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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다 욱하면 성격이 지*같은 남편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혼 조회수 : 909
작성일 : 2007-09-05 00:04:45
주위에서 부러워해요.
결혼 잘 했다고..설겆이에 음식물쓰레기 등 너무 가정적입니다.
근데 싸우면 폭언에 쌍욕에 몸을 부르부르 떱니다.
네살 아이 앞에 있는데도.아랑곳없이 그럽니다.
거의 제가 느끼기엔,
절 학대하는 정도의 수준의 대화와 욕 며칠전엔 애기 그만하자고 잔다고 하니.
아기 앞에 있는데 제위에 올라타서 차마 때리진 못하고 몸 부르 떨면서.몸 막흔들며 밀치고(화가나면 주체를 못하니 발바닥 밑이나 팔을 아주 쎄게 찰싹 때립니다)
그 몇십초 동안 전 옆에 아기보며 표정관히하며 괜찮아했습니다.
속은 미어 만신창이가 되어도 신랑이 내려가자마자 전 아이부터 앉았습니다.
엄마 괜찮다고..
근데 중요한건 자기는 이게 심각하다는걸 모릅니다.대화자체가 안되거나 회피합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애기자체를 하는걸 싫어해요.
처음 신혼초엔 에구 싸우다 보면 그럴수 있다.좀 한성격한다 정도..그때도 자기는 기억조차 없다지만,
목 졸라 죽인다고 목 한번 졸랐었고.
뺀대기 몇찰 맞아 침대에 나뒹구러진적있어요..
여러 몸 싸움이 있었지요.근데 뭐 매 맞는다 정도로 구타한적은 없구요.
매번 싸우때마다 그러니 주기적입니다.
항상 그 모면뒤에 그냥 넘어갑니다..전 어떻게든 좋거든 강압적이게든 이번만큼은 절대 안넘어가리라.
저 뿐이 아니라 아이앞에서 그러니 전 너무 가슴이 아파요.
하지만.더 화를 내거라 지나가는 투로 미안한 점은 있으나.니가 그렇게 만들었다.
그래서 저라도 참으면 될까.제 행동을 곰곰히 생각해도.여느 불만이나 이런정도지.
신랑에게 욕이나 험한 말 안해요 무섭기도 하구여.
주로 내가 인상을 쓰고 있어서 그랬다합니다.
며칠전은 제위에 올라타서 미친듯이 절 조이듯 그래놓고,전 곧바로 어떻게 하다 아이도 있는데.
무슨일 나겠다 싶어.그냥 자자고했어요..그랬더니.자기혼자 또 부글부글 난리치더니..좀 지나.
또 부드럽게 이러지말자..그러고 내가 알았다하니..또 제가 급방긋이 아니니 또 난리치고.
이걸 3~4번 반복하더라구요..
아하 그 때 이 사람 조심해야겠다 싶었어요.
아이앞에서 너무 치욕적입니다.
이혼하자 소리 흥분하면 꼭 나옵니다..끝까지 다 가놓고.그 애기 꺼내는거 조차 화내고 난리치고.대화가 안되게 해놓고,그 담날 내가 에전같이 장난 안받아주면 변했다니 하며.
전 그 폭언들 저에 대한 폭언들을 다 어디다 풀어야 하나요?
제가 내성적인면이 있어 그 말들이 가슴을 치고 제위에 올라 탔는거 생각하면 영원히 부부관계도 전 못할정도로 충격입니다.
심각성을 몰라요.
자기가 가정에 잘하는걸 아니.또 내가 애길 꺼내면 내가 어떻게 하는데 니가 이러냐며 더더 화를 냅니다.
근데.
잘 해결하고 싶어요.남편이랑.
근데 솔직히 남편성격 못 고칠꺼 같아요.
기로써 제가 제압하질 못하니 대화자체가 안되요.
근데 이대로는 안되요.둘째 가질 생각도 있는데.남편이 저러니 놓기 싫어집니다.
이런 치부를 제가 누구 한테 애기할까요?
잘 풀어가고 싶은데..사실 이대로 계속 싸울때마다 반복되는 삶이라면.
정말 그만두고 싶습니다.
평소 내 맛사지 받으라고 아기 봐주고 그러면 뭐해요? 싸울때 나에게 하는 폭언들..그 폭언들이.
날 너무 초라하게 만듭니다.어린자식앞에서 수치입니다.
어떻해야할까요?
대화는 회피하며 안됩니다.


IP : 58.225.xxx.2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07.9.5 12:12 AM (124.49.xxx.141)

    남편분... 치료받으셔야 되겠는데요...
    아마 본인도, 드러내지 않지만, 정상이 아니란걸 아실거예요...
    휴~ 힘내세요.

  • 2. 맘이
    '07.9.5 12:49 AM (84.167.xxx.114)

    많이 아프시겠어요,, 저두 그 맘 압니다. 폭언으로 많은 상처를 받아 봤기 땜에....
    그리고 우리 애들도 정서적으로 많이 위축 되더라구요.

    평소에는 그럴 수 없는 아빠에 남편입니다. 하지만 화를 내면 말이 ,,,, 말이 아니고
    사람이 아닌d*g를 보는듯 합니다.

    저두 그것 땜에 이혼의 위기 있었고 그것 땜에 남편도 충격받아 많이 조심하려고 하더군요.
    하지만 오래 못 갑니다. 화만 나면 그 버릇 나오구요....하지만 이제는 남편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성질 많이 죽고 자제하려고 노력합니다. 아이들도 크고 하니 아빠에게 한마디씩
    합니다. 정말 싫다고...애들을 끔찍히 여기는 사람이라 그 말에 자극이 많이 되었는지
    정말 노력하구요. 저는 이 사람 성질을 아니 이제 안 건드리려고 애를 쓴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화를 내어 올라타고 부르르~떨고, 목을 조르고... 그런 태도... 치료가 필요한 건 아닌지 상담을
    살짝 해 보시는 것두 좋을 것 같아요.

    스스로 본인을 위로할 걸 찾으셔야 해요. 절대~~~ 님이 듣고 계신 나쁜 말이 님께 해당되는 거 아니라고 다짐을 하세요.

    힘내시구요...

  • 3. 이혼하자하면
    '07.9.5 12:56 AM (121.157.xxx.144)

    님 정말 화한번 내지말고 조용히 그러자고 하고 실제로 법원까지 가세요
    나도 당신같은 사람하고는 못산다고 하고 절대화내지 마십시요
    실제 거기까지 가서 마누라 도장찍을 기세를 보여줬더니
    담부터 절대 이혼애기 안꺼내고 조용한 사람 주변에서 봤어요
    아무리 화나도 그소리는 안하더군요

  • 4. 동감
    '07.9.5 9:10 AM (59.24.xxx.166)

    저도 지금 그런데... 그래서 그런지 둘째가 안생겨요...
    동네가 좁아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친정도 멀리 있고...
    어디 풀 곳이 없어요...

    전 아이를 이용해서 (이래선 별로 안좋지만.)주로 해결합니다...

  • 5. ....
    '07.9.5 9:39 AM (123.98.xxx.97)

    둘째는 절대로 낳지 마세요
    십중팔구 아빠 닮은 자식이 나옵니다
    제 생각에는 님도 몇년 지나지 않아서 홧병이 생기실거에요
    저도 그렇거든요
    남편이 나이들어 조금 성질이 죽으니까 닮은 자식이 똑같이 굽니다
    보고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
    사생결단을 내고라도 하루빨리 잡으세요

  • 6. 무슨수를
    '07.9.5 9:58 AM (211.53.xxx.253)

    써서라도 같이 상담을 받도록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본인도 100%는 아니겠지만 문제 있는거 아실거에요..
    시부모님이나 그 사실을 알아도 남편을 용서해줄 수 있는 분들의 도움을 꼭 받아서라도
    해결 하고 사세요..
    원글님 아이 남편 모두 불행해집니다.
    엠비씨 아침 프로중 위기의 부부 화해의 기술에 보면 그런 사례 나옵니다.
    남편분은 본인을 완전히 객관적으로는 못보고 그렇게 심각한지 모를 수도 잇어요
    거기에 도움 청하셔도 좋을듯..
    꼭 해결하고 사세요.. 남편분에게도 참다 참다 나중에 다 같이 불행해지고 싶은거냐고..
    협조하게 만드셔야 돼요..

  • 7. 동영상이라도
    '07.9.5 3:15 PM (155.230.xxx.43)

    찍어서 보여줘야 할것 같은데요.. 본인이 어쩌는지를 본인이 기억못하니.. 직접 봐야 알지..그나저나... 걱정스럽네요. 우선은 애가 보고 상처 받을게 걱정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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