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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통장에 천만원 송금했어...
제 핸드폰에 이런 문자 하나가 왔습니다..
당신의 통장에 천만원 송금했으니 확인해보시요..
라는 문자..
황당하면서도....,진짜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가더군요..
천만원...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돈인데....
순간 천만원이 들어왔으면 뭘할까 생각을 해봤답니다..
하고 싶은것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고 그럴것 같더라구요..
제일 먼저,
백화점 가서 옷도 좀 사고, 신발도 사고, 핸드백도 사고,
반지,목걸이도 사고..먹을것도 사고..등등등..
그리고, 여행도 가고싶고....
요즘 주식(펀드)도 하고 싶고..
또 뭐할까 생각을 하는데..
그다지 많이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현실에 진짜로 생긴 일이 아니라서 그러는지...
한순간은 행복했습니다...바보라는 생각도 조금 들고...
당신의 통장에 천만원 송금했습니다..
맘껏 쓰세요...
여러분 만약에 통장에 천만원이 들어온다면,
뭘 하고 싶으세요?
1. ..
'07.8.17 2:07 PM (121.186.xxx.179)일단 대출을 갚습니다 ;;;
2. 미투
'07.8.17 2:09 PM (125.188.xxx.48)ㅠ.ㅠ(현실은 냉혹해)
3. 그냥
'07.8.17 2:09 PM (61.84.xxx.67)있는가부다.. 하고 신경 안쓸거 같아요. ^^;;;
4. ㅜㅜ
'07.8.17 2:09 PM (218.38.xxx.181)저도 일단 대출을 갚겠습니다...
5. ...
'07.8.17 2:09 PM (218.159.xxx.91)여행계획을 세우고 싶어요.
4박5일 푹 쉬면서 아무생각 안하고 먹고 놀기만 할 수 있는 호텔로 가서 쉬고 싶어요..ㅜ.ㅡ6. 이거?
'07.8.17 2:11 PM (220.230.xxx.186)새로운 사기수법인가요?? 호옹~
7. 새댁
'07.8.17 2:13 PM (220.90.xxx.188)대출갚는다...ㅠ.ㅠ
8. ..
'07.8.17 2:14 PM (210.108.xxx.5)저도 대출부터 갚고 싶습니다.
1억이 들어와도 대출을.. ㅠ.ㅜ.9. 마이너스
'07.8.17 2:14 PM (211.52.xxx.239)통장 메꾸기
10. 펀드
'07.8.17 2:14 PM (124.49.xxx.133)2-3년 된 얘기인데..시티은행에 해외펀드를 가입했었죠. 1000만원 넣었었습니다. 잔고가 천몇십이 맞는데.. 어느날 잔고를 확인하니 10억이 넘는겁니다. 몇번을 봐도..10억. 남편에게 얘기했고..아는 사람한테 전화로 물어보고..근데 막상 은행에는 못 물어봤습니다. 들통날까봐.. 그래서 바로 담날가서 모르는척 환매를 할까..그렇게 고민을 했는데..
담날 아침에 보니 다시 제대로 되었더군요. 결산이 되면서 잠시 시스템에러가 났었나 봅니다.
한참 지나서 시티은행에 간김에 물어봤었죠. 그때 곧바로 환매했으면 어땠을까요? 설마 그대로 환매가 되진 않았겠죠? 그랬더니..직원이..빙긋이 웃으며.. '혹시 모르죠.'
하룻밤의 로또였답니다.ㅎㅎ11. 그런데
'07.8.17 2:16 PM (211.33.xxx.195)잔액조회는 한번 해 보신 건가요?
저같으면 잔액조회부터 바로 해 봤을 듯 싶어요. ^^12. ...
'07.8.17 2:17 PM (121.55.xxx.104)그냥 저는 신랑이랑 딸래미랑 데리고...
몰디브 여행 갈랍니다..
신랑 안간다고 하면 딸래미랑 둘이 데리고...
이왕 그렇게 생긴 천만원이라면..
그냥 그렇게 써 주고 싶어요..
대출금을 갚는게 좋지만..
그래도 이렇게 꽁으로 생긴 돈...
그냥 꽁으로 쓸래요..흑흑...13. ㅠㅠ
'07.8.17 2:19 PM (59.23.xxx.123)저는 유럽으로 일단 여행부터 다녀오고 싶어요.
14. ㅎㅎㅎ
'07.8.17 2:20 PM (59.13.xxx.51)저도 그냥 대출금 갚을꺼 같아요....이천조금넘게 남았는데.....천만원이라면...당연 상환~^^
에혀....지금 당장은 누가 "백만원보냈다!!"라고 해줬으면 좋겠어요~ㅋㅋㅋ15. ...
'07.8.17 2:21 PM (124.0.xxx.242)저는 약간 다른 얘긴데요...어느날 부턴가 갑자기 잔액이 늘었더라구요 통장 분실해서 걍 인뱅킹도 안하던..때라..왜 돈이 늘었을까 걍 있다가 에라 모르것다 글구 몇달은 살았거든요..근디 어느날 울학교 실장님이 절 부르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제 통장으로 학교 돈이 들어간거 같다구여 ㅋㅋ 확인해보니 제 계좌번호랑 학교카드값 빠져나가는 계좌번호랑 헷갈려서 넣으신거더라구요 나중에 통장 재발급받아서 확인하구 다시 빼서 드리는데 어찌나 아깝던지...그후로는 무조건 통장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확인해봅니다 또 눈먼돈 들어왔다 나가면 안되니깐 ㅋㅋ
나중에 생각한게 만약 더 늦게 발견하구 그돈 몽땅 다 썻음 어찌 토해냈을까 싶음 아직도 등이 서늘해져요^^16. ㅋㅋㅋ
'07.8.17 2:39 PM (61.81.xxx.3)제가 의심이 많고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생각을 강하게 품고살아서그런지
도대체 뭔속셈으로 나에게 천만원을 준건가 그새각에 잠못 이룰것 같아요
분명 사기의 시작일거야 어떤 식의 사기를 치려고 이런 짓을???
이런식으로 노심초사하며 못건드릴것 같아요
진짜 진짜 공돈이라면 주식합니다
본전 걱정안하며 주식하면 성공할수있을것 같아요17. 휴우~
'07.8.17 3:22 PM (211.178.xxx.153)천만원.. 너무 큰 돈이지요.
근데 정말이지 일억 이상이 필요합니다. ㅠ.ㅜ
남편이 저 몰래 주식하다가 그렇게 되었어요.
제 지갑엔 현재 단 돈 천원도 안들어있네요.18. 저도
'07.8.17 4:38 PM (211.210.xxx.74)당장 여행계획 세울꺼에요..천만원이면 우리부부둘이 정말 실~컷 놀다오겠네요. 타히티가고싶어요..정말 꽁돈 생기면 모를까 타히티같은곳 내돈들여 갔다올수 있을라나....
19. 건우맘
'07.8.18 12:49 AM (58.228.xxx.72)꽁돈은 어떤용도로라도 그냥 나가는거 같아요
20. 돈
'07.8.18 6:30 AM (220.74.xxx.187)누가 입금해 줄까요?