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있고 자식있으면 외로우면 안되는건가요?

ㅠ.ㅠ 조회수 : 1,483
작성일 : 2007-08-29 22:55:07
제가 가끔 외로워요..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냐.. 그것도 아니고..
자식이 없냐.. 그것도 아니고..
그냥 왠지 모르게.. 돈때문인가? 그 이유도 조금은 있겠죠..
아니.. 돈이 있어도 가끔은 그런생각 들것도 같아요..
가끔 외롭고.. 쓸쓸하고..
제 친하다고 생각하는 언니가 이혼하고 혼자삽니다..
제가 그 언니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오늘은 외롭고.. 쓸쓸하고.. 기분이 그렇다고.. 그랬더니 답장이..
제가 이해가 안된다고.. -.-;;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은것도 아니고 이혼을 하고 혼자있는것도 아닌데..
니가 딴생각이 있어서 그런다고.. -.-;;
남편하고 사이좋고.. 아이 있고.. 하신분들..
가족이 옆에 있어도 외롭고 허전하고 왠지 쓸쓸할때 없으세요?
억울했어요..ㅠ.ㅠ
IP : 211.222.xxx.15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
    '07.8.29 11:00 PM (211.214.xxx.176)

    행복은 스스로 찾아가고 만들어 간다는 말씀 해드리고 싶어요.

  • 2. ...
    '07.8.29 11:15 PM (211.193.xxx.143)

    외롭다고 법에 저촉되는것도 아닌데 안될거야 없겠지요
    그렇지만!!!
    다 가지신분이 외롭다고 하시오면 정말 외롭고 힘든사람은 죽고싶사옴미다..
    이혼하고 혼자사시는분께 외롭다고 하소연하시면 아마 모르긴해도 그분가슴은 피멍들것 같은데요..
    상대방을 배려해주시면 어떨지

  • 3. 인생은
    '07.8.29 11:17 PM (125.57.xxx.115)

    원래 외로운 거지만...
    더 외로운사람한테..외롭다고 하소연하시면 어떻해요..잉...

  • 4.
    '07.8.30 12:16 AM (218.149.xxx.6)

    사람은 누구랑 같이 있어도 외로울 수 있죠..
    외로울까봐 결혼하고
    외로울까봐 자식 낳는다고 하면
    살짝 이해가 안간답니다....

  • 5. 저두요.
    '07.8.30 12:26 AM (211.212.xxx.203)

    저두 남편있고 자식 있는데 가끔은 마음이 허하고 쓸쓸해요. 그래서 다지난 유행가 흥얼거리기도 하구 밤에 맥주 한잔 할때도 있고 그래요.

  • 6. 외롭다는 말도
    '07.8.30 12:29 AM (194.80.xxx.10)

    처지가 비슷한 사람한테나 통하는 것 같아요.
    결혼해서 애 있는 여자가 오랬동안 독신인 친구나 이혼한 친구에게 외롭다고 하면
    그 마음을 이해할 리 만무하죠.

    전 외롭다는 원글님 마음 알 것 같으니 서운함 푸세요...

  • 7. ......
    '07.8.30 1:16 AM (69.114.xxx.157)

    저도 너무 힘든 일이 몇년째 지속중이고 마음에 피멍이 들데로 든 상태라 대화중 상대가 고민거리를 털어놓아도 좀처럼 공감하고 같이 걱정해 주기 힘듭니다.
    제 사정을 아는 사람들이 저러면 정말 세상엔 나 혼자뿐이구나 싶어 씁쓸해요.
    남편자식 다 좋지만 그래도 외롭다는 원글님 마음의 병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것을 무시할 수 없으니 원글님이 경솔하셨다고 생각해요.

  • 8.
    '07.8.30 1:17 AM (211.222.xxx.96)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라는 시도 있지요. 그냥 나온 시 아니지 않겠어요?
    함께 가는 사람이 있어도 인생이란 게 본래 태생이 외로운 거 아닌가 싶어요.
    배우자가 있어도 외로울 수도 있고요.
    저도 남편 아이 다 있지만 가끔 외롭고 쓸쓸합니다.
    남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그게 나쁜 건 아니지 않나요?
    배부른 소리 한다고 뭐라고 할 자격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 9. 가끔씩..
    '07.8.30 1:27 AM (59.20.xxx.223)

    가끔씩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또 일상으로 돌아오고, 남편과 대화하면서 풀고, 아이들과 부대끼느라 잊어버리고 생활에 잊어버리고 그러는 것 같아요. 외로움이 너무 진해지면 우울증이 올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세요. 저도 가끔 다 가진 사람이 " 네가 왜?"
    하지만 외로움을 느껴요.

    주변 사람들이 조금씩 인정해 주고 님의 외로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애써주면 좋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비슷한 친구들을 한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매일매일 행복하기만 한 사람은 드물다고 생각하고 외로움을 덜어낼 수 있는 취미생활 같은걸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 10. ..
    '07.8.30 10:06 AM (220.120.xxx.55)

    남편있고 애있어도 외로울 수 있지만 그걸 더 외로운 사람앞에 풀어놓는건 실례겠죠...
    님이 실수하신거라 생각되네요..

  • 11. 저두
    '07.8.30 10:13 AM (221.143.xxx.164)

    인간적인 외로움 있어요... 내 정신은 온전히 나혼자 이끌어 나가야 하는 것을.. 그렇게 가끔 외롭네요.

  • 12. 悲歌
    '07.8.30 10:47 AM (211.114.xxx.44)

    제가 보기엔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입니다 외로움도 인간이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중 하나일 뿐 입니다 비단 외로움만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느껴지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또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냐는 문제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도 아내와 사이도 좋고 지인들과 가끔 만나 술도 한잔 하고
    하지만 외로움을 느낄때가 많은 편입니다 어찌보면....
    외로움이라는 단어보다는 우울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까요?ㅎㅎ
    그러한 마음을 어떻게 풀어내는지도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어떤 이는 책을 읽기도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기도 하고
    또 어떤이는 술을 한잔 하기도 하고 드라이브를 하기도 하죠
    그러한 모습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이라는 길에서 행해지는 여러가지의 사회적 모습이나 개인적 모습으로 표현되진 않을까요?
    전 우울할땐 간단히 한잔 하고 노래방에 가서 실컷~노래합니다.....아마 그게 가장 보편적이고 찾기쉬운 해결책이었나 봅니다 또 전 낚시를 가서 사색을 즐기기도 하고 잠시 세상과의 단절을 통해 자유를 만끽하며 우울증을 달래봅니다~
    원글님의 마음 십분 이해 합니다
    기분전환을 하실 수 있는 방법을 한번 찾아보시고
    누구나 원글님같은 마음을 경중은 있겠지만 느끼면서 살고 있으니 너무 염려 마시고 즐거운 일과 되시길 바랍니다~^^

  • 13. 가끔은
    '07.8.30 10:47 AM (210.95.xxx.231)

    다 가진것 같아도 외로울수 있고...또..이렇게 외롭다고
    글로 쓸수고 있고 그런거지요...
    이런저런 댓글들을 읽으며 외로움을 달래기도 하고...
    다 사는 과정이 아닐런지요.

  • 14. 원래
    '07.8.30 12:59 PM (58.143.xxx.191)

    인간은 홀로 개체입니다 ......외로움을 모르는게 말이 됩니까?
    바빠서 정신 없어도 외로운 순간은 있는 법이죠

  • 15. 하나도 안외롭다
    '07.8.30 2:37 PM (121.131.xxx.127)

    가 가능할까요
    다만
    언니분 입장에선
    배부른 투정으로 들렸을 수도 있긴 있겠네요

  • 16. ㅇㅇ
    '07.8.30 4:20 PM (125.181.xxx.132)

    군중속의 고독이 왜 없습니까?
    외로운건 외로운거죠. 다만 그 외로움을 남들이 이해못해줄뿐
    이혼한 언니라는분은 원글님의 말씀이 배부른 투정으로 들렸다지만
    그렇다면 본인자신은 왜? 외롭게 이혼의 삶을 택했답니까?? 안외롭게 그냥 살지~

  • 17. 사랑
    '07.8.30 7:49 PM (59.27.xxx.25)

    저도 가끔 괜이 외롭고 쓸쓸할때가
    있어요 아마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그런것 같에요
    우리 힘 내자구요

  • 18. 12
    '07.8.31 8:10 AM (82.32.xxx.163)

    외롭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394 급질)일산 주엽역까지 어디가 더 빠를까요? 5 급질 2007/08/29 240
140393 보험회사 fc해보라는... 8 가을이..... 2007/08/29 751
140392 출산준비문의? 8 둥굴레 2007/08/29 375
140391 이런 황당한 시추에이션이!! 1 .. 2007/08/29 619
140390 생냉동버터크로와상.아몬드쿠키 팔아요. 1 쿠키 2007/08/29 532
140389 태몽으로 알아보는 성별..대체로 맞으셨나요? 6 궁금.. 2007/08/29 484
140388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휴대전화 2007/08/29 127
140387 노 현정 입국 사진보니.. 29 뜬금없이 2007/08/29 8,859
140386 집에 잠자리처럼 생긴 벌레가 있는데요 ㅠㅠ 3 ㅠㅠ 2007/08/29 780
140385 도와주세요 ㅜㅜ 동시통역사 2007/08/29 234
140384 쉬운 영작 검토좀 해주세요. 444 2007/08/29 109
140383 17개월 아가-아기샘 도리도리 잼잼 이랑 곰곰이 중에서 2 아가맘 2007/08/29 1,346
140382 제사 가기 싫어 미치겠어요... 19 --; 2007/08/29 1,949
140381 송파신도시 지역우선할당 100% 기사를보고.. 4 실망 2007/08/29 658
140380 생일파티 때문에 속상하네요. 14 에휴 2007/08/29 1,490
140379 아기용 은수저 구입 좀 도와주세요 3 은수저 2007/08/29 336
140378 비 엄청쏟아지네요 그런데.. ^^;; 3 우하하하 2007/08/29 464
140377 가방을 애타게 찾고 있는 사람입니다 7 버버뤼가방 2007/08/29 901
140376 분당에서 영어회화학원 선택하기??? 영어 잘하고.. 2007/08/29 451
140375 잘되는 소아과나 이비인후과 원장은 수입이 얼마나 될까요? 30 궁금 2007/08/29 4,446
140374 쌈밥집에서 쓰는 나무로된 긴 야채받침? 어디서? 1 쌈밥 2007/08/29 309
140373 얼마전에 ocn에서 본영화인데,,,제목이 뭔지.. 2 영화제목 2007/08/29 750
140372 미니에그세탁기 걸레빠는 용도로 괜찮을까요? 4 선물 2007/08/29 822
140371 밤에 이불안덮고잤더니 배가 아파 죽는줄알았어요 2 이불 2007/08/29 451
140370 초1딸아이와 유럽여행 가능할까요? 11 떠나고파 2007/08/29 737
140369 혜택 많은 카드 추천해주세요. 1 .. 2007/08/29 314
140368 추석에 중국날씨 어떨까요? 2 여행가요 2007/08/29 202
140367 이제 가을인가요? 2 쓸쓸 2007/08/29 503
140366 (급질..컴앞대기)교원 애니메이션명작어때여 7 음.. 2007/08/29 232
140365 전두환에게 노벨경제학상을... 4 제발 2007/08/29 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