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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하늘에 보낼 요건이 다 갖춰져있는데도 멀쩡한 우리 남편

언제 가려나 조회수 : 4,607
작성일 : 2007-08-30 01:02:43
완전 육식주의자에 하루 3갑 꼬박 피우는 골초...

월~금요일까지 절대 12시전에 귀가하는 날이 없으며 술에 쩔어들어와서 해장한답시고 라면하나는 꼭 끓여잡수시고  잠자리에 드심

아침 안 차려줬다가는 우리 아파트 단지를 들었다놨다 할정도로 *랄을 해대고 아침상에 기름끼 좔좔 흐르는 참치와 계란후라이 없으면 반찬이 왜 이리 없냐며 반찬타박 열라 해주심

회사에서 믹스커피를 하루에 5잔정도는 꼬박꼬박 마시면서 부하직원을 달달달 상사한테는 벌벌벌 긴다고 본인이 스트레스 쌓인다며 가끔 나를 붙잡고 하소연..니 인생이지 내 인생이세요? 너 알아서 하세요..

일요일이면 절때 전혀 밖에 나갈생각을 안하고 침대가 부러지나 내 허리가 부러지나 내기 하는 사람처럼 먹고 쌀때 외에는 침대에서 전혀 일어나질 않고 이런 꼬라지를 보기 싫어하는 나는 줄창 바가지를 벅벅 긁어대는대도 여지껏 끄떡 없는걸 보면 아마도 벽에 *칠할때까지 살것 같다라고 저희 남편한테 얘기해주는데 본인 칭찬인줄 알고 조~아라 헤벌레~ 함

2년전에 핸펀 잠궈두고 이멜 비번 바꿔대며 알수 없는 행동을 해대길래 알고 봤더니 술집선수와 바람이 난거였슴
그 *랄 맞은 성격도 조아라 하는 여자가 있긴있구나..
하긴 나도 속아서 결혼까지 했구먼 어떤 눈삔 여자가 넘어갔구나..
냅뒀더니 한 석달후 선수 별 볼짱 없는 샐러리맨에 불과한데다 성질까지 더러운 남편과 깨끗이 쫑내고 또다른 유부남을 찾아 날아감

남들은 저렇게 먹으면 뱃살이라도 나오는데 우리남편 배는커녕 완전 몸짱까지는 아니어도 적당한 근육을 유지하는 희안한 체질을 지님..절대 살 안찜 그렇다고 빠지지도 않음..희안하네...


딱한가지 그 글에 해당이 안되는거라면 보험이 1개밖에 든게 없는데...
보험을 큼지막한걸 들어보까..약빨 제대로 받나  함 보게..그나저나 돈을 많이 벌어와야 큼지막한 보험을 들던 큼지막한 적금을 들던하지...
IP : 58.141.xxx.21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7.8.30 1:06 AM (125.134.xxx.161)

    씁쓸하네요.

  • 2. 솔직히
    '07.8.30 1:28 AM (211.192.xxx.82)

    그 전의 글도 참 섬찟했는데 이건 또 뭡니까...정말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지..

  • 3. 저기요
    '07.8.30 1:35 AM (125.142.xxx.100)

    저기요 죄송한데 남편이 죽기를 바라는겁니까?
    그냥 이혼하시는건 어떠신가요
    같은 이불덮고 자는 사람이 그런 섬뜩한 생각을 한다는게 너무 잔인해요
    빈말이라도 너무 잔인합니다

  • 4. 말이
    '07.8.30 1:39 AM (117.53.xxx.84)

    씨가 될까봐 입에 담기도 싫은 말인데...

    부부란 무엇인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의 의미가 무엇인가...

    지옥과 천당은 현실에서 존재하는게 아닐까.

    하루상관으로 달라진 바람의 느낌이 너무 좋은 밤인데...

    슬퍼요.

  • 5. 코스코
    '07.8.30 1:39 AM (222.106.xxx.83)

    ㅎㅎㅎ... 전 외 이글이 이렇게 웃긴지 모르겠어요
    전 울 남편에게 보험하나 더 들라고~ 그래야지 나좀 보험좀 타먹게~ 하는데요...ㅋㅋㅋ
    너무 심각하게들 보시는것 같네요 ^^*

  • 6.
    '07.8.30 1:42 AM (222.100.xxx.178)

    저도 무서운데요...
    부부간에, 보험좀 들어놔 농담하는건 몰라도...
    그거야 부부간 대화중 농담이니까요.
    근데 이 글은 좀 무섭네요.

  • 7. 다들 화목?
    '07.8.30 1:50 AM (58.141.xxx.212)

    하신가봐요?
    원글인데요..글쎄 바람난 남편 밖에서 어떻게 됬으면 좋겠다..싶으신 생각 전혀 안들까요?
    윗님들은 다행히도 제 심정을 모르시는거 보니 화목하시고 남편분들 다 성실하신가봐요
    좋죠..그럼..남편분들 성실하시고 자상하신분들 당연히 이런글 섬뜩하기도 하죠..잔인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남편 바람나고 제 가슴에 상처 끌어안고 살다보면 저것보다 더 무시무시한 생각도 불끈불끈 납니다
    이혼하는게 낫지 않니..그렇게 충고해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자게에 남편 바람 난거 글 올리면 이혼해라..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또 이혼이 진짜 필요할거 같은 분들도 있구요..

    하지만요..저 절대 이혼 안할거에요
    제 사는게 지옥같아도 이혼 안할거에요
    누구 좋으라고..

    남편 바람났을때 제가 알아본 바로는 제 명의로 집이 되어있어도 재산분할청구 들어오고 하면 얼마정도 남편이 뜯어갈수 있다는걸 알았구요..
    흥신소는 약한 저를 미끼로 돈이나 뜯어내려 하는 이상한 사람들만 만났구요
    애들은 엄마없이도 못 살지만 아빠 집에 들어오면 세상을 다 가진듯한 표정을 하고 있구요..

    애들 핑계대지 말라구요..
    예 맞아요
    저 능력없어서 남편한테 빌붙어 살라구요
    결혼생활 10년 넘게한 처녀적 나름 잘 나가던 여자..애 둘딸린 아줌마..남의 집 그릇 닦아주고 하루종일 청소해주고 혹은 마트같은데서 알바하고(이런일을 천하게 여기거나 비하하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받는돈 제 남편이 한달에 벌어오는돈의 몇분의 몇 밖에 안되는거 알고 그냥
    빌붙어 살라구요

    어딜 다니라고 뭐라도 배우라고 그래서 니 능력을 개발하라고..
    근데 학원비라도 있어야죠

    큰애가 초등학생인데 그 흔한 과외 그 흔한 학원 하나를 못보내 제가 가르칩니다
    작은애 3살인데 놀이방..돈이 모자라 꿈도 못 꿉니다
    니 남편 돈 번다며?
    돈 벌죠..하지만 대출금에 보험료에 공과금에 아픈 시부모 병원비까지..옆에서 보면서 마이너스 통장 안만들고 사는게 희안하다고 저를 격려(?)해줍니다

    그냥 늦은 밤에 가슴에 칼품은 여자가 저혼자 한풀이 하나보다 생각해주세요

  • 8.
    '07.8.30 1:57 AM (211.192.xxx.82)

    품지 마세요,원글님이 다쳐요,곁에 있으면 정말 등이라도 두드려드리고 싶어요,진짜루요..
    다들 불쌍한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푸세요,속 끓이면 원글님만 화병 생깁니다,기왕 한번 사는 인생 편안하고 재밌게 사셔야죠,산날보다 살 날이 더 많잖아요,여자치고 원글님 심정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거에요,사람사는데 한가지 골치거리 없는 사람 정말 없거든요,,칼 품지 마시고 웃으세요,저도 잘 못하면서 원글님께 너무 뻔한 소리 늘어놔서 죄송합니다.

  • 9. 토닥토닥
    '07.8.30 2:08 AM (124.60.xxx.7)

    에고고...얼마나 속이 썩어문드러졌으면(예쁜표현 못찾아 죄송...) 이렇게라도 넋두리하실까 싶어서 안타까워요. 부디부디 힘내시구요. 헤어질까 말까 갈등이 아니라 어느쪽으로든 결심을 하셨으니 좀더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힘내세요!!

  • 10. 코스코
    '07.8.30 2:14 AM (222.106.xxx.83)

    원글님 답글을 읽고 참 안쓰럽다는 생각이드네요
    얼마나 속 상했으면 이런 글을 썼을까 하고요
    그런데요 원글님~
    바람을 피웠지만 원글님이 이혼을 하지 않고 계속사시겠다는 마음이 있으시면 남편을 용서해 보세요
    절대로 잊어지지는 않겠지만 용서는 가능해요
    그렇게 하무로써 원글님의 마음도 편해지실꺼에요
    원글님 이렇게 계속 속에 독을 키우시면 결국은 님의 건강에 헤롭답니다

  • 11. 그러게요
    '07.8.30 4:58 AM (136.159.xxx.82)

    저는 원글님 처음글을 읽고
    그냥 속이 문드러질만큼 문드러졌는데도
    나름 여유로운 맘으로 풍자해서 쓰셨다..고 생각했어요.

    하나도 섬칫하지 않았고요.
    원글님이 맘에 칼을 품은게 왜 전 전혀 안느껴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남편분이 악한사람은 아닌듯해요.
    원글님도 그리 생각하시죠?

    아이들이 아빠를 좋아하고..
    또 이제는 바람핀것도 끝났고(잘못했다고 빌기는 했나요?)
    또 아직 배도 안나오고 나름 몸짱 근처는 된다시니..^^
    원글님이 조금 더 노력하셔서
    알콩달콩 사세요. 꼭요!!!

  • 12. 저도
    '07.8.30 7:18 AM (125.57.xxx.115)

    그러게요 님이랑 같은 생각이예요...

    글도 재밌게 잘 쓰셨고..정말 웃으면서 읽었는데...
    남편에 대해..나름 미운구석도 있지만...다행이네..라는 뜻도 있으신거 같은데...
    다들 해석나름이네요...

  • 13. 저 역시
    '07.8.30 7:39 AM (125.184.xxx.197)

    그냥 웃으면서 봤는데요?
    머 그닥 잔인한 글도 아니고, 게다가 중간에 바람까지 피우셨다니,
    이렇게 웃으면서 풀어내셔야 좀 살것 같으시겠다 싶으셨는데...

    참..요즘 82 보지만..은근한 까칠모드 댓글이 좀 많은듯 하네요.
    방학 휴우증인가..

  • 14.
    '07.8.30 9:02 AM (121.55.xxx.45)

    저도 웃으면서 읽었어요.
    그냥 뭐 편하게 쓰신글같아요.
    뭐가 섬찟하다는건쥐...
    남편죽으라고 쓴글 같지도 않구요.
    그정도쯤 얘기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나저나 사는게 다 그렇지요.
    말잘듣고 착한남편있으면 또다른 고민 안고 살아가는 겁니다.
    힘내세요.
    그 글처럼 씩씩하게 여유롭게....

  • 15. 제목
    '07.8.30 9:08 AM (210.180.xxx.126)

    만 보고 좀 지나치다고 생각 들었는데 글 읽어보니 하나도 안지나치네요 뭐.
    속이 썩어 문드러지고 있는데도 원글님은 그래도 유머감각은 있어서 밖에 나가면 나죽는다고 쥐어짜는 성격은 아니지 싶습니다.

    부부가 남남인데 좋을때 말이지 정말 미울땐 저 인간이 나를 괴롭히려고 작정하고 있구나 싶으면 차라리 죽어 버렸으면 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왜 없겠어요?

    나름대로 즐겁게 살 방도를 강구해보세요.
    그리고 남편 식생활과 성격 때문에 마흔넘어 아파서 쓰러지면 당장 괴로운건 마누라 랍니다.
    아픈 사람 팽개치고 훨훨 떠나지도 못할거니까 걍 나를 위해서 이 사람이 아프면 안되겠다라고 생각하세요.

  • 16. ....
    '07.8.30 9:14 AM (121.136.xxx.227)

    저도 웃으면서 봤는데요...

  • 17. ....
    '07.8.30 9:20 AM (58.233.xxx.85)

    그래도 그럼에도 ...남편에게 쓸단어는 아니네요 .없으면 못살면서 죽은뒤는 좋을것같은가요

  • 18. ...
    '07.8.30 9:44 AM (59.13.xxx.112)

    에이~ 부모들도 그러시잖아요. 속썩이는 자식에게 "저런 걸 내가 왜 낳았나..차라리 나가 죽어라...밥 먹는게 아깝다..등등.그게 다 진심이겠어요. 그렇게 힘들고 속 상한 맘을 풀어가는거죠.그렇게라도 안하면 너무 참기 힘들기에 나름 해소하는 방법이구요. 달리 어떻게 하겠어요. 원글님 너무 이해됩니다. 여기에 실컷 푸세요. 그 속이 속이겠어요. 내새끼 버리구 저만 잘 살겠다구 도망가는 여자도 얼마나 많습니까? 님 훌륭하십니다. 계속하셔서 속병 다 풀어내세요. 우리가 안받아주면 누가 받아주겠어요. 여기는 익명이잖아요. 부모, 형제, 친구에게 못하는 말 여기 다 털어내서 속시원하게 푸세요.

  • 19. ..
    '07.8.30 10:10 AM (124.61.xxx.102)

    제목에서 섬뜩햇지만 웃으면서 읽었네요..

  • 20. 씁쓸...
    '07.8.30 11:08 AM (211.207.xxx.236)

    내일이라도 심장마비 일으켜서 돌아가실지 모르니 준비하세요..
    조건도 갖추었는데다 말까지 씨가 되니 완벽하네요...

  • 21. ^^*
    '07.8.30 11:17 AM (59.13.xxx.131)

    저도 웃으면서 봤습니다.
    힘 내세요~! 토닥토닥.... 아직 얼마나 젊고 이쁘신 나이신데..

  • 22. ..
    '07.8.30 11:18 AM (222.100.xxx.178)

    처음 원글만 봤을땐 당연히 놀라웠습니다

    댓글에 다시 설명해주신 그런 사정이 있는지 몰랐으니까요.

  • 23. 에이고
    '07.8.30 11:25 AM (58.143.xxx.191)

    뭐가 섬뜩한건지 모르겠네요
    원글님 오죽 속이 까맣게 탔으면 저런생각이 들까? 생각하면 되는거지 위로는 못할망정 왜들 가르치려고 드나요 ?
    그런 댓글 쓰신 분들은 남편으로 인해 얼마나 괴로움을 겪고 도를 닦았는지 몰라도 ......
    입장을 바꿔 ......만약 제 남편이 바람피고 저렇게 생활한다면 저는 더한 말도 할거 같은데요 ?
    자기가 당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고 남의 말도 쉽게 해서는 안되죠

  • 24. 저도
    '07.8.30 11:50 AM (58.121.xxx.18)

    남편을 무지 사랑하시면서 걍 풍자 처럼 재밌게 풀어쓰신거로 읽었어요
    원글님~ 홧팅!!(남편이랑 알콩 달콩 사시는걸로 홧팅^^)

  • 25. 사람이 너무
    '07.8.30 12:56 PM (59.150.xxx.89)

    밉다보면 별별 생각 다 하는게 당연합니다.
    "귀신은 다 뭐하노~ 저 인간 안 잡아가고"
    이런 맘 들 수 있습니다.
    그런 생각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분들은
    아주 천사표거나 그런 상황을 만나보지 않은 운 좋은 분들이겠죠.
    하지만 원글님...
    남편분은 어쩔수없이 인생의 동반자시니
    미워하는 마음이 가득하면 님 인생이 불행해질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우짜든지 마음으로 용서하고 용서하면서
    불쌍하게 생각하면서
    좋아하기는 어려우시더라도 담담해 질 수 있도록
    힘써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26. ...
    '07.8.30 1:18 PM (222.121.xxx.22)

    힘내세요. 미우면 뭔소린들 못하고 뭔생각인들 안 들겠어요?
    오죽하면 여기서 이렇게 풀어보겠습니까?
    위로해 드리고 싶어요. 그 아픈맘 안당해보면 아무도 몰라요.
    그래도 현재 최악은 아니니 마음 다스리고 새롭게 시작해 보세요.

  • 27. 우...
    '07.8.30 1:46 PM (68.82.xxx.85)

    그래도 섬찟........

  • 28. 이해 안가는 것도
    '07.8.30 1:57 PM (121.131.xxx.127)

    아니지만,

    그러다 남편이 덜컥 돌아가시면
    그땐 어쩌시려구요?

    아이들 때문에,
    경제력 때문에
    남편이 있어야 하다면
    사별도 마찬가지로 문제일 겁니다.

    노염 푸세요

  • 29. ㅋㅋ
    '07.8.30 2:07 PM (125.177.xxx.164)

    전 재밌게 읽었는데
    섬찟하고 잔인하다니 ㅎㅎ
    82에는 순진하고 모범적인 분들도 많은것 같아요

    바람피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남편땜에
    문드러진 마음을
    유머를 섞어서 해학적으로 쓴글인데
    넘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신다들

    어쨌든 원글님의 남편이 조금씩만 더 철 좀 들었으면 좋겠네요

  • 30. 그래도
    '07.8.30 2:12 PM (121.147.xxx.142)

    웃으며 갑니다

    허지만 님 건강을 위해 어찌하든
    그 인간(죄송^^;;;하지만 그렇게 쓰렵니다)죽을 때까지 팔팔하게 사시다가
    그 후 재밌게 사시려면

    그 인간 없어지는 순간을 준비하며 열심히 사세요
    경제력도 키우시고
    건강하려면 운동도 하셔야겠구요
    쥐꼬리라도 가져오면 비자금도 만드십시오
    그 후를 위해

  • 31. 잘쓰셨어요.
    '07.8.30 3:28 PM (210.121.xxx.233)

    이렇게 82에 쓰면서 속이라도 하소연하고 풀어야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남편이 그렇게 생활하는게 속 터지는 님 다 이해해요.
    기운내자구요~

  • 32. 저기요~
    '07.8.30 3:40 PM (59.28.xxx.169)

    우리 한번 만납시다.
    저도 충분히 이해되는 생활이라 만나서 쓴 커피라도 한잔 하고 싶네요~
    기냥 없는 식구라 치고 원글님 나름의 생활 만드시면서 잼나게 사세요.
    글보니 꽉 막힌 사람은 아닌듯 싶어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우리 씩씩하게 잘나게 삽시다. 홧팅!!!

  • 33. 그렇다는거지
    '07.8.30 4:45 PM (219.255.xxx.231)

    그걸 무섭네 어떠네하세요?
    남편의 행동에 그런말이 나올 법도 하구먼유

  • 34. 동감
    '07.8.30 5:17 PM (220.117.xxx.59)

    전 원글님 글 읽고 여기 도다른 우리 부부가 있그나 너~~~무나 놀라서 로긴했네요...
    어쩜 식성에 귀가시간에 바람난거까정 성질머리까장...어쩜 이렇게 곡같은지...
    단 울남편은 휴일이나 일요일에 집에 꼬박 붙어 있음 병이라도 나는지 꼭 반나절은 일핑계나 딴 이유로 나갔다 들어온답니다.한달에 집에서 저녁같이 먹는일이 한번 될까말까입니다. 이 세상일은 자기가 다하는양 힘드네 외롭네 저한테 주절거리고 옆에서 위로 해주면 나중에 진심이 아니라는둥 딴소리나 해데고 정말 피곤한 인간입니다..
    저도 이혼 안합니다. 애들을 제이의 제삼의 남편 만들기 싫어서...그리고 이혼을 한다고 그걸 피한다고 달리 뾰족한 대안이 안나오는것 같더군요...

    원글님 힘내세요...전 묵묵히 가정에 충실히 애들보며 참으시면 나중에 복받으실거에요...

    정말 이땅에는 나같이 사는여자 없을꺼야 그랬는데 ...참 씁쓸하네요..
    힘내세요,,,

  • 35. 재미있어요
    '07.8.30 5:55 PM (221.165.xxx.198)

    글 참 재미있게 쓰시는 분이세요. 글 읽는 내내 웃었는데...
    근데 윗 답글 다신 4분은 웃자고 쓰신 글에 너무 다큐로 받으신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남편분에 대한 진한 애정마저 느껴지는데...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는 걸 아시는지..
    가끔 댓글들 보며 갸우뚱합니다.
    원글님, 화이팅!!

  • 36. 재미
    '07.8.30 9:29 PM (121.53.xxx.208)

    있어요 님(윗글)에 한표!!
    저도 재미있게 읽었고 남편을 정말로 사랑한다고 느꼈습니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안타까운 시선으로 남편을 바라보지도 않을 것 같아요, 재미있게 알꽁달꽁 사세요, 화이팅

  • 37. 도대체
    '07.8.30 11:25 PM (69.114.xxx.157)

    뭐가 섬찟하다는 건지 이해가 안가요.
    몇몇 댓글들을 읽고는 같은 글을 읽은 건가 어리둥절하기까지 했습니다.

  • 38. 토닥 토닥
    '07.8.31 12:13 AM (211.189.xxx.85)

    이렇게 말하는 님 십분 이해 합니다
    저도 그러고 산적이 있으니까요
    밥을 풀때도 일부러 네번푸고 국을 뜰때도 일부러 네번 뜨고 살았던적 있어요
    내가 미처버릴것 같아서 누군가에게 푸념을 하고 나니 ......진정이 되더라구요
    님도 이렇게 해서 풀어버리시고 보기싫은 그 인간(?) 밥 달라면 밥 주고 옷 달라면 옷주고 아이들 쳐다보고 웃으며 몇달만 지내며 내 마음 진정 시키세요
    그리고 지내면서 은근히 겁을 한번씩 주세요
    여자들의 전매특허 늙어서~~~~~~~보자구

  • 39. 화이팅
    '07.8.31 12:54 AM (219.254.xxx.163)

    일본에선 꾹 참고 살다가 남편 퇴직할 때쯤 보란듯이 이혼한다던데...
    원글님 글을 읽으니깐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전문직 아니고서는 정말 출산하고 직장 잡기 너무 어렵고,
    아이들 떼놓고 살 수도 없는거고...
    나가서 벌면 얼마나 벌겠어요. 너무 힘들죠. 삶이...
    님 말씀 백번 이해됩니다...

    그래도 기왕 사시는 거 마음을 조금 돌려보시면 어떨까요?
    인생 한 번 뿐인데... 즐겁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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