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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판매원...어쩌나요 ㅠ.ㅠ

시러~ 조회수 : 818
작성일 : 2007-09-04 17:51:06
아이는 저희애랑 단짝인데다 그엄마랑 저랑 같은 청소팀..거기다 일주일에 한번보는 같은 축구단원...
나이도 저보다 많은데 이엄마가 교원판매원입니다.
첨에 차마시러 온다더니 1시간 30분을 책소개하는데 지갑이 딸랑거려 도저히 안되겠다고 정중히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고 조근조근 다른책을 꺼내 얘기하는데 정말 죽을뻔했었네요.
모르는 사람같으면 면박이라도 줘서 내보내겠건만 이건 자주 만나야되는 사람이다보니 함부로 하지도 못하고..
암튼 그땐 안산다고 죄송하다고하고 마쳤는데 몇달동안 만나도 별 내색은 않더군요. 저도 모른체 늘 하던데로 대하고말이죠.
개학하고 나서 오늘 갑자기 차마신다고 다시 오셨네요.
저번보다는 훨씬 편안한 얘기를 나눴는데 역시나 결론은 새책소개더군요.
안되겠다고 죄송하다고 역시나 말했지만 이번엔 좀더 세게...거기다 무슨 정수기까지 들이라그래서 둘째 핑계대고 일찍 배웅을 해드렸죠.
마지막에 놓고간 무슨 적성검사 이용권인가뭔가...글구 허접한 머그컵세트...괜시리 찜찜해서 걍 뒀네요.
이런분 앞으로도 계속 연락오겠죠? 이그...안볼수도 없는 사이고...부담되요.
참고로 전 깨끗한 중고를 주로 구입하는 편이에요.
교원책도 30%해서 파는 분들도 계시던데하니 그거 중고책에 약품처리해서 새책만든다는 믿거나말거나얘기도 덧붙여주시네요 -.-
그나저나 교원적성검사 이거 하라구 저번에도 주고갔는데 버렸거든요. 이거해도 괜찮은거에요?
참 난감합니다. 저같음 같은 반 엄마한테 저렇게 못할거 같아요 ^^*

IP : 125.132.xxx.2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4 5:54 PM (61.66.xxx.98)

    세상에 공짜는 없죠.
    책사실 생각이 없으시면 적성검사 하지마세요.

    그나저나 참 난감하시겠네요.
    이쪽에서 곤란하다 그러면 알아서 부담을 안주면 좋겠는데 말예요.

  • 2. ...
    '07.9.4 6:12 PM (125.177.xxx.9)

    딱 자르고 만나지 마세요
    교원책 요새 별로 인기도 없고 누가 정가 다주고 사나요
    새책같은 중고나 미개봉 싸게 살수있는데요


    외판원이나 보험하는 사람들 피곤해요

  • 3. 결론은..
    '07.9.4 6:18 PM (116.120.xxx.186)

    절대 책은 사지마세요.
    책이야기나오면 다른이야기로 돌리세요.

    정말 난감한 이웃들로부터 판매를 강요당할때
    그냥...언젠간 필요하겠지..이럴때 사놓을까하는 생각으로 몇몇 사기는 했는데
    다음에 다른 업종으로 판촉하면 또 오더군요.
    안사주니깐...사람 많이 변했다는 소리까지..

    가장 좋은방법은 그 사람이 소개하는 모든것은 연결하지마세요.
    그냥 차만 마시고 보내시는게 나은듯해요.
    친정식구,시댁식구중 그 판매를 한다고는 소리를 해도(실제로 저희올케가 하는데 팔아줘도 올케한테 살건데두..)
    살꺼면 자기한테 사라고...

    즉 산다는 그 끈덕지같은 실마리 자체로 달라붙던데...
    그냥 산다판다는 그 내용자체를 거부하세요. ""관심뚝""이...가장 최선인듯.

  • 4. 그냥
    '07.9.4 6:38 PM (211.207.xxx.140)

    차마시러 온다고 하면 어디 나간다고 하세요.집에 오면 또 책 얘기 나옵니다.서로 곤란해지니 둘만의 시간을 갖지안는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 5. ^^*
    '07.9.4 6:50 PM (125.132.xxx.230)

    다들 감사해요. 에고...참 부담스런 사이라 어쩔수없이 피하는수밖에 없네요 ^^ 조언들 잘 참고할께요~~

  • 6.
    '07.9.4 8:36 PM (222.117.xxx.9)

    사기 싫은 건 본인 맘인데 미안하다고까지 말해야 되는지 승질나네요
    남에게 곤란한 부탁하는 사람이 문제죠~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선물은 돌려주는 식으로 하세요..
    사실 그런 사람들한테는 딱 잘라서 거절해야 되는데....어렵죠..T.T

  • 7. 일단,
    '07.9.5 12:27 PM (211.225.xxx.163)

    교원책은좋았던걱같습니다. 저희아이들 대학생.고등학생인데.그쪽책이
    단계단계가 참좋았어요.전 시간이 돈이라 생각하기때문에
    그쪽책으로 쭉 습관들였었고 그때그때 필요한것은 보충했죠.

    그분이 부담스러우시면 적당하게 대처하시고
    원글님 나름대로 정보입수해서
    독서습관들여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개중에는 제가 늘옆에두고
    보는책도 있는데요.주관이 세워지지않으면

    요즘 정보의홍수속이라 아이들 클때까지도

    계속 여기저기 기웃거리게 되던데요.

    다시 어린아이들을 양육하게 된다면 좀더 체계적으로
    잘해나갈수 있겠다 싶어서요.

    책상에 앉아 있는습관, 집중력,이모든게 어렸을적의
    독서배경으로 잡혀져 간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양육하는과정에선 도움이된다면
    거절할건하면서도 좋은관계
    갖는것도 좋을겁니다.

    저도 그당시 책영업사원이 집에 방문하면
    꼭,구입은 않더라도 물이라도 대접하면서 여러정보 공유했습니다.
    두아이다 학원수업안받고 상위권에서 공부하고 큰아이는 SKY로
    진학했습니다.

    교원직원은 아니구요.
    그냥 아이들 다키운맘으로써 한말씀드려봅니다

  • 8. ...
    '07.9.5 12:45 PM (59.4.xxx.191)

    저두 짜증날려구합니다. 같은 아파트 사는 동생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무지 친한척 다가오더니 웅#영업하더라구요.동생에게 물어보니 모르는친구라고 하던데......
    하여간 얼굴 들이밀고 오는것 정말 감탄나올정도로 뻔뻔한건지,아님 무시하고 다니는건지...
    그래도 원글님 아시는분은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본론이 나오지나 이사람은 딱 보자마자
    새책나왔으니 소개해주마,학습지상담을 해주겠다.등등 자기가 교육학자인줄알고있어요
    몇마디 나눠보면 말이 한정되어있다는걸 느끼는데........
    학습지는 창의력이라는 단어만 외치고,책은 엄마가 읽어주라고 외치고.......
    하여간 첨부터 안면 트는것을 조심해야할것같습니다.
    요즘 엄마들 정보많아서 알아서들 잘 사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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