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82회원님들 연애해보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사랑 조회수 : 564
작성일 : 2007-09-04 13:57:14
제 나이 서른이지만 전 연애를 못해봤습니다.
그래서 연애 감정.. 남녀의 감정 이런거 잘 모릅니다.

어제..저랑 아주 친한 친구를 만나서 맥주 한잔을 했습니다.
그친구도 공부만하다 처음으로 연애를 시작해서 한지 일년이 다되어갑니다.
그 친구가 남자친구와 처음 사귀기로 하구선 저에게 전화를 걸어
가슴이 찌릿찌릿하다며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한지 엊그제 같은데..
요즘 너무 힘이 들다고 합니다.
친구의 남자친구가 변한듯 하고.
자기가 남자친구의 그모습에 많이 힘들답니다. 아니 생각보다 훨씬.
대학입시때보다. 취업시험 준비할때보다 너무너무 힘들답니다.
무엇때문에 그렇게 마음이 힘드냐 물었더니.
자기도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그의 변해가는 모습에 웬지 나에대한 사랑이 줄어들어가는거 같아서.
전처럼 보고싶다 하지않고 아껴주지 않는듯하고. 이러다 이렇게 끝나버리고 혼자남을꺼 같답니다.
그래서 제가 남자친구에게 의논을 해보았냐고 물었더니
친구도 한번 물은적이 있는데 요즘 회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많이 힘들고 정신없고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안심이 되지 않더랍니다.
제가 연애를 해봤더라면 남자를 조금 알더라면 이것저것 조언을 해주었을텐데..
저도 해줄말이 없더라구요.
저같이 연애에 모르는 사람도
어디서 얼핏듣기엔 남자가 여자가 좋으면
열정적인 남자로 변한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요?
연애해보신 82 회원님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들을 수 있을까요?
IP : 124.137.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전
    '07.9.4 2:01 PM (222.102.xxx.141)

    함 보세요...

  • 2. ..
    '07.9.4 2:05 PM (59.3.xxx.58)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가다보면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지요
    물론 그 때는 그 사람이 전부이고 너무 힘들어도 아픈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저라면 일단 한 발짝 물러서서 다른 일에 몰두해 보라고 친구에게 조언 할랍니다
    물론 말처럼 쉽진 않지만 그러다 보면 정말 내 인연이라면 나중에 아무렇지 않게 돌아올 거에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 3. ...
    '07.9.4 2:18 PM (203.229.xxx.225)

    저도 그 친구분한테 너무 마음 썩히지 말고 그냥 물흐르듯 지나가라고 말하고 싶어요.
    내 인연이라고 너무 가두려고 하지도 말고...
    살다보면 인연이 되면 계속 이어지는 거고 아니면 이별하는 날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너무 지금 인연에 목매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 4. 그분이 처음
    '07.9.4 2:25 PM (125.184.xxx.197)

    이시니..그러시는듯 합니다.
    아마..지금은 그 남자분이 한번 웃어주면 세상 다 얻은거 같고, 그 남자분의 달콤한 속삭임 하나면 모든게 다 용서 될껍니다.
    그리고 지금의 그 불안함...아마..님이 무슨말을 해도 안없어질껍니다.
    친구분께서 남자분께 올인하는 그런 생각을 계속 가지고 계시는한 말이죠.

    그냥... 그 남자 없을때 친구분의 모습을 되찾으면, 그러면 그 남자분도 돌아올꺼라는말 해주세요. 그말이 안먹힐지도 모릅니다만, 안먹히면 그뿐입니다.
    사실 연애라는거 자기가 아파보고, 다시 사랑해보고, 또 아파보고..그러면서 배우는거라서요.

  • 5. ..
    '07.9.4 2:37 PM (211.229.xxx.243)

    사람 관계, 연애는 정말 형태가 다양하고 예측할수없고
    남이 모르는뭔가가 많아요
    애절하게 매달린다고 잘되는것도 아니고
    무심했다고 끝나느것도 아니고
    잘해보려 할수록 그것땜에 안되기도하고
    그러다보니 결국 인연이란 말이 생긴거죠
    일반적으로 첨에 남자들은 연애초기에 사랑에 올인했다 금방 제자리를 찾느다고하네요
    내 사람이란 확신이 생기면 자기생활이나 일을 챙기려하구요
    여자들은 감정이 뒤늦게 불타서 시간이 갈수록 사랑에 집착하고
    그래서 둘의핀트가 안맞아서 갈등이 생긴다 하더군요
    지금의 상황들을 자연스럽다 생각하시고 물이 흐르듯 그흐름에 자연스럽게 적응하셔야지
    내가 생각하는 우너하는흐름으로 만들려노력하시고
    그러면서 안된다 절망하시고 앞서가시고 분석하시고
    이런건 별로 바람직하지 않아요
    내맘이 내맘대로 안되니 문제지만요

  • 6. 둘리
    '07.9.4 5:11 PM (121.136.xxx.99)

    친구분이 바쁘게 생활하다보면 남자친구가 다시 친구분에게 다가 설수도 있지만 그 남자만 바라보면 부담을 느끼며 도망갑니다. 매달리는 느낌도 주지 말라 하십시요. 매달려서 되는 연애는 평생 매달려야 합니다. 각자의 생활을 하면서 둘이 만나 즐거운게 좋다고 봅니다.

  • 7. 남자는
    '07.9.4 9:09 PM (218.235.xxx.96)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난지 일년이 되었다면, 정말 남자분 말대로 하는 일이 바빠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나이가 서른이시니 남자분도 그정도 아님 그 이상 되었을 것 같은데, 직장에서 한창 중요한 때거든요. 연애 초기도 이제 지났고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섰다 생각되니 일쪽으로 다시 관심 돌리는 것 같아요.

    물론 이건 좋게 생각했을때의 시나리오구요, 남자분 마음이 정말 변한걸수도 있거든요? 일핑계대면서... 너무 매달리지 마시고 친구분도 자기 일 열심히 하다보면 진심을 알수 있을거에요.

    결혼해서 살아보니, 아무리 남편이 좋고 아이들이 좋아도 결국은 내인생 내가 책임져야 하고 항상 외로운게 인생이더라구요. 무엇을 하건 항상 자기 일을 우선에 두고 열심히 하시다보면 그 남자분을 계속 만나더라도 아님 그 남자분과 헤어지더라도 더 발전해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수 있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294 굳이 꼭 하나만 보낸다면.... 3 땡자 2007/09/04 829
357293 드디어 언니네가 내집을 갖게 되었어요.^^ 9 선물 2007/09/04 1,030
357292 가격비교를 할수가 없네요... 2 공기청정기 2007/09/04 254
357291 등이 아픈 분 계세요? 6 증상 2007/09/04 698
357290 아이 라임라이트를 사려고 해요 ^^ 3 책벌레 2007/09/04 134
357289 도데체 스승님들은 다 어디 갔나요?? 18 답답 2007/09/04 1,704
357288 소꼬리(생고기) 냉장 상태로 1주일이면.. 1 깜빡증 2007/09/04 144
357287 <질문> 주 4일 9시-7시 애 둘 봐주시면 대략 페이가 어떻게 될까요? 2 구인 2007/09/04 540
357286 질투나고 부러운 블로그는? 6 55 2007/09/04 2,600
357285 [급질] 체험 학습후 보고서도 내야하나요?? 1 초등 1맘 2007/09/04 237
357284 안전한 먹거리/...... 참살림 2007/09/04 159
357283 아이들도 면세점에서 구매 가능한가요? 4 면세점 2007/09/04 621
357282 서울이나 부천에 안과 잘하는 병원 4 어디로 가야.. 2007/09/04 587
357281 운동하고나면 몸에서 단내가 나는데 문제가 있는건가요? 1 운동 2007/09/04 693
357280 산요 양면구이기요.... 7 생선구이 2007/09/04 621
357279 밀가루 알러지인딸 멀 먹여야 할까요.. 11 .... 2007/09/04 1,259
357278 잠실과 송파신도시 중 ??? 4 ... 2007/09/04 719
357277 장례식장 갈때 복장 점검 부탁드려요.. 4 .. 2007/09/04 1,024
357276 마음 한자락 펼쳐놓는 숨겨진 휴식처. 1 한자락 2007/09/04 528
357275 시댁큰아버님상에 친정아버지 가시는것 맞죠? 17 사돈 2007/09/04 1,297
357274 신나게 흔들어 바바요~~~ 2 노래조아 2007/09/04 411
357273 신청절차 여쭙니다(해결났음^^) 5 직장 의료보.. 2007/09/04 197
357272 왕과나 7 사극 2007/09/04 1,393
357271 우리동네 안과들어왔으면.. 3 안과 2007/09/04 300
357270 부산에 잘 하는 성형외과 추천 좀 해주세요 성형외과 2007/09/04 103
357269 아파트 구입과 전세 중 어떤게 나을까요? 5 고민맘 2007/09/04 787
357268 괜찮은 꽃배달 사이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지나가다 2007/09/04 136
357267 이유식 만드는게 많이 귀찮은가요? 21 힘든일인가요.. 2007/09/04 870
357266 왜 일케 배가 고파요?? 9 배고파 2007/09/04 689
357265 임신 6개월--배가 자꾸 아파요.. 7 애기엄마 2007/09/04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