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모아둔 돈도 없습니다. 거의..
직장생활 해서 번돈, 퇴직금 등등 다 오픈해서 집에 올인했으니까..
근데 제가 아이때문에 직장을 관두고 외벌이를 하다보니 육아문제의 스트레스는 줄었는데
통장이 바닥이 나네요.
어떤달은 마이너스 어떤달은 월급갖고 유지..
그러다보니 단10~20만원이라도 제 비자금을 만들 여유가 없습니다.
이성적으로는 그래도 여자가 돈을 좀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마이너스가 된 통장에서 또 마이너스로 제 돈을 챙기기에 왠지 이자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근데 시댁일에 당당히 목돈을 요구하는 시댁식구들을 보면서
한푼 아끼면 뭘할까 내 돈이 있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내 돈을 챙겨야한다..라고 생각하시는분
아니면 그것도 빚이다 그건아니다...라고 생각하시는분들
저보다 연륜 있으신 선배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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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가 되는 달도 내 비자금을 챙겨야할까요?
궁금 조회수 : 697
작성일 : 2007-08-24 13:18:11
IP : 218.237.xxx.2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밑빠진독
'07.8.24 2:00 PM (211.223.xxx.31)저같은 경우...남편때문에..일부러 마이너스 통장 유지하고 그리고 현금 다 떨어지면 일부러 남편과 같이 쓰는 카드로 현금서비스도 몇만원씩 받습니다. 일부러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현재의 수입으로 얼마나 힘든지 남편이 알지 못하기때문이에요. 내가 아끼고 아껴서 마이너스 매꾸면 뭐합니까..곧 다른 사람들한테 다 써버리게 되는데요...꼭 내돈을 챙긴다는 생각하지 않고요. 미래를 위한 준비라 생각하고 저는 그렇게 합니다. 이자 아깝지요. 현금서비스 받을때 수수료도 진짜 아까워요 .하지만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이자보다 더 큰 돈이 나가게 되니 어쩔 수 없이 그리 합니다. 저랑 같은 상황은 아니시겠지만 참고하시길..
2. 경비
'07.8.24 6:33 PM (121.149.xxx.240)그 이자를 비자금을 위한 경비라 생각하십시요.
이것저것 생각해서 마음 약하게 먹으면, 비자금 모으기 힘듭니다.
모든 일에는 경비가 필요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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