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 정기구독 하까요? 마까요?

정기구독.. 조회수 : 986
작성일 : 2007-08-21 18:28:40
저는 90년도부터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정기 구독하고 있답니다..
햇수로 20년이 다 되어가지요..
매년 만 얼마 내고 재구독 하고 재구독 하고 그렇게 구독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이번달로 17년째가 종료되고 18년째 넘어간답니다.

그런데 매년 보다보니 그내용이 그내용같고..
어디를 가더라도 제가 정기구독으로 잡지를 받아보니..(비록 아주 싸게 보는거더라도..)
여행시에 살 잡지도 없고.. 예전에 그 감동도 덜한거 같고...
어쩔땐 다 읽지도 않고 다음호가 올때도 있고 그렇더군요..

쌓이는 잡지책도 잡지책이구요.. 얇고 작지만요..

그리고 제가 어느해 딱 한번 안왔다고 전화를 하면서 10년째 정기구독한다. 고 말했더니..
회원번호를 묻더군요.. 그래서 모른다고 했더니..
10년을 보면서 회원번호도 모르냐고 픽 하는 상담원의 웃음소리가 머릿속에 남아있어요.

이번에도 어쩌다보니 기간이 종료된걸 모르고 있었는데 (여행중이어서 우편물을 확인하지 못함)
이제서야..9월호가 나왔는데 회원님의 정기구독이 만료되었다며 운전중인데 정말 끝도 한도 없이..
받을때까지 전화를 넣고 부족해.. 음성메시지를 넣은뒤..
다시 또 전화가 오더군요..-_-;;;;
전 운전중엔 전화를 안 받는데 번호를 보니 거기 전번..-_-;;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아주 좋은 잡지로 알려져있긴 하지만..
실제로 처음 몇년은 아주 좋았지만..
나중엔 정말 거의 기계적으로 정기구독해왔다고 봐야할거에요..

하지만 17년 인연이라.. 쉽게 끊어지지 않네요.
게다가 18000원정도의 금액이라.. 더욱더..

근데 싼게 문제가 아니라 맘은 떠나있고..
또다른 한편으론 17년이나 지속되어왔는데 이사람들은 몰라도 나는 아는데..싶기도 하구요..

님들같으면 어쩌시겠어요?

전 정말 갈등된답니다.
IP : 211.176.xxx.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같으면..
    '07.8.21 6:45 PM (219.240.xxx.213)

    잠시 쉬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저도 한동안 '좋은생각' 구독했었는데 정말 몇년 구독하면 맨날 그내용이 그내용같고,,,쌓아놓고 있으면 짐되고,,, 버리자니 웬지 미안하고 그랬었어요.
    구독중단하고 처음에는 허전하더니 이제는 뭐...^^;;
    대신 청소하다가 어느 구석에서 한권씩 나오면 반가워서 꼼꼼히 예전의 기분으로 다시 읽는답니다.
    근데 님 혹시 다 모아서 두고두고 보시나요?
    아니시면 다 보신거 저에게 물려주심 안되나요*^^*

  • 2. .
    '07.8.21 7:25 PM (58.143.xxx.150)

    저 같은경우는 다달이 나오는 패턴북을 가끔 들여다 보는데요,
    어느달거는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있구, 가뭄에 콩나듯이요,
    사이트에 들어가서 다 들여다 본후에 결정하는데,
    전 겨우 3 권 모은정도에요,
    첨엔 그냥 샀다가, 인터파크에서 과월호는 50-60 퍼센트 할인된가격에
    주기때문에 찜해놓구, 그냥 기다려요,
    가끔씩 과월호나 주문해서 보시는건 어떠세요?

  • 3. *^^*
    '07.8.21 10:20 PM (203.251.xxx.73)

    예전에 즐겨보던 리더스다이제스트...그쵸?몇년 전 부터 그내용이 그내용이구...저도 안 본지 오래 됐어요....그동안의 인연을 생각하시자면 아쉽겠지만 저도 당분간 쉬라고 권하고 싶네요....계속 하는건 의미 없는거 같아요....

  • 4. ...
    '07.8.22 2:03 AM (211.175.xxx.31)

    리더스 다이저스트의 창간자였던 부부가 모두 사망한 이후에
    글의 방향이 가벼운 쪽으로 바뀌면서 저는 정기 구독을
    예전에 중단했답니다.
    예전에 느껴졌던 인간 승리, 감동, 이런 것들이 많이 축소되고
    희석되었다고 느껴지거든요.
    차라리 다른 잡지를 한번 보시면 어떠실까요?

  • 5. 저도 갈등중
    '07.8.22 7:44 AM (121.157.xxx.231)

    저도 갈등중이에요.

    요즘엔 저보다 남편이 더 열심히 읽어요.

    그런데 어디서 보니, 전형적인 미국홍보용 잡지라고 하더라구요.

    그 왜 미국의 나쁜행동을 무마하기 위한, 나쁜 이미지를 좋게 하는 그런 잡지라고...

    그래서 올해까지만 하고 끓을까,,,,,생각중이네요.

  • 6. 저도
    '07.8.22 9:03 AM (165.243.xxx.64)

    예전에는 진짜 열심히 봤어요. 창간호부터 90년대까지 다 갖고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기사 내용이 예전과 같은 감흥이 없더군요. 예전에 보던 그 맛이 아니던데요. 차라리 예전 잡지 다시 보는 게 더 감흥이 깊어요.
    전 결국 끊어버렸어요. 이사하면서 갖고 있던 책도 처분했고요. 얼마 전에 가판대에서 한 권 사봤는데, 끊은 게 후회는 안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654 스포츠댄스배울수있는곳 알려주세요 4 와나비 완선.. 2007/08/21 211
354653 심심해서 싸이월드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는데...방문자 이름이 뜨네요~ 뜨아~@ 8 놀래라 2007/08/21 1,857
354652 오사카 나라 교토 문의합니다. 8 갔다 오신분.. 2007/08/21 365
354651 홍이 장군으로 효과 보셨나요? 7 외소한 아이.. 2007/08/21 871
354650 김치 냉장고요! 1 맛난김장!!.. 2007/08/21 211
354649 대만 여행 어떤가요? 2 여행 문의 2007/08/21 288
354648 잠실롯데호텔 결혼식 분위기 어떤가요? 하객으로 가보신 분들.. 4 ,, 2007/08/21 1,213
354647 잘 크질 않아요... 3 아가맘..... 2007/08/21 270
354646 요즘에도 점심못먹는 아이들 많은지요? (아프간 관련글 보다가요) 9 ㅠㅠ 2007/08/21 502
354645 차보험이요.대물 1억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10 끙끙 고민 2007/08/21 580
354644 김하진 선생님 요리 강좌 듣고 싶어요. 4 로로 2007/08/21 869
354643 주택 방 1개 살고있는 아가씨가 8 집주인 2007/08/21 3,508
354642 애들이 우유를 엄청먹는데요.. 13 우유 2007/08/21 1,283
354641 (급질) sk텔레콤 쓰시는분들 ~~~~ 5 급해요 2007/08/21 607
354640 사촌들 결혼할때는 어찌 하세요? 12 참.. 2007/08/21 930
354639 믹서기와 핸드블렌더 기능이 같은가요? 2 궁금해요 2007/08/21 484
354638 임신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5 잘모르겠어요.. 2007/08/21 478
354637 센스(눈치 코치) 이런거 후천적 학습으로 어느정도 가능할지요? 3 궁금이 2007/08/21 421
354636 예전에 82에서 언급되었던 이 아나운서...방송복귀하네요 30 Su_Yon.. 2007/08/21 6,565
354635 개다리소반 어디서 구입할 수 있을까요? 2 개다리소반 2007/08/21 441
354634 휴가중 있었던 무서운 일이에요.(무서운 이야기 싫어하시면 패스) 5 오싹 2007/08/21 1,331
354633 남편에게 이벤트를 해주고 싶어요. 3 .. 2007/08/21 312
354632 정선 레일바이크 탈만한가요? 12 정선여행 2007/08/21 895
354631 이번 주 일본 날씨~ 1 ^^ 2007/08/21 139
354630 수입안경 구입건. 7 안경 2007/08/21 697
354629 모유수유 끊고 싶지 않아 졌어요.. 17 행복한엄마 2007/08/21 926
354628 우리집 김치냉장고엔 ... 2 2007/08/21 681
354627 아기 백일사진 찍기 좋은 곳? 5 귀여워.. 2007/08/21 170
354626 기도해주세요 7 제발... 2007/08/21 909
354625 환불할수 있는 방법요~~~ 5 종합병원 2007/08/21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