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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것이 너무 힘들어요.

..... 조회수 : 3,613
작성일 : 2007-08-17 21:43:32
집에 잡동사니가 많아서 버리고 싶은데,
너무 힘들어요.
버리려고 다 꺼내서 모아두고는 재활용함으로 들고 내려가기까지 몇 주..
꺼냈다가 도로 집어 넣기도 하구요.

전 다행이 사모으는 편은 아닌데, 들어오는 것을 버리지는 못해서 가뜩이나 다른 집에 비해 좁은 수납함과 옷장들이 터질 지경이예요.
하도 답답해서 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 청소력, 단순하게 살아라..
관련 책은 다 사서 몇 번은 읽어도 그 때뿐, 정작 버리지는 못하니 집안이 난장판같아요.
책에 보니 이런 잡동사니들은 들어붙는 성질이 있어서 버리는 과정이 힘들지만 일단 시작하면
속도가 붙는다는데, 잘 안되네요...
저처럼 못버리시다가 확 정리하시고, 새 삶(?)을 살고 계시는 분들 계세요?


IP : 218.52.xxx.6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7 9:47 PM (58.120.xxx.187)

    제가 가서 싹 버려 드릴까요?
    저 진짜 잘 버리는데..
    수고비로 책 몇권 주시면.. ^^;;;

  • 2. 저요
    '07.8.17 9:52 PM (211.207.xxx.96)

    10월에 이사 가야해서 하나씩 정리함니다.그런데 꺼내서 누구 줘야지 하고는 다시 넣는답니다.
    하지만 이번엔 확실하게 하렵니다.일단 조금씩 재활용함에 넣으세요.모았다 해야지 하면 언젠가 쓸것같은 생각에 다시 주워넣게되요.내려갈일 있을때마다 한개 두개씩 들고가서 버리고 오는거에요.어때요? 한번 해보실래요^^

  • 3. 저도
    '07.8.17 9:55 PM (211.176.xxx.165)

    무지 잘버리는데...
    정기적으로 커다란 봉투들고 온 집을 뒤집니다.
    버릴 거 없나.
    버리려고 마음 먹은 그 순간 쓰레기 봉투로 직행해야만 버리실 수 있어요.
    재활용을 버릴 때도 이렇게 커다란 봉투에 모아 그대로 들고 나가
    밑에서 분류해 버립니다.
    버리기 아까운 그릇들은 안내문 써서 재활용장 근처에 곱게 두구요.
    아무도 안가져가고 한이틀 그대로 있으면 버립니다.
    일단 봉투를 준비해서 다 넣으세요.

  • 4. 저는
    '07.8.17 9:56 PM (222.110.xxx.233)

    옆집 이사가는거 보고 와서 당장 옷장에 있는옷 몇벌 과감히 버렸답니다..
    끄집어내니까, 왠 잡동사니가 그리도 많던지
    우리집은 그보다 훨씬 더하겠다 싶더라구요..

  • 5. ㅋㅋㅋ
    '07.8.17 10:54 PM (219.254.xxx.76)

    저도 무지 잘버립니다.주기적으로 젤큰 쓰레기봉투 한장 사와서 집안을 훝으면서 버릴껄 찾지요...병적으로 뭐가 쌓여있는꼴을 못봐서...
    반대로 울신랑은 뭘 모으고 쌓아두길 좋아해서 그것때문에 잘 싸워요...ㅎㅎ

  • 6. 이런 글
    '07.8.17 11:07 PM (222.99.xxx.129)

    과 댓글 자주 올라오면 좋아요.
    잘 못버리는 저도 굳게 다짐하는 계기가 되거든요.
    그게 계기로 끝나면 안되는데... 그놈의 실천이 어려워유!!!!

  • 7. ....
    '07.8.17 11:09 PM (211.216.xxx.230)

    저도 무지 무지 많아요..
    내일 한 쓰레기봉투 만들어 꼭 버릴랍니다..

  • 8. ..
    '07.8.17 11:13 PM (58.230.xxx.203)

    전 이번에 작은집으로 이사오면서 한 6개월을 이고지고 살다가, 사람이 넘 짐에 치여 사는거 같아 이번에 다 버렸습니다. 남들 줘도 괜찮다 싶은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구요 ( 1577-1113 전화하면 물건 가질러 오십니다. 전 오전에 전화했는데 오후에 오셨더군요) 땀 뻘뻘흘리면서 많이 버리고 나니 집이 훤한게 정말 살만하네요ㅠㅠ
    진작에 치워버릴걸 싶습니다. 더운 여름에 짐이라도 좀 주니까 숨통이 트이네요^^

  • 9. ^^;;
    '07.8.17 11:21 PM (125.186.xxx.150)

    이사를 가세용;;;;;;;
    저도 일주일 전에 이사하면서 각오하고 많이 버렸는데도 이사해보니 또 한짐이데요.
    그것도 지금 이사하고 아직 치워버리자! 에너지가 떨어지기 전에 버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 10. 에구
    '07.8.17 11:33 PM (220.79.xxx.210)

    첨에 버리는거 힘드시면 몇년동안 안쓴건 치운다~기준을 세우시고 치울걸 찾아보세요.
    몇년 집에 묵혀뒀던건 나중에도 절대 쓸일은 없더라구요.

    제남편도 대학교때 입던옷,책,수첩,노트,옛날 핸드폰배터리,케이블선 등등
    별별 잡동사니 언젠간 필요할지 모르다고-_- 다 끌어안고 사는 사람인데
    5년동안 안쓴건 버리기고 하고 그런 쓸데없는 잡동사니있으면 들어올복도 다 나간다고
    세뇌를 시켰더니 인제 좀 버리네요ㅜㅜ

    남편특징이 싸다고하면 필요없는것도 꼭 사들고 들어오는거에요.
    젤 중요한건 쓸데없는건 집에 들여놓지않는거같아요.
    저도 생각난김에 남편물건좀 정리해야겠네요.ㅡㅡ

  • 11. 전 진짜
    '07.8.17 11:45 PM (59.8.xxx.108)

    이삿짐 싸야하는데 정말 못버리겠어요.
    비싸게 사들이는걸 너무 좋아해서...더이상 사들이지 않기를 바랄뿐이예요.
    앞으로 몇년동안은 제발 무엇을 사지않기를 바래요..작심3시간????

  • 12. 전 반대
    '07.8.18 1:47 AM (125.182.xxx.131)

    로 잘버리는 사람이네요
    집도 좁고 수납공간도 부족한터라 여기저기 널려있으면 정말 못보겠더라구요
    눈에 거슬리고 정리안되구 안쓰는 물건 보고 고민하다가도 과감하게 버립니다
    헌데 이것저것 꺼내기 잘하지만 정리안되는 남편때문에 도로아미타불 될때가 많아 속상하네요

  • 13. 버리고 싶어
    '07.8.18 10:07 AM (123.111.xxx.31)

    저도 이사를 온 곳이 집이 좁습니다.
    이사올때 많이 버렸는데 아직도 답답합니다.
    아이들 장난감이 붙박이 장에 가득인데 아이들이 안버리려 하네요.
    남편도 안버리고 저도 잘 안버리게 되고
    과감하게 버리려 하는데.... 잘 안돼요

  • 14. 저하고 비슷하세요
    '07.8.18 12:28 PM (221.126.xxx.230)

    저도 그렇거든요. 근데 요번에 창고비용이 더 나오는 거 같아 확 버리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심플하니 좋은거 같아요

  • 15. 원글님 취향이
    '07.8.18 12:39 PM (221.165.xxx.242)

    저와 똑 같네요. ㅎㅎ 저도 원글님 갖고 계신 책 다 갖고 있어요.
    집안 휘익 둘러보고 '음...또 헤이해졌군 ' 이렇게 생각되면 바로 50리터 쓰레기 봉투 몇 장 사들고 와서 채우기 시작합니다.
    지금 다시 청소력 책을 들고 읽으면서 마음 다잡고 있지만 너무 더워서 쪼금 시기를 뒤로
    미루고 있다지요...ㅋㅋㅋ
    제 꿈이 아무 것도 없는 호텔같은 집에서 생활하는 건데...언젠간 꿈이 이뤼지겠죠?

  • 16. 저도요
    '07.8.18 2:01 PM (211.236.xxx.89)

    담주에 이사가야해서 큰 쓰레기봉투 샀습니다. 호홋.
    미련없이 버리려면 쓰레기봉투가 최고인듯. 흠.

  • 17. 현관에
    '07.8.18 2:12 PM (70.187.xxx.231)

    저는 버릴 것을 다 꺼내서 모아두면 더 버리기 힘들던데요. 그래서 그냥 눈에 띄는대로 정리해서 버릴 물건은 아예 현관문 앞에 갖다놔요. 그 물건을 치워야 문이 열리게... 그러면 나갈때 들고나가게 되더라구요.

  • 18. 그러게요.저도
    '07.8.18 3:13 PM (211.230.xxx.37)

    원글님과 같아요..다른점이라면 저는 사기도 잘 사요...한번을 써도 사야 직성이 풀리는...
    전 하물며 헌옷가지도 못버려요...혹시 홈패선에 쓰일 천으로 이용하려나 해서...저는 주택인데 다락이 완전 골동품가게라고 해도 생각하면 웃음나와요...올라가보면 정말 재밌는 살림살이가 잔뜩 몸을 움츠리고 날 쳐다봐요....병적인가요?>

  • 19. 저두
    '07.8.18 4:25 PM (125.178.xxx.20)

    저두 못버리는 사람중에 하나에요. 게다가 주워오기까지..
    깔끔한 우리 남편이랑 맨날 싸우는게 그문제로 싸운답니다..ㅠㅠ
    얼마전엔 집한번 대청소 한일이 있었는데, 그것도 우리 시부모님이 오셔서 다 버려주셨네요.
    그순간엔 너무 괴롭더니(버리는걸 보고 있자니..) 막상 버리고 나니 속이 시원해지대요.
    그래도 아직 버리는 일 자체가 힘들긴 합니다..

  • 20. 버릴려면
    '07.8.18 7:59 PM (222.109.xxx.35)

    과감하게 눈 딱감고 이삼년 동안 사용 안한 물건이면
    쌓아 놓고 계속 놔둘 물건들 버리세요.
    주기적으로 계절 바뀔때 마다 대청소 하면서
    버리시던지 일년에 한번이라도 정리해서
    버리기 시작하면 계속 버리게 되어요.
    오영실 아나운서는 집에 새 물건 들일때 그 물건
    부피 만큼 다른 무언가를 버린다고 하더군요.
    집도 어수선 해지고 나중엔 집이 좁아져요.

  • 21. ^^;;)ㅋ
    '07.8.18 8:23 PM (211.176.xxx.121)

    저두 잘 못 버리나봐요~
    울 남편이 나보고 물건을 버릴줄 모른다고 하는데,,
    내가 봤을땐 다음을 생각않고 무조건 보이는 건 다 버리는 사람처럼 보이니..
    하지만 스스로도 뭔가는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봐도 버릴 게 안보인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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