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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체육시간에 공에 맞아...

안경알 조회수 : 789
작성일 : 2007-09-04 14:23:22
제 아이가 학교 체육시간에  친구가 던진  공에  얼굴이 맞았대요.

집에 와서 살펴보니 안경렌즈가 새로나온 10원짜리 동전만하게  긁힌 자국이 있었구요.

바로 전날 6시에 새로 맞춘 안경이고 큰맘먹고 좋은 걸로 테와 렌즈를 했거든요.

렌즈값만 네번 압축에 10만원을 8만원에 한 건데, 한 쪽값을 받아야 하나요?

아이는 중1여학생이에요.

새안경 끼고간 첫날 그랬기땜에 많이 속상한데 그 친구는 전학온 지 1주일 됐는데

자기가 첫날 부터 본 안경이지 새안경이 아니라고 하네요.

테만 30만원짜리로 바꿔줄만큼 이번에 신경 많이 쓴건데, 새안경이 아니면 상관없다는건지...

애를 상대로 입씨름할 생각도 없지만 가만 있으면 우리 애가 억지를 부린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요.

이럴 땐 어떻게 하나요.

저나 그 쪽이나  렌즈값 4만원 없어 못 사는 사람은 아닙니다.
IP : 122.37.xxx.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gh
    '07.9.4 2:28 PM (210.97.xxx.4)

    좋게 지나가세요

  • 2. 음...
    '07.9.4 2:30 PM (59.9.xxx.140)

    얼굴맞히려고 작정하고 한 건 아닌것 같으니 그냥 님이 새로 해주시도록하고 그 애한테는 안경쓴 애들에게 공 던질 때는 조심하라고 한 마디 이르세요.눈 안 다친 게 다행이네요.

  • 3. 안경알
    '07.9.4 2:46 PM (122.37.xxx.2)

    그렇죠?
    그애가 축구공은 맨들맨들한데 맞힌 곳은 이쪽인데 어떻게 저쪽에 기스가 날 수가 있냐,
    멀리서 던지지도 않고 가까이에서 던졌는데...
    새안경도 아니다라고 얘기하며 자기가 다시 안경을 살펴봐야겠다고 하더랍니다.
    처음엔 1달뒤에 갚겠다고도 했구요(자기 용돈으로)
    자기는 억울하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저도 우리아이만 돈 시간 손해보고 코가 눌려 아프기도 했지만 그냥 넘어가야되니
    싶어 여쭤본 거랍니다.

  • 4. ..
    '07.9.4 2:58 PM (68.37.xxx.174)

    아이들끼리 공놀이하다보면 생길수 있는 일이죠.
    아이들이 놀다 일어난 조그만 일에,
    부모가 관여해 새로한 안경인데 돈 받아?,말어?,,생각한다는게 우스운 일이죠.
    아이들끼리 사과하고 넘어 가는게 좋죠.

  • 5. ㅋㅋ
    '07.9.4 3:36 PM (220.120.xxx.217)

    참 그여자애도 말잘하네요..

  • 6.
    '07.9.4 3:43 PM (221.163.xxx.101)

    안 다친것이 천만 다행입니다.

  • 7. 눈다쳐
    '07.9.4 4:19 PM (211.178.xxx.177)

    저희아이 눈다쳐서 일주일 병원다니고 정밀검사하느라 돈좀 들었는데 달라는 얘긴 차마 못하겠더라고요 그 엄마가 전화와서 미안하다고 어쩔줄 몰라해서..... 그냥 내가 치료비 물고 말았습니다.

  • 8. 사실..
    '07.9.4 5:25 PM (116.120.xxx.186)

    안경 새로하면서 속은 상할껍니다.

    일단 일부러 한 행동은 아니니...이해는 하시고.
    아이라 너무 얄밉게 말을 하고...상대방은 더 빈정상하고...
    안경을 쓰는 사람은 새안경이나 헌안경이나 새로 맞추게되면 큰돈 나가는데...말이라도 좀...히궁~

    사실...엄마가오고 안경값낸다고 한들...받아봐야 속이 더 탄다는 생각으로,..
    눈 안다친게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조용히 접는게 상책인듯합니다.
    글읽는,,안경 쓴 아이의 엄마인 저도 속 상하네요.

  • 9. 안경
    '07.9.4 6:19 PM (210.57.xxx.172)

    저도 안경 쓴 여자 아이 엄마인데요.
    안경으로 다칠까 봐 항상 조심 시켜요. 특히 체육 시간.
    다치지는 않았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좀 조심 시켜줘야죠.
    그런데 고의도 아닌 일에, 그것도 교과 시간에 ... 안경 값 얘기가 전 정말 이상한데요.
    좀 속상 하지만 다친 것도 아니고 안경에 긁힌 자국인데 어떻게 같은 반 아이에게
    물어 달라고 하나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 10. 근데
    '07.9.4 7:48 PM (210.115.xxx.210)

    안경이 고가이고 새로 맞춘지 얼마 안됐는데 물어달라고 하고 싶은데 나는... ㅋ

  • 11. 그냥 넘어가심이
    '07.9.4 9:04 PM (218.235.xxx.96)

    전 제가 안경을 쓴터라 그 속상한마음 조금은 이해가 가는데요(아마 딸이 그래가지고 오면 더 속상할 듯) 그래도 그냥 넘어가심이 좋을듯해요.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또 안경이 깨진것도 아니고, 설사 돈을 받더라도 이런 상황에서 그 친구랑 따님이랑 사이가 어떻게 될지 장담할수 없고... 다른 분들 말대로 눈 안다쳤으니 다행이다 맘 좋게 먹으시고 넘어가심이 좋을듯해요. 4만원 없어서 못사는건 아니라고 하셨으니...

  • 12. 안경알
    '07.9.4 10:13 PM (122.37.xxx.2)

    조언 감사합니다.
    대세를 따르렵니다. 제가 4만원 더 쓰면 되지요.
    제 생각이 짧았나봐요.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나로 인해 피해를 입혔다면
    보상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야 매사에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고 남에게 폐끼치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노력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다른 반 학생 하나는 새로산(당연히 1학년이니까) 체육복을 빌려가서 잃어버리고는
    지금까지 제 아이를 피해다닌다는군요. 전 그 다음날 바로 사줬구요.이것도 3만원...

    다음에 반대의 상황에 처한다면 전 어떻게 할까요.
    아무래도 물어줄거 같아요.
    내 아이 맘 편하라고,내 아이 때문에 다른 사람 피해 입히기 싫어서 등등

    눈 안다치고 얼굴 상처 없다는게 정말 다행입니다.아마도 비싼 안경테 덕분이라 믿으며...
    스위스 수입품인데 인공장기에 쓰이는 소재로 아세톤에도 안녹고 가벼워 코에 부담을 안준다고 해서 무리한 지출을 했지요. 유연성이 좋아 공의 충격을 흡수한 거 같아요.

    이 안경전의 안경도 시력저하를 늦추ㅓ준다는 말에 12만원 짜리 렌즈를 했는데
    안경사가 검안을 잘못해 다른 렌즈로 한번 더 교체하고 나서도 눈이 불편에
    그 안경점에서 맞춘 렌즈를 포기하고 다른 안경점에서 정밀검안 하고 제 딴엔 거금을 들여
    만든지 하루 만의 일이라 제가 속좁게 생각했었나봐요.안경에 모두 51만원 들었네요.

    일이 왜 꼬일까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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