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말없고 무뚝뚝한 남편 이민가면 나아질까요?

고려중 조회수 : 656
작성일 : 2007-08-20 01:06:11
한동안 미국에서 살다가 들어왔는데요
정말이지 그땐 진짜 우리 신랑 말 진짜 많고
영어도 저보다 훨씬 잘되니깐 자기가 알아서
앞장서서 뭐든 다했는데 한국에 들어온 후로
집에만 들어오면 말이 없고 무뚝뚝하게
티비만보고 담배만 피는게 고작입니다
돈은 잘번다해도 뭔가 제남편이 큰걸 모르고 살아간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됩니다...... 처음엔 정말 돈만보고
한국에 취업하러 나왔죠.... 근데 돈을 벌수록
남편이 돈만버는 기계가 되어가는 듯합니다.....
무조건 돈얘기만 하고....속물처럼.....
전 돈 벌어오라고 막 그런 스타일이 못되서
정말 행복하고 없이 살면서 단란했던 우리 가족이
점점 사라지네여...... 그래서 원래 갈려고 그랬지만
미국에 가면 이런 남편이 다시 말을 많이하고
좀 자기주도적으로 알아서 일하면서 그렇게 될까요?
남편도 외국 들어가길 무척 바라고 있구요
환경이 어느정도 그사람의 생활을 좌우하겠지만
정말 속물만 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P : 222.108.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07.8.20 3:43 AM (222.106.xxx.83)

    우선 두분에게 무엇이 제일 중요한가를 같이 의논해보세요
    남편분이 어떻게 달라진것도 말씀드리고요
    대화를 통해서 서로간에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저보세요
    그리고... 외국가서 무엇을 하며 먹고살까도 따지셔야하고요
    만약 아이들이 있다면 그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생각해보셔야되죠
    환경이 사람을 정말 많이 좌우합니다

  • 2. 미국서
    '07.8.20 8:56 AM (125.188.xxx.42)

    사실때 말씀도 많고 활기차게 움직여서 생활을 하셨다면,
    미국 사회구조가 남편분에게 맞는 것 아님가 생각되네요.
    제부가 그런 경우 였읍니다.
    한국에 들어와서 사회구조와 성격과 이상과 맞지가 않으니
    힘들어 하더니, 급기야 말수가 적어지더라구요.
    결국 수년이 지나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읍니다.
    그곳에서 이웃들이 부러워 하는 남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264 빙수떡 보관은 어떻게 하나요 1 빙수 2007/08/19 1,079
354263 이런 남편...정말 속터집니다. 5 속터짐 2007/08/19 1,541
354262 드럼세탁기 10kg짜리에 이불빨래 가능한가요? 6 드럼세탁기 2007/08/19 1,661
354261 법랑을 태웠어요...ㅠ ㅠ 4 그릇 2007/08/19 357
354260 포들면 어때요? 13 . 2007/08/19 895
354259 젤위의 82cook.... 1 안보여요 2007/08/19 357
354258 목욕탕 수리...광장동... 2 승범짱 2007/08/19 371
354257 화면이 안나와요..도와주세요... 1 dvd 2007/08/19 117
354256 대학졸업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4 옥수수 2007/08/19 610
354255 포터블 dvd 추천해 주세요 문의 2007/08/19 217
354254 다섯살 아기 엄마입니다. 7 잘해보자 2007/08/19 792
354253 검색할때 왼편에...도와주세요~ 3 컴지진아 2007/08/19 246
354252 어제 런던 호텔정보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생생정보 2007/08/19 179
354251 다이알비누 16 속알이 2007/08/19 3,681
354250 치마를 하나 샀는데 속이 비쳐요. 그리고 아기 기저귀도 좀 여쭤볼게요. 2 고민중 2007/08/19 478
354249 공항에서 택배 보낼 수 있나요? 4 앞의 댓글 .. 2007/08/19 481
354248 젖이 줄줄 새서 흘러도 유축하면 안나올수 있나요? ㅜㅜ 3 엄마 2007/08/19 497
354247 코스트코구입 7 닭가슴살 2007/08/19 1,515
354246 문득 드는생각 7 글쎄.. 2007/08/19 1,006
354245 아주 엿먹이려고 작정한 것같네여.(어느장단에 맞추라고) 2 속터집니다... 2007/08/19 1,611
354244 시부모님께 부쳐드릴 과일 요즘 뭐가 좋은가요? 5 뭘로드리나 2007/08/19 538
354243 답답한 친정 4 고민녀 2007/08/19 1,080
354242 아주 아주 약한바람이 나오는 선풍기 알려주세요 5 저도 2007/08/19 536
354241 성체조배하면서 묵상기도란 어떻게 하는 거죠? 5 india1.. 2007/08/19 463
354240 폐에 돌이 박혀 있대요. 2 걱정 2007/08/19 759
354239 이불털기 8 게으른주부 2007/08/19 868
354238 비행기에서 좌석 바꿔주는 것은 승무원의 배려로 가능한가요? 31 미국가기. 2007/08/19 3,482
354237 꿈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나왔어요 + 고속도로 새로 생긴 카메라 찍히나요? 6 질문 2개 2007/08/19 981
354236 금요일에 펀드시작한거 해지할 수 있을까요? 5 궁금 2007/08/19 1,049
354235 어떻게 해야할까요..? 2 4 배신감 2007/08/19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