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바이올린레슨이 너무 힘들어요.

바이올린 조회수 : 1,094
작성일 : 2007-08-20 17:27:09
초등 3학년 여자 아이고요.

1년 반정도 했는데 간혹 3주씩 쉬;곤했어요.

연습안할때마다 제가 폭발해서 레슨선생님
께 전화하고 쉬었지요.

아이에겐 바이올린 관두라고 협박?하고....

아무리 아이가 어려도 자신이 먼저 연습한다는적이 없네요.

바이올린을 너무 모르는 엄마가 가르치기엔 너무 힘드네요.

옆에 앉아 연습횟수체크는 해주지만 저는 우러나오지 않는데 저렇게 시켜애 할까 싶어요.

중요한건 자신이 하고싶대요.

항상 제가 큰소리내면 열심히 하겠다고 한번만 봐달래요.

어른인 저는 애가 왜 자꾸 약속을 안지키는지 배우겠다는 애가 왜 그런지 이해가 안되요.

엄마로 자질이 많이 부족하죠?

레슨비도 일주일에 2회 28만원인데 돈걱정도 많이 됩니다.

밑에 연년생 동생한테 들어갈 돈도 많으데...

돈걱정이 자꾸 아이를 독촉하게 하는건 아닌지...

너무나 명랑해서 좀 정적으로 크라고 도 시키고

악기를 하나 다루면 살아가면서 참 도움이 될텐데....

부모욕심도 아닌데 ..어쩌지를 못하는 제가 너무 힘드네요.,
IP : 123.212.xxx.9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이올린
    '07.8.20 5:29 PM (123.212.xxx.98)

    계속 레슨을 해야 할지....계속시킨다면 아이에게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할지....

    만약 그만두게 한다면 아이에게 상처주지 않고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지금은 아까 연습안해서 일단 바이올린 다른집에 갖다주자며 잘모셔 두었어요.^ ^:;

  • 2. 아이가
    '07.8.20 5:50 PM (61.108.xxx.218)

    너무 싫어하면.. 그만 가르치시는게..

  • 3. 뭐든..
    '07.8.20 6:08 PM (222.237.xxx.173)

    아이가 흥미가 없으면 힘든거 같아요..
    저두 스즈끼(피아노)에 홀딱 반해서..
    울애 다섯살때 줄기차게 연습시키고 했는데요..
    애가 스스로 하질 않으니..
    속만터지고..
    결국 스즈키 1권 끝내고..1년만에 포기했답니다..

  • 4. 딸기네
    '07.8.20 6:16 PM (219.254.xxx.167)

    시키지 마세요,,,전 예전에 피아노를 가르쳐본 경험이 있어요,,,,아이가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건 엄마가 화내니까 화 풀어 드릴려고 하는거구요 그리고 자기가 열심히 한다고 하면 엄마가 다시 예전처럼 대해 주니까,,,하지만 막상 본인이 하려고 하면 너무 너무 재미 없고 하기 싫은겁니다,,나중에 자기가 하고 싶은 악기를 시키세요,,,,원하지도 않는걸 억지로 배운다고 실력이 늘겠습니까..똑같이 가르쳐도 자기가 흥미가 있는애들은 더 빨리 진도도 나가고 확실히 더 잘합니다,,같은 돈 내고 같은기간에 훨씬 앞서 있다면 레슨비 면에서도 훨씬 도움이 되지요,,,,화내지 말고 차분히 아이한테 물어보세요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고,,,니가 원하는거 하자고 하세요,,,엄마가 화내면 아이는 진심을 말하지 못합니다

  • 5. 여유
    '07.8.20 6:48 PM (210.222.xxx.171)

    여유를 가지고 진행하시면 안될까요?
    전공을 시킬것도 아니고 바이올린이라는 악기가 쉬이 배워지는 악기도 아니니 엄마가
    조절을 잘 하셔서 이왕 시작한거 끝까지 가도록 해주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 3학년인데 아무리 좋아하는 악기라해도 자진해서 우러나오는 맘으로 연습하는 아이가
    몇이나 될까요?
    저희 아이도 4학년 남자아인데 바이올린 엄청 좋아하지만 스스로 알아서 연습하진 않아요.
    쉬게 하면 흐름이 끊어져 버리니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레슨은 쉬는 일이 없도록 하시구요,
    연습량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하루에 한번이라도 악기를 만지기만이라도 하게 해주세요.
    스스로 악기를 만지는 날은 칭찬 많이 해주시구요,연습 작게 했다고 화내거나 야단치지 마시구요,손을 놓는 일이 없게 그냥 꾸준히 할수 있도록 해주시는것만 해주세요.
    힘들다고 중간에 그만둬 버리면 결국에 하나라도 할수 있는 게 없어져요.
    6학년까지 꾸준히만 하면 괜찮은 소리 냅니다.
    천천히..꾸준히...
    엄마 맘 비우시고..
    화이팅!!

  • 6. 후회
    '07.8.20 7:12 PM (121.140.xxx.86)

    우리딸 초등3학년에서 5학년까지 바이올린 시켰는데
    동네 학원에서 가르치는 것도 시원찮고
    내가 바이올린에 대해 아는게 없으니 너무 힘들고
    아이도 게으름을 피워서 그만 두게 했는데...
    대학 들어간 요즘 우리 딸이 바이올린 다시하고 싶다네요.
    후회가 된대요.
    윗님 말씀대로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가세요.
    잘할거예요~

  • 7. 비용
    '07.8.20 7:40 PM (211.37.xxx.100)

    비용이 너무 비싸네요.
    그래서 엄마 입장에서 돈이 아까워 더 아이들 다그칠수도 잇구요.
    저희는 문화센터에서 월 2만 5천원 주 1회 레슨 받고 잇어요
    1년 6개월이 지낫네요.
    아이가 제일 하기 싫어해요.
    매일 연습을 해야하는 스트레스가 엄청나지요.
    게다가 바이올린 연습하면 어깨 목 다리 손가락 무지 아픕니다.
    저희는 바이올린은 고등학교 졸업대까지는 무조건하는걸로 아이와 약속햇어요.
    조금씩 꾸준히 하는것이 끝까지 하는 비결인것 같아요.
    매일매일 적당히 시키시고 칭찬을 많이해주세요.

  • 8. 악기는..
    '07.8.20 9:24 PM (221.138.xxx.95)

    느긋한 맘으로 시키셔야해요... 윗분 말씀대로 비용이 너무 비싸니까 더 그러실것 같거든요. 자세라든지 기초가 잡힌상태라면 부담이 좀 적은 샘께 시켜보세요. 바이올린이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들고 하지만 그래도 해놓으면 그만한 악기도 없거든요. 써먹을데도 많고.. 1년 반 하고 그만하면 한것도 아니에요. 멀리보시고 느긋하게..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악기는 처음배울땐 성인도 연습하기 참 힘들어요. 하물며 애들인데요. 그만두자는 협박은 자꾸 하시면 나중엔 전혀 효과 없어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바이올린 샘을 너무 좋아해서 바이올린만은 계속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연습하란말 한번 해줘야 연습하지 혼자 알아서 하는법은 없어요. ㅎㅎ

  • 9. 제 경험은...
    '07.8.21 12:09 AM (219.254.xxx.64)

    제가 어려서 피아노를 배웠었어요.같이 시작한 언니보다 진도도 빨리 나가고 나름 재능이 있다고 학원에서도 특별대우를 받으면서 레슨을 했죠.
    당근 엄마도 기대가 무척 컸구요...그런데 전 어느날 제 한계에 닥치니까 극복을 못하고 피아노가 너무 싫어지더라구요...그런데 엄마의 기대를 저버린다는게 너무나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억지로 피아노를 치러 다녔어요...그 때가 초등학교3학년이었는데 너무나 스트레스가 심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결과적으로 그 스트레스가 극심한 두통으로 와서 어리디 어린 초등3학년에 진통제를 통째로 들고다니면서 먹다가 담임선생님이 발견하고 엄마한테 알렸죠.
    상담도 받고 뇌파검사도 받고 그랬는데 결국 엄마가 피아노를 그만두게 해줬어요...
    얼마나 좋던지 날아갈것 같더군요...모든일에 의욕이 생기고 자신감도 붙고...엄마가 뭘 배우고 싶냐고 그래서 무용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했고 쭈욱 무용을 해서 전공까지 했답니다.^^
    무용을 할때 정말 행복했어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534 어떻게해야하나요2 6 어떻게해야하.. 2007/08/20 629
138533 주택매매.. 버블붕괴? 30 주택매매 2007/08/20 3,072
138532 컵보증금 이거 좀 없애면 안되나요? 7 재활용 2007/08/20 765
138531 아래글읽고..전 미국에서 옷을 사오는편인거같아요 3 한국옷비싸!.. 2007/08/20 895
138530 물과기름. 나!!~~며.. 2007/08/20 232
138529 (급질) 빨래 헹굴때요.... 6 궁금 2007/08/20 628
138528 펀드/펀드/펀드/ ㅠ.ㅠ 10 우울모드 2007/08/20 1,674
138527 경주 대명콘도에 가는데.. 1 둘맘 2007/08/20 251
138526 냉장고 청소는 얼마 정도 기간을 두고 하시나요? 1 청소 2007/08/20 515
138525 당뇨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 답좀 꼭 해주세요. 3 혈당수치 2007/08/20 411
138524 행복한 시간..? 4 ㅋㅋㅋ 2007/08/20 707
138523 일의 순서 좀 알려 주세요 !! ^ ^;; 3 살림이 여왕.. 2007/08/20 734
138522 KT*또는엘* 텔레콤? 3 소심한 아줌.. 2007/08/20 273
138521 남편들 젊을땐 전부 일을 가족보다 더사랑하나요? 6 일이조아라 2007/08/20 582
138520 신랑 목소리 듣고 싶네요.. 3 서나 2007/08/20 567
138519 꿈자리가 뒤숭숭해요 3 심난함 2007/08/20 362
138518 일산에 '뉴대성운전학원' 다녀 보신 부운....... 3 운전하고 싶.. 2007/08/20 317
138517 프렌치디오스..신형도 문제 많나요? 6 프렌치디오스.. 2007/08/20 489
138516 현대 로보 마스터 i-300쓰시는 분 계신가요. 죄송ㅠ.ㅠ 2007/08/20 444
138515 7세 시력 0.4 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3 속상해요 2007/08/20 452
138514 실리콘 곰팡이제거 세제 추천해주세요... 9 곰팡이 2007/08/20 1,117
138513 목욕탕욕조만 바꿀려고 하는데요.. 2 욕조.. 2007/08/20 306
138512 남편과 술집여자 12 아리송 2007/08/20 2,516
138511 펀드가 장난 아니네요... 12 우와 2007/08/20 5,100
138510 동* 가루 녹차요... 2 녹차 2007/08/20 356
138509 돼지띠와 뱀띠 .. 11 궁합 2007/08/20 1,181
138508 부동산계약좀알려주세요.. 1 급! 2007/08/20 134
138507 트라이엄프 할인매장? 브라 2007/08/20 213
138506 송파 반도아파트 사시거나 아시는 분들 봐주세요 4 궁금이 2007/08/20 620
138505 홍탁 먹은 후에 왜 그렇게 냄세가 날까요? 5 홍탁싫어 2007/08/20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