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혼자되신 친정아버지 환갑 어떻게 할까요?

환갑 조회수 : 302
작성일 : 2007-09-05 12:09:47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신지 2년 좀 넘은지라 잔치하고 뭐 이럴 분위기는 아닌 것 같구요.
어떻게 할까요 여쭤보니 그때 혼자 멀리 여행 가신다고 자꾸 신경 쓰지 말라고 하시네요.
추석 전전날이 환갑이시거든요.
그렇다고 혼자 여행 가실 성격은 아니신걸 제가 잘 알거든요.
저희들 신경 쓰지 말라고 그러시는 것 같은데 어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지금 만나시는 분이 계신데 그분하고 여행 다녀 오세요 하고 여행 경비 드리기엔 엄마 생각도 나고 좀 뻘쭘하기도 하구요.

그냥 호텔에서 저희 남동생네랑 직계가족끼리만 식사하고 좋은 시계나 양복 같은 거 한벌 해드리면 될까요?
제 동생은 롤렉스 시계 해드리자고 하는데 이거 무지 비싸던데 그만큼 좋아하실라나 모르겠어요.
아님 실용적으로 좋은 양복 해드리는게 나을런지...






IP : 211.196.xxx.1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5 12:42 PM (203.229.xxx.253)

    많이 외로우실 거 같아요.
    잔치분위기까진 아니더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 들 수 있게 환갑 즐겁게 해드리면 좋을 거 같아요. 시간이 너무 촉박하면 당겨서 주말에 같이 놀러가는 것은 어떨까요? 잔치느낌의 나들이가 아니고, 가을 되었으니 바람쐬고 여유가지면서 환갑 기념 나들이요. 당일날은 가족모임 식사하시구요. 한분뿐인데 잘 챙겨드렸으면 해요. 무엇보다 자식있으니 외롭지 않다는 거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 2. ...
    '07.9.5 2:51 PM (211.207.xxx.159)

    저도 가족들과 함께 지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식사도 물론 하셔야 하지만 거기에 원글님 형제분들과 함께 아버님 모시고 여행이라도 다녀 오시면 어떨까요?
    롤렉스 시계나 비싼 양복보다는 덜 외롭게 해드리는 게 좋을 듯 한데...

  • 3. 환갑
    '07.9.5 5:25 PM (61.33.xxx.130)

    날짜가 얼마 안 남아서 촉박하기는 하지만 짧은 국내여행이라도 하시면 어떨까해요.
    명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롤렉스 시계도 그리 반가워하시지 않을 것 같구요.

    추석 며칠 전이니 미리 남동생분이랑 시간 맞추셔서 근사하게 식사하시고,
    무리하시지 않는 범위내에서 서울 근교라도 1박 2일 정도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624 어떤 자연관찰책이 좋던가요? 4 애기엄마 2007/09/05 291
141623 오르다게임 교육원에서 받는 수업이요. 시켜야하나 2007/09/05 263
141622 제가 아는분 딸아이는요.... 6 흠. 2007/09/05 3,161
141621 (급질)부동산 매매시...토지 사용 승낙용 인감 줘도 돼나요? 5 매매 2007/09/05 210
141620 메가티비요.. 정보 2007/09/05 75
141619 트로피카나 쥬스요? 2 궁금해 2007/09/05 583
141618 모양 찍어내는 아이들 미술 도구 이름이 뭐죠? 1 이거이름 2007/09/05 131
141617 머리결이 푸석해요T.T 2 .. 2007/09/05 640
141616 학습지 수학 연산 정말 필요한가요? 11 연산.. 2007/09/05 1,088
141615 트롬 건조로 돌리면 옷이 줄지 않나요? 7 개코남편 2007/09/05 581
141614 남편의 치과치료 5 .. 2007/09/05 616
141613 환갑과 칠순은 10년 차이가 아닙니다. 1 ^^ 2007/09/05 1,057
141612 옥션에서 파스타제면기 구입 해 보신분 3 궁금 2007/09/05 227
141611 왕과나, 5 가을 2007/09/05 1,158
141610 미술하고싶어해요. 3 딸래미 2007/09/05 434
141609 현대차 노사협상.. 저는 이해가 안되요.. 10 무식맘 2007/09/05 738
141608 홍은 홍제 연희 응암에 어린이 치과 소개해주세요. 2 아이가 아파.. 2007/09/05 215
141607 다 훔쳐갔어요.. ㅠ.ㅠ 35 우울 2007/09/05 6,685
141606 올해 칠순 하시는 분들 몇년생이신가요? 5 칠순 2007/09/05 1,072
141605 마티즈.. 7 가을장맛비 2007/09/05 628
141604 외국인데요 2 아이수학 2007/09/05 273
141603 생일을 시댁에서 보내는 분 계신가요? 19 며늘 2007/09/05 1,349
141602 애 낳고 무릎, 허리, 손목 아파 죽겠어요 4 다섯달 맘 2007/09/05 376
141601 와이셔츠 수선 4 수선 2007/09/05 853
141600 아기 두드러기 같은데 어느과에 가야 하나요? 5 울아기 2007/09/05 442
141599 애들 성장판 검사 다들 해주시나요? 5 검사,, 2007/09/05 1,001
141598 골프, 프로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1 아뜰리에 2007/09/05 407
141597 서래마을 빌라나 평창동 빌라로 이사가고픈데 정보가 없어요. 12 불면증 2007/09/05 3,349
141596 집 빨리 파는 비장의 마법?? 전수 좀 부탁드립니다. 14 집파는 사람.. 2007/09/05 1,636
141595 스피루리나 어디 제품이 좋은지요? 4 알려주세요 2007/09/05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