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 생리증후군 고칠 수 있을까요

증후군 조회수 : 629
작성일 : 2007-09-04 15:33:39
전 생리 일주일 전부터 누군가를 미친듯이 미워하고,짜증내고 엄청 먹어요.

누구 하나가 떠오르면서 그사람이 했던말과 행동을 생각하며 엄청 미워해요.

또 별거 아닌거에도 짜증이 폭발할듯이 나서 남편이나 엄마한테 막 신경질도 부리구요.

먹는것도 무지 심하게 먹어대지만 이거야 제 몸이니까 덜 미안한데,생리 끝난다음에 엄마랑 남편한테 너무 미안한거에요.

생리전 일주일부터 생리 4일째까지는 정말 엄청 공격적이 되요.

마음속에 미움만 가득하구요.

나중에 후회하면서도 그당시는 통제가 안되요.

이런 생리 증후군도 고칠 수 있을까요?정말 고치고 싶습니다.
IP : 125.129.xxx.2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7.9.4 4:01 PM (125.176.xxx.199)

    저희 엄마도 생리전증후군 PSD가 있었는데 저 정말 죽어났습니다. 엄마나 남편은 그래도 성인이니깐 견뎌주겠지만 그 밑의 약자들은 꼼짝없이 당하는 세월을 보냈습니다...ㅠ.ㅠ

    이것도 증후군 중의 하나에요. 즉 병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말이지요. 그러니 너무 자책감갖지는
    마시고 이런 증후군이 있다고 주위분들꼐 양해를 구하세요. 본인 생리주기 체크하셔서
    내가 이때 쯤 그러겠구나 미리 파악하시구요...이때만 이해해달라고 미리 양해를 구하시면
    상대방도 상처가 덜합니다.

    그리고 산부인과 가셔서 증상 설명하시고, 증후군에 좋은 약물이나 음식에 관해 조언받고 처방도 받으세요. 미국정신의학회 DSM 요람에 보면 PSD도 질병이래요...짜증과 신경질은 물론
    도벽에 온갖 사례들이 다 있더군요. 힘내시고 방법을 찾아보세요.

  • 2. ...
    '07.9.4 4:09 PM (125.242.xxx.10)

    저도 있어요~ ^^:;
    연애할때 이유없이 짜증내서 싸울때는 어김없이 직전1주일 이었지요...
    저는.. 그 때 극도로 우울해져서 밤마다 울고...^^;;

    시간이 지나 결혼할쯔음엔 그런얘기를 남편될 사람에게 얘기했어요~
    자기는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다하네요?
    그러고는...
    그 때 쯔음엔 저의 짜증을 잘 받아주더라구요.
    말이 안되는 걸로 우겨도 인정해주고..
    그러니 부딪히는 게 많이 적어지네요..
    저도 그런 모습을 보고 느끼게 되니 가라앉기도 하구요~

    전..
    중요한 일이 있을때는 생리미루는 약도 먹고 했어요...
    중요한 시험 이런거 앞두고 그걸로 넘 피해본적도 있어서 더욱... ^^;;

    많이 심각한거 아니신거 같으니 차츰 노력하시면 될꺼에요!!

  • 3. 증후군
    '07.9.4 4:10 PM (125.129.xxx.232)

    ㅠ.ㅠ님 정말 감사합니다.
    산부인과 당장 가봐야겠어요.
    빨리 고쳐야지 주위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 4. 저도..
    '07.9.4 4:14 PM (220.65.xxx.120)

    심한 사람 여기도 있어요~
    평소보다 많이 먹고 대인관계도 생리전이 되면 어김없이 어려움에 봉착하지요..^^
    짜증에, 불평에, 소심해지고.. 그나마 표내지는 않지만,
    우울해 하는거, 말 수 주는거 남편은 알더군요.

    고치고 싶다는 마음이 있으면 점차적으로 나아질꺼예요.

    저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아 나는 지금 아픈상태다' 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내가 아픈상태라서 이렇게 짜증이 나고 예민해졌구나 한번 더 생각하고 위로하면
    내가 나를 이해하게 된다고 하나.. 아무튼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그리고 의도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에 더 몰두를 하려 하구요..

    약물 보다는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키우다 보면 나아질꺼예요

  • 5. 약물보다는
    '07.9.4 7:46 PM (210.115.xxx.210)

    식이요법..

    되도록 유제품 삼가하시고, 커피등 카페인 음료 삼가하시고..

  • 6. 저도
    '07.9.5 4:22 AM (59.18.xxx.57)

    그래요. 결혼전엔 생리전에 너무 우울해서 꺼이꺼이 울다보면
    내가 우는 이유가 뭘까.. 이런 생각을 해요.
    근데 이유가 없어요... 그리고 담날 바로 생리하고요..
    결혼하고 우울한건 없는데 저도 누굴 미워하거나(심하진 않지만) 그러긴 해요..
    꼭 생리전에요.. 내 맘이 편하지 않을때 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294 굳이 꼭 하나만 보낸다면.... 3 땡자 2007/09/04 829
357293 드디어 언니네가 내집을 갖게 되었어요.^^ 9 선물 2007/09/04 1,030
357292 가격비교를 할수가 없네요... 2 공기청정기 2007/09/04 254
357291 등이 아픈 분 계세요? 6 증상 2007/09/04 698
357290 아이 라임라이트를 사려고 해요 ^^ 3 책벌레 2007/09/04 134
357289 도데체 스승님들은 다 어디 갔나요?? 18 답답 2007/09/04 1,704
357288 소꼬리(생고기) 냉장 상태로 1주일이면.. 1 깜빡증 2007/09/04 144
357287 <질문> 주 4일 9시-7시 애 둘 봐주시면 대략 페이가 어떻게 될까요? 2 구인 2007/09/04 540
357286 질투나고 부러운 블로그는? 6 55 2007/09/04 2,600
357285 [급질] 체험 학습후 보고서도 내야하나요?? 1 초등 1맘 2007/09/04 237
357284 안전한 먹거리/...... 참살림 2007/09/04 159
357283 아이들도 면세점에서 구매 가능한가요? 4 면세점 2007/09/04 621
357282 서울이나 부천에 안과 잘하는 병원 4 어디로 가야.. 2007/09/04 587
357281 운동하고나면 몸에서 단내가 나는데 문제가 있는건가요? 1 운동 2007/09/04 693
357280 산요 양면구이기요.... 7 생선구이 2007/09/04 621
357279 밀가루 알러지인딸 멀 먹여야 할까요.. 11 .... 2007/09/04 1,259
357278 잠실과 송파신도시 중 ??? 4 ... 2007/09/04 719
357277 장례식장 갈때 복장 점검 부탁드려요.. 4 .. 2007/09/04 1,024
357276 마음 한자락 펼쳐놓는 숨겨진 휴식처. 1 한자락 2007/09/04 528
357275 시댁큰아버님상에 친정아버지 가시는것 맞죠? 17 사돈 2007/09/04 1,297
357274 신나게 흔들어 바바요~~~ 2 노래조아 2007/09/04 411
357273 신청절차 여쭙니다(해결났음^^) 5 직장 의료보.. 2007/09/04 197
357272 왕과나 7 사극 2007/09/04 1,393
357271 우리동네 안과들어왔으면.. 3 안과 2007/09/04 300
357270 부산에 잘 하는 성형외과 추천 좀 해주세요 성형외과 2007/09/04 103
357269 아파트 구입과 전세 중 어떤게 나을까요? 5 고민맘 2007/09/04 787
357268 괜찮은 꽃배달 사이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지나가다 2007/09/04 136
357267 이유식 만드는게 많이 귀찮은가요? 21 힘든일인가요.. 2007/09/04 870
357266 왜 일케 배가 고파요?? 9 배고파 2007/09/04 689
357265 임신 6개월--배가 자꾸 아파요.. 7 애기엄마 2007/09/04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