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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보낸 우리 결혼 앨범이 없어졌어요..ㅠㅠ

열받아 조회수 : 776
작성일 : 2007-08-23 14:57:46
분명 가져가셨거든요.

저희 집에서 가져가셨는데..

시댁에는 없답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대요.

뭐 제대로 찾아봤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누이도 모르겠다 시어머니도 모르겠다.

그럴꺼면 대체 왜 가져갔는지.

그걸 끼안고..아들 얼굴 부비대면서..

내 가져가서 계속 보련다 하고 가져가시더니만...

지금 어디를 굴러다니고 있을지..쩝.

평생 보물 1호처럼 간직할것처럼 가져가더니만..

아무렇게나 막 굴릴꺼면 대체 왜 가져갔냐고 묻고 싶어요.


그럼서 이러세요.

내가 가져갔냐?모르겠다고 잡아떼는데 정말 얄밉네요.



새로 결혼앨범 하나 만드는게 문제가 아니라..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내 소중한 물건이 쓰레기통에 처박혔을지..

어디를 마구 굴러다니고 있을지..

정말 그게 기분 더럽네요.
IP : 58.231.xxx.2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07.8.23 3:00 PM (221.163.xxx.101)

    그러시더라구여.
    뭘 하나 드리고..그거 가지고 계시져? 그러면..난 받은적 없다..딱 잡아 떼시면서..사람 환장하게 하시다가는..
    그 물건이 시댁에 나오면..그때서야..어..저것이 왜 저기에 있냐..그러시는데..으......ㅜㅜ

  • 2. ..
    '07.8.23 3:15 PM (222.101.xxx.110)

    그 기분 알죠....ㅠ..ㅠ
    울시엄니는 울남편 기록들, 예를 들면 졸업장. 앨범등등 죄다 버렸답니다.
    이삿하시면서 구질구질하다고....
    당신 딸내미꺼는 중학교때 수놓은 것도 액자해서 걸어놨더만.....
    그 외손주가 개발새발 낙서한 것도 기록이라고 신통하다고 챙겨놨더라구요....
    당신 뱃속으로 난 자식 아니라고 그러는지.....
    결혼할 때도 어딨나 잘 모른다고 하시더만....

    으이그.....ㅠㅠ

  • 3. 참,,,
    '07.8.23 3:34 PM (220.230.xxx.186)

    울시엄니, 결혼하고 6개월 후에 해외로 나가게 돼서 혼수장만 안 하고
    저 살던 집에서 같이 지내다가 나중에 나갈 때 다 정리하고 내 인생기록처럼
    추억이 될 만한 물건들(고등학교때 교복만큼은 내내 간직하고 싶었어요.ㅠ.ㅠ)만
    트렁크 두어 개쯤에 꾸려 시집 골방에 갖다놨는데 작은아들 여워 그 집에 살게 한다고
    해외에 나가있는 동안 다 치웠더군요. 그러면서 제 남편이 한국 나왔을 때 치웠다고...
    울남편이 다른 건 몰라도 제 책상 위에 있는 종이 한장도 물어보고 치우는 사람인데...-.-
    그러면서 귀국하고 집 얻으니까 작은 상자 하나 가지고 와 내놓으면서 "이게 니 짐 다다."
    그러는데 참,,, '그래, 니 시부모 복이 이것밖엔 안 되지...' 자조하게 되더군요.

  • 4. ^^
    '07.8.23 5:30 PM (121.136.xxx.108)

    저흰 아예 안 가져 가시던데요..
    무겁다고.. 누가 보냐고~ 울 집 오셔서 한번 쓱~~ 보시더니..
    신랑 잘 못 나왔다.. 실물이 더 낫다~ 그런 말씀 두어번 하시더니..
    무거서 못 가져간다고~~
    ㅋㅋ. 친정도 마찬가지.. 울 집에 3세트(저희꺼까지) 나란히 있습니다

  • 5. 아마
    '07.8.24 2:07 AM (220.86.xxx.248)

    돌려주기 싫어서 그러는 건 아닐까요?
    충분히 그럴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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