알겠고 저 역시 식당에서까지 그러는 사람들 이해 안되긴 하지만..
    개념 확실하지 않은 애 데리고 화장실 다니는게 힘든 일이라는 걸 모르고 너무 당당히 말씀하시는 것도 이해가 안 되네요

  • 54. ...
    '07.9.12 12:26 AM (58.224.xxx.93)

    맞아요...
    딸키우는 엄마들이 패트병 들고 다니는 일은 없지요.

    물론 그것을 그냥 두고간 그 엄마는 정말 몰상식한 것이 맞아요.
    하지만 남자아이라고 해서 버젓이 고추내밀고 패트병에 쉬하게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여자키우는 엄마들은 대부분 어느정도 시간이 되거나 전철을 타거나 할때
    미리미리 화장실을 들렀다 오거든요.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어쩔 수없는 것이지만
    남자아이키우는 엄마들은 패트병을 너무 믿는 것 같습니다.
    치우든 안치우든
    아이키우는 같은 엄마의 입장에서도 별로 좋지 않아요.

    남자아이들의 성기노출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나중에 아이가 커서까지 차마 입에 담기 싫은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더라면
    아마 어릴적에도 조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55. 네...
    '07.9.12 12:47 AM (210.115.xxx.210)

    아이들은 참을수 없는 정도가 돼야 말을 하더라구요 키워보니..
    엄마인 저도 이해 안가지만 애가 그렇네요..

    그리고 차라리 바닥에 줄줄 흐르게 놔두라는 분들..
    쉬가 양이 적으면 바지와 신발만 젖으면 되지만
    양이 많으면 바닥에 흥건하거든요..
    그거 물걸래로 닦지 않으면 지린내 장난 아니거든요
    그 지린내때문에 옆에 있던 사람도 다음에 오는 손님도 밥 못먹습니다.
    패트병에 오줌 안싸면 아주 좋겠지만 , 바닥에 줄줄 흘러서 주인도 나빠, 애있는 집도 난감, 옆자리에서 밥먹는 사람들도 나쁘겠죠. 그리고 그자리에 올 다음 손님은 냄새 장난아니게 맡다가 갈겁니다.

  • 56. ^^
    '07.9.12 12:59 AM (211.109.xxx.165)

    흥미롭네요.
    딸은 화장실에서 볼일보는데 아들은 페트병이라..
    비상시를 위해 패트병을 준비하는거야 있을수 있는 일이겠지요.
    헌데 비상시는 말그대로 비상시용이어야하는데,
    문제는 곳곳에서 왜 시도때도 없이 그런 엄마들을 봐야할까요?
    거기에 더해 코앞에 화장실 멀쩡히 있는 식당안에서까지
    그런 행위는 몰상식한 행위 맞네요.
    패트병 너무 믿으시는 일부 엄마들 경우는,
    변명보다는 고쳐야할 부분은 고쳐야하지 않을까요.

  • 57. 아니
    '07.9.12 1:02 AM (124.54.xxx.55)

    못 참아서 쉬통 들고 다니는 거야 그렇다 쳐도 뒤처리는 왜 안한대요?
    자기 자식 배설물도 더러워서 못 치우면 그걸 치워야 할 생판 남은 어쩌라구요?

  • 58. 그건
    '07.9.12 1:33 AM (211.213.xxx.250)

    패트병은 그야말로 비상시에 쓰는거죠.
    화장실에 가기 힘들 때.. 식당이면 화장실이 그리 멀지 않을텐데..
    엄마들이 좀 더 신경써야할 것 같네요.

  • 59. 예전에
    '07.9.12 1:39 AM (219.248.xxx.162)

    맥도날드에서 알바를 했는데..
    엄마들이 아주~~종종~~~~가끔이 아니고 아주!!!자주!!
    콜라를 마시고 콜라컵에 쉬를 싸게하고
    그쉬를 남은음료버리는 통에 버리고 갑니다~
    쓰레기통 주변에서나는 소변냄새~어쩌라구~~~~~
    가끔 쓰레기통위에 소변본 컵을 아주 자랑스럽게 놓고 가십니다..
    완전 개념상실인거 아닙니까??
    자기 아들 오줌은 오줌이 아니라고 생각들 하시나~~~
    아~~또 옛날생각나니 화나네요~~~

  • 60. 허걱~~
    '07.9.12 2:15 AM (220.75.xxx.251)

    저도 아들, 딸 다 키워봤지만 한번도 페트병을 사용한일이 없네요.
    30개월 전에는 기저귀 채우고, 기저귀 채우고도 미리 화장실 자주 데려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30개월 지나서는 가끔 바지에 실수하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 항상 여벌의 바지를 갖고 다녔고요.

    제 상식으론 이해 안가는 행동이고, 그럴수도 있다는 댓글들이 놀랍네요.

  • 61. 싸우지들마세요..
    '07.9.12 2:41 AM (59.10.xxx.105)

    예전에 인터넷 어디선가 읽었던 글이 생각나서 퍼왔네요..




    아기 낳기 전엔 몰랐던게 너무 많다.
    시장에, 백화점에, 마트에 아기 안고서 나온 엄마들을 보면서
    애도 있는데 힘들게 왜 굳이 유모차니 아기띠니 하고
    밖으로 아기를 데리고 나왔을까 생각했었다.
    편하게 집에 있으면 될텐데...

    애도 있는데 그냥 집에서 밥해먹고 말지...
    지금..아기를 낳아보니 그 심정을 알겠다.


    아기 엄마들이 어떤 심정으로 아기를 업고 메고 마트라도 나오는지..
    그것이 그들에게 그나마 누릴수 있는 외출의 기회이고
    기분전환의 방법이란걸 이제야 알겠다.


    아기를 무릎에 앉혀놓고 힘들게 힘들게 밥을 먹으며
    아기가 좀 큰 경우엔 아기한테도 맨밥 한숟갈이라도 떠먹이며
    남들 보기엔 불편해보이고 정신없어 보이면서도 굳이 외식을 하는건,


    신랑 있는 주말에 그렇게라도 해서 기분전환이라도 해야
    다시 한주일을 아가랑 혼자서 치닥거리며 버틸 힘이 나기때문이란걸
    이제야 알았다.


    출산후에 불어난 살을 빼기는 해야겠는데
    마땅히 아기 맡길 곳도 없어서
    그냥 무겁지만 아기를 들쳐업고 또는 안고서
    시장이나 마트라도 돌아다니는걸로
    그나마 운동이라도 좀 해보자고 나서는거라는걸 이제 알았다.


    외출할때 왜 유모차를 안태우고 업고 안고 다닐까 했는데
    그건 아기가 죽어라 유모차를 안타려고 울고불고 해서라는걸 알았다.


    책에 있는대로 신경써서 아기를 먹이고 키우지 않고
    그냥 대충 먹이기도하고 대강 키우기도 하는게
    아기를 충분히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책대로 해보려 노력 하다하다 안되서


    이젠 엄마도 너무 지쳐서 어쩔수 없이
    그냥 국에 밥 찍어서 먹이기도하고
    과자도 가끔 쥐어주는거라는걸 이제야 알았다.


    아기 엄마들이 화장기도 없이 머리는 하나같이 다 뒤로 질끈 묵고
    옷에는 가끔 밥풀도 붙어있고 팔꿈치에 보풀이 일어나 있기도 한것이
    그들이 게을러서가 아니라
    미처 그런것까지 신경쓸만한 체력과 정신적 여유가 부족해서라는걸
    아기 낳고 키우는 지금에서야 깨달았다.


    어떤 날엔 너무 힘들고 괴로와서 도망치고 싶어도
    엄마만 바라보고 착착 달라붙는 아기,
    엄마를 보고 정말 주변이 환해지도록 밝게 웃어주는 아기를 보면서
    다시한번 맘을 다잡고
    나는 오늘도 머리 뒤로 질끈 메고
    과일물과 밥풀로 범벅이 된 티셔츠 바람으로
    아기 뒤를 쫓아다니며 밥먹이고 안고 업고 재운다.


    책대로 안되면 어떠냐...
    그저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자라 주는것만도 고맙다.


    모든 사람이 책대로 다 잘한다면야
    대한민국 모든 고3이 국영수 중심으로 학교수업에 충실하여
    몽땅 서울대에 합격했겠지...^^;;;;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까 다들 개성따라 사는거다 생각하며...


    너무 동감동감한다.. 흐흐흑..

  • 62. 습관
    '07.9.12 3:21 AM (220.85.xxx.94)

    공중도덕에 대한 이해..

    아이들은 당연히 화장실 가는 걸 싫어합니다. 어른들도 밥먹다 화장실 가는거 귀챦아 참다 참다 가는데 아이들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래서 엄마가 화장실가자고 하면 싫어하고, 안마렵다하고, 그래도 억지로 변기에 앉혀놓으면 쌀때도 있지만 자기가 안마렵다고 했으니 나름 참을 때도 있고, 그러다 고집부려서 결국 일을 내는 경우도 많을겁니다.

    하지만 아이한테 " 사람이 자기 생리현상을 조절하는게 힘들지만 행여 공공장소에서 실례를 할지 모르면 너도 창피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니 억지로라도 해야한다"고 해서 항상 습관을 들이면 됩니다. 처음엔 맘대로 안되겠지만 반복하고 집중 가르치다보면 배웁니다. 가르치는 것을 포기하면 안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인도에서 밥을 손으로 먹지만 우리는 숟가락으로 먹는 것이 예의이죠. 예전에는 우리 문화가 남자아이의 노상방뇨를 참아주고 자랑삼기도 했지만(남아선호) 이젠 문화가 바뀌어가는 과정이라 서양식 개인주의, 아동의 인격중시 등의 입장에서 이건 아이를 위해서도 고쳐야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공공장소는 더 많은 화장실과 아동용 변기를 만들어야하고, 부모는 더 교육시켜야하고......

    내 애가 이러니 어쩔수 없다고.... 말하기엔 이 건 무슨 질병이 걸린 문제도 아니고 교육의 문제라고 봅니다. 아이가 갖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다 가지려 하겠지요. 남의 것을 뺏기도 하고..좋은건 갖고 싶은게인간의 본능인데요. 그 애가 그러는 것은 "절대로 그러면 안된다"고 까진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어려우면 그럴 수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해이해져서 노력을 게을리 하게 됩니다.

    억지로라도 정기적으로 쉬를 시키고, 쉬가 안나올때는 물을 틀어준다던가 하여(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 쉬하고 싶은 생각이 난다고 병원에서 그러더라구요) 분위기 조성을 하여주고, 그렇게 하다보면 아이의 실수도 분명 줄어들 거고 ..

    화장실 안가고 싶다가도 막상 화장실에 가서 변기에 앉으면 미량이나마 쉬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쉬는 응가와 달라서 그 조절이 좀 되는 편이쟎아요. 소변욕구란게 방광이 어느정도 차야 생기는 거긴 하지만, 변기에 앉아서 억지로 해보려 하면 방광이 안차도 나오긴 하고, 무엇보다 습관도 많이 좌우하더라구요..

  • 63. plumtea
    '07.9.12 5:47 AM (58.238.xxx.184)

    저도 아직 어린 아이들 키우고 있는데요. 딸아이라 남들 보는데서 그러기 쉽지 않고 그러기도 싫었고 아들 아이는 또 아들 아이대로 남들 식사하는데서 그러기 싫고 해서 화장실 가서 갈아주고 오곤 했습니다만, 모든 공간에 아이 엄마가 안전하게 아이 기저귀 갈고 할만한 곳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남들이 꼭 나와 같지는 않더라도 간혹 원글님 보신 경우같이 보게 되면 되도록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려러니가 맞겠네요.
    그래두 갈았던 기저귀나 쉬한 우유팩 정도는 처리하고 자리를 떠야 하는게 상식 아니었나 싶네요^^

  • 64. ..
    '07.9.12 8:05 AM (203.171.xxx.111)

    버릇 들이기 나름이라는 말씀 동감합니다. 저는 아이가 없지만..
    제 어린 8살 차이나는 남동생은 한번도 거리에서 쉬를 한적도..패트병을 이용한적도 없습니다.
    장거리..막히는 고속 도로야...ㅠㅠ 어른도 피하기 힘든....그럴때는 차안에서 해결 시킨적 몇번 있었구요.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최선을 다해야 하는게 아닌지요.

  • 65. 음냐냐
    '07.9.12 11:22 AM (203.255.xxx.108)

    첫째는 딸이고 이제 10개월된 아들이 있는데... 정말 걱정되네요.
    아직은 기저귀 차고 다니는데...
    근데 전 기저귀갈수 없는 구조의 화장실을 가진 식당에서 애기 기저귀(물론 응가는 아님) 갈게
    되더라도 좀 미안하던데요. 식사하는곳이라 아무래도...
    애기랑 어쩔수 없이 여행다니면서... 근래에 터득한 방법은...
    할인마트를 이용한다는겁니다. 요샌 할인마트가 지방에도 잘 되있어서 근처가면 들러서
    애기 볼일을 해결해요.
    파리에서 맥도날드 지도 가지고 다녔던 것처럼... ^^

  • 66. 이해불가
    '07.9.12 11:30 AM (220.118.xxx.188)

    외국생활 6년째인데요. 페트병 등에 소변 받는 엄마는 유독 한국에서만 봤습니다.
    아이 셋 키우는 엄마로서 그런 행동은 이해가 안되네요.
    엄마라면 아기때부터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을 가르쳐야할텐데, 아이(그것도 특히 남자아이) 키우면 어쩔수 없다는 식의 답변들은 정말 씁쓸하네요.

  • 67. 한마디
    '07.9.12 11:36 AM (125.186.xxx.154)

    이건 사실이에요. 여자보다는 남자가 신체구조상 소변을 더 오래 많이 참을 수 있답니다.
    남자아이라 소변을 못 참는다는 건? 글쎄요.

  • 68. 남자어른들도..
    '07.9.12 11:45 AM (121.130.xxx.20)

    못참아서 곧잘 노상방뇨하지 않나요?
    노상방뇨는 대부분 남자들이 저지르는 일이쟎아요.
    캐나다에서 한 10년정도 살았었는데, 그곳에서도 똑같던걸요?
    신체구조상 더 참을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그런건....
    남자들이 하등동물이여서 그런거죠?

  • 69. 남자가 잘참음
    '07.9.12 11:46 AM (203.100.xxx.139)

    소변길이 길어서 남자가 더 잘 참습니다.
    그리고, 쉬통의 문제가 아니라, 그상황과 처리방법... 그리고 쉬통이 있다고 미리 신경쓰지 않는 문제에 관한 이야기 아닌가요?

  • 70. 아들맘
    '07.9.12 12:02 PM (152.99.xxx.133)

    저도 연년생 아들들 키우는데 우리아이들도 정말 못참아요^^ 15초정도?
    아이들은 정말 참다참다 얘기를 하죠. 저는 4살짜리도 기저귀를 채우거나(장기간 차를탈때나 화장실없는곳 갈때), 패트병을 늘 차에두고 차로 뛰어가서 들어가 눕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불편한 화장실에 대해서는 말씀들이 없네요.
    어린아이들에 맞는 변기나 기저귀교환대. 아기손씻는 세면실이 좀더 널리 갖추어졌으면 합니다. 남자아이들 앉아누어도 바지버리기 일쑤고 들고 변기높이까지 올리기도 힘들어요. 남자화장실에 혼자 보내기도 그렇고.

    원글의 엄마는 분명 몰상식하지만.
    저도 아이를 키워보니 세상보는눈이 좀더 너그러워지는걸 느낍니다.
    까칠한 댓글들이 많네요^^

  • 71. ...
    '07.9.12 12:55 PM (58.78.xxx.206)

    식당 안에서 밥먹다가 우유곽에다 쉬시키고 놓고 간거랑

    비상용으로 페트병 들고 다니면서 급할때 쓰고 가방에 다시 넣어 가져가는 거랑

    어떻게 같이 매도 될 수 있는지 이해안되네요.


    엄마가 항상 애기 쉬시키는 거 염두해두고 미리미리 시키다가,

    어떤 날은 깜빡하고 못해서 비상용 페트병을 다른 사람들 안보이게 이용할 수도 있는 것이지,

    엄마가 애 교육을 못시켜서 그러네라고 하는 것은 심한 비약이고요.

    저도 페트병이나 뚜껑달린 우유병에 쉬시키고 있는 아이들 몇번 본 적있지만
    얼마나 급했으면 그랬을까 , 쉬 참으면 병 생기지...하면서 그냥 넘어가지던데
    그리고 이제까지 대놓고 쉬하는 거 못봤어요. 그래도 요령껏 후미진곳에서 잘 가려가면서 하지요. 누가 우리애기 쉬한다고 자랑할까요...미치지 않은이상...

    그리고 지하철이야 잠시 내렸다가 다음것 타면 되니 내려서 쉬해도 되지만,
    버스는 한번 타면 다시타려면 돈 또내지 않나요?(버스타본지가 너무 오래돼서...) 내 고개 잠시 돌려주면 될 을 꼭 그사람의 금전적 손해까지 감수하게 하면서 애기 쉬시키게 해야하나요...
    혹시 냄새 때문인가요? 기저귀 채워도 냄새는 날텐데요, 그건 괜찮나요...??
    까칠하게 반응하신 여자분들은 생리할때 냄새때문에 미안해서 버스 안타고 택시도 못타고 자기차 몰고다니나보죠?


    다른사람 피해주지 않겠다고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것 까지 욕 먹을 일이라니 어이가 없습니다. 생각은 다를 수 있지요. 가르치려고 하지 맙시다. 페트병같은거 안가지고 다니는 제가 보기에도 좀 심하게 까칠하다 싶으네요.

    그정도는 다 알만큼 교양 있는 아줌마들 모인 곳 아니었나요, 여기?

    식당에서 똥기저귀 갈고 우유곽에 오줌뉘우고 안치우고 하는 교양머리 없는 인간들은 여기 안들어올테니까 그 인간들한테 초점을 맞춰서 얘기하자고요..

  • 72. 헐..
    '07.9.12 1:25 PM (58.76.xxx.5)

    애 안낳아봐서 모른다는 말은 너무나 몰상식한 자기합리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페트병 들고 다니면서 쉬하는 남자애들 많이 봤는데
    뭐 보기 좋지는 않지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페트병을, 또는 기저귀를 그자리에 그대로 두고 간거는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또 식당이라는 밥먹는 자리에서
    자기야 자식이니까 더럽지 않다고 치겠지만
    주위 다른 사람들 냄새난다고 더럽다고 싫어하는게
    자식 안낳아본 사람이라 그런거겠습니까?
    그런거까지 다 이해해줘야 하는 세상인가요?

  • 73. 백화점
    '07.9.12 1:39 PM (221.163.xxx.101)

    식품매장 한가운데에서 그 가까운 화장실 두고 사람들 지나가는데 바지 떡 내리고 페트병에 소변보게 하는 할머니 보면서 속으로 끌끌거렸는데..에구....
    댓글 읽어보니.. 화장실 남자아이변기가 없어서 다 튄다는 글 있던데..
    그러면 화장실에서 페트병을 사용하면 되겠네여..
    깔끔하게 보고 깔끔하게 버리고..
    아이에게 화장실에서 소변봐야한다는 것 자체를 이해하도록 교육을 시켜야지..
    저 글은 순전히 부모님이 귀찮아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 74. 다들...
    '07.9.12 2:47 PM (221.146.xxx.110)

    예민하게 반응들을 하시네요.

    남아가 여아보다 신체적 구조상 잘 참는다고들 했는데 그렇게 잘 참고 용변을 잘 가린다면

    아이겠어요??우리 애들은 그렇게 키우지 않았으며 패트병에 용변을 가리는 엄마들은 몰상식하

    게 몰아가는건 성급한 일반화아닐까?

    전 다니면서 공공장소에서 남아들 패트병에 용변을 가리게 하는 엄마들을 본 적이 없어서 그러

    는데 다들 눈살 찌푸리며 밥맛까지 떨어질 정도며 몰상식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여기서 흥분하며 말들할게 아니라 "당신 때문에 후진국이다" "당신 때문에 밥맛 떨어진다"라고

    얘기들 하세요...이런식으로 싸잡아서 몰상식한 사람이라고 몰지 마시고요...

  • 75. 피자헛
    '07.9.12 3:43 PM (220.119.xxx.179)

    화장실 정도면 그리 멀지도 않은거 같은데....
    저도 아들 딸 다 키웠지만(둘다 10대 여요)
    패트병이 그리 쓰이는지 오늘 알았네요^^
    애들 화장실 급하면 못참는건 맞는 말이고요
    애들 어릴때 저는 수시로 물어보고 외출하면
    화장실 보이는대로 먼저 가고 나올때 또 가고
    버릇이 되니 어디든 가면 화장실 먼저 갔다옵니다
    커서는 이젠 별 문제 없지만....
    원글보니 오줌 눈것도 민폔데
    오줌통도 제대로 금방 못치우는 자체도
    도덕적 결함이 계신 분들 같아요
    저로선 입이 벌어질 따름입니다
    처녀가 아닌 아줌마가 봐도 토가 나오려네요

  • 76. 합리화맞음
    '07.9.12 4:04 PM (210.98.xxx.134)

    아이 낳아 보면 알거라는 말로 교묘하게 자기 게으름을 합리화 시키는 분들!
    그건 아니지요.
    내자식 오줌이니 그저 사랑스러운거지 그 오줌이 음식 앞에 둔 다른 사람들한테까지도
    사랑스러운건 아니지요.
    나의 약간의 수고스러움을 덜으려 남한테 그런 불쾌한 기분을 들게 해서야 어디 쓰나요.
    그건 매너가 아니지요.
    불가피 한것도 아니고 음식점에 화장실 요즘 얼마나 잘 되어 있나요.

    솔직히 삽시다.
    합리화 시키지 마세요!

  • 77. 제가 보기에도.
    '07.9.12 4:10 PM (155.230.xxx.43)

    그렇게 애 오줌통 들고 다니는 분들의 자기 합리화 같습니다.
    아이의 배뇨도 습관들이기 나름입니다.
    저 역시 그렇게 애를 키웠구요.
    애가 못 참는다는 이유로, 어리다는 이유로.. 아무리 설득을 해도.. 부모님의 몰상식을 커버할순 없습니다.
    제 자식이나 오줌, 똥 사면 좋을지 몰라도 아무리 애를 열 키운 아줌마라도 해도.. 비위 상하고 인상 찌뿌려 지는건 당연지사지요.
    제가 보기엔 무식한 엄마들의 소행입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는데.. 그걸 모른다는게..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 78. 이런..이런..
    '07.9.12 4:38 PM (222.112.xxx.1)

    저 위에 님... 아이를 키워보니 세상보는눈이 너그러워져 이해가 되고 여기 댓글들이 까칠한게 많다니.. 잘못된것 말하는게 왜 까칠한 댓글일까요?
    세상보는 눈이 너그러워진다는건 이런 상황에 비유할만한 표현이 아닙니다.

    애키우니 힘들어지고 얕은 꾀만 늘어 본인 편한것만 생각하는 몰상식이죠..
    대부분이 낳아키우는 자식... 왜 몇몇 사람들만 유난히 힘들어 기본적인것도 못지키며 남한테 피해주는건지..
    이런 부류때문에 애키우는 아줌마 싸잡아 욕먹는것 아닐까요.

  • 79. 아들 둘 맘
    '07.9.12 5:58 PM (59.150.xxx.89)

    저도 아들 둘 키웠는데 패트병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길에서 가로수에 거름 준 적은 있네요 ㅠㅠ
    식당이나 공공장소엔 화장실이 가까우니 그럴 일이 없고
    길거리나 밀리는 차 속에서는 어쩔 수 없을 거라 사료됩니다.
    저도 식당에서 다 먹은 밥그릇에다 아이 오줌 누이는 거 보고
    대경실색했습니다.
    최대한 조심하고 삼가하는게 기본 예의일듯 합니다.

  • 80. 저기요^^
    '07.9.12 6:11 PM (221.165.xxx.185)

    습관 들이기 나름 아니에요~
    두아이를 키우는데 똑~같은 방법으로 시도해도 습관, 그거 되는애 있고 안되는애 있어요...
    안되는애 스트레스로 병걸릴만큼 했는데 안되더군요..
    소아 정신과 병원에서 하지말래서 포기했어요..2년을 ㅠㅜ

    애들은 우리가 생각하는거랑 다를수 있어요...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고 나눌수 있는 생각도 다 되는게 아니랍니다..
    정신과 선생님이..
    암튼 노력은 필요하겠죠?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세상이니.
    이 세상은 생각처럼 살아지진 않나봅니다..
    내가 남이랑 다른걸 인정하고 물론 나 자신 남에게 피해주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할 부분 노력하며 살아야겠죠^^

  • 81. 패트병
    '07.9.12 6:45 PM (121.139.xxx.96)

    패트병 가지고 다니는 엄마들은 본인은 비상시에만 쓸 생각을 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내심 본인이 편하려고 그리 하는것입니다.

    못난 엄마덕에 아이까지 함께 욕을 먹습니다.
    귀한 내 아이 남들에게 욕 먹이며 키우고 싶지 않으시면 패트병 가지고 다니지 마세요.

    공공장소에서 버젓이 아이 오줌을 누이는 행동은(아무리 어쩔수 없는 급한 상황이라 하더라도)
    당신들이 생각하는것보다 엄청나게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입니다.

    참고로 저도 아이 다 키워봤습니다.
    한번도 그런 몰상식한 행동 한 적 없으며,
    아이가 어릴때 밖에서 오줌쌀까 걱정되어도 패트병 대신
    갈아 입힐 바지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 82. 흠..
    '07.9.12 6:50 PM (121.152.xxx.71)

    저도 제가 딸만 키우고 있어서 아들엄마들을 이해못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들낳은 유세인지, 공공장소에서도 너무 당당하게 엄마나 아니 모두 전혀 부끄러워하지않고
    바나나우유통이나, 생수병등을 들이대는 엄마들 솔직히 경멸해왔습니다..
    딸이든, 아들이든 아니는 똑같은 아이인데 딸아이엄마들은 남들앞에서 가려야한다던가, 참아야한다던가 하는 교육들을 많이 시키는것 같아요..
    아니 쉬마렵다고 미리미리 얘기해주는 아이가 어디있나요? 급할때마다
    딸아이부모들은 아이안고 뛰는데, 아들부모들은 뭐하러 멀리 화장실에 가냐라는 생각인지
    전혀 주위생각않하고, 당당하게 자랑하듯이 고추를 내놓이고 볼일을 보게하는데
    저런 당당함은 어디에서 나오는걸까 늘 의아해했어요...
    그러면서 '저러니 커서도 아무데서나 거리낌없이 노상방뇨에 남자로태어났다는 일종의
    우월감을 갖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정말 이런생각으로 하는게 아니라면 윗분중 어느분말씀처럼 화장실에 가서
    페트병을 들이대도 들이대야하는게 아닐까요?
    글쎄 아들키워보고 그런말해라 하신다면 ,
    아들낳은 엄마들은 모두들 그렇게 하게되는 일종의 절차인가요???

  • 83. 참..
    '07.9.12 9:29 PM (221.146.xxx.110)

    다들 자기 합리화,귀찮아서 본인 편하려고 그런거라고들 하는데..

    그렇게 글쓰는 님들은 자기 편하라고 행동 한적 한번도 없나요?

    그렇게들 예의범절 따져가며 생활을 했는데 우리나라 법질서,공중도덕 등이 왜 수준 이하일까

    요? 아무리 교육하고 강화해도 교통법규 어기며 운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쓰레기를 함부

    로 거리에 버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이가 패트병에 쉬하는게 민폐라고요??

    댁들한테 어떤 민폐를 끼쳤는지 반문하고 싶네요....

    몰상식이니 자기합리화라는 등의 글남기기 전에 님들은 그런 행동들을 단한번도 한적이

    없는지 돌이켜 보시는 것이 어떠실런지요...

  • 84. ...
    '07.9.12 10:21 PM (221.146.xxx.110)

    위에 흠님...그런 엄마들을 경멸했다고요??

    댁의 시어머니나 혹시 남자형제들을 두었다면 댁의 어머니한테 물어보세요.

    어렸을때 밖에서 어떻게 용변처리했는지...혹시 그렇게 안키우셨다면 할말 없습니다만

    예전 아들 가진 어머님들 몰상식하게(댓글처럼) 대부분 아들 그렇게 키우셨고(절대 잘했다는거

    아니니깐 태클 사양) 그 남자들 다 커서 지금 위에서 흥분하시는 분들 중의 남편들도 됐을터인

    데, 님의 남편들 지금도 다 노상방뇨하고 어디서 내놓는거 자랑스러워 하시겠어요? 아이 그러는

    것도 치를 떠시면서 그런 남편들 어찌 데리고 사시는지...거기에다 어릴때부터 그랬으면 윗분

    말씀처럼 남성우월주의에도 빠져 살터인데...어떻게 데리고 사시는지...치를 떨었던 미혼분들

    은 나중에 남편될 분 만날때 꼭 물어보세요...어릴때 급할때 어떻게 해결했냐고...

    선진국 얘기 자꾸 하는데 선진국에선 법규도 엄격하지만 그만큼 아이들 키우기가 또 편하죠. 인종차별 심한 미국에서조차 색인종이라도 아이들에게는 관대하구요.

    육아시설, 마인드도 제대로 가춰지지 않았으면서 3~4살 아이 교육 똑바로 시키라고요...

    아마 급해서 못참는 그 특이한 아이 엄마가 어떻게든 화장실에서 해보려고 울고 보채고 난리치

    는(아이들 쉬 마려우면 난리나죠) 아이 가르치고 있으면 "공공시설에서 아이 울게 놔둔다"고 또

    난리 날껄요.

  • 85. 민폐
    '07.9.13 12:31 AM (121.139.xxx.178)

    위에 참..님,
    누구나 편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남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면서 나의 편함을 추구하는것은 정말 무례한일이지요.

    패트병에 오줌을 당신 집안에서 누이면 누가 뭐랍니까
    그런 몰상식한 행동을 공공장소에서 하는것이 민페라는 말이지요.

    그런 행동이 어떤 민폐를 끼치느냐니,
    그걸 정말 몰라서 묻는 무식한 분이라면 할 말이 없군요.

    어떤 민폐를 받았느냐고 물어 보시니,
    예전 전철역에서 누군가 패트병에 아이 오줌을 받더이다.
    방금전 비싼 돈 주고 먹은 저녁이 울렁거리는 민폐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원글에서도 있듯이 식당에서도 그런 몰상식한 행동을 버젓이 할 수 있는
    그 용감 무식한 의식이 패트병에 오줌을 누이는 심리와 같지 않은가 하는 겁니다.



    위에 ...님,
    예전에 보편적인것이 지금도 보편적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3-40년 전의 사회 의식의 잣대에 요즘 시대를 적용하는것은 억지이지요.

    예를들면, 조선시대 혹은 그 이전에 일부 다처가 허용되었다고
    요즘도 그것이 사회적으로 용인하자고 말 할 수 있을까요?


    아무튼, 공공장소에서 패트병에 오줌 누이시는 분들.....
    그 순간 주변에서 일부 위의 참...님이나 ...님 과 같은 부류의 사람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멸과 멸시의 눈초리를 보낸다는것을 명심하세요.

  • 86. 위에..
    '07.9.13 7:32 AM (221.146.xxx.110)

    민폐님..

    그정도에 속이 울렁거린다니...비위한번 약하네요..

    그런광경들은 비위 약한 당신들 눈에만 띄네요..

    무식하다,몰상식하다는 등,,,익명성 공간에서 함부로 말하는 당신은 얼마나 예의범절을 잘 지키

    키는지요?

    예전에 통용되어서 지금도 그렇게 행동하는것이 마치 정당화된다고 말한적 없습니다.

    댁들이 멸시하고 경멸한다는 행동들을 당신 어머니도 했을뿐이라는거죠...

    더말해야 뭐하겠어요..

  • 87. 쩝~
    '07.9.13 9:47 AM (155.230.xxx.43)

    "위에.."님...모.. 또 예전에 어머니들까지 다 들고 나와서리~ 격분을 하시는지... 워워~~~

  • 88. 민폐
    '07.9.13 11:30 AM (121.139.xxx.178)

    위에.. ( 221.146.205.xxx , 2007-09-13 07:32:26 ) 님,
    자신의 잘 잘못을 늘 그렇게 남과 비교 하십니까?

    남들이 잘못 하는 행동은 따라해도 괜찮다고 생각 하시는 모양이군요.
    본질은 어디가고 옛 어머님들이 나오고 당신은 예의바르냐는 말씀을 하시지 참 어이가 없습니다.

    그럼 내가 예의 없는 무식한 사람이라면 당신은 나를 따라 무식하게 살 생각입니까?

    만약 내가 예의없는 행동으로 이같은 질타를 받는다면 그냥 고분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님처럼 니가 얼마나 잘났기에 남 흉보느냐는 억지는 안 쓰겠습니다.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패트병에 오줌 누이는것,
    무식하고 몰상식한것 맞습니다.

    우리 어머님들 세대에서는 자연스럽게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행동이었지만,
    현재에는 용인되지 않는 멸시의 대상입니다.

    멸시 받고 않 받는것 님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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