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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보관.....시어머니께 말씀드려야할까요?

고구마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07-08-19 21:20:10

어제 해남여행을 다녀오면서 황토고구마를 사왔어요.
워낙 고구마를 좋아하는 가족이라서, 시부모님 드릴 거 10kg  친정갖다드릴 거 10kg 우리 먹을 거 10kg
선물할 거 나눠담아서 5kg씩....많이 샀죠? ^^;

밭에서 막 캐와서 작업하는거 사서 빨리 드려야겠다 싶어서 오늘 시댁에 드리고 왔는데요,
어머님이 여름고구마 보관하기 어렵다고 비닐에 담아서 김치냉장고에 넣으시더라구요.
너희도 집에 가거들랑 고구마 꼭 김치냉장고에 보관하거라~는 당부도 하셨구요.

예전에 들은 가락이 있어서 고구마 널어놓고 82쿡 들어온 김에 검색해보니까
고구마가 저온과 수분에 약하다고, 절대 냉장고에 넣지 말라는 글이 많네요.

어찌...시어머니께 말씀드려서 고구마 위치 바꾸는 게 나을까요.
아님 그냥 잠자코 있을까요...

말씀 드리면 그닥 좋아하지 않으실 것도 같고
그냥 있으면 다 썪어서 안좋은 거 사왔다고 그러실 것도 같고....
(좋은 거 골라서 샀는데 고구마도 사람 먹는 거 있고 동물사료로 쓰는 거 있다고 그러셔서
사실 살짝 마음이 상할 뻔했거든요.......;;;)

이래도 저래도 안좋은 소리 들을 거 같아서 기분이 좀 그러네요.
IP : 221.140.xxx.1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07.8.19 9:27 PM (59.19.xxx.53)

    더운날에는 싹이 나기때문에 가능한한 서늘한곳에 보관해야 해요,,냉장고는 절대안돼고요
    바람이 통하는 베란다에 두심됍니다,고구마는 감자처럼 싹이나도 독소가 안나오니 괜찮아요
    그리고 님 시어머니도 참 복을 차네요,,고맙다고 하고 먹음 돼지,,어휴,,,어쨋든 전화하지 마세요,그것도 듣기싫어할거 같아요,,담부터 사드리지 마세요,,,그런분은,,,
    님 맘 상하셨겟다,,제가들어도 기분상해요 ㅠㅠ

  • 2. ..
    '07.8.19 9:44 PM (211.229.xxx.44)

    신랑한테 얘기하게 한다...&&

  • 3. 절대
    '07.8.19 9:45 PM (59.19.xxx.53)

    저런시어머니는 신랑이 알려주면 너네마눌말듣고 그러냐고 또 따질거 같아요,,

  • 4. !!
    '07.8.19 10:26 PM (121.135.xxx.95)

    저라면 전화드려서 "책에서 보니까 고구마는 냉장고는 안되고 그냥 서늘하고
    바람이 잘통하는 곳에 두어야 한다고 나와있네요 , 냉장고에 두면 고구마는 오히려

    썩을 수 있대요. 감자는 냉장고에 보관하는게 맞구요." 라고 말씀드리겠어요

  • 5. 그냥 둔다
    '07.8.19 10:51 PM (220.83.xxx.72)

    직접해도 신랑 통해서 해도 말 듣게 됩니다.
    고구마가 아깝지만... 그냥 둔다에 한표

  • 6. 호야모
    '07.8.19 10:57 PM (59.187.xxx.52)

    저도 처음에 멋모르고 냉장고에보관했는데(잘한다고 )얼마있다가
    꺼내면 썩어있어요,
    그래도 설마하고 했는데 계속 버렸지요.
    그래서 아는 지인이 고구마는 냉장고에 보관하지말라고...
    얼마전에 고구마 사서 베란다에 두고먹네요
    아직까진 잘있네요

  • 7. @@
    '07.8.19 11:11 PM (218.54.xxx.174)

    시어머니께서 신신당부했는데.... 그냥 두세요.
    그리고 나중에 상태가 안 좋다고 하면 말씀해 드리세요....저희는 그냥 바람통하는 베란다에 놔두니깐 괜찮았다고요....

  • 8. 안사드리는 것이
    '07.8.20 12:04 AM (61.38.xxx.69)

    좋겠습니다.

  • 9. 그냥,,
    '07.8.20 12:25 AM (222.107.xxx.99)

    신경쓰지 마세요...썩어서 버리던,,잘 드시던,,
    저도 이제껏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고 먹었는데...별일 없었거든요..
    시어머님은 평생 그렇게 사셨을텐데요...알아서 하실꺼예요.

  • 10. ..
    '07.8.20 1:07 AM (122.21.xxx.7)

    그냥 두세요.
    아들 통해 얘기하면 더 민망하시고 더 기분 나빠하실 얘기인 거 같네요.
    본인이 아는 거랑 다르게 하셔도 그냥 네네하고 마세요.
    며느리가 얘기하면 '어른 가르치려 드는 거'되기 쉽상...
    '그게 아니라요...'하면 말대박 꼬박꼬박하는 거 되구요...
    그냥 가만히~~~

  • 11. 그런데..
    '07.8.20 1:35 AM (221.138.xxx.95)

    고구마 10키로면 여름에 좀 많은거 같아요.
    다음에는 좀 손을 줄여보세요..
    먹는거 선물은 조금씩 하고 봉투는 넉넉히 하는게 센스있는 며느리 소리 듣기 좋아요..

  • 12.
    '07.8.20 10:54 AM (211.200.xxx.153)

    10킬로 사서 두 식구가 베란다에 놓고 안 썩히고 싹도 안내고 여적 잘 먹구 있당게요. 착한 고구마~ 원글님 시엄니 고구마는 불쌍한 고구마~ -0-;

  • 13. 밭에서
    '07.8.20 11:43 AM (222.109.xxx.35)

    캐는 걸 직접 사왔는데
    농사 지어서 팔던 아저씨가 냉장고 보관은
    안된다고 서늘한 곳에 보관 하라고 했다고 하세요.
    보관이 힌들때 쪄서 냉동에 넣었다가 해동해 먹거나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어도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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